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식*(consciousness)과 에너지는 원래 모두 융합되어 있었다. 이 전체는 개별화된 의식과는 다른 방법이지만 그 자신이 갖고 있는 국면(aspects)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지구상의 현재 발전 단계는 자기가 먼저 인식되고 그 다음 사회, 마지막으로 전 우주적 존재, 또는 신을 인식한다. 아직도 분열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근원으로부터의 분열은 일종의 환영(illusion)이다.
이 환영은 분리된 모든 존재들이 근원으로 재통합 되어 돌아가기 위해 경험해야 할, 필연적인 훈련과 도전이다. 근원으로 부터 분열되기 전의 '통합된 전체'는 독특한 하나의 차원적 실재인 옥타브로 존재하고 있었다. 이러한 통일된 영역으로부터, '통합된 전체'의 어떤 부분들이 일시적으로나마 분열되어 통일된 존재를 망각해 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거대한 집단수준(mass level)에서 일어난 이러한 사고의 힘이 분열을 창조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분열하면서 창조된 환영은 그들의 의식 내부에 다시 한번 통합되어야 한다는 기억을 창조-그들 고유의 거룩한 천성(divine nature)에서 오는-해야 되는 필연성을 지니고 있는 도전적인 기억상실 상태가 되었다.
창조라는 단어로 불리워진 것들은 사실 이 분열 현상이며 차원 주입(Dimensional Infusion)이다. 통합된 전체가 가진 분열된 존재에 대한 최초의 호기심이 현실적으로 실재하는 것들을 창조하게 된 것이다. 그것은 시각 초점 또는 파장 등에 있어 변동이 요구됐다.
전체의 부분으로서 은하계 가족은 여러 면에서 자신들의 발전을 인도한 청사진의 설계에 일부 책임이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이다'라고 하는 문구에는 실제로 실행가능한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설계된 청사진에는 여러 가지 서로 다른 착상들이 담겨져 있었다.
양극화와 분열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방안이 그 첫째이다. 청사진 속에 입력되어 있는 암호는 각각의 분열된 영혼에게 자유의지(Free Will)의 선택권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각 의식체들이 끊임없이 도전해야 할 목표를 자신의 의식 속에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내는 것이다.
자유의지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더 많은 신성한 암호의 기억들을 깨닫게 된다. 양극화되어 대립된 현실에 직면했을 때 이 자유의지가 양극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해방자가 되는 것이다. 한 영혼이 자유의지의 선택권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했을 때 겪게 되는 경험들은 도전해 볼 만한 것이 되고
또 극복 이후의 보상도 더욱 풍부해진다.
청사진 속에 있는 전체로부터 분열된 하나하나의 개체는 기억 상실 동안에 행한 그들의 모든 행동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기억했든 안했든 취한 행동 하나하나가 우주로부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것을 업보(karma)라고도 한다.
업보라는 개념은 부정적인 행위에 대한 응징이 아니라 자신의 깨달음을 넓히기 위하여 항상 그렇게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지혜는 업보를 소멸케 한다.
이 논리가 잔인한 우주적 게임의 규정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마지막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을 명심한다면 목적지 보다는 오히려 여정의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청사진 속의 또 하나의 착상은 우주라는 거대한 융단에 영적인 암호를 새겨넣는 것이다. 이 암호는 탄소를 기초로 한 인간형태의 의식체가 육체를 갖추고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 있는 매체가 되도록 허용한 것이다. 이 암호는 현재 인류의 과학이 이제 겨우 측정하는 법을 알기 시작한 초원자 수준에서 존재하고 있다.
양극화의 상징이 인간의 몸의 형태에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지구 인류는 두 발, 두 눈, 두 귀, 두 손을 가진 대칭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고 몸체는 몸통과 머리로 연결되어 전체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의 결정된 사항은 인간류(지구의 은하계 가족 내)의, 진화적 발전 과정 동안에 여성과 남성 양극으로 분리되면서도 서로 보완하는 몸의 구조를 나타내도록 한 것이다. 바로 이것이 창조를 하기 위해서는 양극은 반드시 합치거나 통합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 여자, 남자가 사랑으로 합쳐졌을 때는 일체의 감정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면 차원 주입의 실제 과정은 어떤 것일까?
