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은 눈부시게 진보되어 왔다. 자연으로 생기는 아기도 인공 수정으로 만들어 내는 시대이다. 불치의 병이던 결핵도 완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전부 건강하게 되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실로 병들 것 같은 사람, 지병으로 앓고 있는 사람들은 해마다 늘어만 가는 것이다. 금후 점점 고령화 사회가 되었지만 전국 어디를 가보아도 환자 투성이임을 본다.
의학은 진보되는데 왜 이와 같은 이상 사태가 일어나는 것일까?
현대 사회에서는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것이고 너무 잘 먹는 영양과다도 큰 원인의 하나다.
지금까지 양생(養生) 훈련이 많은 사람에게 친하여져 온 것과 같이 오랫 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양생”을 미덕으로 생각하여 왔다. 이는 병이 들면 큰일이니까 병이 들기 전에 양생하여서 앓지 않게 하려는 생각이다.
그러나 효과가 높은 약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서 사람들은 “양생” 대신 약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이래서는 언제까지라도 참된 건강에는 안심할 수가 없다.
참된 건강이란 마음과 몸 다 같이 조화가 이루어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므로
일상 생활 속에서 모든 것에 절제된 양생만이 심신 모두 충실한 건강체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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