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
차례
1장. 타오
2장. 핵전쟁과 파멸
3장. 지구 최초의 인간
4장. 황금빛 행성
5장. 다른 행성에서 사는 법 배우기
6장. 7인 지도자와 오로라
7장. 무 대륙과 이스터 섬
8장. 심령권 여행
9장. 이른바 현대 문명
10장. 또 다른 외계인과 나의 전생
11장. 예수의 정체
12장. 성자들의 무덤
13장. 귀향
역자 서문
“지구에는 핵전쟁의 위협보다 더 위험한 것들이 있어요.
첫째는 배금주의(拜金主義), 둘째는 정치인, 셋째는 언론인과 마약, 넷째는 종교예요.”
“영혼이 여러 육신을 거치며 윤회하는 목적은 더 많은 진리를 깨우치기 위해서입니다…….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성전(聖殿)은 마음속에 있습니다.”
술이부작(述而不作)이라고 했다. 역자가 무슨 말을 덧붙이겠는가.
진지한 독자들이라면 인용문의 함의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으리라.
지구인들을 계몽하는 임무를 맡은 고차원의 외계인들이 인류에게 전하는 메시지라고 한다.
‘외계인’ 이라는 말에 대뜸 냉소하며 던져버릴 책은 아닐 성싶다.
‘반지의 제왕’ 이나 ‘해리 포터의 모험’처럼 황당무계한 픽션도 유행 따라 재미있게 읽지 않았던가.
‘9일간의 우주여행’은 밤에는 꿈으로 낮에는 백일몽으로 몽롱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만이 읽어야 할 책은 아니다. 설혹 그렇다 해도 이 책은 그런 부류의 몽상에조차 아름답고 심원한 ‘근거’ 와 품격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1987년 6월 호주에서 미셸 데마르케라는 농부가 아름다운 용모의 초인적인 외계인들을 만나 그들의 행성 ‘티아우바(Thiaoouba)에 다녀온 체험을 기술한 것이다. 당시 58세였던 저자는 어느 날 밤 불현 듯 잠에서 깼다. 그는 아내에게 9일간 먼 곳에 다녀오겠다는 메모만 남기고 홀연히 집을 나섰다.
그리고는 곧바로 ‘타오’ 라는 이름의 외계인을 만나 ‘평행우주’ (parallel universe)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의 환상적인 우주여행은 이렇게 시작됐다……. 저자는 그 특별한 시공 여행에서 겪은 일들을 기억해내고 글로 옮기는 데 ‘타오’로부터 특별한 도움을 얻었다고 한다.
타오가 저자에게 알려준 핵심 내용을 나열해 보면 이렇다.
초광속 우주여행의 원리, 인류와 인종의 기원, 무(Mu)대륙과 피라미드, 아틀란티스 대륙, 이스터 섬 석상의 주인공, 핵전쟁으로 멸망한 행성들, 창조주와 빅뱅, 결가부좌의 외계인과 원광, 공중부양과 텔레파시, 영혼의 불멸성과 윤회,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 차크라와 진정한 섹스, 환경오염과 지구문명의 위기……. 역자의 딱딱한 글투만큼이나 독자들을 숨 막히게 하는 방대한 주제들이다.
이 책은 호주에서 ‘Thiaoouba Prophecy'라는 제목으로 출판됐으며 미국판을 비롯해 스페인,폴란드,독일,스웨덴,러시아,포르투갈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판이 나왔다. 일본에서도 도쿠마 쇼텐(德間 書店)에서 ‘초거대 우주문명의 진상’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레이저 흘로그래피 분야의 박사학위 소지자로 이 책의 편집을 맡은 톰J. 초코 박사는 1995년부터 저자의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다. 초코 박사는 저자의 공개 강연회를 50여 차례 주최했고, 저자를 대신해 관련 웹사이트 (http://www.thiaoouba.com/)를 운영하며 독자들의 e-메일 질문에 응답한다. 강연회와 e-메일에서 자주 제기된 문제들을 질의응답 식으로 정리한 내용을 몇 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Thiaoouba의 발음 문제.
유대인들은 ‘Thiaoouba’ 를 ‘[hyehouva]' (한국식으론 ‘여호와’)로 발음한다. 흥미롭게도 이 발음은 구약성서에서 가장 빈번히 마주치는 표현이다. 3250년 전 모세는 ‘하느님’ (God) 을 지칭할 때 바로 그런 표현을 썼다. 특히 모세와 처음 만난 ‘하느님의 천사’ (angel of God)는 자신을 'Thiaoouba’ (Yehova-여호와)로 부를 것을 요구했다.
