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야기를 하면 귀신이 웃는다’는 일본 속담이 있는데, 그만큼 미래는 불확실하다는 의미 일 것이다.
그동안 필자는 여러 권의 책을 통해서, 또 개인적으로 필자와 접촉한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사상이 사실에 입각한 것이라는 것을 몇 번이고 강조해 왔고, 그들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20여년간 반복해 왔다.
전생에 얽힌 사연이 현재의 행·불행(幸不幸)과 직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크게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현재의 불행한 환경 속에서 뛰처나온 사람들도 굉장히 많지만, 필자가 하는 이야기를 건성으로 받아넘긴 사람들도 또한 많았다.
한편, 전생은 이미 있었던 일이니까 어떠한 방법으로 알아낼 수가 있겠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들도 알 수가 있느냐 하는 질문을 해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우리의 미래도 어느 정도는 투시가 가능하다.
미래상(未來像)이란 먼저 영계(靈界)에서 구성된 뒤에 현상세계(現象世界)에서 나타나는 것이므로 영계에서는 이미 원본(原本)이 만들어진 상태에 있는데, 뛰어난 영각자라면 능해 짐작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영계란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 세계와는 달리 염(念)의 세계이고, 4차원, 5차원 이상의 세계이기 때문에 그곳에는 과거 · 현재 · 미래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자기 방 안에 앉아 있으면 방안 밖에 보이지 않지만, 성층권까지 높이 올라가면 신의주에서 부산까지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듯이 시간과 공간이 없는 고차원의 세계에는 과거 · 현재 · 미래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스트라다무스나 ‘정감록’을 집필한 예언자들은 과거에 생존했던 사람들이지만 미래를 예언함으로써 유명해진 것이 또한 사실이다.
사람들은 과거도 알고 싶어하지만 그보다 못지 않게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알고 싶어한다.
매년 점술가들에게 들어가는 수입이 엄청난 것은 바로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미래는 알 수가 있다.
그러나 미래를 알 수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앞으로 닥처올 일을 미리 알게 됨으로써 미래를 수정 할 수도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20년 전이지만, 1974년에서 1976년의 3년은 불교에서 말하는 선천시대(先天時代)였었기 때문에 몇 번이나 세계는 위험한 고비를 넘기곤 했었다.
이때는 또한 예수님이 탄생하셨던 쌍어궁시대(双魚宮時代)가 끝나고 새로운 보병궁시대(寶甁宮時代)로 들어가는 고비가 되는 3년이기도 했었다.
그 당시를 회고할 때, 세계가 불바다가 되어 멸망할 가능성이 있었으므로 1976년은 전세계적으로 몹시 가물었던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동안 중공에서 대지진이 세번이나 거듭 일어난 것이 한국전 재발의 브래이크 구실도 했다는 사실을 과연 몇 사람이나 알고 있었을까.
미래상은 영계에서 그 원본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할 때, 누군가가 그 원본을 수정할 수 있는 힘이 있어서 그 능력을 행사한다면 미래상은 어느 정도 바꾸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파멸하느냐, 또는 유토피아로 넘어가느냐 하는 핵심이 우리들의 마음가짐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의 집중된 염력이 영계에서 만들어지는 원본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최근에 와서 우리 한국은 복 받은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국민들의 염력 작용으로 대풍년을 이루었다면 곧이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 것인가.
기회만 있으면 전쟁을 도발해서 대한민국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북한은 유난히 가물어서 대흉년이 된 사실을 우리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지난 1970년대에 수차 나타난 현상이지만, 같은 좁은 나라안에서 어째서 북쪽은 흉년이 들고 남쪽은 대풍년이 들었는가, 누구나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 볼 문제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칼로 정복한 자는 칼로 망한다는 말이 있다. 1977년 연두교서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북한 동포들에게 식량원조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우주의 기본원리인 공존공생적 사랑의 정신을 표현한 것으로 영적으로 보아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서두가 너무 길었던 것 같아서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갈까 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미래상의 각본은 비관적이다.
전세계적으로 심해가기만 하는 각종 공해, 이에 따르는 기후의 이상, 오염된 환경이 인간에게 끼치는 생물학적인 변화는 인간의 생식능력을 파괴시키고 있어 기형아 출산이 늘고, 통증없는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하려는 젊은 신세대 부인들 (이것은 결코 무심히 보아 넘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자들도 역시 조루증과 성적으로 불능자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20년 전만 해도 40대 이후에나 발병하던 각종 암환자들이 거의 모든 연령층을 망라하고 있는 현실, 죽어서 유계로 가지 않고 산 사람들에게 빙의해서 일어나는 난치병과 불치병들, 날이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인심, 자원의 고갈, 인류가 이런 현실들을 그냥 보고만 있을 때, 지구 위에는 조만간 지각의 대변동이나 대지진이 연달아 일어나고 예언서에 나온 것처럼 일본과 같은 나라는 송두리채 바다로 가라앉을 가능성 마저 생길지도 모른다.
