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조치는 세티 1세 파라오 시절에 취해졌습니다. 이미 지구인들은 모두 물질주의적인 생활에 젖어 있었어요. 이집트의 상류사회에서는 마약복용이 유행했고, 그리스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수간(獸姦)도 드물지 않았어요. 자연과 우주법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우리의 임무는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도움을 주는 것이에요. 우리는 그 시점에서 개입해 역사의 진로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히브리인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와야 했습니다. 그들이 이집트인들의 사악한 지배 아래에서 더 이상 자유로운 인간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유능하고 정의로운 사람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히브리인들을 이끌고 이집트로부터 옛날에 살았던 땅으로, 다시 말해 그들의 선조가 지구 도착 직후에 살았던 땅으로 데리고 갈 사람이었지요.
제 8의 범주에 속한 낙시티 행성에서 시옥스틴이라는 이름의 남자가 마침 사망했습니다. 그의 성기체는 티아우바에서의 환생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때 그에게 히브리인들의 해방자 역할이 제안됐습니다. 그는 그 역할에 동의하고 모세라는 이름으로 지구에 갔습니다.
모세는 이집트에서 이집트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군대에서 중위에 해당하는 장교였습니다.
모세는 히브리인으로 태어난 게 아니었어요. 성경의 또 다른 오류 사례죠. 히브리인 아기가 강물에 떠다니다가 이집트인 공주에게 구조됐다는 얘기는 무척 낭만적이지만 사실이 아니에요.”
“어이가 없군요! 그 얘기를 무척 좋아했는데. 마치 동화처럼 환상적인 얘기였지요!"
“동화는 늘 아름답지요, 미셸. 하지만 당신은 환상이 아니라 진실에 관여해야 합니다. 진실만을 전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걱정하세 마세요, 타오. 당신이 지시한 내용을 철저히 지킬게요.”
“좋아요. 그러면 설명을 계속하죠. 모세가 이집트인 군인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말했지요. 아버지의 이름은 라토테스였어요. 모세는 10살이 될 때까지 히브리인 아이들과 자주 어울려 놀았어요. 모세는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라 히브리인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어요. 그들은 모세에게 맛있는 음식을 자주 줬어요. 모세도 그들을 좋아하고 히브리인 친구들을 형제처럼 대했어요.
물론 그렇게 되라고 그곳에서 환생했지만 이 점을 알아야 합니다. 환생하기 전에 그는 모세로서의 생애를 일별하고 나서 그 삶에 동의했어요. 하지만 그 후에 모세 생애의 모든 세부 내용은 그의 기억에서 지워졌습니다. 그는 나가인들이 ‘망각의 강’ 이라고 부르는 단계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특정한 환생을 수용하든 거부하든 거쳐야하는 과정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컨대 만일 당신이 40세쯤에 자동차 사고로 사랑하는 아내와 두 자녀를 잃고 당신은 휠체어를 타는 신세가 될 거라는 내용을 기억한다고 해 보세요. 그러면 당신은 그런 불행을 겪느니 차라리 자신의 목숨을 거두거나 다른 영역에서 방종한 생활을 하려는 충동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 ‘필름’ 이 지워지는 겁니다. 마치 녹화 테이프를 삭제하듯이 말이죠.
때론 모든 내용이 지워지지 않아 일부 내용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필름’ 이니 ‘녹화 테이프’니 하는 비유가 비현실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내가 설명하려는 취지를 이해하기 바랍니다. 사실 여기에는 ‘전자-광학’ 적인 요소가 관련돼 있지만 지구인들은 잘 모르는 분야에요. 초월자아가 성기체에게 보여주는 ‘필름’ 에서는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끔 ‘전에 본적이 있는데’ 혹은 ‘전에 들은 적이 있는데’ 라는 느낌이 드는 것도 바로 그런 연유에서죠. 그 다음에 어떤 장면이나 얘기가 등장할지 미리 알게 되는 거예요. 영어에서는 이런 느낌을 ‘기시감(旣視感, deja vu)’ 이라고 하죠.”
