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순수한 이들은 복되다 : 그들은 신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가져오는 나의 사랑과 나의 평화가 너희와 함께 남아있기를.
1. 이성(理性)의 지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가슴으로 이해할 때에 비로소 너희는 아버지를 알게 된다.
2. 마음은 이성(理性)을 사용할 수 있고, 이성이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앎은 이성보다 더 멀리 나가야 한다. 너희는 이 앎을 느껴야 하고, 너희 가슴으로 그것을 느껴야 한다.
[번역자 주 - 한국어에서는 문맥에 따라 마음이 이성(mind)을 나타내기도 하고, 감성(heart)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여기에서는 mind는 마음으로, heart는 가슴으로 그 의미를 한정시켜 번역함]
3. 너희가 참으로 느끼고자 한다면, 너희 가슴은 먼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 이것이 세상에 나타나고 있는 힘, 온 인류를 떠받치고 있는 힘, 바로 그리스도이다.
4. 너희 안에 있는 그 힘을 전체로써 알아볼 때, 그 힘은 너희들 하나하나를 위해 일하게 된다. 너희는 그 힘을 느끼게 되고, 알게 되면서, 마침내 사랑 그 자체가 된다.
5. 가슴은 신성한 지혜로 가는 길이며, 이 말은 가슴으로만 이해될 수 있다.
6. 마음은 무엇이 그른지 따져 알도록 너희를 이끌 것이다. 또한 마음은 참된 것을 알고 이해하도록 너희를 이끌 것이다. 마음은 가슴에 이르는 문이다. 그러나 가슴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 차 있지 않다면, 그리스도의 힘은 너희 안에 없다.
7. 마음은 이성을 써서 효과적으로 잘 따질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이해는 이성보다 더 멀리 나가야 한다. 그 앎이란 마음 뒤에 그리고 마음 너머에 있으며, 모든 창조의 원인이다.
8. 오직 하나의 진리가 있을 따름이며, 내가 알고 있는 바의 것을 수많은 방법으로 되풀이하면서 나는 지금 말하고 있다.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쉽고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이외에 다른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9. 개념, 이야기, 경구(警句)들을 모아서 반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해 없이 말하고 되풀이하는 것은 사랑과 지혜 자체인 그리스도의 능력을 계발하는데 있어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10. 내가 뜻하고자 한 바는 이렇다. 너희가 가슴으로 이해하기 시작할 때, 그리고 가슴이 순수해질 때, 그리스도는 거기 머물고 있다. 격언(格言)이나 개념은 마음에 속해 있다. 그러나 개념을 참으로 느끼는 것은 가슴이다. 개념은 진리가 아니다. 격언도 진리가 아니다. 믿음 역시 진리가 아니다. 진리는 이 모든 것을 넘어선다.
11. 이성을 넘어서는 앎, 격언이나 개념을 넘어서는 앎이 있다. 격언이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말한다면, 그것들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12. 나는 살아 있고 존재하고 있는 실재(實在)를 드러내고 있다. 너희는 개념으로 실재를 창조하지 못한다. 또한 개념을 통하거나 단어를 말한다고 해서 실재를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너희 가슴을 실재에 열 때, 실재가 아닌 모든 것을 가려낼 수 있을 때에만 비로소 그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3. 그것은 너희에게 자유를, 참된 것을 표현하는 자유를 줄 것이다. 내가 온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며, 거짓인 모든 것으로부터 너희를 자유롭게 하려는 것이다.
14. 실재는 개념이 아니고, 격언도 아니고, 믿음도 아니고, 너희가 상상력으로 빚어낸 산물도 아니다. 마음이 만들어 낸 그 어떤 것도 실재가 아니다. 그것은 이미 완전하고, 살아 있으며, 지금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존재하고 있는 모든 힘이다. 그것은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오직 영원한 지금에만 머물고 있는 영원한 현재의 생명이다.
15. 아버지의 사랑을 알기 위해서는 너희는 그분에 대해 자주 생각해야 한다. 그때 너희 가슴은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 있게 될 것이다.
