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에너지 관련 기술들은 그릇되어있다>
오늘날 에너지발생에 이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방법들은 거의 모두가 원심성(Explosion)의 파괴과정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로 폐기물이라는 부작용과 함께 생명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빅터는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특히 비판적이었는데, 이러한 화석연료들은 에너지원으로서 이용되기 보다는 생태계 내에서 자연스럽게 보존되어서 건강한 물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본래의 역활을 담당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지구의 석탄과 석유자원이 계속 파헤쳐져서 소모되어지면 그만큼 지하수 생성도 지장을 받게 된다.
빅터는 수력발전방법도 탐탁치 않게 생각하였는데, 화력발전에 비해 파괴적인 요소가 적기는 하지만 결국 수력발전소의 강철 터빈을 통과할 때 물은 그 생명활성을 상당히 잃어버리게되므로 물 자체의 중요성에 비추어본다면 수력발전방법도 부정적인 것이다. 이러한 실제적인 예로서 오스트리아의 고산지대의 수력발전소를 거쳐나온 물로 농사를 짓게된 이 지방 농부들이 농토가 점점 메말라간다고 불평하고 있었다고 빅터는 자주 언급하고 있다.
“현재의 이 잘못된 시류의 발단을 제공한 것은 에너지개발 기술자들이다. 천연자원인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자원과 무진장의 물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이후로 인류는 이 횡재에 전적으로 의지하여 왔지만, 지구자체로 본다면 자신의 빵(석탄과 석유)과 피(물)를 상실해왔던 것이다. 이제는 그 파괴적 상황이 전 지구적 규모에 이르렀고 인류가 계속 이들을 에너지원으로서 소모시켜나가면 비극은 점점 커지게 될 것이다.”
<생명의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모터 연료>
원심성의 파괴적인 에너지기술을 대체할 수 있고 위험한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는 새로운 창조적인 에너지연료를 만들어 내야만 하겠다고 빅터는 생각했다. 실제로 원추형 나선운동의 소용돌이를 통하여 물은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빅터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살아있는 물을 만들어내는 장치를 이미 개발하였으며 이제는 이 장치를 조금 보완하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탄화수소화합물을 원료로 하여 고에너지를 발생하는 연료로 전환시키는 실험에 몰두하였다. 이 새로운 장치로부터 석유와 흡사한 액체를 소량이나마 얻게 되었는데 이때 발생하는 가스는 일반공기와 흡사하게 거의 독성이 없었다. 그러나 이 실험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었고 결국 계속해서 일관성 있는 결과를 얻는데 실패하였다.
<송어 엔진(Trout Turbine)>
인공연료개발이 실패로 돌아간 뒤에, 빅터는 공기와 물로부터 직접 실용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내는 장치개발로 그의 관심을 돌렸다. 1931년과 32년의 2년간 그는 비엔나 출신의 엔지니어 윈터(Winter)박사와 함께 연구에 몰두하였으나, 그들이 얻은 결과는 호기심을 끄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빅터는 맨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실마리를 풀어나가기로 작정하고, 초창기의 산림관리인시절에 관찰하였던 무지개송어의 움직임에 대한 문제로 되돌아갔다. 어떻게 하여 송어는 급류 속에서도 몸 동작 하나없이 머물러 있을 수 있는가 또는 순간적으로 급류 속을 마치 제트기처럼 헤엄쳐 가는가 하는 의문으로부터 송어가 물의 흐름 속에 내재해 있는 에너지를 실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내 그는 이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송어는 물을 입으로 흡입한 뒤에 아가미를 통하여 배출시키는데, 아가미 안의 망사형태의 조직구조를 조절함으로써 아가미 밖으로 배출되는 물의 흐름이 원추형 나선운동의 형태가 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추진력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또한 송어의 아가미세포는 일종의 미량원소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 미량원소들은 빅터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물의 활성화에 촉매작용을 하는 듯하다. 