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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북괴가 주도했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42개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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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답변서] 책에는 5.18을 북괴가 주도했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42개 증거를 50-224쪽에 걸쳐 사진들과 함께 정리했다. 그런데도 많은 독자가 42개 증거가 어디에 있느냐고 질문하신다. 그래서 그 42개 증거를 따로 뽑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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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북한은 매년 28개 도시에서 릴레이 봉화 식으로 5.18기념행사를 거행한다. 아래 지도에는 북한 전역에 산포돼 있는 28개 도시들이 붉은 점으로 표시돼 있다. 매년 5월 중순이 되면 평양을 시발점으로 하여 28개 도시 전체에서 여러 날에 걸쳐 5.18을 기념하는 행사를 한다. 노동력을 중시하는 북한이 무엇 때문에 이렇듯 거국적으로 5.18을 기념하는 것인지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허투루 지나치지 말고 음미해야 할 것이다.
2020.05.18. Liberty Korea Post 에는 이런 기사가 있다.
“해마다 5월 18일 기념행사가 평양에 이어 전국의 도, 시들에서 대규모로 열린다. 북한당국은 행사에 참가한 북한주민들에게 ‘광주민중항쟁의 염원을 기어이 달성하자’, ‘전 국민적 봉기를 일으켜 미군을 몰아내자’,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라’, ‘친미정권을 타도하고 조국통일을 이룩하자’는 구호를 외치도록 강요한다. 그리고 노동신문 사설, 조선중앙텔레비죤, 3방송 등 언론매체들을 통해 5.18광주인민봉기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미군철수, 친미정권 타도, 자주적인 조국통일을 위해 남조선인민들이 들고 일어나 싸우라고 선동한다. 중앙보고대회 보고에서 북한당국은 ‘5.18광주인민봉기는 자주적이고 민주화된 새 세상에서 살려는 남조선 인민들의 강력한 지향과 염원을 반영한 정의의 반미-반파쇼 항쟁이었으며, 파쇼적인 정규 무력에 맞서 결사항전을 벌인 대중적 무장봉기’였다고 강조한다.”
통일부 역시 [주간북한동향]에서 연속 같은 내용의 북한 동향 정보를 발간해 왔다.
“주간 북한 동향 재73호(92.5.17-5.23), 통일원 정보분석실. 북한은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하여 동 사건을 ‘광주인민봉기’라 규정하여 매년 평양시 군중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우리 국내 재야-운동권 등에 대한 반미-반정부 전쟁 선동의 계기로 활용해오고 있는 바, 올해에도 부총리 강희원, 조평통 부위원장 윤기복, 평양시 당책 강현수 등 고위 당정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시 군중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각 시-도 군중집회로 확산시켰음.”
2010년, 연합뉴스는 2010년 5월 17일에 평양 노동자회관에서 거행된 “5.18 제30주년 기념행사”를 사진으로 보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광주에서만 1시간 동안 정부요인들이 참가하는 기념행사가 열리지만 그 행사는 사실상 광주사람들이 주도하고 있다. 평양이 28개 전 도시에서 거행하고 있는 것과는 게임이 안 된다. 도대체 북한에 5.18이 무슨 의미가 있기에 북한 전지역에서 대대적으로 5.18을 가념하는 것인가? 다른 증거들을 모두 덮는다 해도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5.18은 북한이 북한의 역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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