16. 어떤 이들은 신에 대해 생각에 잠기는 것이 시간 낭비라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너희가 모든 창조의 너머에 있는 전능한 힘에 대해 생각할 것을 촉구한다. 그 힘을 느껴라. 그 힘을 이해하라. 절대적인 그 힘에 대해 상대적인 모든 것을 가려냄으로써, 그 힘을 느끼고 이해하라.
17. 너희가 그 사랑의 따스함과 그 창조적 힘의 지혜를 느끼기 시작할 때, 너희가 실재에 속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때 너희는 그 사랑과 지혜를 표현하게 된다.
18. 그럼에도 신에 대한 생각과, 우리와 모든 창조물을 통해서, 그 안에서, 스스로를 나타내고 계신 그분의 놀라운 방법들에 대한 생각에 잠기는 것이, 가치 없는 일인가?
19. 이것은 너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다. 너희는 이것에 대해 마땅히 깊이 묵상(黙想)해야 한다. 나는 길을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내 발걸음을 따라 오라고 말했던 것이다.
20. 너희 가슴과 하나 되어 뛰고 있는 사랑의 신성한 가슴으로부터 피어나는 것, 이렇게 할 때 아버지께서 참으로 드러나게 된다. 아버지께서는 이토록 가까이 계신다. 내 안에 언제나 머무시면서 당신을 드러내고 계신 분은 바로 아버지이시다.
21. 너희 가슴과 하나로써 뛰고 있는 신성한 가슴을 너희 가슴 안에서 느낄 때, 신성한 가슴은 너희 가슴과 일치해서 고동(鼓動)치게 된다.
22. 사랑은 모든 잘못을 덮어주는 반면 미움은 싸움을 부추긴다. 자신의 잣대로 모든 것을 둘로 가르는 마음 안에서 살지 말고, 영의 하나됨을 구하라.
23. 너희는 잘못에 사랑의 베일을 덮어주어 미움이 가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사랑의 이 전능한 힘은 모든 것을 이겨낸다. 사랑은 신에게 속해 있다. 반면 선과 악은 인간의 마음에 속해 있다.
24. 무슨 일을 당하게 되더라도, 무슨 말을 듣게 되더라도, 복수하려고 마음 먹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너희 가슴이 사랑으로 가득 차 있지 않을 때 사랑은 자신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 가슴을 그리스도에게 내맡길 때에만, 그리하여 그리스도가 전적으로 너희 가슴을 차지할 때에야 비로소 너희에게 자유가 찾아올 것이다.
25. 이것이 유일하게 살아있는 힘이며, 유일하게 살아있는 실재이다. 그리고 거짓인 것들을 모두 가려낼 수 있을 때, 너희는 더 이상, 참인 것들이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게 될 것이다.
26. 가슴이 순수한 자들의 입은 사리(事理)에 맞게 말을 하는 반면, 분별(分別) 없는 자들은 어리석게 이야기한다.
27. 가슴이 순수한 자는 참된 것을 표현하나, 분별없는 자들은 진리를 알지 못하며 어리석게 이야기한다.
28. 어리석은 자의 나불대는 말은 언제나 고통을 가져오나, 침묵과 지혜는 고통으로 요동치는 마음을 가라앉힐 것이다.
29. 하나의 목적을 위해 너희는 지금 여기 와 있다. 나에게서 배워 보다 깊은 이해를 얻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들도 내 제자들이 될 것이다. 너희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그러면 모든 조건을 이겨내는 힘이 나타날 것이다. 자아(自我)를 알기 위해, 너희는 먼저 자아가 행동하는 방식을 알아차려야만 한다. 이 앎이 너희를 자유로 이끌 것이다. 자아 안에 모든 불행의 원인이 있다.
30. 너희는 그리스도의 참된 원칙을 세상에 보여주는 나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그 원칙이란,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것이다.
31. 그리스도의 말은 많은 이들을 지혜롭게 만들 것이나, 무지한 자들의 견해(見解)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32. 내 말은 너희에게 귀한 은과 같고, 가장 귀한 금과 같이 순수한 것이다. 내 말을 마음에 담고 너희 자신에게 적용하여라.
33. 내 말은 풍요와 행복을 가져오는 아버지의 축복이며, 내 말이 고통을 가져오는 일은 결코 없다.
