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인간의 수수께끼
1. 인류 창조설
역사가 시작된 이후, 수천년 또는 수만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땅 위에서 태어났고, 그들은 저마다 자기 삶을 살다가 결국은 흙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햇빛을 받고 땅 위를 거닐고 사는 동안 그 많은 사람들이 일생에 한번은 반드시 던져보았을 질문,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 왜 인간은 태어났으며, 왜 살아야 하며, 또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인간은 누가 만들어 냈을까? - 이같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이라는 절대자가 계셔서 이 우주를 창조하셨고, 우주 창조 끝에 인간도 만드셨다는 기독교의 인간 창조설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인간은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원시적인 생명이 몇 억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돌연변이를 거듭한 끝에 생겨난 것이라는 다윈의 진화론(다위니즘)을 믿는 사람도 많다.
그런가 하면, 헤아릴 수 없을만큼 오랜 옛날에 지구를 방문한 우주인이 버리고 간 쓰레기 속에 섞여 있던 바이러스와 같은 원시생명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끝에 지구 위의 모든 생물 및 인간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끝없는 우주공간을 날아와 지구 위에 떨어진 운석 속에도 생명이 잠든 상태로 존재해 있음을 발견했다는 학자도 있다.
그렇다면 우주인은 어떻게 생겨났고, 운석에 묻어 온 원시 생명은 누가 만들어낸 것이란 말인가?
여기서 우리는 인간은 어디서 왔는가? 하는 최초의 질문으로 또다시 되돌아가게 됨을 알 수가 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셨다면 그 하나님 자체는 어떻게 존재하게 되셨는가? 하는 의문이 당연히 생겨나는데, 그 이상은 현재 우리 인간의 인식능력에 있어서 한계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지난 몇년 동안 많은 독자들이 필자에게 보내온 편지 속에 쓰여진 질문들 - 특히 젊은이들이 보낸 편지 속에는 -지금 이야기한 질문들이 수없이 적혀 있었다.
물론 그들이 필자에게 이런 질문을 해온 데는 그럴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흔히, 사람들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인간 창조를 하나로 보는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창세기(創世記)〉 1장 26절에서 28절을 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이것은 하나님의 천지창조 여섯째 날에 일어난 일이고, 다음 〈창세기〉 2장에 가면(7절~9절) 다시 인간 창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生氣)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生靈)이 된지라,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여기에서 보통 독자들은 같은 이야기를 강조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생각하기가 쉬우나, 〈창세기〉 1장에 나오는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2장에 나오는 하나님이 다른 것은 분명하다. 1장에서는 그냥 하나님이라고 되어 있으나, 2장에 등장하는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는 본시 '야웨'가 변한 말로 이스라엘 백성의 종족신이었는데 그 후에 보다 높은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는 성경학자들의 설도 있다.
이것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완전한 은하계 우주인을 만드셨고, 그 뒤 은하계 우주인에 속하는 여호와 족에 속하는 우주인들이 화학 합성적(化學合成的)인 육체를 지닌 인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다.
코에 생기를 불어 넣었다는 것은 영체인간인 우주인이 생명 에너지를 불어 넣어서 아담은 생령, 곧 육체를 지닌 영체인간이 되었다는 뜻이 아닐까?
그러나 이렇게 해서 창조된 인간은 두뇌가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일종의 인조인간과 같은 존재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선악과도 두뇌를 발달시키는 성분이 담긴 과실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육체인간은 화학 합성적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애초부터 불완전한 존재였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마치 전체 부속품이 완전히 작동하지 않는 고장난 텔레비젼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고장난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화면은 이그러지게 되거나 소리도 비정상적으로 들리듯이, 애초부터 아담은 육체적 비중이 큰데 비해 생명력이 약했기 때문에 완전한 영인체를 지닌, 애당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은하계 우주인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존재였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들 은하계인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으므로 영생하는 존재이었겠지만 흙으로 빚어낸 인조인간인 아담은 언젠가는 죽어야 하는 그런 육체를 지녀야만 했었던 것이라고 해석된다.
여기서 성경에 나오는 원죄(原罪)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여기 여호와족에 속하는 우주인이 화학 합성적인 인조인간인 아담을 창조한 것을 본 루시엘족(그들도 또 다른 은하계 우주인이라고 생각된다)은 자기네의 형상을 닳은 로봇 인간을 보았을 때, 모욕감을 느껴 선악과를 먹게 해 두뇌를 개발시켰고, 그것도 부족해서 이브와 성관계를 맺음으로써 인조인간의 영체가 보다 완전해지도록 노력하지 않았나 한다.
