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김영국(金榮國)선생님

그후!.....

기른장 2020. 7. 3. 16:00

제목 : 생각해 보니.....그러네요.^^

작성일자 : 2017-05-03

 

오늘은 석가탄신일이라 공휴일네요.

오늘 이 글을 올리며 36년 전 김응열님과 저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졌는지 새삼 생각이 납니다.

 

제가 김응열님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81년, 

제가 건강상의 이유로 1973년 6월 중순 탄산음료만 마시고 10일간 집에서 혼자 단식한 후!...

1974년 가을에 역시 건강상 이유로 맹물만 마시며 10일간 집에서 혼자 단식한 후 ..

다시 1981년 1월 11일부터 1월 22일까지 물만 마시는 12일 집에서 혼자 단식을 끝낸 후!..

그러니까 1981년 3월 전세금까지 잡혀 몽땅 투자한 일로 사촌누이와 같이 밀양에서 약 20일간 머물때..
시간이 많길 래 사촌누이에게 인간완성을 이야기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됩니다.

저에게 인간완성 이야기를 들은 사촌누이는 인간완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네가 인간완성을 썼으면 하느님의 흔적인 성경을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때까지 성경의 필요성은 물론, 성경을 읽어 본적이 없었기에 사실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리곤 그래야 하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더니 사촌누이가 자기가 아는 대학생이 있는데 똑똑하니까 한번 만나서
인간완성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그 후 우리는 밀양에서의 일이 성과없이 끝나 거덜난 후
4월경 서울로 올라와 그 학생을 사촌누이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인간완성 내용이 지금과 같지 않고 아주 기초적인 육체와 영혼의 본능비교와
소립자의 16가지 질로 인한 자력,중력,강력,약력등등....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빈약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때까지는 그 내용뿐이었기에 그 내용만 약 2시간 정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학생은 신기하게도 제가 설명하는 내용을 공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후!....재산은 밀양에 전세금까지 빼내 투자한 일이 사기임이 드러나 몽땅 날려 막막하게 되었으나
어디 취직할곳도 마땅치 않아 저는 9월 1일까지 놀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에 저는 사촌누이의 충고가 생각나 성경을 사서 몇달간 들여다 보게 되었는데....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성경내용이 그대로 인간완성과 관련이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내용중에 인간완성과 관련이 있는 내용들을 이것저것 추리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내용이 제법 많고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김응열님이 도와주기 시작해 정리하게 되었고..
몇달이 지나자 본래의 인간완성 내용과 정리한 성경내용을 하나로 묶어
그 해 8월말경에는 하나의 책형태로 노트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본래의 인간완성과 성경내용의 정리가 하나로 끝나 노트에 책형태로 정리된 후!...

저는 아이가 4명이나 돼 6식구이며,
당장 먹고 살아야하기에 9월 2일부터 다시 이발소에 취직해 열심히 일했고....
그 후 인간완성은 진척없이 무료한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다가 20년이 지난 2001년
업장을 옮기며 일요일날 편히 쉴 수 있게 되어 드디어 어떻게든 움직여 보려고 성당에 나가게 되었고,
거기서 천주교에 싸이트가 있는 걸 알게 되어 싸이트에 들어가 2년간 활동하다가 쫒겨났고!....

 

2003년 6월중순 통일교 교인들이 인간완성 홈페이지를 어떻게 알고 들어와 3년간 토론하다가!...

그분들과의 토론이 결론이 난 2006년 중순경,
김응열님이 신과나눈이야기 싸이트에 들어가 보니
"하느님이 스스로를 느끼기 위해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명제가 인간완성과 같으니
한번 들어가 보시라고 하여 신과 나눈이야기 싸이트에 들어가 활동하였으나
5년이 지난 2011년 그곳에서마저 퇴출당한 후!..

 

2011년 신과나눈이야기 1,2,3권을 해설해....
그 내용을 전자책으로 출판했으나 아무에게도 관심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또 무료한 세월이 흘러 2015년 4월경?,

인간완성과 신과 나눈이야기 1,2,3권 해설본을 하나로 묶어
1400여 페이지가 되게 두꺼운 책으로 출판준비를 하고 있을 때에 김응열님의 연락이 왔습니다.

