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스트 문 전투(The Battle of the Harvest Moon) - 1부

하베스트 문 전투(The Battle of the Harvest Moon)

※ harvest moon: 중추(仲秋)의 만월,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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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Letter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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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구 여러분, 베터 박사입니다. 오늘은 1977년 9월 30일이며, 월간 오디오레터 26호입니다. 지난 달, 3개월의 침묵 끝에 다시 오디오레터를 녹음하기 시작했고, 저는 이제 우리가 새로운 단계, 즉 제가 여러분에게 경고하려고 했던 경제 붕괴, 독재, 전쟁 계획이 성취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이 단계가 결코 일어나지 않기를, 사람들이 제 말에 귀를 기울이고 진실을 파악하고 우리의 대의 정부 형태 아래서 의무를 다해 재앙으로의 추락을 막기를 바라고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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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러분,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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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이제 제가 여러분에게 전달한 많은 정보원들의 경고를 잘 알고 있지만, 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위험의 현실에 대해 눈을 감고 있습니다. 그들의 태도는 그저 기다리면서 지켜보겠다는 것뿐이며, 이 모든 것을 알게 되면 아무것도 하기에는 너무 늦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 역시 제가 제기한 모든 혐의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늘 그렇듯이 그들은 걱정하는 유권자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카터 행정부는 아무 것도 없다고, 물론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책임을 전가할 뿐입니다! 한편 정부가 제 혐의에 대해 지금 하고 있는 유일한 실제 대응은 오디오레터를 침묵시키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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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레터의 생존뿐만 아니라 미국의 생존도 위태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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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여러 단체와 논객들이 저를 향한 신랄한 비판을 우려하는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편지를 받고 있습니다. 저를 비방하는 사람들은 항상 자신들이 신뢰할 수 있고 정직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독자들에게 전하는 내용을 왜곡하여 내 경고를 조롱하고 독자들에게 나를 무시하라고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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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대한 이 캠페인에서 가장 좋아하는 수법 중 하나는 1976년 9월 1일자 합참의장 조지 S. 브라운 장군이 저에게 보낸 그 유명한 편지를 언급하는 것입니다. 이 서한에서 브라운 장군은 내가 오디오레터 14번과 15번에서 그 위치를 알려준 소련의 수중 미사일이 우리 해안에 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현재 시제에서 말했습니다. 미 해군이 전날 우리 연안 해역의 모든 소련 미사일을 제거하는 과정을 막 완료했기 때문에이 진술은 기술적으로 정확했습니다. 그리고 그 편지는 브라운 장군과 나 사이에 직접 접촉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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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9월 1일자 서한을 보낸 지 2주 남짓 지난 1976년 9월 16일, 나는 브라운 장군과 국방부 사무실에서 아무런 방해나 시간 제한 없이 한 시간 이상 만났습니다. 그 만남의 목적은 특별히 내가 브라운 장군에게 우리 영해에 있는 소련 미사일의 새로운 위치 48곳을 직접 전달하여 브라운 장군이 제거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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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브라운 장군은 1976년 9월 1일 나에게 편지를 보냈고, 우리는 2주 뒤인 1976년 9월 16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습니다. 그러나 독자들을 오도하고 배신하려는 사람들은 대개 편지만을 인용합니다. 브라운 장군과의 만남은 우리가 만났다는 사실이 공개적으로 기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언급되지 않습니다. 만남이 있었다고 인정하는 사람들은 만남이 언제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독자들에게 9월 1일의 편지로 문제가 끝났다는 잘못된 인상을 남깁니다. 이것은 부주의한 사람들을 속이고 혼란스럽게 하는 데 사용되는 기법의 한 예일 뿐입니다. 나는 당신이 들은 말을 그냥 삼키지 말고주의 깊게 조사하도록 경고하기 위해 그것을 언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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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여러분, 저는 이 모든 거짓말로 인해 진짜 전투에서 주의를 분산시킬 수 없으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는 것보다 소련에 대해 더 많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친구 여러분, 지금 우리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적뿐이며, 우리는 그런 기적을 기대할 자격이 없습니다. 거의 1년 반 전인 1976년 4월 11호 오디오레터에서 나는 록펠러가 지배하는 주요 재단의 이사들이 세계 지배 프로그램이 궤도를 벗어났다는 두려움을 드러냈고, 친구 여러분, 그 두려움은 더 이상 옳은 것이 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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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9월, 록펠러 가문은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도 종말의 시작을 목격했습니다. 1977년 9월 27일 하베스트 문(Harvest Moon)의 밤, 20세기의 가장 결정적인 전투는 놀라운 역전으로 끝났습니다. 전 세계에서 소수의 사람들만 알고 있는 이 전투는 제가 1977년 1월 오디오레터 20호에서 여러분에게 공개했던 슈퍼 무기 개발 비밀 경쟁의 정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소련이 승리했습니다! 이제 소련은 전 세계를 정복하는데 록펠러 카르텔이 더 이상 걸림돌이 될 수 없다고 확신하며 전쟁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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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현재의 비참한 길로 이끈 록펠러 4형제는 더 이상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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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 가지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제 #1 - 우주에서의 전쟁-하베스트 문 전투, 1977년 9월 27일