지구를 하나의 동물실험 농장으로 설정했던 여호와족들은 뒤에 인조인간이 뜻하지 않게 지혜로워진데 대해 자신들의 실수를 후회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그들 은하계 우주인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던 것이다.
흙으로 빚어진 육체인간은 불완전한 몸을 가졌기에 두뇌도 완전히 지혜롭게 작용할 수가 없었고, 그 마음도 육체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인데, 애당초 당신의 형상대로 완전한 인간을 창조하신 진짜 하나님께서 노여워하신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너희가 내 흉내를 내어 불완전한 육체인간을 만들었으니, 우주의 원리를 완전히 깨달을 수 없는 불완전은 곧 죄라, 너희는 죄악의 씨를 뿌린 셈이라. 이제부터 여호와족은 너희가 만든 아담의 후손의 하나님이 되어 그들을 오랜 세월에 걸친 지도 끝에 너희와 같이 온전한 자가 되도록 하라. 루시엘도 마찬가지니라. 아담이 죄짓는 존재가
되게 한데는 너도 또한 책임이 있으니 루시엘은 기회있을 때마다 아담의 후손을 죄악으로 유혹하여 그들이 죄악에서 벗어나는 훈련을 시키라.”
이렇게 해서 여호와는 지구인의 하나님이 되었고, 루시엘은 대악마가 되었던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것은 비단 필자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고 ‘프린즈레 토렌치’ 라는 사람이 《하늘의 사람들》이라는 저서에서 주장하고 있는 학설이기도 하다. ('가설 우주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일역되어 대륙서방에서 발행된 바 있음을 소개한다)
그러니까 이 학설에 의하면 오늘날의 인간은 여호와족이 만들어낸 인조인간과 은하계 우주인인 루시엘족과의 혼혈인간이라는 뜻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필자가 알고 있는 은하계 우주인과 우리 인간의 차이를 설명해 드리는 것도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첫째, 은하계 우주인은 본질적으로 영체인간(靈體人間)이기 때문에 우리 인간과 같은 육체를 지니고 있지 않고, 인간에게 있어서 유체(幽體)에 해당되는 부분이 완전히 발달되어 그들의 몸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우주 에너지에서 직접 생명력을 공급받을 수 있고, 따라서 우리 인간과 같은 노화현상이 있을 수 없으므로, 그들은 영생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주위의 공기에서 필요한 요소를 도입해 우리 인간이 볼 수 있는 육체와 같은 모양을 가질 수는 있으나 그들에게는 이것은 고역(苦役)에 속하는 일이다.
여기에 비해 인간은 육체와 더불어 전자파(電磁波) 에너지 생명체를 지닌 복합생명체이고, 육체는 불완전하여 물질에 의지해 살기 때문에 노화현상이 빨리 와 육체의 기능은 언젠가 정지되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죽음이다.
그래서 영혼인 에너지 생명체가 육체에서 탈출하게 되고 지도령 또는 보호령의 안내로 유계로 가게 된다.
인간의 영혼은 본질적으로 은하계 우주인의 영체와 다를 바 없으나, 그들에 비하면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지혜롭지 못한 어린 생명이기 때문에 그들과 같이 온전한 존재가 되려면 몇 만년에 걸친 윤회가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유계나 영계는 여호와족과 루시엘족이 관리하는 하나의 염(念)의 세계라고 보면 틀림없을 줄 안다.
인간이 지혜롭지 못했던 아득한 태고시대에는 그들 우주인들은 직접 하늘에서 내려오기도 했고, 또 그들이 창조한 인간사회에서 섞여 살면서 신으로서의 경배를 받으면서 살아 왔으리라고 생각된다.
애급의 '오시리스'나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에 나오는 환웅(桓雄)과 같은 분도 그와 같은 우주인이라고 생각된다.
단군은 우주인과 지구인의 혼혈인간이었음이 또한 분명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러나, 차차 세월이 흐름에 따라 인간은 지혜로워졌는데, 그러자 우주인들은 직접 간섭하는 형태를 중단하면서 그들의 영체가 지구인의 육체를 쓰고 태어나 인간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변화되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예수 탄생이 그 가장 좋은 본보기라고 생각된다.
