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전체의식 속으로 - 저자 서문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 저자서문

​

여러 글들에서 밝힌 바와 같이, 나는 97년 가을부터의 기수련을 계기로 의식의 확장을 경험하게 되었고, 2001년 봄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를 출간할 즈음에는 기(氣)의 세상 혹은 에너지의 세상에 대하여 상당한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집착이나 분별에서 벗어나서 거의 완전한 평화로움에 머무는 상태, 다시 말해, 소위 깨달음의 상태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의식은 그 상태에서 정지된 것이 아니라 일상적 혹은 특별한 체험을 통해 이후에도 끊임없이 확장되어 감을 경험하였습니다. 나의 의지나 의도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한 개인에 머물던 의식이 사회 전체와 전 인류를 확장된 것은 물론,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와 보이지 않는 존재 그리고 우주로 펼쳐짐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

이 책에 실린 글들은 2001년 봄의 책 출간이후 운영하게된 홈페이지 (www.fortruth.net 혹은 www.gaiaproject.co.kr : 지금은 둘다 없어졌습니다)의 〈명상록〉과 〈수상록〉에 올렸던 글들을 작성된 시간 순서대로 모은 것입니다. 의식의 계속적인 확장 과정에서 겪은 체험, 깨달음, 느낌, 특별한 메시지 혹은 정보 등을 바탕으로 정리되는 것들을 꾸밈이나 가식 없이 그 때 그 때 기록한 글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 여기에 수록된 글들은 개인적으로는 지난 5년간의 일기장이라고 할 수 있고, 진리를 구하고 진실을 추구한 구도자의 모습을 찍은 선명한 사진들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되돌아보면, 일상생활 중 혹은 명상 중 확실한 깨달음으로 다가온 것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아니하지만, 특별한 사람이나 경로를 통해 이따금씩 전달된 구체적인 메시지나 정보들 중에는 정확하지 못한 것들도 상당히 있음을 알게 됩니다. 또한 지금의 나의 의식에서는 더 이상 의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용들도 이들 글 속에는 제법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이 글들은 전체로써 한 존재의 내면의 변화 과정, 의식 확장의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고, 따라서 읽는 사람 개개인이 자신의 의식을 살펴보고 또 그를 통해 의식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거울을 제공한다고 느낍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그동안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 모두를 내용을 수정하거나 가감함이 없이 한권의 책으로 묶게 되었고, 따라서 이 글들의 내용상의 정확 여부를 판단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

이 글을 접하게 되는 모든 독자들은 부디 글 속에 담긴 '정보'들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한 존재의 의식이 어떤 계기로 혹은 어떤 방식으로 확장되었는지에 초점을 두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글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과 또 그 시각(視角)은 시간에 따라 크게 변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변화는 자신에게도 올 수 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2006년 10월 초

장휘용

​

[차례] --- 작성순서대로 번호를 붙입니다

0. 저자서문

1. 창조인가 체험인가?

2. 오라(aura) 이야기

3. 지금 이 시점, 무엇이 바람직한가?

4. 오라이야기(Ⅱ) - 느낌따라 사는 삶

5. 미국 테러사건과 의식수준의 변화

6. 일만이천 도통군자(Ⅰ)

7. 지구대변혁의 과정과 도통군자들의 역할

8. 깨달음을 준비한다

9. 오라 속의 기억들

10. 선과 악에 대하여 (이원론적 사고)

11. 새로운 문명은 어떻게 다가올 것인가?

12. 경제행위와 도(道)

13. 참 스승이란?

14. 자신을 바라보기

15. 자신을 바라보기(Ⅱ) - 인식의 틀

16. 지금 내가 갈 길은…

17. 깨달은 자의 책임은 무엇인가?

18. 독서를 통한 수행

19. 에너지 공간에서의 만남

20. 어떤 깨달음을 지켜보면서

21. 2003년을 맞이하며

22. 관념과의 싸움

23. 거짓이란 토양에서 깨달음은 꽃피지 않는다

24. 깨달음이 더이상 우리의 화두(話頭)가 될 수 없는 이유

25. 지구의 차원상승은 우리의 의식성장을 요구한다.

26. 깨어나는 체험

27. 의식수준의 진정한 의미

28. 2003년 마지막 날들을 보내면서

29. 레무리아(Lemuria)의 기억

30. 삶의 순간들에서 메시지를 발견한다

31.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32. 도통(道通)이야기

33. 사명자로 거듭나기

34. 영성지도자의 진실성

35. 다차원 우주로의 의식확장

36. 지금은 자중(自重)할 때입니다

37.《가이아 프로젝트》를 세상에 알리는 일

38. 최근 경험하는 심신의 변화들에 대해서

39. 자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

40. 봉인이 풀린다는 것

41. 최근 UFO의 활동을 보며…

42. 기다림을 통해 거듭난다

43. 2006년 새해를 맞으며

44. 인간으로부터의 해방

45. 박혁거세와 대모(代母) 이야기

46. 전체의식 속으로

47. 편집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