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과학(心靈科學)/심령문답

6. 식물이나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는가?

기른장 2022. 3. 25. 20:45

식물이나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 대답하기 전에 인간의 영혼에 대한 보충 설명부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지난 100년 동안 심령과학이 연구해서 밝혀놓은 바에 의하면 인간의 육체에는 삼혼칠백(三魂七魄)이 깃들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삼혼(三魂)이란 사혼(思魂) · 언혼(言魂) · 황혼(荒魂)을 뜻하며 칠백(七魄)은 육체의 일곱가지 중요한 기관의 작용을 맡고 있고, 사혼은 생각하는 능력, 언혼은 말하는 능력, 황혼은 생명력을 맡고 있다고 했다.

 

또한 영(靈)은 영체(靈體)가 거의 발달되어 있지 않은 보통 사람의 몸에는 깃들이지 않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영계(靈界)에 거주하고 가끔가다 영감(靈感)의 형태로 찾아 올 따름이다.

 

심신의 수련이 극치에 달하여 영체(靈體)가 완전히 발달된 영각자(靈覺者)와 기독교에서 말하는 이른바 성령(聖靈)을 받은 자, 불교에서 말하는 각(覺)한 자에게는 진아(眞我)인 영이 항상 몸에 깃들일 수 있는 것이다.

 

우리 한국과 일본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따로 떨어져 있으나 그 밑은 해저(海底)에서 하나로 연결이 되어 있듯이 각자의 영, 즉 진아(眞我)는 모두 하나로 맺어져 있으며, 또한 우주의식 속에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다.

 

식물이나 동물에게도 물론 혼은 있다. 또한 영도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식물이나 동물이 대체로 대자연의 법칙대로 사는 것으로 보면 그들이 보편의식인 우주의식과 연결이 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인간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생겨난다.

 

식물과 동물은 인간보다는 덜 진화된 상태에 있는 혼을 가진 상태에 놓여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죽은 사람들이 보내 온 믿을 만한 영계 통신에 의하면 유계와 영계에도 동물과 식물이 있다고 했다.

 

식물과 동물이 사람에게 먹힘으로서 그들은 자기 희생에 의한 봉사를 하는게 되어 그것이 진화하는 방법이 아닌가 한다.

 

인간이 죄를 지어 동물의 육체에 깃들여서 속죄를 함으로써 다시 인간으로 언젠가는 환원할 수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