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삶은 한편으로 보면 "시공간·물질(육체)감각·감정체험"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런 관점으로 보면
깨달음이란 "물질(육체)과 감각과 감정"이 자신과 생명의 근원이 아니라는 것을 완전하게 아는 것이 아닐까 한다.
(보이고 느껴지는 것이 나인것이 아니라 보이고 느껴지는 것을 아는(지켜보는) 의식이 바로 나인 것이라고 방금 생각했다.)
진실에 대한 앎이 없는 모든 것(사람 포함)이 기능상 악한 것(온전치 못한 의도)에 이용될 수 있다.
앎이 없는 것은 기능상 악한 것(온전치 못한 것)을 거부할 수 없다.
내가 아는한 그 누구도 개인적인 노력과 의지로 의인이 된 바가 없다.
개인적인 자아가 실제가 아니라면 개인적인 노력과 의지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개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존재(全存在)의 특정 일부분이자 전존재에 의해 영향받고 전존재에 의해 존재하며
전존재에 의해 특정 방식으로 유지되는 생명 흐름들(=인간들)이 있을 뿐이다.
(개인이 실제하지 않는다면 "각 개인간의 우열"도 실제가 아닌 환영이다.)
진정한 발견의 여정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관점)을 갖는 것이다.(마르셀 프루스트)
나의 관점이 나의 육체에 고정되어 있기에.. 그렇기에 나의 몸이 마치 세상의 중심이라도 되는듯이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위의 글들은 지금까지 배워왔던 가르침들을 주관(主觀)으로 이해하고 주관(主觀)으로 정리하여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누구의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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