주제 #2 - 록펠러 제국의 마지막 날들

주제 #3 - 아메리칸 드림, 기억 속의 아메리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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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1 - 우주에서의 전쟁-하베스트 문 전투, 1977년 9월 27일

(Topic #1 - WAR IN SPACE—THE BATTLE OF THE HARVEST MOON, September 27,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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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57년 10월 4일,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Sputnik One)를 발사하면서 우주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로부터 3년 반이 지난 1961년 5월 25일,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대통령은 미국이 10년이 가기 전에 사람을 달에 보낸 후 지구로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감격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고, 스푸트니크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으며, 소련의 우주 프로그램은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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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케네디 발표 이후 몇 년 동안 우리가 러시아를 이기고 달에 갈 것이라는 생각은 점점 더 우스꽝스러워 보였습니다. 미국인들은 소련이 최초의 우주인, 최초의 여성 우주인, 최초의 우주 유영, 궤도 체류 시간 기록 등 우주에서 기록들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을 보면서 좌절감에 이를 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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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61년 케네디 대통령의 발표는 러시아와의 단순한 경쟁을 넘어 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개발을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Manhattan Project)보다 10배나 큰 우주 개발 프로그램이었으며, 점차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프로젝트 머큐리(Project Mercury)의 1인 우주 비행은 프로젝트 제미니(Project Gemini)의 2인 비행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3인 승무원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아폴로(Project Apollo)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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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우주에서 기록을 세운 것은 미국인이었고, 러시아는 낙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궤도 임무로 바빴지만 결국 달에 사람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졌습니다. 1969년 7월 20일, 불가능한 꿈이 실현되었습니다. 8년 동안 240억 달러를 들여 만든 아폴로 11호 착륙선이 고요의 바다(the Sea of Tranquillity)에서 달에 완벽하게 착륙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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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은 달에 인류 최초의 발자국을 남기며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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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입니다.(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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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패배에 울분을 터뜨렸고, 중국은 이 모든 것이 사기극이라고 했지만, 전 세계는 환호했습니다. 미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3년 동안 미국과 전 세계는 달에서 아폴로 팀의 업적이 놀라운 속도로 확장되는 것을 지켜보았지만, 이상하게도 아폴로 프로그램은 예산 절감을 위해 중단되었습니다. 6번의 달 착륙에 성공한 후, 가장 생산적이고 장관을 연출할 수 있었던 마지막 3번의 달 착륙이 무의식적으로 중단되었는데, 이는 애초에 달 착륙에 소요된 비용의 약 1%를 절약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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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두가 우리가 달에 간 것은 단지 짜릿한 모험을 즐기고 과학자들이 실험할 달의 돌 몇 개를 주워오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달 탐사를 마치고 나면 남은 우주 예산을 아껴서 복지 수표나 베트남에 보내는 총알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1972년 12월 19일, 아폴로 17호 승무원들은 고요의 바다에서 이륙했고 미국은 달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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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그렇게 들었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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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12월 오디오레터 19호에서 미국이 우주 위성을 궤도에 올린 최초의 국가가 아닌 이유를 말씀드렸는데, 이제 그 속편인 달 탐사 경쟁의 진정한 목적과 결과를 공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우주 프로그램은 항상 어떤 불순한 동기 없이 순전히 