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과학의 화해 생과 사의 문제는 어쩌면 지극히 종교적인 주제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영혼의 세계에 대한 문제만이 아니다. 실제로 이 세계가 어떤 법칙으로 운행되며 어떤 원리로 이루어졌느냐에 대한 설명 없이는 접근할 수 없는 문제다. 우리는 확실한 증거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여러 가지 의문을 안고 있다. 창조주의 존재, 천국과 지옥, 귀신과 영혼의 존재, 사후 세계 등등. 이런 의문들을 풀 수 있는 확실한 증거를 찾고자 해왔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과학이 더욱 발달한다 해도 천국과 지옥을 발견해 낼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 인격신의 존재는 갈수록 부정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 대신 종교는 아니지만 초월적인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