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처음 대광명동포단(The great white lodge)에 달한 위대한 성자(마스터, 대사-master, mahatma)들의 모임에 관하여 얘기하자. 일반 세속의 사람들 사이에서는 예수 크리스트나 석가와 같은 대도사가 현재도 계시는가 어떤가 하고 얘기되지만 그같은 초인적인 성자들이 현실에도 존재해 계시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도사들도 혼의 본질이라는 점에서는 이 지상의 육체에 속박되어 있는 가장 저급한 사람들과 아무 차이가 없는 것이다. 본질적이 아닌 표현적인 차이라고만 한다면 한 쪽은 속박되어 있는 데에 대하여 다른 쪽은 자유롭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하고는 제런은 한숨을 쉬고 다음 말을 이었다.
「이 지구에는 혼의 타락, 암흑의 상태로부터 진화하여 혼의 대광휘의 상태(illumination,고급삼매경, 신아일체화의 대오경)에 달한 사람들, 즉 성자 . 대사라고 불려지는 분들이 계시는 것이다. 이 분들은 각각 2~10인씩의 chela(고급제자)라는 고급영혼의 직제자들을 거느리고 계신다. 합계 144명의 마스터(대사)들이 지구의 대광명동포단을 조직하고 있다.
그리고 이 우주 내에 있는 총혹성(다른 태양계의 것들도 전부 포함)의 광명동포단을 전부 통합한 것이 바로 우주대광명동포단이다.」
「성백색동포단(대광명동포단)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태고부터의 고대지혜를 보유한 자들인데 그들은 흥망할 인류의 각 문명시대에 응하여, 각 시대 사람들에게 심적 준비가 다 된 어떤 선발된 개인을 통하여 이 고대지혜를 발명 . 발견이라는 형태로서 개방해 주면서 왔던 터이다. 대광명동포단은 불가시(不可視)의 신비조직이며 물질계, 심계, 영계 등의 전 범위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성자는(물적 지상의 육체인간과는 극히 드문 예외의 경우에만) 대광휘의 신아일체경을 얻은 사람들밖에는 접촉하지 않는다. 대광명동포단의 성자들은 한정된 특정인종 출신들이 아니고 많은 인종의 출신자들이 집합한 것이다. 대광휘의 신아일체경은 인종의 문제가 아니라 혼의 발달과 깨달음의 정도 문제이기 때문이다. master는 일반 인간 앞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지만 신아일체의 각성에 달하여 빛과 일체가 된 혼 앞에는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그리고 반드시 나타나는 법이다.」
여기서 제런은 말을 끊고 세턴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었다. 그래서 세턴은 오랫동안 생각해 오던 일들을 물었다. 「신학(神學)에서는 2000년 전에 예수라는 슈퍼맨이 있었는데 이 예수야말로 신의 아들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는 우리들과는 다르게 창조된 분일까요? 다른 구조의 사람입니까?」
제런은 답하면서 강의를 계속해 나갔다.
「아들아! (이 호칭이 재미있다.) 예수는 나 또는 육체에 살고 있는 의식과 본질적으로 다를 바가 없다. 예수가 다른 사람(혼)과 틀리는 유일한 점은 그는 창조 초부터 쭉 하나인 위대한 빛과 일체였다는 사실이다. 즉 예수는 아직껏 물질육체의 속박(Karma:업)을 당한 일이 없으니 항상 신과의 일체화를 철저히 인식해 왔다는 사실인 것이다. Negative(소극, 부정)의 힘, 악의 힘이 이 세상에 흘러들어 온 때문에 거의 모든 인간(혼)이 그 소용돌이에 휘말려들어 자기의 신성이 흐려졌을 때에도 이 악의 힘에 좌우되지 않았던 혼(의식)들을 보통 ‘빛의 아들’들이라고 부른다.
예수도 그 ‘빛의 아들’들 중의 한 사람이다. 빛의 아들들은 Negative를 흡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의 인간(혼)처럼 물질육체에 감금되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육체에서 육체로 윤회 전생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예수는 본질적으로 우주의식 또는 신이라고 불려지는 보편 존재 우주영력의 일부이다. 너도 또한 이 보편 존재, 즉 우주영력과의 일체화의 의식수준에 도달하면 ‘신의 자식’이 되어서 우주의 모든 지식을 얻은 ‘신의 태양’이 되는 것이다. 너의 혼도 예수의 혼도 다함께 위대한 동일의 혼이고 ‘신’의 일부분이다. ‘영원의 하나인 자와 일체이다.’ 라는 의식을 갖는 점을 제외하고는 너도 예수도 아무런 구별이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
「마스터들과 보통사람 사이에 계급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대사들은 자기자신을 잘 알고 있을 뿐이다. 누구든지 참으로 완전히 자기자신을 알게 된다면 그 때부터 대사가 되었다고 말할 수가 있다. 대광명동포단의 마스터들과 그 제자들은 함께 협력하여 물질계와 비물질계의 양 세계에서 사람들을 지금 말한 ‘자기자신을 알게 되는 고급의식’으로까지 고양 향상시키기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자기 자신을 완전히 알게 됨으로써만 참으로 ‘신아일체의 깨달음’에 달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때야 비로소 예수가 “그날에는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당신들은 내 안에 있고, 또 나는 당신들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복음 14장 20절).”라고 말씀하신 진리가 이해될 것이다. 2000년 전에 지구상에 산 마스터 중의 한 사람인 예수는 그때까지의 모든 사람들에게 진리길의 최종 도달점인 ‘의식과 신과의 일체화’의 방법을 가르치기 위하여 화신(化身)해 오신 수 많은 ‘신의, 빛의 아들’ 중의 한 사람밖에 안된다.
또 예수는 딴 많은 ‘광명의 사자’들과 마찬가지로 대광명동포단에서 오셨으나 예수 말고도 대광명동포단에서 오셨던 마스터들이 있다. 그러나 마스터라고 불리는 대도사들은 한 사람 한 사람 그 방식이 장소와 상대에 따라서 틀리는 것이다. 다른 마스터들은 예수의 활동을 쉽게하기 위하여 준비를 해 오신 것이다. 때문에 예수는 나중에 화신하여 오셨지만 세계에 ‘빛’을 실현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전시대를 통하여 대광명동포단은 존재해 있었고 위대한 활동을 계속해 왔던 것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고 알려져 있지도 않지만 그것을 안 사람은 대광명동포단이야말로 인류의 향상 발전에 관한 전 인류의 의지(처)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런은 일어서고 이야기가 끝났다는 신호를 했다. 그는 세턴을 방까지 안내해 주고 지금까지 말한 바를 잘 생각(명상)하도록 지시하고는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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