평화롭고 과학적인 모험으로 묘사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록펠러 가문은 비록 우리 돈이라 할지라도 큰 보상을 약속하지 않는 일에는 절대 24,000,000,000달러를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주 프로그램의 경우 이러한 보상은 항공 우주 회사가 거둔 막대한 이익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그것은 세계 정복을 위한 비밀 군사 기계의 핵심이었으며, 3일 전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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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사람을 보내려는 미국의 경쟁은 처음부터 군사적 목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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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주의 원동력은 1960년에 발명된 레이저(Laser)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개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레이저는 1953년에 발명된 미국의 마저(Maser)라는 발명품의 예상 가능한 결과물이었기 때문에 레이저가 등장할 무렵에는 이미 레이저의 군사적 활용이 예상되어 집중적인 연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이 달 착륙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로 그해인 1961년, 레이저 과학자들이 제안한 것이 앞으로의 일에 대한 첫 번째 힌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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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좁고 강렬한 광선을 생성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암호화된 신호를 앞뒤로 깜박여 행성 간 통신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과학자들이 언급하지 않은 것은 파괴적이고 효과적이며 매우 강력한 레이저가 우주 전쟁을 위해 우주를 통해 엄청난 거리까지 투사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론적 연구를 통해 훨씬 더 강력한 에너지 빔 무기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는 점입니다. 이 첨단 무기는 올해 초 미 공군 정보국장(Chief of the U.S. Air Force Intelligence)을 막 퇴역한 조지 키건(George Keegan) 장군에 의해 처음 대중의 관심을 끌었던 무시무시한 입자 빔(Particle Bea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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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 빔 무기는 엄청난 양의 원자를 갈기갈기 찢어서 거의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연속적인 집중 빔을 발사하여 목표물을 향해 발사합니다. 이 과정에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며, 표적에 대한 효과 또한 환상적입니다. 표적을 구성하는 원자가 빔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면서 표적이 폭발합니다. 레이저와 입자 빔이 새로운 군사 무기로 떠오르면서 달은 갑자기 매력적인 군사 목표물이 되었습니다. 달은 지구에서 25만 마일(역자주: 지구-달 평균 거리 38만4400㎞) 떨어져 있고 우주선이 그 거리를 이동하는 데는 며칠이 걸리지만, 무선 신호나 빛이 그 거리를 이동하는 데는 약 1-1/2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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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고출력 레이저(high-power laser)나 입자 빔 무기(particle-beam weapon)를 장착한 달 기지는 방아쇠를 당긴 후 2초 이내에 지구의 눈에 보이는 모든 지점을 타격할 수 있으며, 24시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지구의 인구 밀집 지역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일한 예외는 매월 일부 기간 동안 북극과 남극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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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 빔은 구름이나 폭풍을 뚫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달 기지는 전천후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 기지는 일단 가동되면 정교하지 않은 무기의 공격에 거의 면역이 됩니다. 예를 들어, 달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지구에서 핵탄두를 탑재한 로켓을 달로 쏘아 올려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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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도달하기 훨씬 전에 입자 빔의 폭발로 파괴될 수 있습니다. 록펠러 가문은 달의 군사적 잠재력이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를 위해 달 착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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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우주 프로그램은 스푸트니크 1호의 불명예스러운 실패로 미국보다 한 발 앞서 있었고, 레오니드 브레즈네프(Leonid Brezhnev)라는 엔지니어의 강력한 지휘 아래 소련의 우주 주도권은 나날이 확대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주를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러시아의 접근 방식은 지구 궤도 응용 분야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우주 정거장이 우선이고, 그 이후에는 달 탐사 임무를 언젠가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달 탐사에 대한 선전에도 불구하고 1961년 당시 소련의 최우선 순위는 달 탐사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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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푸트니크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고, 1961년 당시 소련의 우주 프로그램은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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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록펠러 가문은 지배적인 주요 언론을 통해 러시아가 달로 가고 있으며,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곳에서 이길 것이라고 미국을 설득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공공의 