국내이슈/코로나19(COVID-19)
"코로나19는 기획됐다"... 프랑스 뒤흔든 문제적 다큐 <홀드업(Hold Up)>
기른장
2020. 11. 23. 12:21
https://tv.naver.com/v/19899951
홀드업+ [ 프랑스 코로나게이트 다큐 ]
코로나종결자 | `팬데믹이 지구촌을 강타했고, 모든 정부와 미디어는 한 목소리로 말했다. '마스크를 쓰라' '치료약은 없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라' '백신을 맞으라'. 다수의 사람들은 이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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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기획됐다"... 프랑스 뒤흔든 문제적 다큐 <홀드업(Hold Up)>
입력2020.11.21. 오후 8:20 수정2020.11.22. 오후 8:28
[목수정의 바스티유 광장] 코로나19 의혹 다룬 <홀드업> 논란
[목수정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292718
"코로나19는 기획됐다"... 프랑스 뒤흔든 문제적 다큐
[목수정의 바스티유 광장] 코로나19 의혹 다룬 <홀드업> 논란 [목수정 기자] ▲ Covid19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HOLD-UP 11월 11일날 출시된 2시간 43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다. ⓒ TPROD 20
n.news.naver.com
2020년 11월 11일 세상에 나온 다큐멘터리 영화 <홀드업>(Hold Up)이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5천여 명이 참여한 클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나온 지 24시간도 안 된 상황에서 Vimeo(동영상플랫폼), 페이스북 등에서 삭제됐다. 유튜브에는 애초부터 풀영상을 올릴 수 없었다. 하지만 출시 닷새 만에 대안사이트들을 통해 250만 명이 이미 관람했다. 소피 마르소, 까를라 브뤼니 같은 유명인들도 이 다큐에 대한 응원을 SNS를 통해 전했다. 보건부 장관의 부인인 변호사 코랄리 뒤보스트는 음모론적 프로파간다 영화라며 비난을 퍼부어 논란을 부추겼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저널리스트, 사진작가인 피에르 바르네리아가 만든 2시간 43분짜리 이 다큐영화는 전반부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프랑스 정부 방역 행정의 문제점을 폭로하고, 후반부에서는 빅파르마-세계보건기구(WHO)-빌게이츠 재단 및 록펠러 재단의 커넥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 팬데믹을 이용하는 세력들이 꿈꾸는 '그레이트 리셋'이 의도하는 바에 대해 문제제기를 던진다.
영화 속에는 프랑스, 스위스, 영국, 덴마크, 미국, 마다가스카르 등 다양한 국적의 연구자, 철학자, 사회학자, 정치인, 변호사, 의사, 심리학자, 택시기사, 산파, 학생, 프로파일러, 전직 정보요원이 등장한다.
전반부 내용은 프랑스 정부의 실책들에 대한 비판인 까닭에 이론의 여지가 거의 없는 반면, 후반부에선 팬데믹이 이 상황을 이용하고자 하는 누군가의 기획이라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어 음모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소문으로만 떠돌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닫힌 문 밖으로 마침내 튀어나와 대중적 토론의 장에서 논의될 수 있게 했다는 면에서, 시민들에게선 긍정적 평가가 앞서는 편이다.
반면, 주류 언론들의 영화를 향한 시선은 결코 곱지 않다. 영화는 팬데믹 속에서 주류 언론이 정부의 성실한 나팔수 노릇을 해왔다고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리베라시옹>은 6면에 걸쳐 이 영화를 해부, 영화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들을 지적했다.
▲ 프랑스가 시행한 이동통제령은 별 소용이 없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 스웨덴은 이동통제를 하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정부의 권고에 따라 시민들의 자체적인 사회활동 제한이 있었고, 부분적으로 학교가 휴교하기도 했다.
▲ WHO의 코비드 환자에 대한 부검 제한 지침은 과장된 표현이며, 다만 코로나 환자의 부검 요건이 강화되었을 뿐이다
▲ Covid-19 PCR테스트기에 대한 특허가 2015년에 이미 존재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이름만 같을 뿐, 현재 사용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기와는 다른 것이다 등이다.
