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혼이 동물의 육체 속에 깃들여 태어난다고 하기 보다는 동물의 혼은 따로 존재하고 사람의 혼이 동물의 육체에 빙의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게 옳다. 전생에서 개를 많이 죽인 사람의 혼이 다시 재생할 때 개의 몸에 빙의가 되어서 태어나게 되고, 그 개가 사람에게 먹힘으로서 다시 인간에게 빙의된 예를 필자는 수없이 경험했다.
인간의 혼이 동물의 육체에 빙의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생에서의 잘못 때문이며, 따라서 그는 전생에서 인간이었다는 의식을 그대로 갖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혼이 덜 진화가 된 동물의 몸에 깃들여 산다는 것은 마치 교도소에 갇혀 있는 사람과 같으며, 대개의 경우는 이런 상태를 만든 자기 자신의 과거의 행동에 대해서 후회를 하게 마련이다.
이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은 크게 나누어 인과율(因果律)과 자타여일(自他如一), 공존공영(共存共榮)의 세가지이다. 자기의 잘못을 완전히 깨닫고, 속죄 행위가 끝나면 동물이나 식물에 빙의되었던 인간의 혼은 다시 인간으로 재생되는 것이다.
선량(善良)하기 이를데 없는 사람들은 대체로 이런 과정을 전부 마스터한 사람들이다. 반대로 동물이 더 이상 동물로서 태어날 필요가 없게 되어 인간으로 진화가 되어 인간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식물과 동물의 혼이 인간으로 재생한 경우에는 대체로 항상 소외감을 갖게 되고, 보통 사람보다는 영감(靈感)이 발달된 특징을 갖는다.
배우라든가 가수들은 동물령이 인간으로 진화되어서 인간사회에 봉사를 하는 그런 경우가 많다.
과거에 높은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그때 저지른 죄를 속죄하기 위해 배우나 가수가 되는 경우도 많다. 많은 성직자들 가운데에도 동물령이 인간으로 진화된 경우도 있다. 그들이 사회생활이나 결혼생활에 잘 적응을 못하는 것도 낯선 곳에 온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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