“무슨 말인지 알아요. 나도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에 있을 때 그런 이상한 경험을 했어요. 당시 나는 군인이었는데, 우리 대원들은 기지에서 약600km 떨어진 지역에서 작전 훈련 중이었어요. 부대원들은 차드 국경에 접근하고 있었고, 나는 나머지 병사들과 함께 트럭 뒤 칸에 서서 도로를 주시하고 있었죠.
그 때 갑자기 나는 마치 2주 전에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그 도로를 ‘알아봤어요.’ 끝이 직각으로 굽은 도로였는데, 나는 그 도로에 홀린 것 같았어요. 하지만 분명히 그 길을 본적이 있었고, 모퉁이를 돌아가면 망고나무 밑에 초가집이 한 채 있음을 알았어요. 그런 확신은 더욱 강해졌고, 트럭이 모퉁이를 돌자 실제로 망고나무 아래에 초가집이 있었어요. 내가 미리 알았던 내용은 그게 전부였지만 내 얼굴은 하얗게 질렸지요.
옆에 있던 동료가 내게 괜찮으냐고 물었을 때, 나는 그 얘기를 해줬어요. 그의 반응은 ‘당신이 어렸을 때 여기에 왔었던 모양이구먼’ 하는 식이었죠. 나는 부모님이 아프리카에 온 적이 없음을 알았지만 그래도 편지를 보내 물어봤습니다. 그 경험에 너무 강렬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었어요. 부모님은 ‘네가 어렸을 때 그곳에 여행한 적이 없었다.’ 는 답장을 보내 왔어요.
그러자 그 동료는 내가 전생에서 그곳에 갔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어요. 그는 환생을 믿는 사람이었거든요. 내 경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게 바로 내가 방금 설명한 현상이에요, 미셸. 당신의 ‘필름’ 중 상당히 긴 부분이 지워지지 않았던 셈이네요. 어쨌든 기뻐요. 모세와 관련해 당신에게 설명하려던 내용의 좋은 예시가 됐네요.
모세는 히브리인들을 돕고 싶었어요. 하지만 통상적인 방식으로, 다시 말해 신생아로 태어나는 방식으로 그 세계에 들어가기로 선택했을 때 그는 앞으로 살아갈 생애의 내용을 ‘잊어야만 했어요.’
그러나 아주 드문 경우긴 하지만, 그의 성기체는 여러 전생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으로 너무 ‘가득 차 있어서’ 새로운 육신으로 배워야할 내용에 적응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어요. 게다가 모세는 각종 시설이 잘 갖춰진 좋은 학교에 다니는 이점도 누렸어요.
학업 성적이 뛰어났고, 훨씬 더 훌륭한 상급학교에도 진학했어요. 그래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성직자들 밑에서 배웠어요. 당시 이집트에는 아주 제한된 상류층 자제들만 가르치는 학교들이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 학교에서는 토트 파라오가 오래 전에 아틀란티스로부터 도입해온 학문들을 가르쳤어요. 모세는 공부를 마칠 무렵 자신의 생애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의 목격자가 됩니다.
모세는 여전히 히브리인 친구들에게 깊은 우정을 느꼈던 만큼 그들과 자주 어울렸어요. 하지만 아버지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충고하기 시작했어요. 당시 히브리인들에 대한 이집트인들의 경멸감이 점차 강해지고 있었죠. 그래서 모세에게 히브리인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충고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날 모세는 어느 건축공사장 근처를 걷고 있었어요. 히브리인들이 이집트 병사들의 감독 하에 노동을 하고 있던 곳이지요. 모세는 한 병사가 히브리인을 때려눕히는 장면을 멀리서 보게 됐습니다. 그 순간 히브리인들이 병사에게 달려들어 그를 죽였습니다. 그리고는 거대한 기둥을 세우려고 파낸 구덩이 속에 서둘러 시체를 묻었습니다.
모세는 어찌해야 할 줄 몰랐어요. 하지만 두어 명의 히브리인들이 그곳을 떠나는 모세를 봤습니다. 히브리인들은 그가 신고할 것이라 믿고는 겁에 질렸어요. 그래서 병사를 죽인 사람은 모세라는 거짓 소문을 서둘러 퍼뜨렸어요. 모세가 집에 돌아오자 아버지는 그에게 즉시 사막으로 피신하라고 말했습니다.
