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BOOK/인간완성

첫째 날 : 신(神)과의 첫 만남.

기른장 2019. 11. 17. 16:12

나:우리가 살아가는 존재의미가 뭔가요?


신:네가 알다시피 모두가 신(神)과의 합일(合一)이라고 하지 않더냐?
그렇게 신(神)과 합일(合一)되면 육체가 부활도 하고 기적도 이것저것 일으킬 수 있다고 하고.
그런데 사실 신(神)과 합일(合一)하면 진짜 육체가 부활할 수 있다.
물론 이것저것 기적도 얼마든지.


나:어쨌든 모두가 그렇게 알고 있다면 그 말이 맞나보군요.


신:그렇다. 그래서 모두 신(神)과 합일(合一)하려고 명상도 하고 무슨무슨 수행도 하고 수도원에서 칩거하
며 기도도 하고 토굴에 들어가 면벽수도도 하고.
화계사에선 6개월씩, 일년씩, 무문동(無門洞)에 들어가 말 한마디 않고 참선하잖냐?
이 외에도 저 히말라야나 계룡산에 가면 신(神)과 합일(合一)하려고 몸부림치는 이름없는 사람들이 얼마
나 많은 줄 아느냐?


나:그런데? 신(神)과 합일(合一)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신:어렵지, 어렵고 말고. 왜 어려운지 아느냐?
모르니까 어려운거다.
모르면 업은 애기 3년 찾고 손에 쥐어 줘도 모르지 않느냐?
그런데 알면 신(神)과 합일(合一)보다 쉬운 것이 없다.
그리고 일단 신(神)과 합일(合一)되면 너는 완전히 자유로워져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져 다시는 그 좋은
상태를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


나:예? 그게 진짜예요?


신:그럼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스스로 직접 체험해 봐야 알지.


나:근데, 일단 알면 그거 보다 쉬운 것이 없다고 하셨는데, 진짜 그런가요?


신:그럼. 아이구, 나 지금 바쁜 일이 생겨 가야 하니 내일 보자.


나:예? 아니 이야기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