화이트 홀(White hole: 강렬한 빛과 에너지의 초점, 여기서는 탄생의 장소)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이 라이라 성단의 시공구조 안에 존재한다.
이 화이트 홀을 프리즘에 빗대어 설명해 보자.
한 줄기의 빛이 프리즘으로 통과하면 빛의 쪼개진 분광이 일곱 가지의 색채 파장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통합된 전체'의 어느 부분이 라이라의 프리즘(화이트 홀)을 통과했을 때 의식체는 지구의 집단 의식을 나타내는
일곱 개의 진동하는 파장으로 분열된 것이다.
이렇게 분열된 부분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파장들, 혹은 다른 밀도층의 의식체로 된 것이다. 이들 서로 다른 파장들은 본래 '전체(흰빛)'에 통합된 상태의 경험을 이미 하였었다. 이 '통합된 전체' 중의 일부가 프리즘을 통과했을 때 일곱 가지의 감지할 수 있는 파장으로 나타나게 된다.
의식도 역시 분열되었고 '빅뱅' 이론이 상징적으로 시사하는 것처럼 분열체들은 서로에게서 '이탈'되어 갔다. 이렇게 해서 분열된 각각의 개체는 완전히 고립된 홀로(alone)라는 환영(illusion)을 일으키게 된다. 통합체는 분열체들이 분열하는 순간부터 재통합을 하기 위한 학습의 과정임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면 분열체들이 학습하는 방법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분열된 개별적인 영혼들로서는 이제 막 창조된 우주를 탐구하는 것이다.
차원 주입은 분열된 의식체도 창조하였고, 또한 항성, 행성, 가스, 그리고 육체를 이루는 분자도 창조했다. 그러나 물리적 세계는 분열된 에너지 파장 중 극히 일부분을 나타내고 있을 뿐이다. 과학이 밝혀낸 것처럼 물질은 어떤 특정한 비율로 진동하는 에너지가 조밀화된 것이다. 우주의 모든 양상들은 이 에너지로 이루어진 것이다.
지구의 과학기술로는 실재의 어떤 부분들에 대해서는 그 측정 방법을 아직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현 과학기술이 이러한 능력이 있다면 시공간과 차원으로 통하는 무수한 출입구를 발견할 것이다. 그러므로 당분간은 지구인들이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과하여 분열된 7가지 파장에 대해 탐구하는 수밖에 없다.
이제 앞으로 사용하게 될 용어 '밀도층*(density: 진동하는 파장)'은 이러한 파장의 수준을 가리키는 말이다.
1차원 밀도층(FIRST DENSITY): 점으로서의 자각, 물리적 물질 파장의 수준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이것은 원자와 분자의 창조를 위한 물질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광물과 물(水) 형태의 기초 생명체들은 이 1차원 밀도층의 파장으로 부터 작용하게 된다. 인간도 이 파장을 자신들 내부에 갖고 있다. 이것으로 기본적인 유전자 암호를 이룬다.
2차원 밀도층(SECOND DENSITY): 선으로서의 자각, 생물학적 물질. 집단 혹은 종별 동일성의 발달. 2차원 밀도층의 진동에 의한 의식체는 자기 인식력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다. 식물계와 동물계의 대부분의 종들이 이 밀도층에 존재한다. 그러나 그 밀도층의 위치는 자아(ego)의 존재 여부를 포함한 많은 부가적인 요소에 의해 좌우된다.
