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BOOK/인간완성

여섯째날 : 영혼의 첫번째 본능

기른장 2019. 11. 17. 16:52

나::어제 분명히 육체본능 외에 인간에게는 또다른 본능이 있다고 했지요?
오늘은 또다른 본능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군요.


신::그래. 어제까지 설명한 번식 2가지와 食·衣·住 3가지는 육체로 인한 본능으로서 인간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미생물이나 바이러스까지 모두 있는 생명력이라면,
오늘 설명하는 본능은 인간만 있는 5가지이며 이 본능이 있기에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나::그렇다면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게 맞기는 맞나요?
그냥 콧대 높은 인간들이 ‘자뻑’에 빠져 스스로를 높인 게 아니구요?


신::그렇다.
사실 우주창조 후 진화목적은 ‘자연계의 모든 것을 고루(0=제로) 느낄 수 있는 구조’ 를 가진 생명체의 출현이다.


나::예? 처음부터 모든 동물과 식물을 창조하려던 게 아니구요?


신::그렇다. 무한(0)하기에 전체성(0=제로)인 ‘하느님’ 은 단 한번 ‘스스로를 느끼기 위한 목적’ 을 일으켰을 뿐이며,
그 목적은 우주원칙인 正(원인)·分(과정)·合(결과)에 따른 긴 과정을 거치며 진화해 유인원을 거쳐
자연계를 고루(0) ‘느낄 수있는 구조’ 인간의 육체를 목적한 것이었고,
그러다 보니 모든 만물은 덩달아 창조된 것이다.
물론 ‘하느님’은 전체성(0=무한=제로)으로서 완전(0)하시기에 모든 만물이 필요 없는 것은 하나도 없지만.
다만 ‘자연계의 모든것을 고루(0) 느낄수 있는 인간의 육체’를 목적으로 우주진화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나::그렇다면 인간의 육체만이 ‘자연계의 모든 것을 고루 느낄 수 있다’는 겁니까?


신::그렇지. 모든 동물과 식물은 인간과 같이 골고루(제로=0=전체성) 느끼지 못 한다는 게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실험 결과 색깔이나 물체의 윤곽 등등 인간에 가장 가깝게 느끼는 건 그래도 인간에 가장 가까운 유인원이라고 한다.


나::아니? 인간에겐 또 다른 본능이 있다며 오늘은 그걸 설명해주기로 하셨는데 또 엉뚱한 이야기만 하시네요?


신::결국 같은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동물과 달리 인간에게는 또 다른 본능이 왜 있는지, 그 근거부터 우선 알아야 하니까.


나::그래요? 말 되네요.


신::너한테 하나 묻자.


나::뭔데요?


신::영화나 연극이나 TV드라마나 소설 등을 좋아하느냐?


나::그럼요. 좋아하지요. 특히 TV드라마는 현대인의 삶에서 필수 아닌가요?


신::바로 그거다.
인간은 동물이나 식물과 달리 모든 느낌을 골고루(0=제로) 무한(0)히 느끼고 싶어하며,
그래서 문화생활을 좋아하고 문화를 창조한다.
즉, 나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느끼게 하는 게 문화생활이다.
왜냐하면,
인간에게는 모든 느낌을 골고루(0=제로) 무한(0=제로)히 느끼고 싶어하는‘느낌의 제로(0) 1’ 본능이
있기에 인류사회는 문화가 창출되고 꽃피고 있다.
즉, 나와는 다른 이성(異性)의 느낌도 느껴 보고 싶어 사랑도 하는…….
이 본능으로 인해 인간사회엔 문화가 생겼으며 이성(異性)에 대한 사랑이 물결친다.
결국, 인간은 세상의 모든 느낌을 모두(0) 골고루(0) 무한(0)히 느껴 ‘느낌의 제로(0=전체성)1’를 체험하려 한다.

이것이 인간만의 또다른 영혼의 첫 번째본능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연극이나 영화나 소설은 개체로서 한계 있는 나만의 인생행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른 인생의 느낌을
짧은 시간에 보다 많이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보다 고루(0=제로=전체성) 깊고 넓게, 무한(0)히 느끼기 위해 살아가는 인간의 본능을 가장 충
족시켜 주는 것이기에 다른 어느 부문보다도 대중화되었다.
음악은 세상의 가능한 모든 소리를 응용하여 보다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답게 들리도록 곡조로 맛을 살리는 것이며,
미술은 경치, 인물, 정물 등 어느 구성의 조화에 제로(0=최고)느낌이 있는 것을 그림으로 옮겨

여러 사람이 쉽게 오래도록 느낄 수 있게 한 것이고,
詩는 살아가며 느낀 감정의 흐름을 언어로 아름답게 표현하여 누구나 손쉽게 그 감정의 흐름을 느낄수 있게 한 것이다.
체육은 육체 기능을 위주로 승리나 기록 등을 경쟁함으로 그 기능의 제로(0=최고)를 느끼려는 것이고.


나::네…? 모든 느낌을 골고루(0) 무한(0)히 느껴 ‘느낌의 제로(0=전체성)1’을 체험하려는 게 영혼의 첫번째 본능이라구요?


신::그래. 그 본능이 영혼의 첫 번째 본능이다.


나::그러니까 모든 느낌을 골고루 체험하려는 흐름이 곧 영혼의 첫 번째 본능이라는 거군요.


신::오, 예! 제대로 이해했다. 오늘은 영혼의 첫 번째 본능 ‘느낌의 제로(0) 1’을 이야기를 했다.
내일은 영혼의 두 번째 본능 ‘제로(0)의 느낌 2’를 이야기하자.


나::네? 영혼의 두 번째 본능 ‘제로(0)의 느낌 2’요?


신::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