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셨어요?
신:어. 일찍 왔구나.
나:네. 이 생각 저 생각에 잠이 일찍 깼어요.
신:어, 그래?
나:오늘은 당신이 왜 저와 대화를 하게 됐는지 이유를 말씀하신다고 했잖아요.
신:그래.
나:저는 당신이 아무나 붙들고 대화를 하는데 제가 걸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지요?
신:오, 그러니까 길거리에서 자질있는 연예인 고르듯 너를 고른줄 알았단 말이지?
나:네.
신:하기야! 연예인도 正·分·合 원칙에 의해 타고난 개성이나 팔자가 있으니까 그렇게 된 거지만…….
내가 지금 이 시점에 너하고 대화를 나누게 된 이유는 좀 설명할 필요가 있지.
나:그런 거예요?
신:그래.
나: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괜히 겁나는데요?
신:왜?
나:당신이 무슨 말씀하실지 모르겠고 꼭 제가 당신에게 얽혀드는 거 같아서요.
신:왜? 나하고 얽히는 게 싫으냐?
나:그럼요. 저는 어디에 매이는 건 딱 질색이거든요.
어디에 매인다는 것은 내 의지대로 살 수 없다는 거잖아요?
신:그래?
나:그럼요.
신:그렇다면 이제까지 살아온 네 삶이 어디에 매여 있었다고 생각했냐?
나:아니요.
신:그렇다면 이제까지의 네 삶은 네 의지대로 살아온 네 스스로 선택한 삶이냐?
나:그럼요.
신:그렇다면 이제까지의 네 삶에 대해서 그 어떤 불만도 없겠네?
나:당연하지요.
신:그렇다면 됐다.
나: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당신과 이 대화를 하게 된 것이 제가 이제까지 살아온 삶과 관계가 있나요?
신:그래. 지금까지의 네 삶만이 아니라 네 고조할머니까지 관계가 있다.
나:예? 제 고조할머니까지요?
신:그래.
나:아니? 당신과 제가 대화할 수 있는 이유가 제 고조할머니까지 올라간다구요?
신:그렇다니까.
나:왜요?
신:이유가 있지.
나:무슨 이유인데요?
신:네가 알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네 고조할머니 이전에는 너희 집안이 제사도 지내며 조상도 모시는 집
안이었다.
나:글쎄요. 고조할머니 윗대 이상이야 제가 알 수 없지요.
이미 제 윗대는 다 돌아가셨으니 어디 물어볼 곳도 마땅치 않구요.
신:그러다가 네 고조할머니 때에 세례받고 천주교인이 되었다.
나:네. 그런 이야기를 아버지와 할머니한테 들은 기억이 나요.
신:그런데 그 당시 너희나라에서는 천주교인들을 잡아다 죽이기 시작했고…….
나:네. 그 이야기도 들었어요.
신:그때 네 고조할머니 대(代)에서 시누이 올케 사이의 여자 두 사람이 순교했다.
나:그 이야기도 들은 이야기예요.
그런데 어떻게 우리 집안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아세요?
신:당연하지. 너네 집안뿐만 아니라 어느 집안이든 내력을 소상히 다 아니까. 한 사람 한 사람 숨쉬는 소
리까지도.
나:예? 그래요? 그러니까 갑자기 당신이 무서워지네요.
그렇게 사람들마다 속속들이 다 아신다면 수시로 변하는 제 마음도 다 아실 거잖아요?
신:당연하지.
나:저는 구린 데가 많거든요. 그러니 발가 벗겨지는 게 부끄럽지요.
신:그러니? 네 삶에서 너도 구린 데가 많다고 생각하냐?
나:그럼요. 몰라서 지나치기도 했고 순간의 욕심을 이기지 못해 지나치기도 했었거든요.
신:그러니까 너도 별 수 없었다는 거지?
나:그럼요. 그저 실수하며 깨우쳐 왔다고 생각하지만 실수를 기억하며 홀딱 벗겨지는 건 부끄럽지요.
신:부끄러워할 것 없다.
그건 미래에 부모로부터 무지(無知)로 태어나 앎의 성장기를 거치는 모든 인간들도 마찬가지이니까.
나:예? 아니, 앞으로 1,000년 후 우주 正·分·合 원칙이 골고루(0) 퍼져도 그런 일이 일어나요?
신:그렇다.
나:왜요?
1,000년 후에 인류사회에 二分法 우주 正·分·合 원칙이 골고루(0) 퍼져도요?
신:물론이다.
나:왜요? 안 그래야 되는 거 아니예요?