34.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축복해주실 것이다. 이것은 내가 너희에게 하는 약속이다. 구하라. 그리스도가 신에게서 난 유일한 아들, 너희 안에 존재하는 유일한 힘이라는 것을 아는 가운데 구하라. 너희 안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계신 분은 아버지 당신이시다. 어떤 분리도 없다. 네 안에 있는 나, 내 안에 있는 너, 그리고 아버지 안에 있는 우리들, 아버지 안에 있는 모두, 그리고 모두 안에 계신 아버지.
35. 아버지의 축복은 우리의 이해력을 넘어서 있다. 그분의 사랑은 언제나 모두를 이롭게 하고자 자신의 전능한 힘을 표현하고 있다.
36. 폭풍이 찾아오면 어리석은 자들은 소용돌이에 휩쓸려 갈 것이다. 반면에 가슴이 순수한 자들은 신에게서 난 유일한 아들, 그리스도 안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을 것이다.
37. 내 말을 너희가 기록할 수 있도록, 이 진실들을 소리 내어 너희에게 전하고 있다. 그래서 너희는 내 말들을 읽고 그것에 잠길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로써 더 크게 깨닫게 될 것이다.
38. 내 목소리를 들을 때, 너희 영혼은 각성되어, 내가 살아 있으며, “나는 생명이다”라는 진리를 알아보게 된다. 너희가 지금 살아 있듯이, 내가 너희와 함께 살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나처럼 결국 너희도 그렇게 될 것이다.
39. 많은 이들이 믿고 있고 너희까지도 믿기를 바라듯, 나는 너희에게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이르는 길은 너희 가슴을 통해서 오는 것이다. 나는 너희 안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나를 찾아라. 그러면 너희는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40. 세상은 바깥에 펼쳐져 있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혼란스러워한다. 그들은 자신들 안에 내재된 힘으로 스스로 혼란을 창조해내고 있다.
41. 사람은 감각의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나 사람 안에서 숨어 일하고 있는 내면의 영은, 사람 안에서 신의 그리스도를 펼쳐내고 있다. 그러면 곧 감각의 환상은 사라질 것이다.
42. 오늘날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인류 안에 있는 영이 움직이면서 생겨나는 것들에 불과하다.
43. 영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영이 자신을 펼쳐내고 있음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이들이 타인들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면서 자신들의 자아를 펼쳐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내면으로부터 펼쳐지는 진리를 알게 된다면, 그때 평화는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 나는 말한다. 평화는 지금 여기에 있다. 사랑은 세상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44. 시초부터 있었던 것은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시초부터 하도록 내보내진 것들은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인류는 아직도 생명나무를 붙잡지 않고 있다. 인류는 아직도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있으며, 그 나무의 뿌리는 자신 안에 박혀 있다.
45. 내 안으로 오게 될 때, 너희는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것들로부터 들어올려질 것이다. 나는 너희 안에서 다스리고 있다. 그러나 너희는 그동안 바깥을 바라봤고 나를 찾지 못했다. 안을 보라. 그리고 거기서 신을 찾아라. 가슴이 순수한 자들은 그분을 알게 될 것이다.
46.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거기에 평화는 있을 수 없다. 나는 혼란스럽지 않다. 나는 내가 생명임을 알고 있다. 너희 마음이, 서로에게서 너희를 분리시키고 있는 너무나도 다양한 개념과 믿음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 너희는 결코 “하나”이신 영원한 신을 알 수 없을 것이다.
47. 가슴이 순수한 자는 모든 사람 안에서 신을 본다. 믿음, 개념, 관념들은 모두 마음이 만들어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실재는 영원하며 지금 속에서 스스로를 영원히 표현하고 있다.
48. 인류는 신성한 이해와 사랑을 통해서 자신의 신성한 통치권을 깨닫게 되면서 들어올려질 것이다. 그러므로 가슴이 순수한 자는 신을 알게 될 것이다.
49. 내 제자들에게 이러한 것들에 대해 말을 했듯이, 나는 너희에게도 그와 매우 비슷한 내용에 대해 너희에게 말하고 있다. 너희들 역시 오늘날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나의 제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너희 한가운데서 일하고 있다.
