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자연으로 생겨서 자연의 힘으로 태어나 자연으로 살다가 자연으로 끝이 나고 맙니다. 그러나 살아가는 동안 앓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모든 힘을 다 하여 보아도 무엇 때문인지도 모르게 앓으며 평생을 병과 싸우는 수가 있습니다. 평생을 건강하게 살려는 마음은 만인이 다 같을 것입니다.
인술자로서 어떻게 하면 평생 건강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데 침과 뜸으로 팔십 평생을 환자와 살아오면서 지켜본 바에 의하면 자기 몸은 의사보다 자기가 먼저 알 것이므로 스스로 관리하여 예방에 힘써야 하리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고 병난 뒤에 애써 건강해지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병입니다.
병이 난 뒤 최초의 의학이며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보물, 우리의 침뜸을 모르고 서양 의학으로 고치지 못하고 여기 저기 안 간곳 없이 다니다가, 침뜸을 원시 의학이라 하여 믿지 않으면서도 갈 곳 없어 최후로 치료를 받아 보고 손쉽게 나을 때 과거의 고생을 후회함을 종종 봅니다.
그리하여 온 인류가 평생 건강하도록 침뜸에 대한 것을 들은대로 아는대로 이야기 하여 봅니다. 서양에서는 침뜸을 새로운 의학으로 받아들이고, WHO에서도 침뜸을 인증하려고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말살시키려고 하였다가 이제 와서는 자기들 것이라고 하는 단체와 없애려고 하였던 사람들도 속셈으로는 욕심을 내고 있으나 최초의 의학은 침과 뜸이었음을 다시 생각하여 빠른 시일내에 대를 이을 수 있게 하여 세계의 흐름에 맞추어 가고 침뜸으로 평생 건강하시도록 이 소책자에서 이야기 하여 봅니다.
1995년 3월
김남수
'건강 > 구당 김남수의 침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당 김남수의 침뜸 이야기 2.병은 예방이 더 중요하다. (0) | 2020.08.08 |
---|---|
구당 김남수의 침뜸 이야기 1.자기 몸은 스스로 관리하여야 한다 (0) | 2020.08.08 |
구당 김남수의 침뜸 이야기-차례 (0) | 2020.08.08 |
임맥24혈 (0) | 2010.02.08 |
뜸하는 방법 (0) | 2010.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