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BOOK/구도자의 길

1장 : 두려움(Fear)

기른장 2019. 3. 9. 19:59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생로병사(生老病死)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초인생활(超人生活)에 있는 것처럼 죽음을 극복하고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대사들을 곁에서 보아도 여러분들은 따로 분리하여 보기 때문에 스스로들이 자신은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죽음을 부르는 병들에 임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더라도 의사에게서 진단을 받게 되는 순간에 이미 여러분들은 죽음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70대를 넘기면 자연스럽게 죽음을 마음속에서 준비하게 되는데, 서서히 가슴 한구석에 죽음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두려움들이 스멀스멀 엄습하여 긴장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실 인류들이라면 생로병사(生老病死)를 마음 편하게 받아들일 분들이 없을 것이라 봅니다.

 

그러면서도 여러분들은 예수대사나 다른 대사형제자매들이 죽음을 뛰어넘어 삼십대의 젊음을 유지한 채로 등장하는 초인생활(超人生活)의 기록들을 접하게 되면 부러움과 기대를 가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경우랍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경우를 보면 긍정할 수밖에 없겠지요.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이 물질세계에 다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처지를 생각하면 그런 자신이 미워지기도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비겁하고 치졸(稚拙)하며 어리석은 자신을 돌아보며 참 한심스럽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여러분들 탓이 아닙니다. 물론 여러분들 위치를 본다면 대사들과 비교 될 수밖에 없는 인생들을 살고 있는 모습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실 것이고, 답답한 인생살이가 짜증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많으신 분들이 생로병사(生老病死)를 극복하기 위하여 또는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서 나선 분들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다보니 심한 좌절을 겪거나, 오히려 인생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과거의 인생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그 만큼 인생의 항로가 쉽지 않아서 살아가는 자체가 대단하다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자신을 비하하거나 자신을 미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생의 프로그램(program)은 과정들이 있어서 반드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생략하고 건너뛸 수는 없습니다. 인생을 만만하다 보지 않으셔도 되고, 또 쉽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무겁다거나 버겁다고 여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든 인생들이 장단점들이 있어서 어떻게 살아가거나, 어떻게 대치하는지는 각자의 몫이라, 무엇이 잘살고 못사는 것인지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스스로들이 기준을 정해놓고 그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해진 틀에 자신을 고착화 시키면서 그 안에 주저앉고 맙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자신들의 인생들이 항상 만족스럽지 못하여 바뀌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진 채로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빌고들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단체에 가입하여 자신의 만족스럽지 못한 인생의 완성들을 위해 빌고, 또 빌고 신을 찾으면서 울부짖고 있는 것입니다.

 

주어진 인생들은 이곳에 오기 전에 모두 여러분들이 설계한 프로그램에 의하여 운영되고 있는 것이자, 아무나 변경할 수 없는 고유권한을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 침해 받을 수 없는 권한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신이라 해서 여러분들의 인생들을 간섭하고 좌지우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주의 질서라는 것입니다.

 

어느 영혼이든지 자신이 선택한 인생은 자신만이 유일하게 살아가는 것이고, 다른 이들이 간섭할 수 없도록 한 것입니다. 만약 어느 누군가가 다른 이의 인생에 끼어들어 자신 마음대로 간섭하고 변경하였다면 그는 엄중한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영혼의 세계에서는 그것에 대한 판결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 책임들을 묻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심판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는 여러분들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자살하거나, 비탄에 잠겨서 인생을 돌아보지 못하고 막가파식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은 단편드라마(short drama)가 아닙니다. 대서사시(大敍事詩)라는 점입니다. 하나의 장(章)과 하나의 단락(段落)만을 보고 자신의 인생을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왕으로 살거나, 거지로 살거나, 살인자로 살거나, 피해자로 살거나, 가난한 자로 살거나, 부자로 살거나 어떠한 인생이던지 천상의 존재들과 어떤 배움이 자신에게 필요한 과정인지를 협의하고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자신이 결정한 사항들을 최종적으로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인생의 파노라마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대서사시(大敍事詩)이기 때문에 하나의 인생만을 가지고 판단할 수 없는 것입니다. 출발지점에서부터 시작하여 중간과정들과 지금의 과정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살펴보아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이 과정들을 돕기 위한 천사들과 교사들과 조언자들이 있는 것이고, 인생을 같이 살아갈 영혼의 동료들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천상에서는 여러분들을 심판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들이 과정을 잘 수행하였는지, 무엇이 부족하고 필요한지를 점검해서 거기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잘 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주는 것으로, 과정을 수행하지 못했다면 다음에 계속해서 이어서 할 수 있도록, 과정 체험을 위하여 동료들의 도움과 선생들의 봉사가 필요하다면 같이 프로그램 하여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환생프로그램입니다.