50. 인간이 신의 의식에 다다르기 전까지 앎은 고통 속에서 생겨난다. 그러나 마침내 너희는 유일하게 있는 하나의 실재와 너희 자신 안에서 표현되고 있는 힘을 의식적으로 자각하게 될 것이다. 그때 너희는, 고통이란 이 앎을 피워내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 고통은 멈출 것이다.
51. 앞으로 다가올 몇 년 동안 세상의 과학은 엄청나게 진보할 것이다. 그 성과에서 많은 것들이 인류를 향상(向上)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또한 그 성과에서 많은 것들이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것에도 사용될 것이다.
52. 이곳에서 다시, 지적인 본성이 영의 지도를 받지 않고, 가슴 안에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무지하게 사용되고 있다.
53. 세상은 아직도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있다. 인류가 생명나무를, 자신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붙잡을 때 인류의 구원은 찾아올 것이다.
54. 나는 전에 이 문제를 다룬 적이 있으며 너희가 그것을 이해하고 있음도 알고 있다. 선과 악은 실재(實在) 있는 것이 아니다. 실재는 선하지 악하지도 않다. 실재는 본래 완전하며, 그 자체로 완벽하다. 어떤 이의 악에 대한 기준은 다른 이에게는 선에 대한 기준이, 어떤 이의 선에 대한 기준은 다른 이에게는 악에 대한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들은 상대적인 것이다.
55. 너희가 선과 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너희는 그것들이 너희 밖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따라서 너희에게 상대적(相對的)이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어떤 것을 놓고서 선하다 또는 악하다 말한다면, 그것은 너희에게 상대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 자신 안에 있는 힘이 너희를 다스리고 있으며 너희가 가야할 길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알라. 그 힘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으며 다만 완전할 따름이다. 이것이 신의 그리스도이다.
56. 선과 악은 너희 마음의 산물(産物)로써 너희가 사물에 대해 생각하는 바에 불과하다. 이것이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이며, 무지 속에서 죽지 않으려거든 너희는 거기서 나는 열매를 먹어서는 안 된다. 너희가 생명의 나무를 붙잡는 것, 진리를 너희 존재 중심까지 가장 깊숙이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너희의 구원이다.
57. 너희가 그리스도를 알 때, 너희 마음은 더 이상 선과 악의 문제로 고통 받지 않을 것이다. 또한 너희는 신의 사랑과 지혜와 권능을 나타내는 힘이 될 것이다.
58. 내가 바로 세상의 구원이다. 그리고 나를 믿는 이는 누구나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59. 내가 바로 신의 그리스도이며, 아버지께서 세상을 구하시고자 나를 세상에 보내셨다. 그 그리스도가 너희 안에 머물고 있다. 내 안에도, 너희 안에도 머물고 계시는 분은 신의 똑같은 영이시다.
60. 지금 내 말을 듣고 있는 많은 이들이 전에 땅 위에 살다 떠난 자들이다. 그들은 한 때 너희처럼 몸을 입고 살았던 의식이 있는 살아있는 존재들이다. 또한 그들에게 너희 몸보다 보다 섬세한 몸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들은 지금 너희들과 다를 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 안에 있는 의식에 대해서 상대적인 몸을 지니고 있다. 너희 의식에 대해 너희 몸이 상대적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힘을 이해하고 나면, 너희 몸은 너희 뜻을 따라 움직이게 된다.
61. 네 팔을 앞으로 뻗어 이 생명의 나무를 붙잡아라. 그것은 살아 있는 물이 솟아나는 샘이기 때문이며, 그 물은 영원한 생명까지 차오른다.
62. 세상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무지 속에서 성장했으며, 따라서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발달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것이 세상에 퍼져 있는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었다.
63. 그래도 고통과 경험을 겪으면서 너희 영적 자아에 대한 이해에 다다르는 것이, 고통이나 경험을 겪지 않는 것보다 낫다. 고통은 세상에 있는 도움이 되는 악으로써 너희 이해를 돕고 있으며, 거짓인 모든 것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힘을 자라나게 한다.