모세가 사막지대인 마디안 지방으로 갔다는 성경 얘기는 사실이에요. 또 그곳 성직자의 딸과 결혼했다는 얘기도 사실이에요. 우리는 히브리인들을 노예상태로부터, 그리고 그들의 영혼에 위험한 존재인 사악한 성직자들의 마수로부터 해방시키고 싶었어요.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 때보다 100만여 년 전에도 또 다른 민족을 위험한 성직자들의 손에서 구해준 적이 있어요. 흥미롭게도 바로 같은 지역에서였지요. 역사가 영원히 반복된다는 것을 아시겠어요?
성경에 기록된 대로 모세는 히브리인들을 이끌고 이집트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얘기를 계속하기 전에 몇 가지 잘못된 점을 지적해야겠어요. 이 유명한 출애굽기에 큰 관심을 보이는 지구인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우선, 당시의 파라오는 세티 1세의 뒤를 이은 람세스 2세였습니다. 다음에, 당시 히브리인들은 37만 5천 명이었는데 그들이 도착한 곳은 홍해가 아니라 ‘갈대 바다’ (Sea of Reeds)였어요. 매우 얕은 바다였는데 우리의 우주선 3대가 포스 필드를 이용해 물을 갈랐지요.
나중에 다시 바닷물이 합쳐지게 했을 때 익사한 이집트 병사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예 히브리인들을 추적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람세스 2세는 성직자들의 거센 압력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어기지 않고 히브리인들을 보내줬습니다.
우리 우주선에서는 매일 히브리인들에게 만나를 공급했습니다. 알겠지만 만나는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압축하기도 쉬웠어요. 그래서 우주여행을 할 때 늘 갖고 다니는 식량 입니다. 그러나 만나는 공기 속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18시간 안에 물령해지면서 부패해요.
그래서 히브리인들에게 하루치의 만나만 가져가라고 권했던 겁니다. 그 이상을 가져간 사람들은 곧 실수했음을 깨닫고 ‘주 하느님’ 의 충고에 따르지 않은 것을 후회했어요. 물론 그 ‘하느님’ 은 바로 우리들이었어요.
또 히브리인들이 가나안에 도착하는 데는 40년이 아니라 3년 6개월 정도만 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나이산의 얘기는 거의 사실입니다.
우리 우주선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시나이산에 착륙했습니다. 당시에는 그 단순한 사람들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도와준 존재가 외계인이 아니라 하느님이었다고 믿게 하는 게 나았습니다.
이게 히브리인들에 관한 설명입니다, 미셸.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우리가 볼 때 그들은 옳은 방향, 다시 말해 영적인 방향으로 나아간 유일한 민족이었어요. 그들 중 일부 선지자들은 메시아가 나타나 히브리인들을 구원해준다는 말을 퍼뜨렸습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요. 왜냐하면 그것은 시나이산에서 우리가 모세와 나눈 대화중 일부였거든요. 어쨌든 그때부터 지금까지 히브리인들은 메시아의 강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시아는 이미 왔어요.
다시 과거로 돌아가죠. 선조들의 땅에 돌아온 히브리인들은 좀 더 체계가 잡힌 생활을 했습니다. 그들은 솔로몬과 다윗 같은 위대한 입법가 국왕들로 잘 알려진 문명을 건설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죽은 후 히브리인들은 무정부상태에 빠지고 사악한 성직자들의 영향력에 스스로를 방치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이집트를 침공했지만 결국 세상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로마제국이 그의 뒤를 이어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지만, 그 제국은 정신문화보다는 물질주의에 기울었습니다.
로마인들처럼 위대한 민족들은 당시로서는 기술적으로 발달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그렇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로마인들은 온갖 잡다한 신과 신앙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결과 정신적 혼란을 초래하면서 백성들을 보편적 진리로 이끌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는 ‘큰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로마처럼 정신적으로 황폐한 나라보다는 이스라엘을 돕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히브리인들을 선택한 이유는 그들은 두뇌가 명석할 뿐 아니라 영적으로 발달한 조상들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우주의 진리를 전파하기에 적합한 민족으로 생각됐습니다.