많은 학자들이 우리 인류에게는 이미 미래는 없다고 주장한 사실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들은 생물학적으로 더 이상 진화가 불가능해진 인류가 이제 멸망을 향해 치닫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필자가 개발한 〈체질 개선법〉을 좀 더 연구 발전시키면 인류사회는 초인간(超人間)의 집단으로 진화되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장기간에 걸친 진동수 복용만으로도 시각적으로 다르게 두개골 형태가 바뀌고, 성격에 변화가 나타나며, 인생관에 변화가 생겨 노인이 젊어지고 난치병, 불치병이 완치된 실례를 수없이 지켜보는 가운데 필자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를 아주 버리시지는 않으셨구나 하는 벅찬 기쁨을 느꼈다.
그러나 현재 필자가 하고 있는 일의 규모 갖고는 세계를 구한다는 것은 잠꼬대에 속하는 일이라는 것도 또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연구원을 다녀 간 많은 사람들이 현대의학적으로 보면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았지만 그들은 모두 몇 푼 안되는 돈들을 내고 조용히 떠나갔을 따름이었다.
누군가 독지가가 나타나 하나의 재단을 형성할 수 있는 도움이 없는 한, 필자가 모처럼 개발한 체질개선법은 크게 각광을 발휘하지 못할 것은 너무나 분명한 일이다.
필자 한 가족이 부족없이 살아가는 데는 현재로도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공해에 멸망해 가는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하늘의 도움과 더불어 재력 있는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아직 필자의 능력이 부족하고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자위하면서 스스로 매일같이 경건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할 따름이지만, 만일 여기 필자의 꿈이 이루어져 하나의 재단이 형성되었을 경우에 어떻게 세계를 위해 공헌할 것인가 하는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오늘의 세계는 모든 능력을 경제력으로 평가받는 시대이다.
필자가 개발한 체질 개선법이 본질적으로 아무리 훌륭할 지라도 경제적인 뒷받침이 없을 때는 외부세계에서 그 가치를 평가받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에서, 우선 세계를 향해 외칠 수 있는 발판이 필요하다.
출판사가 발행하는 각종 저서를 통해, 특히 영역(英譯), 불역(佛譯)이 되어 소개될 때, 세계적으로 뜻 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가 있을 것이다.
한편, 필자가 중심이 되어서 많은 능력자들을 양성하려면 회관도 있어야 한다.
이런 기본요건이 갖추어지면 우리나라 안에서도 많은 능력자들을 동지로서 포섭할 수 있고, 이런 사실들이 뉴스를 통해 세계에 알려질 때, 외국의 부유층에 속하는 난치병, 불치병 환자들을 치유시키면, 재단은 그 기금이 더욱 더 커질 수 있지 않겠는가?
충분한 재력이 생기면 전세계에 널려 있는 많은 아마추어 발명가 또는 4차원 과학을 연구하는 외로운 발명가들을 발굴해서 그들의 후원자가 됨으로써 정말 유익한 발명품들을 대량으로 생산 공급시킬 경우, 오늘날의 잘못된 기계문명으로 병든 세계를 천천히 바로 잡아 나가는 하나의 작은 구실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같은 뜻을 가진 많은 인재들이 전세계적인 규모로 단합하게 될 것이고, 세계는 차차 밝은 곳으로 나가게 될 것이다.
우선 제일 급한 것은 〈체질 개선법〉을 널리 보급시킴으로써 우주의식(宇宙意識)에 눈뜬 초인(超人)들을 대량으로 양성해 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우선 변해야 한다. 인간이 좀더 지혜로워지고 착해지는 것이 우선 급한 일이고, 또 건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과학계의 숙제로 남아 있는 ‘반중력(反重力)엔진의 개발’이 성공되면 우선 우리는 차량 공해에서 해방될 수가 있을 것이고, 인간을 완전히 건강하게 만들어서 ‘수명 연장법’이 상식화되면 좀더 많은 일들을 우리 모두가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땅 위에 지상낙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죽은 뒤 낙원에 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국민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일에 돈을 쓸 수가 없고, 각 재벌은 자기들대로 사정이 있어서 오히려 공해산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게 오늘의 현실인데, 그렇다면 아무도 우리의 미래를 밝은 곳으로 인도할 자는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이대로 가면 어느날 갑자기 세계는 종말을 고할 것이 너무나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뜻을 같이 하는 세계의 영능력자와 영각자들이 한데 뭉쳐서 4차원 과학연구 후원단체를 만들 때, 우리는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오늘날의 과학문명을 우주적인 차원에서 보면 아직 유치한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깊이 인식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오늘의 지구문명은 집단자살로 가는 길을 닦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뜻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이 목숨 다하는 날까지 필자는 최선을 다해 볼생각이다. 결국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새로 창조해야 한다는 것, 그런 노력을 게을리하거나 또는 포기할 때, 우리 인류는 머지 않아 이 땅 위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심령과학(心靈科學) > 심령진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장 1. 기구한 인연 (0) | 2022.03.12 |
---|---|
서장 7. 진동수의 나라, 한국 (0) | 2022.03.11 |
서장 5. 윤회설은 어째서 옳은가? (0) | 2022.03.11 |
서장 4. 저승으로 가지 않는 영혼들 (0) | 2022.03.11 |
서장 3. 병은 왜 발생하는가? (0) | 2022.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