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니, 왜 건드려요?
신::너 지금 뭐하느냐?
나::오늘은 아침에 글 하나 올렸단 말예요.
그래서 오늘 또 올리면 눈치보여 그만 쉬려는데 왜 또 오셔서 건드려요?
신::아니, 너 뭐하나 보려고 왔다.
나::으이그, 생각이 있어서 오시고선 나한테 오시는 이유가 뭐 딴게 있겠어요.
신::눈치 하나는 빠르구나.
나::그러니 어쩌라고요?
신::대화 간격이 너무 멀어지면 팬들의 집중력에 문제 생길까 걱정이 돼서리…….
나::아니, 신도 걱정되는 게 있습니까?
신::최선(0)을 다 하자는 거지.
나::눈치 보여도 최선(0)이에요?
신::어쩌다 한 번쯤은 그럴 수도 있잖느냐. 자주 그러면 안 되지만 어쩌다 한 번…….
나::꼭 이렇게 나한테 오셔서 눈치 보며 일을 하셔야 해요? 딴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잖아요.
신::딴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몫이 또 있단다.
나::그럼, 이 대화는 제 몫이란 말예요?
신::아직은 그렇다. 그러나 나도 중간에 삐치거나 기분이 안 나면 너를 떠날 수도 있다.
나::알았어요. 떠나지는 마세요. 해보니까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보람있는 일인 거 같으니까요.
신::진작 그렇게 시원시원하게 나오지. 나 삐칠 뻔 했잖느냐.
나::시원시원한 건 아니에요. 그냥 하는대로 하는 거예요.
신::어쨌거나. 지난 번에 창조의 신비를 어디까지 설명했지?
나::하느님인 무한(0)한 우주 자체에 스스로를 느끼기 위한 목적이 흐른 것은,
하느님의 목적(원인=正),원칙(과정=分),앎(결과=合) 3위1체 중, 목적(원인=正)인 방향성에 의한 거라고 했지요.
신::어, 제대로 기억하네?
역시 너는 기억력이나 이해력이 괜찮은 편이다.
그래서 내가 너를 버리지 못하는 거다.
나::예, 버려요?
아니 제가 무슨 물건이에요? 버리고 말고 하게?
신::그럼 사람들이 쓸 만한 사람을 보면 “그 사람 물건은 물건이야!”라고 하잖느냐?
너는 뭔 말을 하면 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라.
나::알았어요. 시작하세요.
신::자, 그럼 시작이다. 그렇게 하느님의 목적력에 의해 시작된 우주의 흐름은 어떻게 됐겠느냐?
나::지금 그 답을 저에게 묻는 거예요?
신::지금 너에게 묻는 게 아니고 팬들의 정신집중을 위해 대화의 분위기를 잡는거다.
그러니까 잘 들어라!
그렇게 시작된 우주의 흐름은 우주의 근본 4數에 의해,
4가지 존재원칙과 5가지 움직임의 원칙으로 우주 진화과정이 시작됐다.
나::네? 4가지 존재원칙과 5가지 움직임의 원칙이라고요?
신::그래. 지난 번에 소립자 질(質)을 설명할 때,
우주의 근본數가 4數라서 소립자의 질(質)이 4의 완전수인 4×4=16가지라고 했잖느냐?
그리고 그 16가지 소립자 질(質)이 25가지 기능을 일으킨 것이 인간의 육체라고 했고.
또 여러가지 도표로 예를 들며 4가지가 5가지 기능을 일으키는 것을 설명했었지.
나::네, 그랬지요.
신::여기서도 마찬가지로 4가지 존재원칙과 5가지 움직임의 원칙이다.
나::아니? 원칙도 그렇게 나타난단 말예요?
신::그럼 당연하지. 正·分·合 원칙은 곧 우주의 근본 4數 하느님의 3위 1체 중 하나인 체질이니까.
나::예? 正·分·合 원칙이 곧 우주 자체인 하느님의 3위1체 체질이라고요?
신::그렇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3위 1체 중 원인(목적)과 결과 (앎)는 핵의 2가지 기능이며,
分인 과정이 3가지 구성체로 나타났으니 正·分·合 원칙이 곧 체질이지.
나::그래요? 과정이 3가지 구성체로 나타났다니 그게 뭐예요?
신::음……. 빨리빨리 알아듣는다.
그게 곧 영계, 마음계, 자연계다.
나::아하, 그래요?
그러니까 하느님 자체인 무한(0)한 이 우주는 목적(全能)과 기록(全知=앎)의 두 가지 기능이 있는
핵구조 영계핵(하느님)과, 흐름통과 한 가지 기능이 있는 영계, 마음계, 자연계 3가지로군요.
신::맞다. 이렇듯 하느님 자체인 무한(0)한 우주는 자연계, 마음계, 영계, 영계핵 4가지이니,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① 개체성(구조)이며 유형(有形)인 자연계,
② 자연계와 같이 개체성이지만 무형(無形)인 마음계,
③ 마음계와 같이 무형(無形)이지만 전체성(구조=0=통짜)인 영계,
④ 영계와 같이 무형(無形)이고 전체성(통짜)이지만 핵(核)구조인 영계핵이다.
나::햐! 그러고 보니 우주가 참 신기하네요.
신::신기할 것 없다.
正·分·合 원칙에 의한 거니까 신기해하지 말고 설명이나 잘 들어라.
나::에이구 잘 듣고 있는데, 왜 또 잘 들으래요?.
신::이제부터 또 중요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정신차려 잘 들으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듯 우주가 4가지로 나타난 것은 正·分·合 원칙에 의한 것이다.
나::아니? 무턱대고 뭐든지 그렇게 원칙에 의한 거라고 하면 뭐가 뭔지도 모르고 일관성도 없어 보여요.
신::오호! 그러냐?
그래 그러면 오늘은 그만하고,
내일은 우주 正·分·合 원칙이 어떻게 일관성이 있는지를 정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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