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과학(心靈科學)/심령진단

제2장 7. 사진과 심령치료

기른장 2022. 3. 13. 17:18

지난 20년 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사진을 보고도 분명히 영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어느 경우에는 실물 보다도 더 정확하다는 것을 확인한 바가 있다.

 

또한 영혼이 빙의된 사람의 사진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사진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도 또한 증명되었다.

 

알콜 중독자로 죽은 망령들이 일곱명이나 빙의된 사람이 있었는데, 제령시킨 날 찍은 사진과 비교하면 누가 보아도 얼른 알아볼 수 있을 만큼 하나는 생기가 없고, 하나는 활력이 넘친 인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동일한 인물의 두개의 상이한 사진은 필자가 보관하고 있다.

 

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언제든지 보여주고 있는데, 누구나 보는 사람마다 필자의 의견에 찬성하곤 했었다.

 

빙의된 사람들의 사진을 많이 보면 누구나 쉽사리 사진을 보고도 빙의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빙의된 사람들의 사진을 오랫동안 필자의 시술실 안에 두어 두면, 짧으면 한달에서 길어도 반년 안에 성격상으로 크게 변화가 오는 것을 여러 번에 걸쳐 확인되었다.

 

이것은 필자가 하루종일 일으키고 있는 〈옴 진동〉이 분명히 사진의 주인공들에게 어떤 작용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빙의령으로 말미암아 성격의 이상을 가져온 사람들, 생리적으로 난치병,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에게서는 일정한 변화가 일어났다는 보고들이 많다.

 

이대로 가다가는 더 이상 진열해 놓을 곳이 없을 만큼 사진 사태가 날 지경이다.

 

손님들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가 완쾌되었다고 다시 사진을 찾으러 오는 이도 더러 있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에 속하는 일이고 대부분은 계속 사진을 보관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는 오래 된 사진부터 차례로 정리를 할 계획이다.

 

6개월 이상 되어도 아무런 보고가 없는 사진과 분명히 효과를 거둔 것을 확인한 사진들은 철거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