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늘도 육체의 본능에 대한 거겠지요?
신::그래, 육체의 본능을 구별해 보자면 암컷이나 숫컷이나,
① 육체의 첫 번째 본능은 체내에서 유전자를 조합하는 것이고
② 육체의 두 번째 본능은 조합된 유전자가 열악한 자연계 환경에서 스스로 자립할 때까지 보살피는 것이다.
그렇기에 닭을 키워 보면,
병아리가 어렸을 때는 어미 닭이 목숨 걸고 병아리를 보살피지만,
병아리가 자립할 때쯤이면 어미 닭은 사정없이 병아리를 쫓아버린다.
이건 모든 생물이 다 그렇다.
그러면, 생물들이 의식적으로 그러겠느냐?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하는 본능으로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 것이다.
나::그렇군요.
신::이에 있어서 암컷과 수컷은 번식본능이 상대적(分)으로 진화했으니
① 수컷은 암컷에게 유전자를 착상시키는 것이 우선이 되었으며,
② 암컷은 착상된 유전자가 자립할 때까지 보살피는 게 우선이 되었다.
왜냐하면,
① 수컷은 우선 암컷에게 유전자를 착상만 시키면 그 다음은 암컷의 몫이고,
② 암컷은 자궁에 착상된 유전자가 자립할 때까지 보살피려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수컷과 암컷은 번식본능 두 번째의 방향이 다르게 진화했기에,
서로가 상대의 본능을 이해할 수 없어 사회적으로 갖가지 불협화음이 일어나니,
오죽하면 서로가 상대를 너무 몰라 ‘화성남자’, ‘금성여자’ 라는 말까지 생겼겠느냐?
하나만 더 알려주겠다.
암컷도 새끼를 배려는 배란기가 되면 유전자를 확산하려는 남성호르몬이 증가한다고 한다.
그래서 여성들은 배란기가 되면 밖에 나가지 말라고 과학자들은 충고 한다.
왜냐고?
여성도 배란기에는 바람 피울 가능성이 크며, 이때는 강하고 능력 있는 남성을 유난히 선호한다고 한다.
왜냐고?
강하고 유능한 유전자를 받아야 열악한 자연계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크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내일은 육체로 인한 食·衣·住 3가지 본능에 대해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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