그 뒤, 인류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게 한 거인들은 아마도 거의 전부가 은하계 우주인들이 인간으로 재생한 경우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이들 수효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고, 과거에 태어났던 사람들이 몇 번이고 시대와 나라를 달리하면서 거듭 태어나서 자기네가 맡은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은하계 우주인들은 본질적으로 영생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시간은 그들에게 얼마든지 있는 셈이다.
그들의 끊임없는 지도에 의해 언젠가는, 오늘날의 불완전한 인간들도 그들 은하계 우주인과 같이 전지전능한 존재로 향상 발달되지 않을까 필자는 생각한다.
여기서 ‘프린즈레 토렌치’가 저술한 《가설 우주문명 假設 宇宙文明》에서 다음의 내용을 참고 삼아 번역 소개해 볼까 한다.
지구인들이 우주선을 타고 태양계나 나아가서는 우주공간을 비행하면서 자기 자신과 같은 신체구조를 가진 인류를 찾아내려고 해도 가는 곳마다 실망할 운명에 놓여 있다.
우리가 인간으로서 알고 있는 것과 같은 육체를 지닌 인류는 지구상에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 인류란, 어떤 이유로 육체가 소멸되기 전까지 의식과 육체를 분리시킬 수 없는 섬세하고 밀도있는 신체 구조를 가진 인간이다. 그리고 지구인의 육체는 이 땅 위에 사는 다른 동식물 등 유기체의 생물세포와 비슷한 구조의 유기체라고 할 수 있다.
지구인은 아주 독특한 존재이다.
지구인은 사실이 그렇듯 의식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독특하다. 지구인은 인공적 산물이지만, 다른 동물 종류가 진화된 것은 아니다.
지구인의 육체는 '인간'이다. 은하계에는 다른 종류에 속하는 인류가 분포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다른 종류의 인류는 '인간'이 갖고 있는 것과 같은 육체란 의미에서의 육체를 갖고 있지 않다.
그들의 육체는 지구의 성분으로 구성된 것이 세포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지구인이 만들어졌을 때, 그 모양은 은하인의 모습과 비슷하게 만들어졌던 것이었다. 따라서 지구인은 겉모습이 은하계 우주인과 비슷하면서, 지구 동물과 같은 육체적 기능을 갖게 되었다. 즉, 2차적인 인류가 된 것이다.
필자가 연구해 낸 체질 개선법과 진동수의 장기적인 복용은 다같이 인간의 영체와 육체의 완성을 촉진시키는 역사상 최초의 새로운 방법임을 필자는 수많은 임상시험에서 확인한 바가 있다.
우리 인류가 완전히 체질 개선되어 은하계 우주인처럼 완전한 인간이 될 때, 여호와족과 루시엘족의 우주인들은 그들이 질머진 무거운 멍에에서 해방될 것이고, 우리 인류는 별의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우주시대의 막을 올릴 것으로 생각한다.
필자가 《악령을 쫓는 비법(除靈)》에서 쓴 인류의 기원설을 읽으신 분들은 필자의 새로운 주장에 약간 당황하게 되리라 생각되나, 둘 다 모두 아직까지는 하나의 가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필자의 진심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육체가 본질이 아니고 육체를 움직이는 영혼인 '전자파 에너지 생명체'가 인간이며, 그것은 본질적으로 영생하는 존재라는 학설에 변함없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악령을 쫓는 비법》을 저술한 뒤, 2년이 지나는 동안 필자의 생각에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는 것도 아울러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필자가 지금까지 쓴 글을 읽고 큰 충격을 받은 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우리 인간들은 우리를 창조한 존재로부터 집단 최면을 당해 왔으므로, 그 오랜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은 사람들에 따라서 굉장히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되리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언젠가는 잠에서 깨어나야만 한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우리는 이제 우리가 누구이고, 어떻게 태어났으며, 또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를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토렌치'나 필자의 학설을 굳이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자유가 있고, 또한 그 자유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기에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생각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머리가 돈 사람으로 여겨지면 이 책을 더 이상 읽을 필요는 없을 줄 안다. 하나님을 모독했다고 펄펄뛰는 이도 틀림없이 있을 줄로 생각한다.
그러나 지나 온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언제든지 그 시대보다 앞서간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해를 받았거나 오해를 받았으며, 그것은 그 정도 차이일 뿐, 오늘날에도 그대로 변함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비록 적은 수효겠지만 필자의 의견에 찬동하시는 분들도 틀림없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러한 소수의 사람들, 다시 말해서 미래사회의 등불이 되실 분들을 위해 쓰여진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혀두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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