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삼한(李三漢) 33

행복과 평화는 어떻게 얻을 것인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면 대다수가 한결같이 행복과 평화라고 선뜻 말한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행복을 얻고 평화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평화가 무엇인지 잘 모르면서도, 사는 것이 힘들고 그래서 단순히 자신이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행복이나 평화를 말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행복은 어떻게 얻을 것인가? 평화는 어떻게 얻을 것인가? 예로부터 세상에는 많은 가르침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 중에서 우리는 진리(眞理)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그런데 이 진리도 경우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될 때가 있다. 도(道)나 법칙(法則)이나 약속(約束) 등은 진리(眞理)와 동일한 말이다. 어떤 법칙이나 도에 따라 진리에 대한 정의(定義)를..

인과(因果)의 법

사람들은 세상 일들이 어떤 특정한 힘을 가진 자에 의해서 만들어지거나 좌지우지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어떤 정치가나 한 독재자의 세계에서는 이런 일이 어렵잖게 존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있음으로 해서 그 사회는 거기에 따르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이는 한 마디로 말해서 세상의 일을 너무도 모른 채 자기 자신의 생각만을 사람들에게 강요했기 때문이다. 인과의 법이란, 세상의 일이 어떻게 해서 존재하게 되는가 하는 사실을 밝히게 되는 내용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인과의 법을 알게 되면 사람들은 나쁜 일을 하지 않고, 또 스스로 자기를 무지 속에서 구하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인과의 법이란 어떤 것인가? 인과의 법이란, 어떤 일과 어떤 것이 만남으로 해서 거기에서 나..

인간과 신(神)

인간은 왜 신의 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며, 왜 신은 인간과의 접촉을 끊임없이 시도해 왔는가? 인간의 세계에는 아직도 신(神)들의 활동에 의해서 나타나게 되는 결과 속에 있는 일들에 대하여 알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인간의 세계에 많은 잘못들을 존재하게 했고 그 피해 역시 적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일들에 대한 진실을 밝혀 보고자 한다. 먼저 신의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일들과 인간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신들의 정체에 대해서 알아보자. 인간들이 신(神)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연 어떤 대상을 지칭하는 것인가? 생명의 세계를 벗어나서 의식체들 만이 존재하는 세계를 '신의 세계'라고 말하고, 그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의식체들을 '신(神)'이라고 말한다. 의식체들이 존재하고 있는 신의 세계를..

법(法)이란

자연의 가르침은 있는 일에 대한 실상을 밝히는 일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세상의 실상을 아는 일은 왜 일생을 바쳐도 이루어 내지 못하는가 하는 의문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역사 속에서 석가모니는 일반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법(法)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다. 오늘날에 와서 이 말은 석가모니를 내세우고 있는 종교인 불교를 통해서 불법(佛法)이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한다. 과연 이 불법이란 어떤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가에 대해 확인을 하면서 이러한 일을 있게 하는 세상의 일들을 설명하겠다. 불법이란 하나의 현상을 만들어 내는 공식을 말한다. 이 공식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는가. 우리가 수학을 알기 전에 가장 먼저 숫자를 알아야 한다. 숫자를 알아야만 수학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고 풀 수가 있다. 숫자를 모르..

정의(正義)를 말한다

정의는 살아있는가? 유구한 역사를 통해 인간사회에서는 정의(正義)라는 말이 존재해왔다. 인간사회를 위해서 이 정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이 정의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고, 또 정의 속에 있는 일들이 인간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종종 인간사회에서는 정의가 실종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고 또 정의가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해 왔다. 한 마디로 말해서 정의(正義)에 대한 정의(定義)는 인간사회를 밝히는 빛이라고 말하면 틀리지 않는다. 우리가 지금까지 관찰해 온 바에 의하면 정의가 실종된 사회에서는 온갖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부정과 부패가 만연했고 탐관오리가 득세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은 '일회용'인가?

