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再生)하는 목적이 같은 영혼들끼리 유계(幽界) 또는 영계(靈界)에서 하나로 합체가 되어서 한 육체에 깃들여서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흔히 셰익스피어는 만인(萬人)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말을 듣는다. 대문호(大文豪)에 속하는 사람들도 역시 한 몸에 많은 혼이 깃들여서 태어난 사람들인 것이다.
어디 문학가 뿐이랴. 나라를 크게 일으킨 대정치가, 뛰어난 성격배우들, 레오날드 다빈치나, 토마스 에디슨 같은 사람들, 다시 말해서 인류 문명의 수레바퀴를 돌린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한결같이 복합령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라고 보는게 정확하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다양한 재능과 복합한 성격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재생을 했기에 얻어진 결과일 것이라고. 물론 그 말도 틀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보다는 인간의 혼이 나누어 질수 있는 것이라면 그 반대 현상도 절대 가능하다고 보는 게 옳을 것 같다.
전혀 모순된 성격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를 볼때, 그들의 혼이 복합령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얼른 납득이 가지 않는가.
필자의 경우만 보아도 전혀 반대되는 성격들이 한 몸안에 존재하고 있음을 항상 느끼며 살고 있다. 소설을 써온 필자의 마음과 현재의 심령능력자는 같은 몸이긴 하나 전혀 다른 마음인 것이다.
작가로서 활동하던 40대 이전의 필자는 단 한번도 의사가 되겠다든가, 심령과학도가 되리라는 꿈을 가져 본 일이 없었다.
작가로서, 출판업자로서 성공을 하지 못한 데는 오늘날의 필자를 움직이는 전혀 다른 마음이 분명히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필자를 두고 보면, 작가로서 수련을 해서 얻은 문필가로서의 능력이 심령능력자를 위해서 활용되고 있는 경우이며, 그전에는 초자아(超自我)속에 깊숙히 숨어 있던 마음이 주인공이 되어서 40대 이전의 필자의 개성은 완전히 그 지배아래 놓여 있는 상태인 것이다.
이때문에 갈등도 많았지만, 현재는 과거의 개성은 복종하는 형태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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