히브리인들은 위대한 타오라들에 의해 만장일치로 선택됐습니다. 지구에서 유대인들을 흔히 ‘선택된 민족’ 으로 부르는데, 매우 적절한 호칭입니다. 그들은 실제로 ‘선택’됐기 때문이에요.
우리의 계획은 평화의 사자를 파견해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것이었어요. 예수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다는 얘기는 사실이에요. 수태고지의 천사출현 얘기도 정확히 사실입니다. 당시 우리는 우주선을 보냈고, 우리들 중 한 명이 실제로 처녀였던 마리아 앞에 나타나 임신을 예고했지요. 마리아가 최면 상태에 있는 동안 예수의 배아(embryo)가 그녀 몸속에 이식됐습니다.
미셸, 내 얘기를 믿기가 무척 어렵겠지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진리의 지식’ (THE knowledge)이 있음을 잊지 마세요. 당신은 우리 능력의 10분의 1도 못 봤습니다. 지금부터 하려는 얘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몇 가지 시범을 보일 테니 잘 보세요.”
타오는 말을 멈추고 정신을 집중하는 듯했다. 내가 보는 앞에서 그녀의 얼굴이 흐릿해졌다. 나는 반사적으로 눈을 비볐다. 하지만 도움이 안 됐다. 실제로 그녀는 서서히 투명해졌고, 나는 그녀를 관통해서 볼 수 있었다. 마침내 그녀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타오.” 나는 약간 걱정이 돼 그녀를 불렀다. “어디 있어요?”
“여기에요, 미셀.”
나는 깜짝 놀랐다. 그녀 목소리가 내 귀에 가까운 곳에서 속삭이듯 들렸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당신이 전혀 보이지 않아요!"
“지금은 그럴 거예요. 하지만 다시 내가 보일 겁니다. 보세요!"
“맙소사, 어떻게 된 건가요?"
몇 발자국 앞에서 타오의 실루엣이 보였다. 완전히 황금빛으로 빛나는 실루엣이었다. 마치 그녀의 내부에서 불이 타는 듯했다. 불꽃은 짧지만 강렬했다. 그녀의 얼굴은 알아볼 수 있었지만, 그녀의 두 눈은 말할 때마다 작은 광선을 내보내는 듯했다.
그녀는 ‘몸’ 의 근육을 전혀 움직이지 않은 채로 지면에서 몇 피트 정도 떠올랐다. 그러더니 실내를 둥글게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속도가 너무 빨라 내 눈이 쫓아가지 못할 정도였다.
마침내 그녀는 의자 위에서 동작을 멈추고는 유령 같은 몸체를 내려 앉혔다. 마치 빛나는 안개로 구성돼 있는 듯이 보였다. 타오임은 알 수 있었지만 여전히 투명한 상태였다. 다음 순간 그녀가 사라졌다. 주위를 둘러봤지만 그녀는 온데간데없었다.
“더 이상 찾지 마세요, 미셸. 나 여기 있어요.” 정말로 그녀는 거기에 있었다. 다시 살과 뼈를 지닌 육체로 의자에 앉아 있었다.
“어떻게 한 거죠?"
“방금 전에 설명했듯이 우리는 ‘진리’ 를 알아요. 죽은 자를 살리고, 귀머거리와 장님을 고치며, 마비된 사람을 걷게 만들 수 있어요. 어떤 만성질환도 치료할 수 있어요. 우리는 지배자(master)에요. 자연의 지배자가 아니라 자연 속의 지배자에요. 우리는 가장 어려운 일인 생명을 창조하는 일도 할 수 있어요. 우주선(線)을 방출해 어떤 형태의 생명체도 창조할 수 있어요. 인간을 포함해서요.”
“ ‘시험관 아기’ 기술을 완성했다는 뜻인가요?"
“아니에요, 미셸. 당신은 정말로 지구인처럼 생각하는군요. 우리는 인체를 창조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무한한 주의력을 요하는 것으로 위대한 타오라들에게만 있는 능력이에요. 당신도 알다시피 인체는 생리체 성기체 등 여러 개의 몸체로 구성돼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지 않으면 단순한 로봇에 불과해요. 인간을 창조하는 데는 완벽한 지식이 요구됩니다.”
