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말했다. 내가 생성될 때, 나는 되고자 하는 것으로 생성되었다.
나는 분열된 내 자신을 보는 자 나는 둘이요 넷이요 또한 여덟이오. 나는 저 다양한 우주요.
나는 또 나의 변형이니 이것이 내가 함께 하는 것이오. 여기에 내 자신들이 하나가 된다.
- 엘리스의 (이집트 사자의 서)중에서-
육체적인 존재들이 인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시각에서 보면 창시자들의 형상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두 팔과 두 다리, 머리 그리고 몸체를 갖고 있다. 그들은 그들 내부에 내재된 고대로부터의 통합체였던 기억과 분열이라는 지식에 대한 열망을 상징적으로 대변해 주는 호기심의 강렬한 두 눈을 갖고 있다. 육체적인 존재들은 그들을 매우 키가 크고 길고 우아한 사지를 가진 곤충같이 볼 것이다.
3차원의 인간들은 4차원 밀도층으로 가속화하여 변형상태에 진입하면 창시자들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그러한 상태에서의 그들은 영적으로 그리고 꿈결처럼 나타난다. 그들의 의식을 더욱 분열시키면서 창시자들은 에너지를 물질로 응결시키기 시작했다.
이것이 대부분의 인간류 의식이 융화되어 환생해 올 육체적 종족 원형을 탄생시켰다. 의식을 물리적으로 표출하는 매개물로서 탄소 구성을 저변으로 하는 일관된 인간형의 몸을 창조해내는 유기체적인 암호(codes)가 초원자 수준에서 존재하고 있다.
창시자들은 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암호를 육체와 비육체적인 두 상태로의 변형을 창조하는 데 사용했다. 이 형태가 그들이 진입한 양극화된 우주의 양상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부모'가 그들 자신의 형상대로 자식들을 창조했다는 관념을 대변해준다.
이들 창시자들은 인간의 에너지적 조상이다. 그들의 근본이자 또한 원형(prototype)인 것이다. 에너지의 조밀화를 통해 빛의 모양으로 나타나자 이들 창시자들은 모든 생명체가 다시 창시자로 된후, 또 근원으로 되는 진화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의식은 때로는 인식의 한계를 넘어서 흩어지고 분열되지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감성적으로 영적으로 근본으로 다시 수렴되는 진화를 할 것이다. 그래서 창시자들은 분열 과정의 다음 단계를 시작했다.
그들의 첫 번째 행동은 라이라 성단계 전역에 생명체를 퍼뜨리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생명체들이 행성의 문명에 자리잡히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 라이라 성단 내에 이들 새 종족들이 거처할 행성들이 선택되었다.
이들 행성들이 자연적으로 영장류를 발달시키기 시작하자, 창시자들은 영장류의 DNA구조 내에 있는 초원자 수준에서 플라즈믹 에너지*(plasmic energy: 빛으로 표시되는 고도로 응집된 에너지)를 심기 시작했다. 이 일은 영장류/인간류가 3차원 밀도층 의식의 보다 높은 진동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유전인자를 보유할 때까지 여러 세대에 걸쳐 행해졌다. 약간의 수정을 거친 다음에 몇몇 행성에 있는 개체들로 환생의 과정이 시작되었다.
창시자들은 이들 행성에 환생하기 위해 필요한 의식을 풀어 놓기 위해 더욱 분열을 가했다. 이런 분열이 발생함에 따라 각각의 의식들은 개인적인 분열체들과 잘 조화되는 진동이 있는 특정한 행성으로 끌리게 되었다. 앞 장에서 표현된 대로 라이라의 프리즘을 통해 분열된 의식의 기본적인 형판은 분리되지 않는
3부분으로 간주된다. 그것은 하나의 극점, 그에 대한 반대되는 극점, 그리고 통합의 극점으로 나타난다.
창시자들은 이러한 자연적인 에너지의 흐름이 이미 발달을 하고 있던 기초 종족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것을 주시했다. 이들 각각 다른 행성의 집단들도 처음에는 균일했었고, 형판의 양상도 뚜렷하게 어느 한 쪽으로 명백하게 나타내지 않았다. 시간이 경과하고 개체들 사이나 집단들 간에 상호작용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집단들이 긍정적 경향으로 혹은 부정적 경향으로 분극화 되어 갔다. 어떤 그룹은 통합의 정도를 재조정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이 기하급수적으로 증폭하기 시작하자 창시자들은 '통합된 전체'의 무한한 반영물들을 보기 시작했으며, 어느 정도에서는 그들을 압도하게 되었다.
이들 집단이 진화해서 우주여행을 달성하자, 다른 행성에 자신들을 드러냈다.
문화는 서로 섞여 성장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철학들도 탄생했다.
한동안은 라이라 종족들이 이들 행성문화간의 상호교류에 힘입어 튼튼한 사회발달과 확대된 철학, 진보된 기술을 급속히 보급시켰다. 그런데 드디어 이 형판의 역학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분극은 그들 자신의 극화를 끊임없이 발생시키면서 굳어져갔다.
부정극점은 분열해서 그들 자신의 부정/긍정을 모두 나타냈고 긍정도 또한 마찬가지였다.