관심사를 축적한 후에 록펠러 홍보기는 우리에게 우리의 걱정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우주 개척지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이른바 "뉴 프론티어(New Frontier)"의 대담한 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우리에게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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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억눌려 있던 미국의 자유로운 모험 정신은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모호한 명분만 주어졌을 뿐인데도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열광적이고 의심의 여지 없는 지지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견되는 군사 프로젝트가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되었고,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인재와 시설이 동원되었지만 달 프로젝트의 목적만 비밀로 유지되었으며, 그 비밀은 우주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되었습니다. 영리한 계획이었고 성공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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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2월 아폴로 17호가 발사될 무렵에는 많은 미국인에게 우주 프로그램이 일상적인 일이 되었고, 그들은 다른 서커스(circuse)를 통해 즐거움을 찾고 있었으며, 특히 워터게이트 스캔들(Watergate scandal)을 비롯한 많은 서커스가 제공되었습니다. 이제 우주 여행은 대중의 시야에서 안전하게 벗어나 10년 전보다 훨씬 적은 위험으로 비밀리에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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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록펠러 가문은 CIA의 지원을 받아 스페인의 레이저 실험 시설 등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극비리에 빔 무기를 개발하는 데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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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까지만 해도 이러한 실험은 달에 배치하기에 적합한 무기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나 소련의 불길한 상황으로 인해 아폴로 프로그램을 조기에 중단하고 비밀 달 기지 건설을 서두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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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부터 소련은 입자 빔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규모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는 60년대 후반부터 당장의 달 탐사 대신 이 분야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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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971년 소련 민방위 프로그램이 강화되었고, 1972년 10월 4일 소련 민방위는 군과 동등한 지위로 격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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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12월, 아폴로 17호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미국의 마지막 달 비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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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0월 4일, 소련의 민방위 강화는 우선순위가 높은 5개년 계획의 시작이었으며, 이 계획은 지금부터 4일 후, 즉 SALT 1 협정 만료일 다음 날에 종료됩니다. 이 계획에 따라 소련의 많은 지역이 말 그대로 지하화되었으며, 미국산 곡물로 가득 찬 지하 사일로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근접 공격을 견딜 수 있는 수천 개의 지하 대피소가 완공되었습니다. 현재 소련의 전략 지휘 센터와 통신 네트워크는 지하에 있습니다. 이는 어떤 미사일 공격에도 살아남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달에서 발사될 수 있는 입자 빔 공격으로부터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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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초, 미국의 달 탐사 프로그램이 종료된 것으로 추정되는 직후 인도양(Indian Ocean)의 디에고 가르시아(Diego Garcia)라는 곳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 통신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작은 섬의 원주민 2만여 명을 모두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키는 과감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최근에는 디에고 가르시아가 새로운 미 해군 기지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지만, 여러분은 아직 그 전말을 다 듣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디에고 가르시아는 달 기지를 건설하는 동안 달을 향한 비밀 임무가 시작되었던 새로운 우주 항구입니다. 토성 로켓 발사를 숨길 수 없는 케이프 커내버럴(Cape Canaveral: 케네디 우주 센터가 있음)과 달리 디에고 가르시아는 외딴 곳에 위치해 있어 원주민들도 더 이상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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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디에고 가르시아는 지구의 적도에 거의 근접해 있으며, 디에고 가르시아에서 동쪽으로 궤도를 향해 발사된 우주선은 지구 둘레의 절반이 넘는 거의 끝없이 펼쳐진 물 위를 지나가기 때문에 사실상 완벽한 달의 항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디에고 가르시아에서 발사된 우주선의 초기 비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우주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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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Jimmy Carter)가 왜 인도양의 비무장화, 즉 '러시아는 물러가라(Russia, stay out)'는 말을 그렇게 많이 했는지 잘 몰랐다면 이제 알 수 있습니다. 