이런 이유들로 인하여 송어의 아가미를 통과해서 나온 물은 계류속의 물과는 다른 활성을 가지게 되며, 이 활성화된 물이 송어 몸체의 유선형구조를 따라 흘러나가면서 주위의 물과는 전혀 다른 이차적인 물의 순환계가 형성되는데 이로부터 계류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원동력이 생성된다는 것이다. 송어는 아가미의 망사구조를 조절하여 물의 배출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부동자세로 급류 속을 매달려있을 수도 있고 또 순간적으로 몸 동작 하나없이 번개처럼 급류를 거슬려 움직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현상을 새의 날개 짓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빅터는 말한다. 새들이 하늘을 날아갈 때 강한 압력의 공기가 깃털들 사이로 통과하는데 이 깃털을 통과해 나온 공기는 마치 송어의 아가미를 통과해 나오는 물과 같이 활성화되고 동일한 원리에 의해 강력한 추진력이 자연스럽게 생성되어 새를 앞쪽 또는 위쪽으로 운반해간다. 따라서 빅터는 늘 말하기를 새는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날리어져 가며, 물고기는 헤엄쳐 가는 것이 아니라 떠밀려간다고 표현하였는데, 이러한 자연현상이 그의 기계장치를 통해서 인위적으로 재현되기를 원하였던 것이다.
1930년대에 대규모의 목재운송장치 건설사업을 동업했던 스타인하르드와 결별한 이후에 빅터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보다는 독자적으로 실험과 연구를 계속하면서 한편으로는 산업발전의 폐해에 대해 경고하는 저술활동에 몰두하였는데, 이 시기동안 그는 대중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개발한 불가사의한 기술(목재운송장치)과 물에 대한 특이한 이론 및 기존 산업기술들에 대한 강경한 비판 등은 사람들로부터 흥미와 저항을 동시에 유발시켰다. 이중에는 빅터가 더이상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기를 바라는 적대적인 사람들도 상당히 있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는 송어의 움직임과 같은 신비한 자연현상을 모방할 수 있는 장치개발에 전념하여 상당한 성과를 이루어내었는데, 처음에는 이 장치를 송어엔진(trout turbine)이라고 명명하였으나 나중에는 일관하게 “구심성(Implosion: 내파)의 동력장치”라고 이름 붙이고 있다. 이러한 동력장치들의 원리는 자연계의 구심성의 운동원리를 그대로 모방한 것들로서, 공기나 물과 같은 매질을 특정소재로 만들어진 나선형태의 관에 통과시켜서 일정수준의 회전상태에 도달시키면 외부로 에너지가 방출된다. 빅터는 초기에 실제로 작동하는 동력장치를 두대를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중 한 대는 파괴되었다. 이때의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기계를 작동시켰을 때 어느 순간 너무나 강력한 에너지가 갑자기 방출되어 기계장치가 공중으로 떠올라 천정에 부딪히면서 박살이 나버리더라고 전하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러한 기계장치들의 실제 제조방법에 대하여 빅터가 타인에게 설명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실험에 참관했던 사람들에게도 현상자체만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기계장치를 재현할 수 있는 구체적 제조방법이 남겨져 있지 않다.

액체 및 가스용 파이프. 이 파이프는 '송어 터빈'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단면은 (A)에 나와 있습니다. (B), (C) 및 (D)는 나선형 파이프 시스템의 다른 디자인으로, 파이프가 원통형 및 원뿔형 물체에 감겨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스트리아 특허 번호 19 66 80에서 발췌).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기계는 빅터가 개발하였던 ‘가정용 발전기’의 하나라고 여겨지는데 이 장치에서는 소량의 전기를 사용하여 부착되어 있는 전기모터를 돌리면 장치를 통해 물이 순환하게 되는데, 이 순환하는 물은 장치 안의 특수한 시스템에 의해 계속 에너지가 증폭되어서 장치내의 발전기에 동력을 전달하여 더 큰 전기출력을 발생시키게 고안되었던 것이다. 외부의 공기를 차단시키기 위해 전체 장치는 진공봉합을 시키고 이 진공용기내에서 원추형의 물체가 뾰쪽한 쪽이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설치되어있고, 그 축은 외부의 전기모터에 연결되어서 전기스위치를 넣으면 진공용기내에서 이 원추형물체가 회전하도록 설계되었다.