그 요구는 아직도 히브루어 구약성경(토라)에 기록돼 있다. 성직자들은 곧 그것을 왜곡했고,히브리 인들은 그 이름을 발음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요컨대 하느님(God)은 하느님(God)이고,YHWH는 Thiaoouba, 즉 행성의 이름을 가리킨다. 그 행성에서는 모든 사람이 적어도 부처나 예수만큼 진화돼 있다.
티아우바 행성의 위치는?
플레이아데스성단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곳에서 우리의 태양은 간신히 보인다(북미 초대 인디언들은 이 성단을 자기 조상의 고향이라고 부른다. 또 페루 잉카제국 이전 사람들의 신화에는 오리온좌 인근의 황소좌에 있는 플레이아데스별에서 찾아온 신들에 관한 얘기가 있다고 한다. 역주).
티아우바의 주된 메시지는 무엇인가?
‘영적인 지식’ (spiritual knowledge)으로 뒷받침되지 않은 물질적 기술(material technology)은 필연적으로 인류를 파멸로 이끈다. 기술은 영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때 의미가 있으며,지금처럼 인류를 물질주의와 돈의 노예로 전락시키는 데 이용돼서는 안 된다.
모든 인간에게는 ‘자유 의지’(free will)가 있으며,따라서 영적인 진화를 이루는 책임은 각자에게 있다. 자신의 자유의지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행위 특히 타인의 자유의지 행사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는 가장 큰 죄악에 속한다.
책 내용이 일부 종교의 가르침과 비슷해 보이는데.
대다수 기성 종교는 사랑을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지식을 주입하고 혼란스럽게 만든다. 교단 지도부가 부(富)와 권세를 누리고 신도들을 조종하려는 목적에서다. 이를 위해 공포감을 수단으로 이용한다. 예컨대 과거 가톨릭교회는 성경에서 윤회(reincarnation) 개념을 삭제하고 사탄 개념을 포함시켰다.
물질계와 정신계 사이에서 균형을 취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인간은 육신의 삶 속에서 교훈을 얻어가는 영적인 존재다. 육체의 유일한 존재 목적은 영적인 발달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런 교훈의 일부다. 이때의 학습도구가 자유의지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유의지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지켜보면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교훈을 얻지 못하면 다음 생애에서 그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빛의 속도로도 은하계 반대편을 10일 만에 다녀오기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자가 탄 우주선은 ‘본체 변화’ (trans-substantiation)라는 기술을 이용해 광속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여행했다. 이는 태양계 안에서는 불가능하며 먼저 깊은 우주로 들어가야 한다. 우주선은 몇 시간 만에 태양계를 벗어났다. 저자는 우주선 내부에 있었던 만큼 본체 변화가 언제 일어났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 조종실 모니터의 이미지가 급속히 변한 데서 짐작했을 뿐이다.
티아우바인들과 교신할 방법이 있는가?
그 행성에서는 원할 때 언제든지 지구인들에게 텔레파시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단지 대다수 지구인들이 그 신호를 수신하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 또 티아우바인들은 지금도 자주 지구를 방문해 우리를 지켜본다.
사람들이 이 책의 내용을 믿으리라고 생각하나?
믿을 필요 없다. 알면 된다. 이미 진지한 과학자들이 모든 문장 하나하나를 철저히 검토해 확인했다. 저자는 1994년 멜버른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일단의 물리학자들과 생방송 토론을 가졌다. 물리학자들은 그의 책을 철저히 검토하고 신랄한 질문을 퍼부었다. 저자는 그들에게 책 내용 중 단 한 개의 문장이라도 거짓이 있으면 증명해 보라고 반문했다. 그들은 답변하지 못했다.
티아우바인들은 얼마나 오래 사는가?
원한다면 수백만 년도 산다. 그러면서도 늘 젊은 모습이다. 인체 세포를 마음대로 재생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 몇 초마다 희소식을 듣는 사람처럼 항상 즐거운 모습이다. 그들의 최대 관심사는 육신을 완전히 벗어나 ‘의식의 근원’ (Source of Consciousness) 에 합류하는 일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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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나는 이 책을 내가 받은 지시에 따라 썼다. 책의 내용은 단연코 내가 직접 체험한 사건들을 기술한 것이다.
어떤 독자들에게는 이 엄청난 이야기가 완전히 창작된 공상과학 소설처럼 보이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내게는 그런 창작에 요구되는 풍부한 상상력이 없다. 이 책은 공상과학소설이 아니다.
선의를 가진 독자들은 외계의 친구들이 나를 통해 지구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의 진정성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메시지에는 여러 인종과 종교에 관한 많은 언급이 있지만, 이는 저자의 인종적 · 종교적 편견을 반영한 것이 아니다.
1989년 1월 미셸 데마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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