64. 그 어떤 것이 너희를 괴롭힐지라도, 너희가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두려워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이겨낸다. 이것이 너희의 힘, 너희 안에 존재하고 있는 신의 힘이다. 그것은 시초에서부터 너희 안에 있었던 창조적 힘이다. 그리고 그 힘은 몸의 안이든 몸의 밖이든, 앞으로도 영원히 변함없이 같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힘은 너희에게 항상 주어져 있었다.
65. 너희는 몸에 묶여 있는 것이 아니라, 악에 힘이 있다고 믿는 마음에 묶여 있는 것이다. 생명의 나무를 붙잡아라. 이것이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66. 생명의 나무를 통해 잠들어 있던 사람들도 깨어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신과 인간 안에 있는 유일한 창조적 힘, “나는 있다”의 의미도 배우게 될 것이다. “나는 생명이다.”
67. 모두가 진리에 눈을 뜰 것이다. 그러나 가슴이 순수해지기 전까지는 진리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68. 사람 안에 있는 창조적 힘은 참으로 전능한 힘이다. 그리고 의식이 그 힘을 자각할 때, 그 힘의 움직임을 이끌고 지도해야 할 사랑이 있어야만 한다.
69. 사랑의 신성한 가슴은 너희 가슴과 하나로서 뛰어야만 한다. 너희가 진리를 알게 될 때, 그것은 애쓰지 않고 자신을 스스로 드러낼 것이다.
70. 많은 사람들이 다 자랐다고 생각하지만, 진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지하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 질병과 어려움들을 창조해낸다.
71. 진리가 다 알려지고, 이 모든 것들이 상대적으로 보여 질 때, 그리스도는 그 모든 것 위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그는 자신을 거스르는 모든 환경과 조건들을 제거할 것이다.
72. 너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위대함을 너희는 이해할 수 없다. 그리스도는 인간의 영혼 안에 머물고 있는 신의 현존을 항상 펼쳐내고 있기 때문이다.
73. 그리스도는 거짓인 것과 참인 것을 보고 이해한다. 그리스도는 잘못도 고쳐 나가며, 잘못이 바로 잡히고 나면 그 상태도 사라진다. 그리스도는 신과 인간 사이에 있는 중개자(仲介者)이다. 그는 신을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한다. 그리스도는 신의 영이 몸소 개체화(個體化)되어서 나타난 것이다.
74. 너희 안에서 개체화(個體化)되신 아버지께서 너희 안의 그리스도가 되신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는 신도 알고 인간도 안다. 그리스도는 육신의 나약함을 이해하고, 세상의 고통을 이해한다. 너희가 자신 안에 있는, 자아를 벗어난 그리스도성(性)에 이르기 전까지는 인류의 그리스도를 이해할 수 없다.
75. 너희는 이것에 대해 많이 배워야 한다. 너희가 자아를 벗어난 그리스도성(性) 안으로 들어갈 때에 비로소 너희는 인류를 위한 십자가 희생이 뜻하는 바를 온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76. 나는 보편적 인간이다(I am the Universal man). 그리고 모든 이들은 내 안에서 자신들이 서로 맺고 있던 참된 관계를 알게 될 것이다.
77. 우리는 모두 한 아버지에게서 났으며, 너희가 이 사실을 이해함에 따라 너희 자신 안에 있는 그리스도성을 완전히 이루게 된다. 이처럼 너희는 세상의 환영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78. 내 목소리 - 이 앎, 이 지식- 는 너희뿐만 아니라 너희에게 보이지 않지만 지금 여기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도 들리고 있다. 분리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일한 분리는 인간의 마음 안에만 있다. 실재 안에서는 분리가 없기 때문이다.
79. 나는 포도나무이며, 나의 아버지는 나무 안에 있는 수액이시다. 그리고 모든 인류는 그 가지들이다.