3차원 밀도층(THIRD DENSITY): 입체적 자각. 자아. 집단적 동일성 결여, 개개인의 주체성의 발달. 현재를 자각하고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의 밀도층이 우리 인간 존재들이 나타나는 곳이다. 이곳은 분열의 환영이 생기는 진동영역이고 그래서 각성하고자 하는 도전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인류는 4차원 밀도층으로 변이해가는 과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전 인류가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 밀도층은 '통합된 전체'로부터 가장 극심한 분리상태가 나타나는 파장이다. 그래서 통합에 대한 많은 교훈과 자아의 내적성장을 가장 강렬하게 촉진하는곳이 3차원 밀도층이다.
고래 영장류(돌고래, 고래)들은 3차원 밀도층과 4차원 밀도층에 동시에 존재하면서 인류와 함께 3차원 밀도층을 벗어나는 변형을 하고 있다. 영장류들의 의식도 이 밀도층에 존재한다. 영장류의 진화도 급속해지고 있는데, 오직 인간에게만 고유하다고 생각했던(언어, 병리적 행동) 특성들을 고래들도 나타내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다.
4차원 밀도층(FOURTH DENSITY): 입체적 자각의 억제. 초의식과 자의식의 주체성, 상실없는 동일성의 재통합. 파장이 증가함에 따라 다차원적 밀도층의 현실세계와 조화할 수 있는 능력과 아울러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인식이 한층 유동적으로 변함. 부정적인 의식은 유지하기가 힘들어짐.
현재 지구상에는 4차원 밀도층과 3차원과 밀도층이 겹쳐져 있다. 인간의 경우, 3차원 밀도층의 특성인 분리의 환영과는 반대되는 무조건의 사랑, 평화, 통일에 대한 열망이 그것이다.
한 개인이 현실속에서 진동 속도가 빨라지므로 해서 더욱 급박하고도 강렬한 개인적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이 점이 지금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심리치료나 약물 중독 치료에 참여하고 있고, 이 지구를 보다 나은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인도주의적 봉사에 관여하고 있는것이다. 이 밀도층은 책임감의 파장이다.
이곳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식속에 내재된 자유의지의 암호를 기억하기 시작하는 파장이다. 또한 의식의 표현을 위해서 물리적 신체가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지막 파장이다. 그래서 많은 문명들이 이곳에서 오랜 기간을 보내기를 선택하는 곳이다.
5차원 밀도층(FIFTH DENSITY): 전체적 신분으로서의 '나'에 대한 경험적 자각. 직선적인 시간 개념에 구애받지 않음. 이 밀도층에서는 감각력 있는 의식이 그의 면면이 이어져 오는 천성적 유산에 대한 각성을 시작하는 곳이다.
이곳은 지혜의 밀도층이므로 지혜에 대한 각성이 있게 되면, 그들은 반드시 낮은 밀도층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들과 경험을 나누고 돕기를 원한다. 이 5차원 영역의 많은 의식체들은 다른 이들을 위해 기꺼이 안내자가 되기를 원한다.
5차원 밀도층의 존재들은 그곳의 의식의 가족들-하려고 한다면, 상위 밀도층(고등자아-higher self)과 합쳐지고, 통합된 전체에 대한 기억을 시작한다. 이곳은 비물리적 경향이 경험되는 최초의 영역이다.
주의: 5차원에서 6차원으로, 6차원에서 7차원으로 변이해 나가는데 있어서 뚜렷한 구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들 밀도층은 물리적 육체가 없고 변이는 유연한 혼합체처럼 섞이기 때문이다.
6차원 밀도층(SIXTH DENSITY): 이곳은 예수나 부처 의식의 진동을 나타내기 때문에 구세주 의식으로 불리워진다. 이 파장 수준부터는 통합된 전체에 대한기억이 완전히 되살아나기 때문에 의식체는 자신보다는 전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시작한다. 자신을 진보시키는 것과 전체를 진보시키는 것이 모두 하나이고 또 같아지는 것이다.