 

여러분들이 인생을 단편적으로만 보고 계시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인생들과 비교가 일어나고, 성공과 실패를 정하는 오류를 범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인생들이 행성지구에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았으며, 지구에 들어온 영혼그룹들의 물질체험들이 모두 종료되고 다음 과정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즉, 다음 과정이 개설된 행성으로 떠날 때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행성지구에 운영되는 환생프로그램은 그렇게 해서 도입되었으며, 행성지구에 진입해 들어온 영혼그룹을 위하여 펼쳐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여기에 소속되어 여러 번에 걸쳐서 인생들을 체험하셨으나, 인생의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회전시키기 위한 조치로 전생에 대한 기억들은 모두 하지 못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전생의 기억으로 이번 생의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말입니다.

 

깨달음을 위한 인생을 선택하는 것은 어느 정도의 단계를 수행한 인생들에게 기회가 제공되어 지는데, 수행자의 인생, 구도자로서의 인생들이 바로 그렇습니다. 이것은 단 한번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여러 과정에 걸쳐서 수행이 이루어져야 하며, 기회가 왔을 때에 자신의 것으로 완성해야만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여러분들은 이 과정에 들어와 계시기는 하지만 이번이 처음 과정이신 분도 계시고, 경험을 이미 하셨던 분도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험만으로는 부족하여 도(道)를 경험했다 해서 모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구도(求道)의 길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상님들을 본다면 아시겠지만 수많은 구도자(求道者)로서의 경험들을 하였던 분들이 역사 속에 등장하지만 그리스도(Christ)나 붓다(Buddha)가 되었다는 기록들은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은 큰스님들이 과거에 많이 나오기는 했으나, 그분들이 붓다(Buddha)가 되었다는 기록이 없는 것을 보아도 깨달음의 길이 쉽지만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들의 사회를 보다보면 벌써 깨달음을 구하고 붓다들이 되었다는 또는 자칭 그리스도들이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것을 보면 우리는 축하를 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거짓된 구도(求道)와 거짓된 수행(修行)들이 판들을 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뿐인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고타마(Gautama)나 예수(Jesus)를 직접 본적이 없으셔서 진정한 구도자(求道者)로서의 모습을 살필 기회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나와 예수가 행했던 기록들을 접할 수 는 있는데, 그곳에서 과연 어떻게 행하였는지는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행한 이라야 그리스도(Christ)라고, 붓다(Buddha)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흉내를 낸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옷을 똑 같이 입고 머리 스타일을 같게 하고 얼굴을 분장한다하여 같아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절대로 흉내 낼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닮기를 원합니다.

 

닮기를 원하는 여러분들에게 대사들이 어떠한 길을 걸어오셨는지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와 예수께서 어떤 길을 걸으셨는지 제대로 설명하려 합니다.
여러분들이 대사들의 삶들이 결코 화려하거나, 부귀영화와는 가깝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하고, 대사들의 길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과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서 거짓에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하려고 합니다.

 

구도(求道)는 어떻게 해야 이루어지는지 함께 가면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도자(求道者)는 가난하며,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론 물질을 이야기 한 것이며, 구도자의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구도자는 마음이 부자입니다.
바로 천국이 저의 것이며, 온 우주가 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인생의 진실을 이야기 할 것이며, 밝힐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인생을 아시기 전까지는 결코 구도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음 장에서 인생에 대한 진실을 들여다보기로 하겠습니다.
나는 고타마 붓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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