“그렇다면 아기를 만들어내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가요?"
“아직도 내 말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군요. 미셸. 아기가 아니라 성인의 경우를 말하는 거예요. 타오라가 20~30세의 인간을 창조하는 데는 지구 시간으로 24시간 정도 걸려요.”
그 말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그동안 우주선을 타고 광속의 여러 배로 여행하면서 집에서 수십억km나 떨어진 곳에까지 왔다. 여러 외계인을 만났고, 성기체 상태로 이동했으며, 시간 여행을 통해 수천 년 전에 일어난 사건들도 목격했다.
이제는 오로라를 볼 능력도 생겼고, 들어본 적이 없는 언어도 이해할 수 있다. 잠깐이지만 심지어 지구의 평행우주에도 가봤다. 내게 해준 설명 덕분에 티아우바인과 그들의 능력에 관해서도 알 만한 것은 다 알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그동안 내게 보여줬던 모든 것이 맛보기에 불과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살아있는 인간을 24시간 만에 창조 할 수 있다니!
타오는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내 마음 속을 펼쳐진 책처럼 읽으면서.
“미셸, 이제 내 말 뜻을 이해하니까 얘기를 마저 할게요. 성경에서 약간 왜곡돼 있는 부분인 만큼 많은 지구인들이 흥미를 느낄 거예요.
그렇게 해서, 우리의 ‘천사’ 는 배아를 주입했고, 동정녀 마리아는 임신하게 됐습니다. 우리는 그런 식으로 일을 벌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예수의 출현이 정말로 주목받아야 할 사건임을 강조하려 했어요. 예수가 탄생하던 날 우리는 몇 분전 당신에게 보여줬던 방식으로 목자들 앞에 나타났어요.
우리는 그 유명한 세 명의 ‘동방박사’는 보내지 않았어요. 그 부분은 실제 사건들에 덧붙여진 전설의 일부에요. 그러나 그 목자들과 한 무리의 사람들을 예수 탄생 장소에 보낸 것은 사실입니다. 빛을 내는 구형(球形) 우주선이 그들을 인도하는 별 역할을 했어요. 그 시각적 효과 덕분에 실제로 베들레헴 상공에 별이 떠 있는 것 같았죠. 만일 오늘날 우리가 그런 일을 한다면 지구인들은 ‘UFO다!’라고 소리칠 거예요.
마침내 제사장들과 ‘선지자’ 들도 예수 탄생 소식을 들었습니다. 베들레헴의 별과 ‘천사들’ 을 목격한 선지자들은 사람들에게 메시아의 탄생을 알리고 그를 ‘유대인들의 왕’ 이라고 칭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지도자들처럼 헤롯왕은 사방에 첩자들을 두고 있었죠. 첩자들은 그 놀라운 사건들을 보고했습니다. 헤롯왕은 이해하기 어려웠고 두려움도 생겼습니다. 당시 지도자들은 사람의 목숨을 하찮게 여겼지요. 헤롯은 그 일대의 신생아 2,606명을 죽이라고 명령하면서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런 학살이 자행되는 동안 우리는 최면 상태의 마리아와 요셉, 아기 예수, 그리고 당나귀 두 마리를 우주선에 태워 이집트에 가까운 지역으로 피신시켰습니다. 성경의 기록이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 아시겠죠?
다른 부분에서는 세심하게 기록된 대목들도 있지만 정보 부족으로 정확하지는 않아요. 무슨 얘기인지 설명할게요.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는 탄생 과정의 이적들로 자신이 특별한 존재이며 진정한 메시아임을 입증했어요. 그럼으로써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했어요. 그러나 아기로 태어날 때 성기체가 전생의 지식을 모두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모세의 경우도 그랬지요. 그래도 그는 위대한 인물이었어요.
우리는 성기체의 환생을 통해 내세의 삶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류에게 설득시킬 전령이 필요했어요. 당시에는 지구 문명이 아틀란티스 붕괴 이후 더욱 퇴보해 왔던 터라 그런 진리가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던 상황이었죠.
물질적 사실이 아닌 무엇인가를 설명하려 할 때 가장 친한 친구들조차 잘 안 믿으려한다는 점을 당신도 알 겁니다. 사람들은 물질적 증거를 추구해요.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면 안 믿으려 하죠.
