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점에서 본다면 기수련은 누구나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련에 드리는 정성에 따라서 누구나 일정한 경지까지 오를 수 있다. 기(氣)는 우주를 움직이는 힘이며 자연이 있는 그대로 우리에게 보여 주는 섭리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젠가 모잡지의 광고를 보고 한참을 씁쓸해 한적이 있다. 어떻게 기(氣)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던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자신만이 기(氣)에 관한 특허 보유자라고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그 광고를 보고 난 뒤 나의 소감은 처량함과 안쓰러움이었다. 기(氣)를 수련한다는 사람으로서 얼마나 자신의 입지가 불안했으면 특허 보유자라는 광고문안까지 쓸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었다.
정말로 기(氣)를, 도(道)를 닦는 사람이라면 능력있는 제자들이 나와서 자신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하기를 기다리고 또 바라야 하는 것이 진정한 도인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어야 하는데도 말이다.
나의 기수련법은 이 우주와 자연의 섭리를 그 바탕으로 한다. 또한 이 우주와 자연을 조화롭게 하는 에너지는 세상의 어느 한 곳도 빠뜨림 없이 골고루 작용한다. 그러므로 기수련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 어느 특정인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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