 

예전에 통일교와 토론할 때에 토론자중 한명이었던 김영수님이
저를 한번 만나고 싶다고 하니 한번 만나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저는 그 누구도 만날 이유가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그랬더니 김응열님이 "김영수님이 그동안 인간완성을 많이 이해한 것 같으니
이번에는 한번 만나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김응열님이 이제까지 제가 인간완성을 하는데에 있어서 神의 使者같이
필요할 때마다 도와주었기에 아마도 또 그런가보다 싶어서 그럼 만나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김응열님 부부와 김영수님 부부를 만났습니다.

그날 김영수님과 김응열님과 저는 2015년이 되어 책도 출판하고 하니
드디어 인간완성이 때가 된 것 같다며 본격적으로 활동해 보자고 하였습니다.

 

그 후 김응열님과 김영수님이 같이 움직이는 것 같고
김영수님이 간간이 움직이는 소식을 전해와 저도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5월초 어느날 김응열님이 저에게 전화를 하더니
자기는 김영수님과 일을 같이 하지 못하겠다며 자기는 이 일에서 빠지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웠습니다.

 

모처럼 2015년이 되어 인간완성의 불씨를 살려가는데에 김응열님이 그만두겠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김응열님을 달래보려고 한마디 했습니다.

석가모니 제자도 석가모니를 이해못해 떠나갔다고 한다.....
그러니 그때의 전철을 밟지 말라며 다시 힘을 합치면 어떻냐! 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게 아니고, 둘이는 성격이 맞지 않아 싫다고 하더군요.

제가 봐도 두 사람은 성격이 아주 상반되기에 어쩔 수 없더군요.

 

그 이튿날 김영수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김응열님이 김영수님과 같이 일을 못하겠다고 하길래
석가모니의 제자도 떠나갔다며 설득하려했지만 실패했다고 하자....

 

김영수님이 잠깐 생각하는 듯 하더니...

"형님 오늘이 석가탄신일 이잖아요!" 하더군요.

(김응열님이나 김영수님은 저와 나이 차이가 14~5년 이지만 저를 형님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너희들과 나는 이 세상에서는 부모와 자식간이지만
하느님을 중심으로는 우리 모두는 형제지간이라고 했습니다.)

 

김영수님의 말을 듣는 순간 획!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그렇구나!....

 

그래서 생각해 보니 저 역시 제가 만 28세 5개월이던
1973년 6월 하순 10일간 탄산음료만 먹고 단식과 복식호흡을 했고,

이듬해 1974년 가을께 다시 10일간 맹물만 먹고 단식을 했고, 

다시 1981년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맹물만 먹고 단식을 했습니다. 

 

아하!....그렇게 해서 29세부터 35세까지 6년간 갈비뼈가 드러나도록 고행을 한 후
전도를 시작한 분의 전철을 밟았구나!....하는 생각이 들며....

다시 신과나눈이야기에서 자칭 신이 닐에게 너의 역할은 세례요한이라고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순간 다신사상과 유알신사상을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지나가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그 분은 84세까진가?.....활동하다가 저승에 가셨다고 하니…
나도 그 나이까지는 살아서 인간완성 활동을 해야 하나보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2015년 5월 그 일이 있고 난 후!...2년이 지났으나 인간완성은 별 진척이 없습니다.

교보문고에서 1년 넘게 스크린홍보도 해보았으나
한달에 몇권만 팔리니 서점에서는 안팔리는 책은 진열대에서 빼는 등 너무나 진척이 없기에
2016년에는 책 제목을 "신의 DNA"라고 하여 다시 출판했으나 역시 빛을 못보고.....
결국은 책을 모두 수거해서 전국 도서관에 무료로 배포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진척이 없다면?.....
저도 이제 만 72세이니 십여년간 더 최선을 다해 활동하면
결국 그 분과 같이 인간완성을 이 세상에 뿌리내리게 하지 않겠나!.....생각합니다.

 

제가 걸어 온 길이 이제까지 그래왔으니 이번 일도 결국 그런 길을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제 나이가 만 72세가 넘었지만 아직도 일을 해 돈을 벌고 있고,
앞으로도 10여년간은 일을 할 수 있을 것같아,
그때까지 돈을 모아 책을 다시 출판하고 광고하면 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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