우리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선 비범한 존재가 필요했어요. 예컨대 ‘하늘’ 에서 내려와 ‘기적’ 같은 일들을 수행하는 존재가 필요했죠. 사람들은 그런 존재만을 믿고 그의 가르침을 경청합니다.
알다시피 성기체는 신생아로 환생하면서 ‘망각의 강’을 통과하고 그 과정에서 전생의 지식은 지워집니다. 따라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아기 역시 100세까지 산다 해도 ‘이적’ 을 일으키지는 못했을 거예요. 그러나 그는 모세처럼 뛰어난 인물이었어요. 예수가 12세 때 예루살렘 성전에서 현명한 문답으로 학자들을 탄복하게 만든 사실이 그 점을 증명합니다.
지금도 지구에는 머릿속에 계산기라도 들어있는 듯한 수리 능력을 보여 천재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있죠. 예수는 몸속에 고도로 발달된 성기체가 깃들어 있는 인간이었어요. 그러나 그는 지구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에서 예컨대 나가인들과 함께 공부했다고 해도 죽은 자를 살리거나 병든 자를 고치는 지식은 획득하지 못했을 거예요.
예수가 12세부터 유대 땅에 돌아올 때까지 인도와 티벳의 수도원에서 공부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죠. 이는 예수가 갑자기 베들레헴에서 사라지면서 생긴 성경상의 공백을 설명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에요.
예수는 14세 때 부모님의 집을 떠났습니다. 12세 동생 ‘우리키’ 도 함께 갔죠. 그는 버마, 인도, 중국, 일본을 여행했습니다. 동생은 늘 예수와 동행했지만 중국에서 사고로 죽었어요. 우리키를 너무도 사랑했던 예수는 그의 머리카락을 한 움큼 잘라내 보관했습니다.
예수는 50세 때 일본에 도착했는데, 그곳에서 결혼해서 세 딸을 낳았어요. 그리고는 신고(新鄕)마을에서 45년 간 살다가 죽었고, 그곳에 묻혔습니다. 그의 무덤 옆에 있는 또 다른 무덤에는 동생 우리키의 머리카락을 담은 상자가 들어 있습니다.
증거를 원하는 사람들은 신고마을에 가 보세요. 옛 지명은 ‘헤라이’ 인데 혼슈섬 아오모리현에 있어요.(이 흥미로운 증거에 관한 설명은 http://www.thiaoouba.com/tomb.htm에 자세히 나와 있다. 편집자 주)
일본 아오모리현 신고 마을에서는 매년 수만 명이 참가하는 예수 축제를 벌인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지구에 파견할 전령은 우리들 중 한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십자가에서 죽은 ‘그리스도’ 는 ‘아리오크’ 라는 이름의 티아우바인이었어요. 우리는 자신의 육체를 바꾸는 데 자원한 아리오크를 유대 땅에 보냈습니다. 그는 티아우바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자웅동체의 육신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육신을 취했어요. 타오라들이 그를 위해 그리스도의 육신을 창조해 주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그는 티아우바에서 지녔던 지식을 온전하게 유지했습니다.”
“전에 라톨리와 비아스트라가 그랬듯이 원래의 육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만 줄일 수는 없었나요? ‘줄어든’ 육신 속에 오래 머무를 수가 없었나요?"
“또 다른 문제가 있었어요, 미셸. 그는 모든 면에서 지구인을 닮아야 했어요. 우리는 자웅동체의 존재들인데, 하느님의 전령이 절반은 여성이라는 사실을 히브리인들이 눈치 채게 하는 것은 위험했지요.
우리는 마음대로 육체를 재생할 수 있어요. 당신이 티아우바에서 아이들을 거의 보지 못한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우리는 방금 설명한 대로 육체를 창조할 수도 있고, 크기를 줄일 수도 있어요. 나를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세요, 미셸. 내 말을 모두 받아들이거나 믿기가 어렵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우리에게 대부분의 자연 현상을 통제할 능력이 있다는 점은 이미 당신에게 충분히 보여줬어요.