여성적인 것도 그것의 남성적인 점을 표현했고 남성적인 것도 여성적인 점을 표현했다.
분극화는 이미 꽃피운 문명에서 바이러스처럼 번져갔다.
창시자들이 창조한 간단한 몇 세트의 자기 반영이 무한대의 분열체로 흩어져간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창조한 유전자 창고(육체적 실재)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다.
육체를 가진 실재들은, 원래의 계획이 자체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자신들의 생애를 스스로 좌지우지하게 되었다.
非 라이라 종족으로서 발달된 첫째 그룹이 베가의 문명-베가는 라이라 성단에서 가장 밝은 별인 알파스타였다.
그들은 고도로 독특한 철학과 영적 성향을 형성하고 스스로를 라이라 종족으로 부터 유리시켰다.
처음 대조되는 문명으로서 자기에게 봉사하는 철학을 받아들였기에 라이라의 부정점으로 표현됐다.(수축)
라이라 자체는 모든 문명이 그곳에서 나왔기 때문에 긍정점으로 간주될 수 있다(expansion 팽창).
시간이 흐르자 라이라 종족과 베가문명 사이에 균열이 깊어졌다.
두 그룹 모두가 통합의 방향으로 진보를 해나가지 않았던 것이다.
둘 다 자신들 내부에 양극의 투쟁성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그룹이 나쁘다거나 옳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단지 서로 다른 시각에서 같은 이론을 연출할 뿐이었다. 그들은 에너지를 조화시키는 법을 이해못했다.
그들의 문명과 그들 자신들 사이의 양극화가 기하급수적으로 계속 진행되었다.
라이라 종족으로서 세 번째 문명이 부상했다. 이 혹성은 통합을 상징적으로 설명해 주는 삼각형(부정적과 긍정점 모두를 연출하는)의 정점(apex)이 되기 때문에 그 혹성은, 이 통합에의 발전 단계 동안은 에이펙스 혹성 이라고 불리워졌다.
나중에 이 혹성은 은하계의 신비를 푸는 수수께끼에 있어 상당히 복잡한 부분이 되었다.
에이펙스 혹성은 라이라와 베가 양극의 특성을 끌어내서 통합문명을 시작했다. 유전적으로 그들은 혼혈이다.
에이펙스 혹성의 인종은 현재의 지구보다 더욱더 다양했다.
그곳에는 검은 피부, 흰 피부, 평화주의자, 정복주의자, 예술가들, 음악가들, 그리고 군인들이 있었다.
지구 종족과 비교하더라도 지금의 지구만큼이나 평화스럽게 공존하지를 못했다.
이 혹성은 분리가 계속 발생하여 충돌에 빠져들었으며 해결책이 보이질 않았다.
에이펙스 혹성은 희망이 없어 보였으며, 공해와 그들이 만들어낸 무기로 혹성이 파괴될 정도에 까지 이르렀다.
상대편의 극들이 통합되지 않고 힘이 강화되면서 용해를 일으키고, 이 혹성은 결국 핵전쟁이 일어났다.
소수의 거주자들이 지하로 피하여 살아남았지만 나머지 모두는 자신들의 무능력 때문에 멸망하고 말았다.
핵전쟁 이후 그들 혹성 표면에는 남아있는 방사선 정도가 너무 높아 지하에 그대로 거주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충격에서 헤어나오자, 산산이 흩어진 그들의 삶의 조각조각들을 주워 모아야 했다.
그러는 사이 라이라와 베가문명은 그들의 발전을 거듭했다.
라이라 족의 일부가 베가와의 충돌에서 벗어나고자 다른 이주지를 찾았다.
베가족의 일부도 역시 베가로 부터 탈출하여 견우성(Altair)과 켄타우리(Centauri)를 포함한 여러 문명을 건설했다.
인류는 양극화와 통일체였던 경험의 씨앗을 보전한 채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목적지는 늘 각 존재의 영혼 속에 깊이 내재되어 있고 그 목적은 영혼들을 쿡쿡 찔러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예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목적지는 통합이다. 창시자들에 의한 양극화의 진입은 쉽지 않았다.
창시자들은 그들의 계산에 따라 마지막 결론을 지워줄 예상되는 방정식을 만들었다.
혼돈의 과학이론 처럼 이들 세 문명(라이라, 베가, 에이펙스)의 에너지의 운동은 창시자들이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전 은하계 가족들은 혼돈 속의 성스런 질서를 알기 때문에 그저 보고 기다려야만 하는것뿐이었다.
이들 초기의 교훈들은, 이전부터 있었고 또 앞으로도 있을 수 있다는 기억을 일깨워 주는 역할로서 인간의 영적 기억 속에 깊이 박혀졌다. 이러한 통합에의 분투에 있어 인류는 절대로 혼자가 아니다.
창시자들이 침묵 속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들 창시자들은 '저쪽 바깥에서(out there)' 존재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영혼에 기본적인 원형으로 내재하고 있다.
생명과 존재의 순환은 그저 원이다. 시작이 끝이다.
인류가 진화의 소명을 느낄 때 그것은 창시자들이 시간과 차원을 넘어 우리에게 속삭여 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인간의 한 부분으로서 그 자신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제는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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