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yhan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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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에서 원자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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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99.11.22∼2000.3.31
중앙일보 「남기고 싶은 이야기」에
위의 제목대로 75회에 걸쳐 연재된 내용인데,
이것을 소재로 제가 159개의 단편문으로 완전히 재구성했습니다.
요즘같이 과학자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대학 이공계 진학을 기피하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우리 선배 과학자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
이 글을 통해 다시 회고해 보려는 겁니다.
운영자도 30여년 전 고등학생 시절에
핵 물리학자를 꿈꾸며 공부했으나,
대입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적록 색맹이라는 암초에 부딪혀서 고민하다가,
입학 원서 쓰는 날 엉겁결에 법학과로 지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몸은 법대에, 마음은 공대에 가 있다보니
뭐 하다 제대로 이룬 것이 아쉬운 세월을 보냈는데,
이런 과학자의 체험담을 읽으면서
새삼 그분들의 정열과 노고에 고마움을 느끼면서
접어버린 젊은 날의 과학자의 꿈을 회상해 봅니다.
이 글을 선도체험기 보다 먼저 접했던 터이지만,
선도체험기와는 너무 주제 방향이 다르다 보니
이 자료실에 올리지 못하고 혼자 정리해 두고 있었는데,
생생한 감동을 주는 대목이 많기 때문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자료실에 싣기로 했습니다.
국가를 위해 연구 개발에 몰두하는 군인,
연구로 끝내지 않고 실생활에 접목시키려는 진정한 과학자,
자기를 믿고 따르는 부하를 감싸는 진한 동료애를 지닌 상관,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리더,
실의에 빠진 우수 과학자를 부추기며 이끄는 경영자,
국가 정책 사업을 고민하고 결정해 나가는 전략가,
예산 부족과 인력난을 헤쳐나가는 사업가,
시대의 혼란기에 몰아치는 암울한 광경,
그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헤쳐 나가는 지혜,
미국의 감시와 오해를 해소시키며 국익을 챙기는 여유,
합리적인 설명 앞에서는 깨끗이 승복하는 강대국 미국의 모습,
이러한 '느낌'을 생동감 있게 전하기 위해
159개 단편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입장과 시각에 따라
아주 훌륭한 교재이자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2.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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