신:아니다. 왜냐하면,
① 1,000년 후에도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무지(無知)로 태어나 20세까지 앎의 성장과정을 거치고,
② 개개인도 순간에 최선은 다 하지만 앎이 성장된 만큼 체험하기에,
③ 누구나 個體性의 한계로 몰라서 지나치기도 하고,
④ 또는 순간의 욕심을 이기지 못해 지나치기도 하며,
⑤ 우주 正·分·合 원칙을 이해한 너희는 그런 지나침이 거울되어,
⑥ 全體性(0)인 제로(0)를 분별 체험하며 앎이 갈수록 성장하기에,
⑦ ‘깨닳음(목적)의 거울(도구)이 되는 소소한 지나침의 반복’은 너희에게서 끝이 없다.
왜냐하면, 우주 正·分·合 원칙이,
① 느끼기위한(체험) 목적(正)은,
② ‘도구인 個體性’ 1, 2, 3, 4, 5, 6, 7, 8, 9의 부딪침이 먼저 있어야,
③ ‘목적인 全體性(0)’ 제로(0)가 드러나 체험하기에…….
이에 있어서 우주 正·分·合 원칙을 철저히 이해할수록,
① 이해한 만큼(正),
② 상대와의 부딪침에서 먼저 드러나는 個體性‘도구(分)’와,
③ 나중 드러나는 全體性(0)‘목적(合)’이 분별되어 하느님과 하나(合一)된 체험을 하게(앎성장=正)
되기 때문이다
나:그렇군요.
그렇다면 1,000년 후에도 인류사회가 시끄러운것은 마찬가지네요?
신:아니다. 그때는 全體性(0) 正·分·合 원칙이 골고루(0) 퍼졌기에 너희들의 개념이 지금과 달라,
서로간의 個體性 부딪침(다름=시끄러움)이 축복임을 알기에 너희들이 부딪침을 느끼고 이해하는 의미
가 다르다.
즉,
① 全體性(0)인 正·分·合원칙에 의해 너희가 느끼기 위한 목적(正=0)을 체험(合=10)하려면,
② 육체와 영핵의 10가지 본능 및 個體性의 부딪침(分= 1,2, 3, 4, 5, 6, 7, 8, 9)이 당연함을 알기에.
③ 그때는 본능 및 個體끼리의 부딪침에서 저항하지 않고 全體性(0)으로 살펴 ‘도구’와 ‘목적’을
분별하여,
④ 하느님과 영핵체질인 全體性(0) 제로(0)를 체험하며 全體性(0) 하느님과 같은질(合一)의 앎이 되기때
문이다.
나:네에. 그런 차이군요.
그런데 참! 아까 우리 고조할머니께서 순교하신 이야기는 왜 하신 거예요?
신:그래. 그 이야기하다가 다른 데로 흘렀구나.
그때 순교한 고조할머니 두 사람부터 너희는 조상에게 지내던 제사를 끊었으니,
① 순교 이전의 너희는 ‘조상과의 인과관계’로 이어졌으나,
② 순교 이후의 너희는 ‘죽음으로 맺은 하느님과의 인과관계’로 바뀌었다.
나:예? 우리가 대대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 ‘조상과의 인과관계’였어요?
신:그렇다.
그렇기에 네 고조할머니 대에서 순교하며 인과관계를 하느님으로 뒤바꾼 것은,
그때까지 너희에게 대우받던 조상귀신이나 지역귀신에게는 참을 수 없는 배신이었고,
그런 이유로 천주교가 세계곳곳으로 전파될 때는 그 지역 조상귀신이나 지역귀신들의 큰 반발로 순교
가 이어졌다.
나:예? 그래요? 그래도 요즈음은 천주교에서 조상들에게 제사는 지내라고 하던데요?
신:그래. 요즈음은 너희들의 앎 수준이 어느 정도 높아져 하느님과 조상의 의미를 구별하기에 제사를 지
내게 하지만, 얼마전까지도 천주교는 너희들의 낮은 앎 수준 때문에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했었다.
나:예 맞아요.
신:귀신들 중에는 자기가 살던 지역에서 후손들의 대우에 만족하는 조상귀신이나 지역귀신들이 많다.
예를 들면 그 지역의 토착신앙 귀신들로서 너희나라의 경우 칠성신, 용왕신, 성황신, 북두칠성신, 무슨
무슨 장군신 등등이다.
이럴 때 그 지역에 하느님만을 인정하고 다른 귀신들을 차별화하는 기독교가 들어가면,
이것은 그 지역과 인간들을 장악하고 대우받던 조상 및 지역귀신들을 무시(無視)하는 것이기에,
조상귀신이나 지역귀신들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큰 충격이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기독교의 의미를 이해하기보다 우선 자신들의 영역 침범에 대한 반발로 이어지니,
이것은 곧 기독교인에 대한 그 지역의 박해 및 순교로 나타난다.