빅터 샤우버거의 가정용 발전기 모형 (1955년)
특수한(1955년에 촬영된 사진. 빅터 샤우버거가 직접 작동시키고 있는 이 장치는 구심성 동력장치의 일종인 ‘가정용 발전기’의 한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소재로 만든 파이프들이 이 원추형 물체 주위로 나선형으로 감겨져 있는데, 장치의 맨 윗부분에서 물을 주입시키면 회전하는 파이프를 따라 물이 흘러 내려가게 된다. 이때 회전과 파이프의 나선형 형태 때문에 물은 맨 가운데 축을 향한 강한 구심력을 가지면서 빠른 속도로 아래쪽으로 분출되는데 이 압력에 의해 맨 아래의 발전기의 동력 축을 돌리게 된다. 발전기의 축을 돌린 물의 흐름은 다시 사진에서 보이는 작은 파이프장치를 따라 위로 올라가 본 장치내부로 재순환되어진다. 발전기의 축에 동력을 전달하고 난 뒤에도 물의 흐름이 위쪽으로 상승할 수 있는 것은 이 장치의 시스템에 의해 물이 활성화되어 생성되는 강한 생명자장에 의해 중력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빅터는 설명하고 있다.
이 장치가 정말로 작동하였는가 아니면 단지 시도에 지나지 않는것인가? 지금에 남아있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빅터 자신의 말에 따르면 그의 장치들 중 상당수는 실제로 작동하였으며 나머지도 부분적으로는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최근에 바우어(Bauer)는 자신의 재현실험을 통해서 살펴본 결과, 이 가정용발전기는 실제로 작동하였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또 다른 종류의 구심성 동력장치(Implosion Motor)로서 빅터가 개발했던 비행기 엔진에 대해서는 증거가 조금 더 명확하게 남아 있다. 빅터는 가정용 발전기에서 사용하고 있는 동일한 원리를 이용하여 비행기엔진을 개발하였는데, 2차 세계대전이 막 시작될 즈음에 한 모델이 성공적으로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에는 연료매질로서 공기를 사용하며, 비행도중에 흡입되는 공기를 나선형 회전운동으로 유도하여 이로부터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동시에 비행기 앞쪽으로 진공상태를 유도하여 물체가 거의 저항없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고안되었다.
이 연구를 함께 진행하였던 알로이스 코칼리(Aloys Kokaly)가 증언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그는 당시 오스트리아에서는 구하기 힘든 엔진부품하나를 독일에서 직접 만들어서 비엔나에 있는 빅터에게 가져다주었다. 또 다른 부품하나가 비엔나에 있던 케르드(Kerd)라는 회사에 소장되어 있었는데, 이 회사는 그 당시 고위층(나치정부)의 압력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빅터의 연구를 도와주고 있었다. 코칼리가 그 부품을 받아 가져가기 위해 케르드 회사에 방문했을 때 그 회사의 담당자는 아주 냉랭하게 그를 대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상부의 명령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빅터의 실험을 도와주어야하지만, 그 기계장치는 조만간 길거리의 쓰레기통에 처박힐 거야. 실험초기부터 연구실의 천정을 뚫고 하늘로 도망쳐 버리니까 말이야.”
1945년에 빅터가 기록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비행기와 잠수함에 사용될 구심성 동력장치의 실제모형이 완성되었으며 두 가지의 모델들도 곧 완성될 것이다라고 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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