생명의 세계에서 생명의 사명은 마지막 자기에게 한 시간이 주어졌더라도 그 한 시간에 열심히 사는 것, 그것이 자기에게 주어진 바로 그것입니다. --------------------------------------------------- Q : 심판의 날에 있게 될 휴거를 믿습니다. 물론 육체의 휴거가 아니라 진실한 신앙과 참되고 순수한 영혼의 휴거를 믿습니다. 심판의 날에 저는 하늘나라에 휴거했다가 땅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면 그때 재림· 부활하여 선경같은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아멘. A : 소 발에 쥐잡기로 내용이 얼추 맞아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몇 가지 점에서 중요한 내용이 빠져있고 애매하기만 합니다. '심판'은 무엇이 무엇을, 왜 어떻게 심판하는 것인지요? 또한 어떤 영혼이 '참되고..

사랑이란

Q :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어떤 것이 '사랑'입니까? 무엇을 '사랑'이라고 말 합니까? 왜 사람들은 사랑을 인류 최고의 가치로 여깁니까? 왜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까? 왜 사람들은 사랑을 노래하고, 사랑을 표현하기를 즐겨합니까?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합니까? 왜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모르면서 그토록 흔하게 사용합니까? A : 사랑이란 상대를 축복하는 것이다. 축복은 세상⑴을 사랑하는 일로써 이루어지며, 사랑이란 세상⑴을 축복하는 일을 말한다. ⑴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과 모든 일들. 사랑 = 자비 = 도덕 = 공덕 = Love 는 같은 말입니다. '진실'은 사랑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지혜'는 사랑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양심'은 사랑과 깊은 관..

기(氣)의 실체

자연과학연구학회장 이삼한 VS 김기환, 이문우, 정회심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사회에서도 기·기공·명상 등 몸과 마음을 좋게 한다는 각종 수련법들이 크게 유행을 하고 있고,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 요즈음 인간의 사회에서는 생기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생기를 얻기 위해서 기공운동이나 명상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기라는 것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궁금한 점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배워도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진위를 확인해 보지도 않고 남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자신들이 얼마나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행동하고 있다. 기(氣)라고 하는 것은 어떤 대상을 두고 말하는지 먼저 알아보자. 기라고 하는..

운명(運命)와 역술(易術)

자연과학연구학회장 이삼한 VS 박수태, 허 민, 배윤빈 '운명'이라고 하면 흔히 역술인(易術人-점쟁이나 사주쟁이)을 떠올리게 됩니다. 사람들은 역술인에게 운명 상담을 많이 하고, 역술인들은 그들의 말을 신령(神靈)이나 비서(秘書) 그리고 통계자료를 앞세우면서 맞다고 주장하는데? 길흉화복(吉凶禍福)의 원인은 있는 일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지 사주팔자(四柱八字)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농사를 지을 때 어떤 작물을 적기에 파종해야 하는 것은 맞는 일이지만 인간사회에서 사람이 태어나서 일생을 사는 동안에 사주팔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해오고 있는 무슨 비서(秘書)나 토정비결(土亭秘訣), 사주(四柱)나 궁합(宮合) 그리고 성명철학(姓名哲學)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이 진정으..

중생(衆生)의 세계와 성인(聖人)의 세계

자연과학연구학회장 이삼한 VS 최부군, 신양범, 배윤빈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음을 이루고 나서 많은 시간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 이후, 남긴 말 중에서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이 전해지고 있다. "중생은 눈뜬 장님과 같다" 이 말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이는 한 마디로 말해서 일반사람들은 진리 속에 있는 일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진리 속에 있는 가르침을 잊고 산다는 말이 되겠다. 우리는 석가모니가 한 말을 통해서 성인의 세계와 중생의 세계 속에 어떤 문제가 존재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본지 9월 호에 실린 일본인의 기고문, 은 큰 관심을 끄는 내용이었는데 그 내용을 간단히 요약한다면 이런 것이었다. "도쿄대학의 법학부를 나온 사람들은 일본의 엘리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