나:이게 무슨 말씀이에요?
그러니까 어디나 기독교가 처음 들어가면 지역귀신들이나 조상귀신들과 하느님이 부딪쳤다는 거예요?
신:그렇다. 그러나 이것은 우주 正·分·合원칙에 의해 당연한 것이다.
이때에 영계핵까지 진화한 하느님의 성령들이 신도들에게 념력(念力)으로 협조하여 서슴치 않고 순교
함으로써 그 지역에 선교의 씨앗은 심어진다.
그러나 마음체나 영체로 활동하는 지역귀신들이나 조상귀신들은,
영계핵까지 진화한 영핵(성령)의 모습이 움직임의 원칙 5에 의해 전혀 보이지 않기에 성령 협조를 알
수 없다.
그래서 기독교가 세계 각 지역으로 전파될 때는 순교가 앞섰다.
그렇기에 신약초창기 순교자가 이어질 당시인 요한계시록 6장 9절~11절을 보면,
하느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
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 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
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라고 했다.
즉,
이 요한계시록 구절은 하느님 사상이 신약과정 2,000년간 전세계로 퍼지기까지는 ,
조상귀신들이나 지역토착 귀신들의 반발로 수많은 순교자가 생길 것을 밝힌 것이니,
마태복음 24장 14절과 마가복음 13장 10절의,
“예수재림과 최후의 심판은 신약 진리가 세상 끝까지 전파된 후”라고 한 것과 연관이 있다.
나:오우 예! 신약성경 요한계시록에 그런 구절이 있어요?
신:그래. 이렇게 기독교는 가는 곳마다 지역귀신이나 조상귀신들과 부딪치며 순교자가 수없이 이어졌으
니,
지역귀신이나 조상귀신들에게 있어서 ‘생명을 바치는 순교’는 받아보지도 못했고 생각도 못해본 차
원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어쩔 수없이 그들은 한발짝 물러나게 되었다.
나:와! 그러니까 그동안 기독교가 전세계로 전파되며 저승에서는 상상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군요.
신:그래. 正·分·合 원칙에 의해 저승에서는 너희들이 상상도 못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지.
그러나 이것은 지역귀신들이나 조상귀신들이 하느님 사상을 전혀 몰랐기 때문이며,
이제는 하느님 사상이 세계로 퍼져 그들도 어느 정도 윤곽을 짐작하기에 그런 일이 없다.
즉, 하느님 사상이 자연계에서 세계적인 사상이 되면 그에 따라 저승의 영들도 차츰 알게 되기 때문이
다.
그래서 마태복음 16장 19절~20절과 18장 18절에 보면 예수도,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
리리라”고 하여,
무엇이든 자연계에서 먼저 해결되어야 함을 말했다.
그렇기에 자연계에서 먼저 正·分·合 원칙 앎이 인간들에게 퍼져 체험으로 이어지며 앎이 성장해야,
마음계와 영계와 영계핵의 영들도 우주 正·分·合 원칙을 알게 되고 체험하게 된다.
나:그렇군요. 하여간에 당신과 대화하면 상상도 못한 것들이 쏟아진다니까요.
그런데요. 듣는 귀신 기분 나쁘라고 왜 그냥 조상신이라 하고 토착신이라고 하시지. 꼭 조상귀신 토착
귀신이라고 하세요?
신:그게 이유가 있지.
나:뭔데요?
신:저승에 있는 인간 영들은 個體性(구조)으로서 형체가 있기에 귀신(鬼神)이 맞다.
그러나 우주 자체로서 우주에 충만한 무한(0)한 하느님은 유일(唯一)한 全體性(0)으로서 형체가 없기에
신(神)이 맞다.
즉,
뜻 글자인 한문을 보면 ‘보일(示)’와 ‘펼(申)’을 合한 字가 神이다.
그렇기에 신(神)이란 ‘우주를 보이게 폈다’는 것으로서 창조주 하느님을 말한다.
그리고 귀(鬼)는 형체가 있음을 의미하기에 개체영은 귀신(鬼神)이 맞으며,
또 영(靈)은 해골의 상형 문자이기에 인간영은 영(靈)이 맞다.
나:그런데 왜 저승에 있는 귀신들은 모두 자기를 신(神)이라고 해요?
신:오! 그들이 아직은 우주 正·分·合 원칙을 몰라 무지(無知)하여 신(神)과 귀신(鬼神)을 분별하지 못하
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문제도 正·分·合 원칙이 퍼지며 시정될 것이다.
그나저나 또 이야기가 딴 데로 흘렀다.
