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밤에는 잘 잤냐?
나::예. 자기는 잘 잤어요. 근데 아직도 뭐가 뭔지 얼떨떨해요.
생각해보면 짜릿하게 납득이 가지만 그게 그렇게 분류되는 게 맞나 해서요.
신::신성한 이분법 正分合 우주원칙으로 창조된 우주는 완벽하기에 완전(0)하다.
그래서 “신과 나눈이야기” 3권 279p에도,
“은혜롭게 살려면 신성한 이분법을 철저히 이해하고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왜냐하면,
너희는 우주 正·分·合 원칙인 신성한 이분법을 철저히 알아야,
① 아는 만큼(正)) 보이고,
② 보이는 만큼 (分)느끼고,
③ 느끼는 만큼(合) 체험(앎 성장)하며,
너희의 삶은 기쁨과 보람과 긍지로 은혜로워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나이 신이 지적했듯이, ‘너희는 신성한 이분법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속성이 있다.’
왜냐하면,
신성한 이분법 正·分·合 원칙은 자연스러움 그 자체이기에 너희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즉 유치원 수준으로 무지(無知)해 ‘도구’와 ‘목적’을 분별 못하는 지금의 너희가 흥미를 느끼며
기뻐 날뛰는 것은 내면(內面)의 성찰(省察)과 제로(0=전체의식) 체험이 아닌,
외적(外的)인 ‘일확천금’, ‘로또당첨’, ‘공짜’, ‘금시발복’, ‘기적적 현상’ 등등....개체의식이기 때문이다.
나::오호라! 그러면 신성한 이분법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것은 무지(無知)해서 개체의식에 젖어 있기 때문이군요?
신::그런데 오늘은 이야기가 좀 다른 곳으로 흐르고 있구나.
영핵과 육체의 본능에 대한 결정적 이야기가 아직 남았있는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이야기 핵심에 대한 집중력이 흩어질까 걱정된다.
나::참! 맞아요. 어제 집에 가서 생각났는데요?
영핵과 육체의 본능이 그렇게 5가지씩 나뉘는 건 이유가 있나요?
신::오우, 그럼! 물론 분명한 이유가 있지.
나::뭔데요?
신::신성한 이분법인 正·分·合 원칙에 따라 우주의 모든 흐름은 5가지로 나타나며,
그 이유는 우주의 근본 4가지가 5가지 기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주 원칙도 4가지 존재원칙과 5가지 움직임의 원칙이며,
이에 대한 설명은 차츰 할 테니 오늘은 우주의 근본이 4수(數)인 것부터 확인하자.
나::아, 그래요?
신::2,500여 년 전에 피다고라스가 정리한 이 이론이 없었다면,
현대 건축공학이나 인공위성 항로 등은 물론, 뉴튼의 만유인력이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도 나타날 수 없었다.
즉, 갈릴레이보다 2,000여 년 전인 BC 500년경에 하늘과 땅이 둥글다고 주장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방정식으로 유명한 피타고라스다.
당시 피타고라스는 얼마나 유명했던지 그 학파가 교단을 이룰 정도였고,
그들에게는 깜짝 놀랄 ‘수(數)의 시(詩)’라는 것이 있다.
한 번 읊어볼 테니 잘 들어봐라.
‘찬미해야 할 수(數)!
너 제신(諸神)과 사람의 어머니여.
우리를 가련히 여기라.
성스러운 넷(四).
너 너야말로 영원의 삶이 용솟음치는 우물이어라.
-------------(중략)---------------
숨어있긴 해도.
혼돈 없는 원초(原初)에 깃들인 신과 같은 넷이여.
너만은 일체의 것을 충족시켜주고.
만유(萬有)의 열쇠의 소유신(所有神).
열(十)에게로 인도하는 것’.
-------------(중략)---------------
더욱이 수(數)야말로 만물 본질의 모형이로다. 초상이로다.’
자, 어떠냐. 수(數)에 대해 얼마나 깊이 이해했기에 이렇게까지 알 수 있었겠냐?
결국, 그들이 수(數)의 세계를 깊게 이해하고 보니 우주가 둥근 것,
4가 우주의 근본수(數)인 것,
10 數는 모든 것이 충족된 수(數)라는 것을 알게 된 거지.
나::정말 놀랍군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15세기에 이르러 갈릴레이와 코페르니쿠스가 처음 주장한 것인데,
그보다 2,000여년 전에 피다고라스가 수학(數學)으로 우주가 둥근 것을 알아냈다니요?
신::그런데 이걸 알아야 한다.
그때까지 수학이론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피다고라스가 ‘불쑥’ 알아낸 것이 아니고,
그때까지 있던 여러 수학이론을 피다고라스가 ‘하나로 정리한 것’이다.
즉, 우주 원칙은 正(원인)·分(과정)·合(결과)을 거치며 숙성(진화)되고 드러나는 것이기에,
뿌리 없이 자라는 것은 없으며 진리의 성장을 비롯한 모든 것은 이 과정을 거친다.
나::그렇군요.
그런데 모두가 너무 처음 듣는 이야기라 생소해서 얼른 납득하기가 좀 그래요.
물론 그것도 正·分·合 원칙에 따른 숙성과정이겠죠,?
신::그렇다.
오늘 이야기는 너무 중요한 것이었으니 나머지는 내일로 미루자.
참, 그런데 오늘 대화의 핵심이 뭔지 아느냐?
나::예? 예에……. ‘육체와 영핵의 본능이 각기 왜 5가지인가?’ 에서,
그것은 신성한 이분법인 正·分·合 원칙이 우주 근본수(數)가 4이고,
그것은 지금부터 2,500여 년 전 피다고라스가 수학으로 밝혀냈고,
그 4수가 움직일 때는 5가지로 나타나기에 신성한 이분법인 正·分·合 원칙도,
4가지 존재원칙과 5가지 움직임의 원칙이라면서요?
신::으흠. 대충 듣는 거 같아도 핵심은 모두 이해했구나. 맞았다.
그 정도 이해력이면 너랑 대화를 계속 이어가도 되겠다는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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