우리는 티아우바인 예수를 유대 사막으로 보냈고, 그 후의 일은 당신도 알 거예요. 그는 수많은 고난을 겪고 십자가에 못 박힌다는 것을 알았어요. 앞으로 자신에게 일어날 모든 일을 알았죠. 왜냐하면 우리와 함께 자신의 생애를 ‘미리 봤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렇게 미리 본 행위는 육체 속에 깃들은 성기체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에요.
그럴 경우에는 모든 내용을 기억하죠. 마치 당신이 무 대륙 여행과 전생 체험을 기억하고 있듯이 말이에요.
다시 말하자면, 육체 속의 성기체 상태로 본 내용은 초월자아와 함께 있는 성기체 상태로 본 것처럼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그는 모든 것을 알고 무엇을 해야 할지도 정확히 알았어요. 물론 그에게는 죽은 자를 살리고 장님과 귀머거리를 고칠 능력이 있었어요.
그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을 때 우리는 그를 소생시키러 갔습니다. 우리는 무덤의 돌문을 치우고 그를 근처에 대기 중이던 우주선으로 신속히 데려가 살려냈습니다. 그 후 적절한 시점에 그는 사람들 앞에 다시 나타나 자신의 불멸성을 드러내고 사후에도 생명이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조물주에 속하며 신성(神性)의 일부를 지녔음을 설파함으로써 사람들 사이에서 희망을 부활시켰습니다.”
“그러니까, 그가 기적을 행한 이유는 자신의 설교가 진리임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는 말인가요?"
“그래요. 예수가 그런 능력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히브리인들과 로마인들은 결코 그를 믿지 않았을 거예요. 지구인들이 얼마나 의심이 많은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있어요. 바로 투란의 수의(壽衣)에요. 수많은 사람이 예수의 강림을 믿고 기독교를 실천하면서도 그 수의가 실제로 예수 사후에 그를 덮은 수의였는지 여부를 알려고 과학자들의 조사 결과를 애타게 기다렸어요. 당신은 이제 그 대답을 알아요. 하지만 사람들은 증거를 원해요. 그것도 더 많은 증거를. 그들 마음속에는 늘 의심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몸소 노력해 깨달음을 얻은 지구인이었던 부처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요구하지 않고 ‘깨달음’ 을 강조했어요. 믿음은 결코 완벽하지 않아요. 하지만 지식은 완벽합니다.
당신이 지구에 돌아가 체험담을 얘기하면 사람들은 당장에 증거를 요구할 겁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금속 조각을 당신에게 준다 해도 그것을 분석한 지구과학자들 중에는 여전히 또 다른 증거를 요구하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그 금속이 당신과 친한 연금술사에 의해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증거를 대라고 요구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증거가 될 만한 걸 내게 줄건 가요?"
“미셸, 나를 실망시키지 마세요. 물질적 증거는 주지 않을 겁니다. 방금 설명한 그런 이유들 때문이에요. 그것은 무의미한 거예요.
믿음은 지식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부처는 ‘알았어요.’ 그리고 당신도 지구에 돌아가면 ‘나는 안다’ 고 말할 수 있을 거예요.
의심 많은 도마에 관한 유명한 얘기가 있죠. 그는 그리스도의 상처를 만져보길 원했어요. 두 눈으로 보고도 믿지를 못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상처를 만져본 후에도 의심은 여전했어요. 일종의 마술 같은 속임수가 아닌지 의심했죠. 미셸, 지구인들은 자연에 관해 아는 것이 없어요.
이해력의 범위를 약간만 넘어서는 현상이 발생하면 지구인들은 마술이라고 주장 합니다. 공중부양은 마술이고 갑자기 눈에 안보이게 사라지는 것도 마술이죠. 그러나 우리는 자연 법칙을 활용할 뿐입니다. 당신은 오히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공중부양은 지식이고, 갑자기 사라짐도 지식이라고.