논란의 중심이 된 영화 속 주요 주장을 간추려 소개한다. 모두 영화 속 내레이션과 발언들이다.
[장면 ①] 병을 줄 것인가, 건강을 줄 것인가
"보건 정책의 문제는 두 가지 다른 논리에 의해 지배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한 가지는 병의 논리고, 또 하나는 건강의 논리다. 제약업계, 백신업계는 팔아야 한다는 논리로 움직인다. 약을 팔수록 더 많은 돈을 버는 그들은 병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 즉, 그들은 약을 팔기 위해 병을 만든다. 또 다른 논리는 건강의 논리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지 고민한다. 이 서로 모순된 생각이 부딪혀 갈등하는 상황이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보건위기의 모습이다." - 아스트리드 스터켈거(제네바 의과대학, 글로벌헬스 연구소 교수)
[장면 ②] 사망률 0.19%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의 프로필은 자연사한 사람들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85세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 (...) 사람들은 일정한 밀폐된 공간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모여 있을 때 이것이 어느 정도까지 감염될 수 있는지를 궁금해 했다. 이를 살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사례가 있었다. 대형 유람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약 3700명의 다양한 국적과 연령의 사람이 승선해 있었다. 인구밀도가 홍콩의 40배에 달하는 매우 밀집된 환경이었다. 거기서 20%의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되었고, 그중 7명이 죽었다. (사망률 0.19%)" - 미셸 레빗(생화학자, 노벨화학상 수상자)
[장면 ③] 케이스데믹의 출현
프랑스에서 사망자의 급증은 3월 15일부터 4월말 사이에 있었다. 그 시기는 정확히 프랑스가 첫 번째 이동통제령을 내렸던 시기와 일치한다. 즉, 이론적으로는 이 같은 사망자의 급증이 있어선 안 될 시기였다. 5월 이후 발생한 사망자의 숫자는 예년과 거의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그것은 프랑스처럼 이동통제를 실시한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이동통제를 실시하지 않은 스웨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8월부터 사망자가 아닌, 확진자의 급증이 시작됐다. 신뢰하기 힘든 PCR 테스트의 폭발적 확대와 함께. 디디에 하울 박사에 따르면 PCR 테스트기를 35 사이클 이상으로 증폭시킬 경우, 그 어떤 정확한 결과도 얻을 수 없다. 프랑스는 50 사이클로 증폭해 사용했고, 그것이 가짜 확진자가 속출하게 만들었다.
[장면 ④] 무서운 건 바이러스가 아니라 정부
"이 전염병은 다른 전염병과 특별히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이 병을 다루는 방식은 너무나 다릅니다. 이것은 명백히 독감의 일종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지금까지 찾아온 다른 전염성 독감들과 비교하는 것조차 금기시 되었습니다. 정부가 이 전염병을 다루는 방식이 바로 사람들을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습니다. 의사들 중에서도 그 공포에 빠져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동통제령을 내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쓰게 하며, 아무런 증상도 접촉도 없는 사람들까지도 테스트를 하게 만드는... 너무나도 비상식적인 일들이 연이어 일어났습니다." - 로랑 투비아니 (프랑스 감염학 전문의)
"3월 16일, 마크롱 대통령은 봉쇄령을 발표하며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권력자가 전쟁이라는 메타포를 사용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각별히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자동적으로 권력의 남용이 시작될 것을 예고하는 사인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살펴보면, 불가지한 위협에 앞서 권력자가 발표한 모든 예외적 조치는 그 위협이 제거된 이후에도 오래 지속된다. 그는 연설에서 마치 바이러스가 우리의 적인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인류는 태초부터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왔다. 따라서 우린 그 바이러스들과 함께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뿐이다. 우리는 결코 바이러스를 절멸시킬 수 없다.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 쟝-도미니크 미셸(의학 인류학자)
[장면 ⑤] WHO, 건강기구인가 질병기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