80. 하나의 나무에 많은 가지들이 달려 있지만, 모두 안에는 오직 하나의 생명이 있을 따름이다. 이처럼 나는 비유를 써서 말했다. 너희가 전기라 부르는 것과 관련지어 비유를 써서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81. 전기란 생명이 나타나는 무수히 많은 차원들 중에서 한 차원에 나타난 생명을 가리키는 것이다(Electricity is a degree of Life in manifestation). 그러나 전기는 모든 곳에 존재한다. 전기가 있지 않은 곳은 없다. 그래서 너희는 전기를 끌어다, 힘과 빛과 다른 형태들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82. 오늘날 세계에서 생겨나고 있는 수많은 발명품들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너희의 과학적인 마음은 거룩한 지성이 표현되고 있는 통로이다. 땅 위에 사는 사람들에게 모든 것이 알려져야 한다. 본래부터 완전한 너희의 신성(神性)을 점차 알아가면서, 너희는 현상 너머에 있는 것을 이해하고 보게 될 것이다.
83. 그러한 앎이 너희에게 찾아오면, 보편적 인간인 나와, 보편적 인간을 통해 있는 모든 인류는 서로에 대해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때 모두는 한 형제, 자매 관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84. 나는 참으로 신의 아들이자, 십자가 위에서 드러난 사람이다. 죽음은 결코 신의 아들을 건드릴 수 없었다. 그는 그리스도이며 죽음을 이겼기 때문이다.
85. 그리스도는 오직 영 안에서 살고자 육신 안에서 죽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아버지와 함께 영원히 살고 있는 바로 그다. 그리고 나를 믿는 자들은 내가 했던 일들을 똑같이 하게 될 것이다.
86. 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서는 죽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왜냐하면 너희는 지금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 안에서 살아가고 있고, 아버지께서는 너희 안에서 살고 계시기 때문이다. 너희가 이 말들을 이해할 수 있다면, 분리도 죽음도 없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87. 아버지께서는 본래 무한하시며, 무한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그분 안에 포함하고 계셔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분은 무한하실 수 없는 것이다. 그분은 너희 안에도 마찬가지로 존재해야 하며, 너희도 그분 안에서 존재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너희는 살 수 없다. 왜냐하면 아버지에게는 밖이 없기 때문이다. 그분은 본래 완전하시다.
88. 너희는 그분에 의해서,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고, 그분 안에서 너희는 살고 있다. 그리고 너희 안에 있는 생명은 영원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분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89. 너희 뜻을 거슬러 너희를 해칠 수 있는 힘은 아무 것도 없다.
90. 이것이 내가, 자신의 무지로 빚어낸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영혼들이 살고 있던 심령(心靈)의 숲으로 들어간 이유이다. 그들을 자유롭게 해주고 신으로부터 그들을 분리시키는 모든 것을 내던지기 위함이다. 그리하여 모든 이가 그리스도의 실재 안에서 살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번역자 주 - 심령의 숲(astral groves) : 부정적이며 낮은 의식 차원, 심령 혹은 아스트랄 차원 이라함. 에고와 집착의 차원. 이들은 죽은후 자기가 죽은 것을 모르고 지상에서 헤매거나, 현세에서의 사고가 투영된 자기의 상념으로 창조된 부정적 관념적 세계에서 살게 된다고 함.]
91. 방금 내 목소리를 듣고 있던 많은 이들이 지금 이 순간 심령의 숲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낙원(樂園)으로 들어가고 있다. 그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어둠 안에서 그들을 감싸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의 무지였기 때문이다.
92.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믿음이 진정한 믿음이 아니었다는 것과 그 믿음은 실재(實在) 안에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재는 영원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실재를 깨달았다면, 너희는 자유다.
93. 내가 심령의 숲으로 들어갔던 때에 대해서 나는 지금 말했다. 어둠 속에 있는 자들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심령의 숲으로 직접 들어가야만 했던 그 상황을 너희는 거의 깨달을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온 인류와 함께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을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인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인류를 자유롭게 하고자 온 것이다.
94. 그 심령의 숲에서 어둠 안에 있는 자들을 자유롭게 해주고자 거기서 일하고 있는 자들이 많이 있다. 모든 이는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만 하며, 또한 그리스도의 충만함에 따라 완전해져야 한다.
95. 그러므로 이제부터 그릇된 교리들에, 심지어는 그리스도 안에서조차 너희를 분리시키는 교리들에 속지 말라. 그리스도를 말하면서 동시에 분리를 이야기하고 있는 그들은 그릇된 선생들이기 때문이다.