나:네. 맞아요. 제 고조할머니 대에서 두 분이 순교한 이야기를 하시다가 또 딴 데로 흘렀어요.
신:그래. 맞다.
그 후부터 너희 집안은 철저한 천주교인이 되었으니 네 육촌에서 신부 한 사람과 수녀 두 사람이 나왔고,
네 할머니도 수녀원에서 공부하다가 네 할아버지에게 시집왔으며,
네 아버지도 신부가 되려다가 여건이 이어지지 않아 그만 두었으며.
너 역시도 한 때는 신부가 되려고 생각했었잖냐?
나:아니, 어떻게 지나간 제 마음속까지 아세요?
신:아까 이야기했잖냐.
너는 기억이 흐려지기나 하지. 나는 너희들 개개인 모두의 생각을 다 알고 기억도 흐려지지 않는다
고…….
나:참! 그래도 그렇지, 어이가 없네요.
신:그런데 네 고조할머니의 순교와 너의 관계가 궁금하지 않냐?
나:뭐가 궁금해요? 그저 그랬나 보다 하는 거지요.
신:너희들 조상에게 직접 제사를 누구까지 지내냐?
나:아마 고조까지 지낸다고 하지요?
신:그래. 바로 그거다.
너희는 고조할머니부터 천주교를 믿으며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았기에,
네 대(代)에 이르러서는 조상과의 인과관계가 완전히 끝나고 온전히 하느님과 인과관계가 맺어진 하느
님의 자녀가 되었다.
나:예? 그런 거예요? 조상과의 인과관계도 그런 거예요?
신:그래서 너부터 조상과의 인과관계가 끝나고 하느님과의 인과관계가 온전히 성립되었으니,
네가 태어나기 4년 전에 네 형이 먼저 태어났다.
나:맞아요.
제가 음력 44년 12월 10일이고,
형이 음력 40년 10월 26일이니까,
저하고 형님하고는 만 4년 정도 차이가 있어요.
용케 다 아신다! 다 아시는 것 보니 신은 신인가 보다(중얼중얼).
신:그 다음.
부자집 셋째딸로 태어나 고생없이 자라며 서울로 유학해 공부하다가,
네 아버지를 만나 연애하다가 네 외할아버지에게 들켜 쫒겨난 네 어머니는 천주교인이 되며,
네 아버지와 결혼하여 어렵게 사는 시집에 얹혀 살다가 네 형을 낳게 되었고,
그 후 서투른 물지게를 지고 언덕에서 넘어져 당시로는 중병인 늑막염에 걸렸다.
그러나 어려운 살림에다가 당시는 페니실린이나 마이신이 없어 완치되지 않았고,
엎친데 덮친다고 복막염까지 발병하여 몇 년간의 병고에 시달린 네 어머니는 건강이 아주 안 좋았다.
나:자세히는 몰랐는데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머니 건강이 그 당시 많이 안 좋았겠네요.
신:그러다가 네 형이 돐이 지나자 네 어머니는 네 아버지 네 형과 같이 쫒겨난 친정을 찾아갔고,
그런 네 어머니를 본 네 외할아버지는 딸의 건강이 나쁜 것을 보고 가장 좋은 한약을 지어줬다.
그 당시 네 외할아버지는 강원도 평창에서 유명한 한의사였거든.
나:맞아요. 부자이고 유명한 한의사였던 외할아버지는 그 당시 마누라만 한 집에 4~5명이 있었대요.
신:네 외할아버지가 지어준 한약을 먹자 네 어머니의 건강은 차츰 좋아졌고 그러다 다시 태기가 있어 너
를 임신했다.
나:저를 임신해요? 아니, 그런데요?
당신과 제가 대화하게 된 것이 正·分·合 원칙에 의한거라며,
왜? 이렇게 미주알 고주알 우리 집안 이야기를 하세요?
신:그래서, 싫으냐? 네가 싫다면 그만 둘게!
나;예? 아니예요. 저는 제 이야기이니까 관심이 있지만 다른 분들은 짜증날 것 같아서요?
왜냐하면,
그런 이야기는 개인적인 것이고 또 별것도 아닌데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하시는 것 같아서요.
신:별것도 아니라니!
이 우주의 흐름에 있어서 별것도 아닌 것이 어디 있냐?
너 그러면 우주 자체인 하느님이 별것도 아니냐?
나;어이구 그게 아니지요. 왜 말뜻을 그렇게 고약하게 비약하세요.
뭔 말을 못하겠네요.
신:그러니까 이야기를 듣기나 해라. 다 필요해서 하는 이야기이니까.
나:알았어요.
신:그런데 오늘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 너와 이야기하는 正·分·合 원칙은 내일로 미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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