7차원 밀도층(SEVENTH DENSITY): 다차원적 경험으로서의 자각. 집단을 기반한 동일성(사회적 기억 복합체). 이것은 통합의 파장이다. 이 파장에 진동하는 존재들은 주체성이 합일되고 '통합된 전체'로서의 집단의식이 된다. 이들은 다른 파장에 있는 의식체들을 끌어당겨 통합으로의 흐름의 기류를 제공한다.
일단 7차원적 밀도층의 존재들이 임계 집단에 이르면 그들은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해 진보(출구점인 블랙홀)를 하고 한단계 높은 옥타브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또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과한 통합체가 분열된 각각의 의식체는, 이들 모든 차원 밀도층의 수준에 맞춰 자각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잘 망각하게 하는 층이 있다. 극도로 집중된 밀도층, 예를 들면 3차원 밀도층과 4차원 밀도층 일부에서는 다른 차원이 존재한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할 수도 있다. 통합이 이루어짐으로써 이들은 다른 양상들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소우주는 항상 대우주를 반영하고 있다. 이것은 원자구조가 태양계 구조와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이치로 '통합된 전체'의 부분이 분열함으로써 개별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나 영적 집단체로 되는 것은 같다.
한 존재가 몸을 가지고 환생할 때 그것은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과하는 작은 통로에 비견되는 것이다. 영혼 분열의 과정에서 한 개인이 육체를 입고 환생하는 것은 프로이드가 주장한 이드(ID), 자아, 초자아의 이론과도 어느 정도 부합된다.
태아로서의 영혼은 1차원 밀도층 의식을 나타낸다. 그 시점에서 의식은 자신이 주어진 환경과 밀접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한 존재는 물리적으로 하나의 의식이 있는 인간이 될 가능성을 가진 DNA 코드의 집합체이다. 어린애가 태어나서 두 살까지가 2차원 밀도층의 의식 수준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자신과 환경 사이를 인식하는 분리가 시작되고 소망이 표면화 된다.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견해가 있고 이것이 자기본능적 충동을 가진 발달단계와 상호 연관된다. 어린애의 2차원 의식이 3차원 밀도층 의식과 구분되는 것은 자신과 환경 사이를 구별하는 능력의 결여 때문이다. 탄생 후 두 번째 해가 진행될 쯤에서부터 3차원 밀도층 의식이 주된 골격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자아의 발달이고 분리된 개인으로서의 자각이기도 하다. 이때가 중요한 형성 시기다. 만약 이 발달이 저해되면-예를 들면 아동학대에 의해-성격이 분열되고 나중에 성격장애를 일으킬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전 생애를 통해 자아(ego)성향이 높은 3차원 밀도층 의식 수준에 머물게 된다.
초자아(superego)의 발달이나 보다 높은 자각은 전형적인 4차원 밀도층의 특징이다. 인간은 누구나 이 특징을 발달시킬 수 있는 선택권을 갖고 있다. 그것은 태어나는 과정에서 갖게 되는 분리된 성정의 재통합이고 영적 수준의 통합이기도 한 것이다. 인류가 더욱 확실하게 4차원 밀도층 의식세계로 옮겨감에 따라 이 성격분리 과정은 눈에 덜 띌 것이고 어린이들은 조기발달 단계에서 4차원적 의식의 개성을 나타내고 그들의 전 생애를 통해 이 점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
어린 시절에 실천할 수 있는 기초 토대를 받아들이고 통합해 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아동학대 같은 것으로 해서-어른이 되어도 심리적 불균형을 나타내게 된다. 어릴 때 자연스럽게 3차원 밀도층의 성격통합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다중성격 같은 병리상태가 발생한다.
어떤 외계문명은 어릴 때 병리적인 씨를 발견하여 성인 병리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분열(영적 상태이거나, 성격적 차이거나 간에)이 아무리 심하게 진행되었다고 해도 우리의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은 통합을 통해서이고 어느 누구도 이 목표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통합을 이루어야 우리는 다시 본향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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