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일이었다. 하루는 다 저녁때가 되어서 나이 지긋한 부인이 필자를 찾아왔다. 시집간 딸이 척추에 이상이 생겨서 벌써 반 년째 꼼짝 못하고 누워 있는데 체질개선으로 고칠 수가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병원에서는 척추수술을 하라고 하지만, 꼭 완치시킬 수 있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사위가 연탄을 배달하는 인부여서 병원 입원비며 수술 비용도 감당하기가 어려운 처지라고 했다. 그 흔한 카셋트 녹음기 조차도 우선 당장은 마련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좋습니다. 그러시면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에 저희 연구원에 전화를 해주시고 ‘진동 부탁합니다’ 하시면 옴 진동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지난 2년동안 이런 방법으로 수천명의 어려운 사람들이 혜택을 본 바가 있습니다. 물론 비용은 없습니다. 전화만 하시면 됩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