어떻든, 그리스도는 사랑과 영성에 관해 설교하려고 지구에 파견됐습니다. 영적인 수준이 낮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했던 만큼 우화로써 얘기했어요. 예루살렘 성전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화를 내며 상인들의 가판대들을 뒤엎었을 때 그는 돈을 경계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의 사명은 사랑과 선성(善性)의 메시지, 즉 ‘서로 사랑하라’ 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울러 성기체의 환생과 불멸성에 관해 사람들을 계몽하는 일이었죠. 그러나 이런 가르침은 후대의 성직자들에 의해 왜곡됐고, 수많은 해석상의 견해차이로 여러 종파가 생겨났는데 그들은 저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른다고 주장합니다.
여러 세기에 걸쳐 기독교도들은 하느님의 이름으로 살인을 하기도 했습니다. 종교재판은 좋은 사례지요. 또 스페인 가톨릭교도들은 멕시코에서 가장 저급한 야만족보다도 못한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 모두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행됐지요.
앞서 말했고 증명했듯이 지구인들에게 종교는 진정한 재앙입니다. 세계 도처에서 생겨나고 번창하는 신흥 종교들은 근본적으로 사람들을 세뇌시켜 통제하는 방법에 의존합니다. 심신이 건강한 젊은이들이 영적인 지도자를 자처하는 협잡꾼들의 발밑에 엎드리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까워요. 그런 사이비 종교 지도자들이 잘 하는 일은 두 가지뿐입니다. 그럴 듯하게 말을 하는 것과 엄청난 돈을 긁어모으는 것이죠.
이를 통해 그들은 권력을 얻고 몸과 영혼을 갖다 바치는 군생들을 지배하는 데서 엄청난 자부심을 느낍니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추종자들에게 자살을 요구하는 교주도 있었고, 그래서 자살한 사람들도 생겼죠. 지구인들이 ‘증거’ 를 좋아하니까 한 가지 훌륭한 증거를 제시할게요. 보편적 우주 법칙은 자살을 금지합니다. 진정한 종교 지도자라면 이를 알 겁니다. 만일 어떤 지도자가 추종자들에게 자살을 요구한다면 이는 그가 우주 법칙을 모른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됩니다.
종교와 종파는 일종의 저주입니다. 수백만 달러의 돈을 들여 여행을 다니는 로마 교황을 생각해 보세요. 여행을 하는 데는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가능해요. 게다가 그럴 돈이 있으면 차라리 기아로 고통 받는 빈국들을 돕는 게 나을 거예요. 그런 교황의 행동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죠.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보다는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기가 더 쉽다.’
교황청은 지구에서 가장 돈 많은 교회입니다. 그런데도 사제들은 가난하게 살겠다고 서약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옥에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없어요(그러나 지옥의 존재는 믿어요). 돈이 많은 것은 교회이지 자신들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죠. 이는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바로 그들이 교회를 구성하기 때문이에요. 억만장자의 아들이 자기는 부자가 아니며 아버지가 부자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교회는 부(富)와 관련된 성경 구절을 왜곡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이를 교회에 유리하게 활용했죠. 부자들이 천국에 가려고 헌금을 내면 교회에 이익이 되지 않겠어요?
요즘 젊은 세대는 자성(自省)의 과정에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전환점에 이르렀어요. 그들은 과거의 어느 젊은 세대보다도 외로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종교 단체에 가입해서는 고독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스스로를 거양(擧揚)하길 원한다면 먼저 명상을 하고 그 다음에 의념을 집중해야 합니다. 명상과 정신집중은 혼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서로 다른 것이에요. 이를 위해 특별한 장소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성전(聖殿)은 자신의 내면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정신집중으로 자신의 초월자아와 교신하면서 세속적 · 물질적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다른 인간들과 대화하며 도움을 얻을 필요도 있습니다. 좀 더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나 어떤 인간도 영적인 스승인 체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영적인 지도자는 2,000년 전에 왔습니다. 아니, ‘영적인 지도자들 중 한 사람’ 이라고 표현해야겠네요. 하지만 인류는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약 300년 동안은 그의 가르침이 준수됐어요. 그 뒤부터는 왜곡돼왔고 이제 지구인들은 2,000년 전보다 못한 수준으로 퇴보했습니다.
방금 언급한 젊은 세대들이 이제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지금까지 말한 내용의 진실성을 서서히 깨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대답을 얻기 위해선 먼저 내면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 외의 다른 곳에서 도움이 와주기를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그랬다간 실망만 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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