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추 상(公孫丑 上) 2장 公孫丑問曰 “夫子加齊之卿相, 得行道焉, 雖由此覇王, 不異矣. 如此, 則動心否乎?” 공손추문왈 “부자가제지경상, 득행도언, 수유차패왕, 불이의. 여차, 즉동심부호?” 공손추가 물었다. “선생님이 제나라 재상 자리에 앉으셔서 왕도 정치를 행하실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을 통해 제나라 왕이 왕자가 되든 패자가 되든 사람들은 하등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선생님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까요?” 孟子曰 “否. 我四十不動心.” 맹자왈 “부. 아사십부동심.” 맹자가 대답하였다. “아니다. 나는 마흔이 되고 난 뒤부터는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不動心)을 갖게 되었다.” 曰 “若是, 則夫子過孟賁遠矣.” 왈 “약시, 즉부자과맹분원의.” “그렇다면 선생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