96. 몸이 “하나”에 의해서 다스려지듯, 심지어 모든 마디가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그것들은 모두 몸을 세심하게 돌보고 있는 하나를 통해서 다스려지고 있다.
97. 그러므로 내가 한 민족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을 위해서 살고 있다는 것을 너희는 알라. 모든 이들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98. 그렇다면 네 형제에 대해 빈정대거나 화내는 마음을 너희에게서 없애버려라.
99. 복수를 구하지 말라. 너희 가슴 안에 있는 것은 자신에게도 일어나기 때문이다.
100. 사람은 그의 가슴에서 생각하는 바, 그것이 바로 그이다.(What a man thinketh in his heart so is he)
101. 육신의 몸을 떠나간 자들 중에서 많은 이들은 육신을 입고 사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돕고, 인도해주고 있다. 너희 모두에게는 저마다 인도해주는 천상의 안내자(angel guide)가 있다. 너희는 단 한 순간이라도 홀로 떨어져 있지 않다.
102. 너희가 아기로써 세상 안으로 들어올 때, 그리고 너희가 아기로써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도 너희와 함께 있으며 이끌어 주는 천상의 안내자가 있다. 심지어 그는 너희가 육체를 떠난 후에도 영적인 감각이 어느 정도 성숙할 때까지 너희와 함께 있다.
103. 언젠가 너희도 너희가 사랑하는 누군가를 이끌어주는 천상의 안내자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땅 위에서 살 때 너희와 가장 가까웠거나 너희에게 가장 소중했던 사람이 항상 너희의 안내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너희가 땅 위에서 살 때는 전혀 몰랐지만, 영적인 세계에서는 너희와 긴밀하게 엮여 있는 영혼이 네 안내자가 되기도 한다.
104. 복수를 구하지 말라. 너희 가슴 안에 있는 것은 너희에게도 일어나기 때문이다. 너희가 이 말들을 이해할 수 있다면, 양날이 선 칼이 뜻하는 바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너희 가슴 안에서 다른 누군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너희 자신 안에서도 그것을 창조하게 된다.
105. 서로 용서하면서,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따뜻하게 받아들여라. 신께서 너희를 용서하고 계시듯, 너희도 나를 위해 서로를 용서해야 한다.
106. 가슴이 순수해진다는 것은 신처럼 되는 것이며, 또한 내 아버지의 사랑하는 자녀처럼 되는 것이다.
107. 하나의 신, 신 안에 하나의 그리스도, 그리스도 안에 하나의 신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그리스도가 너희 안에 살고 있으며, 너희의 유일한 실재(實在)이다. 그렇다면 너희 자신이 되어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시듯, 너희도 완전해져라.
108. 너희는 지금 내가 말한 이 말들의 참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겠느냐? 너희 자신이 되어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시듯, 너희도 완전해져라.
109. 이 위대한 진리에 대한 사람의 무지가 그의 내면을 가난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는 자기 바깥에서 마음에 품을만한 것들을 찾고 있으나, 그의 가난은 여전히 남아 있다.
110. 이것이 인간 스스로 만들어낸 지옥이다. 인간은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세상의 것들에서 어떤 위안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설령 그가 거기에 매달린다 하여도, 그는 잃어버릴 것이다. 그것들을 함께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다.
111. 내가 바로 영원한 행복이다. 영원토록 살아 있는 풍요이며 굳셈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마시라고 주는 물을 통해서 너희는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나를 기억하며 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모든 것을 주는 생명의 영원한 샘이다.
112. 너희는 어떻게 나를 알게 되었느냐? 너희 존재의 근원을 이해함으로써 너희는 나를 알고 있다. 창조의 힘이 너희 안에 있기 때문이다.
113. 내면을 완벽한 상태로 유지하라. 그리고 결코 바깥의 어떤 영향력도 내면으로 들어와 너희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라.
114. 다른 이들을 도울 때, 그들 안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의 창조적 힘을 통해 자신들을 스스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낫다.
115. 네 자신으로 남을 돕는 것은 좋은 방식이 못된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너희가 옷을 입히고 먹을 것을 주면서도 그리스도 영이라는 참된 선물을 내버려둔다면, 거의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스도 영은 모든 상황에서의 승리자, 모든 영혼 안에 살고 있는 승리자이다.
