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기]
인생을 그림 그리는 것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나는 지금 하얀 도화지에 어떤 그림들을 그리는가?
어린 시절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름다운 그림을 구상했습니다.
그때 구상했던 것을 그림으로 그리는 이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때의 생각과는 다른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그리는 그림이 마음에 들 것이고,
또 어떤 이는 마음에 들지 않아서 힘들어 합니다.
원래 내가 생각했던 그림은 이것이 아닌데,
내 생각과는 아주 다른 그림이 그려지고 말았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자신의 잘못 그려진 그림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절망감 속에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너무나 엉망이 되어 버린 그림 때문에
이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림을 고칠 수도 없고, 새로 그릴 수도 없다고,
그래서 나는 이제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수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諸行無常"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하나의 과정입니다.
고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어딘가를 향해서 끊임없이 나아갑니다.
나도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그곳이 어딘가 알수는 없더라도
일단은 나름대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기 인생에
한 장의 도화지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인생을 통해서 주어진 그림은 한 장의 그림이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도화지가 내 앞에 펼쳐져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새로운 도화지에다 그림을 그립니다.
그저께 그린 그림이 아주 마음에 안들었지만 오늘은 조금 나아졌네,
내일은 조금 더 나아져 있을 거야 분명히.
그러면서 우리들이 그리는 그림은 아름다운 그림이 되어 갑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웃으면서 조금씩 나은 그림을 꿈꿉니다.
그렇게 그렇게 우리는 나아갑니다.
출처 : 한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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