저는 1976년 11월 달에 비밀 기지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지만, 록펠러의 비밀 중 가장 잘 간직된 비밀 중 하나였고, 불과 몇 주 전에야 그 존재를 확인하고 전체 이야기를 알 수 있었으며, 그 이후로 사건은 번개처럼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올해 내내 달의 비밀 기지에 있는 록펠러 가문과 지구 궤도에 있는 소련 중 누가 먼저 입자 빔을 가동할 수 있을지 보이지 않지만 치명적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늦은 봄, 입자빔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레이저를 사용하여 빔 무기 기술의 예비 테스트를 수행한 살류트(Salyut) 유인 우주선이 발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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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1977년 7월 17일, 소련의 대형 위성인 코스모스 929(Cosmos 929)가 발사되었습니다. 이 위성은 무선 신호에서 이상한 행동을 보여 위성 관측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관측자들은 언어 통신이 감지되지 않아 무인 위성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사실 이 위성은 유인 위성입니다! 이 위성은 명령 모듈과 별도의 입자 빔 무기 모듈로 구성된 쌍둥이 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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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929호 승무원과 소련의 추적 네트워크 간의 모든 통신은 변조된 레이저 빔으로 이루어지며, 빔 경로에 직접 있지 않은 사람은 전혀 감지할 수 없습니다. 입자 빔은 무시무시한 무기로, 첫 시험에 앞서 거의 두 달에 걸친 철저한 준비와 모든 시스템의 점검이 이루어졌습니다. 한편, 달에 있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은 입자빔 장치를 작동 상태로 만들기 위해 정신없이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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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가 되자 달에 설치된 첫 번째 입자빔 장치가 조립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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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코스모스 929의 승무원들은 입자 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주 공간에 발사하여 테스트했습니다. 그것은 성공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목표물에 대해 빔을 테스트하는 것이었는데, 핀란드(Finland) 남부 동쪽에 위치한 페트로자보드스크(Petrozavodsk) 천문대 상공을 통과하는 미국 스파이 위성이 목표물로 선택되었습니다. 코스모스 929호는 흑해 근처에서 남쪽으로 약 1000마일(1609km) 떨어진 곳에 있었고, 현지 시간으로 1977년 9월 20일 화요일 새벽 4시경이었으며, 달은 지구 반대편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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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달 기지의 승무원들은 이 실험을 관찰할 수 없었습니다.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코스모스 929호는 조준하고 발사했습니다. 미국 위성은 거대한 빛의 불덩어리로 폭발했고, 소련 통신사 타스(Tass) 통신은 이를 어두운 하늘에서 번쩍이는 거대한 별처럼 묘사하며 지구에 빛의 충격파를 보냈습니다. 이 별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붉은 빛으로 줄어들고 타버리는 데 몇 분이 걸렸으며, 서쪽으로 300마일 이상 떨어진 핀란드의 헬싱키에서도 목격되었습니다. 당시 핀란드의 뉴스 보도는 해파리처럼 생긴 신기한 UFO로 치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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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뒤인 1977년 9월 24일, 소련 해군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바렌츠해(Barents Sea)에서 영국과 프랑스 어선들을 모두 추방했습니다. 동시에 유럽 공동체 수역에 있던 소련 트롤 어선들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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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9월 26일이 되자 코페르니쿠스 분화구(Copernicus Crater)에 위치한 록펠러 비밀 달 기지의 미국 요원들은 거의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입자 빔이 거의 작동하기 직전이었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그날 늦게 소련은 중성자 입자 빔으로 달 기지를 폭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밤새도록, 그리고 1977년 9월 27일 하루 종일 달 기지는 중성자 폭탄과 같은 중성자 방사선으로 무자비하게 폭격을 당했고, 그날 저녁 미국인들이 하비스트 문으로 알려진 평화로운 보름달을 바라볼 때 달에 있던 마지막 몇 명의 미국인들은 중성자 방사선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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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하베스트 문 전투(The Battle of the Harvest Moon)에서 패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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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1945년 미국은 지구상에서 원자폭탄이라는 놀라운 신무기를 보유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지만, 1945년 원자폭탄만큼이나 오늘날 결정적일 수 있는 새로운 신무기인 입자빔 개발 경쟁에서 승리한 것은 소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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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가문은 달 기지에 모든 것을 걸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미국의 무장을 해제했지만 끔찍한 오판을 했고 이제 우리 모두가 그 결과를 겪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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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udio Letter #26 (bibliotecapleyad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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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서 나누었습니다.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