116. 너희가 모든 영혼에게 전해야 하는 위대한 진리는 그들 안에 머물고 있는 그리스도의 힘이다. 이것이 신의 위대한 선물이다.
117. 너희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모든 사람이 이해를 통해서 보게 하라. 승리는 모든 이 안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준다는 것은 거룩한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능력에 대한 이해를 전해 주는 것이 모든 참된 행복 뒤에 숨겨진 비밀이다. 이것이 신의 지혜이다.
118. 나는, 너희와 나를 갈라놓고 있는 문을 열기 위해 온 것이다.
119. 이 문이란 바로 바깥의 감각을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너희는 바깥에 살면서도 내면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120. 그러나 바깥이란 내면이 반영된 것에 불과하다. 또한 육신의 욕구들은 내면에서부터 채워진다. 그러나 육적인 모든 것에는 결국 끝이 있기 마련이며, 반면에 영적인 것들은 영원하다.
121. 나는 너희에게 육적인 것들을 무시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너희가 몸을 입고 살 때 그것들은 필요한 것들이다. 그러나 영적인 것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
122. 또한 너희는 육적인 것들을 멸시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그것들의 가치를 알고 깨달아 적절하게 사용하여라.
123. 육적인 것들은 그 자체로는 실재(實在)가 아니다. 그것들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지, 목적 자체는 아니다. 그래서 나는 말한다. 육체의 욕구들과 육적인 것들은 끝이 날 것이나, 반면에 영적인 것들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124. 자아(自我)란 감각의 환상이다. 그러나 참된 자아란, 거룩한 영을 날마다 실천적 사랑으로 옮겨내는 것이다. (yet true personality is the translation of the Divine Spirit into daily action.)
125. 내 제자들이 모여 있던 곳으로부터 물러남으로써, 나는 예수라는 자아의 환상으로부터 그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126. 이것이 내 제자들을 위대한 사도로 만들었던 내면의 감각이다. 왜냐하면 이와 똑같은 내면의 감각으로써만이 나는, 지금 너희에게 드러내고 있는 진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7. 너희는 인간 예수의 자아에 대해 생각해지 말아야 한다. 또한 그 자아에 대한 허상(虛像)을 만들어서도 안 된다. 그런 태도는 너희가 그리스도의 참된 진리를 보지 못하게 너희 눈을 가리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아버지에게서 난 유일한 아들이며, 나타난 모든 것들 배후(背後)에 있는 진정한 힘이다.
128. 그 말씀은 시초에서부터 있었으며, 그 말씀은 신과 함께 있었다. 바로 그 말씀은 신이였다. 그리고 그 말씀은 육화(肉化)되었다. 그리스도의 실재를 너희가 볼 수 있으려면, 너희 마음에서 자아가 사라져야 한다. 이것이 내 말이 뜻하고 있는 바이다. “사람아, 너는 무엇을 보러 나왔느냐?”
129. 보편적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갈 때에 비로소 너희는 “하나”의 신이라는 진리를 드러내고 있는 그리스도 영의 참된 개체(個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30. 네 안에 있는 나, 내 안에 있는 너, 그들 안에 있는 우리, 아버지 안에 있는 모두.
131. 그리고 우리가 함께 모여 있는 이곳은 지금 우리 아버지이신 신의 거룩한 영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이었으며, 지금도 신이신, 사랑 자체이신 그 말씀을 울려 퍼지게 할 것이다.
132. 이제 우리, 모두를 향한 우리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고 깨닫도록 하자.
나의 평화와 나의 사랑이 너희와 남아 있기를 바라며 두고 간다.
이제 모든 가슴 안에서 뛰고 있는 거룩한 가슴이 있는 참된 사랑의 상태로 들어가자.
너희 눈을 감지 말고 다만 나를 바라보라.
침묵
나의 평화, 나의 사랑을 너희에게 두고 간다
(기록자의 증언 : 침묵이 이어지는 동안 큰 빛이 형제를 감쌌다. 눈이 멀 정도로 밝은 빛 말고는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그때 주(主)께서 떠나셨고 형제는 거기에 서 있었다. 참으로 놀라운 영의 힘의 실증(實證)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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