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본 것이다
나의 축복과 나의 평화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그분을 믿는 것이다.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그분을 보고 있다.
1. 이 말들은 그 의미가 깊고 참되다. 그러나 분리를 넘어선 자들만이 이 말들을 이해할 수 있다.
2.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본 것이다.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진리의 놀라운 표현을 이해하였다. 진리를 표현한 이 말을 이해하고 나면, 그 진리는 아버지를 드러내며, 진리를 이해한 자를 둘러싸고 있는 바깥의 암흑 너머로 그 영혼을 올려놓게 된다.
3.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 홀로 살아 계시고, 그분께서 지금 스스로를 표현하고 계심을 알아보는 것이다. 내 안에 언제나 계시는 분은 바로 아버지이시다. 지금도 그분께서 말씀하고 계신 것이며, 그분께서 몸소 당신의 일을 해나가고 계신 것이다. 너희 역시 이 진실을 깨달아야 한다.
4. 나는 그분을 온전하게 알아보았고, 아무 것도 이 깨달음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 그분에 의해서 그분을 통해서 살아 있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그분을 드러내고 있는 동안 그분께서 나를 대신해서 말씀하고 계신다.
5. 너희도 이제 내 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 진리를 수없이 되풀이해서 말하는 것을 너희가 들었기 때문이다. 오직 반복을 통해서만 진리는 너희 마음에 뿌리를 내리며, 나아가 열매를 맺게 된다.
6. 진리를 되풀이해서 말함으로써, 나는 너희 눈으로 보지 못하는 진리를 너희에게 전해줄 수 있는 것이다. 진리는 내면의 통찰력을 통해서만 드러나기 때문이다.
7. 육체의 눈으로는 바깥 세계에 숨겨진 것들을 보지 못한다. 다만, 영감을 통해 진리를 바라보는 내면의 통찰력을 통해서 그것들을 이해할 수 있을 따름이다.
8. 영혼이 끌어올려짐에 따라, 진리 즉 신의 의식은 네 안에 살고 계신 영으로서 자신을 드러내게 된다.
9.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영은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살아있는 힘이다. 하늘이나 땅에 이 힘 말고 다른 힘은 없다. 나는 이 사실을 인식하는 가운데,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힘이 나에게 주어졌다고 말했던 것이다.
10. 우리 모두가 존재하고 있는 전체 안에서 우리 모두가 영원히 하나로 결합되어 있다는 것을 너희 의식이 자각할 때, 지금 내가 말하는 것이 지닌 엄청난 힘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본 것이다. 지금 이 말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 너희는 지금 당장이라도 이 말의 의미를 완전히 깨달을 수 있다. 너희가 나를 보았다면 내 아버지도 본 것이다.
11. 신 이외에 살아 있는 존재는 아무 것도 없다. 신은 무한하시기에 끝없는 공간을 가득 채우고 계셔야 한다. 그렇다면 그분은 내 안에서 살고 계셔야 하는 것이며, 나도 그분 안에 살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너희도 내 안에서 살아야만 한다. 그리고 우리는 무한하신 그분 안에서 모두 함께 하나다.
12. 이 조건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신은 본성상 무한할 수 없다. 어디에도 분리는 없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지금 너희에게 전하는 진리이다 : 나를 본 사람은 이미 아버지를 본 것이다.
13. 너희는 지금 아버지 안에 있는 것이며 아버지께서는 너희 안에 계시다. 그리고 너희는, 내가 그랬듯이, 깨어있는 앎으로써 이 진리 안에 들어갈 수 있다.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고자 나는 다시 온 것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14. 이 형제를 통해서 내가 너희에게 전하고 있는 이 말들은 기록되고 있다. 내가 전한 말들에 대해 너희가 깊이 공부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 말들은 내면의 진리를 드러낼 수 있는 방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없이 반복할 때, 너희는 비로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5. 내 말들을 깊이 묵상함으로써 내가 전한 말들이 담고 있는 깊은 내적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며, 이로써 너희 안에 있는 핵심적(核心的) 힘으로써의 진리를 바깥에 가져오게 된다. 그러면 바깥에 있는 너희 몸의 세포들도 진리를 선포하게 될 것이다.
16. 세상 곳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이 진리를 발견해야 한다. 이제부터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이제 안달이 나지 않는다. 여행은 끝났기 때문이다.
17. 너희들이 이미 아버지의 집에 와 있다는 것과 그 집에는 모든 사람들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 음식이 넘친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너희는 아버지의 식탁에 앉아 거기서 열리고 있는 잔치에 함께 할 것이다.
18. 이것이 참된 이해의 비밀이다. 의식이 자신을 자각할 때, 자신을 신의 영으로서 자각할 때 그 비밀이 드러날 것이다. 모든 것을 창조하였으며, 시초에서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영원히 같은 모습으로 남아 있으면서, 자신을 나타내고 있는 신의 영으로서 너희 자신을 자각하라.
19. 이제 너희는 이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너희는 더 이상 아버지의 집에서 이방인이 아니다. 나는 아버지의 집에서 너희와 함께 “하나”로써 존재하며 너희를 위해 증언할 것이다.
20. 나는 너희와 함께 “하나”다. 신의 그리스도가 아버지에게서 난 유일한 아들이며, 하늘과 땅에 있는 신의 유일한 살아있는 영이며, 의식과 지성과 지혜와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너희는 알지 않느냐? 아버지께 있는 속성(屬性)들은 모두 아들을 통해 표현된다.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갖고 계시듯, 아들도 당신 안에서 같은 생명을 갖도록 허락하셨다.
21. 나는 너희 영혼 안에 머물고 있는 영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지 않느냐? 너희가 이 사실을 인식할 때, 단번에 나에게 이를 수 있다. 멀리 떨어진 누군가에게 기도하지 말라. 나는 너희 손발보다도 가까이 있다.
22. 또한 나는 말했다. 내 이름으로 너희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서 허락해주실 것이다. 나는 너희에게서 떨어져 있지 않으며, 너희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라. 너희는 기도할 때 내가 말한 것을 믿어라. 그러면 이미 받았다고 믿으면서 청한 것은 반드시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3. 너희는 더 이상 하늘나라가 여기 있다 또는 저기 있다 말하지 않게 될 것이다. 신의 나라는 너희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4. 너희는 언제나 너희가 항상 있었던 영원한 집에 쭉 있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너희가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다. 그리고 너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도 너희는 떨어져 있지 않다.
25. 영 안에서는, 즉 실재(實在) 안에서는 어떤 분리도 존재하지 않는다. 필멸의 감각의 상태에서 느끼는 그런 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영 안에서는 감각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한 하나됨이 있을 뿐이며, 이로써 실재는 더욱 드러난다.
26. 너희가 지금 놓여져 있는 필멸의 상태에서는 무지가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무지는 두려움을 빚어내어 너희 영혼을 가두고 있다. 세상을 비추고 있는 빛은 필멸의 의식 안에서도 그 빛을 비추어야 한다. 빛은, 자신이 되어야 할 모습을 아는 의식 안에서 영원히 머무르고 있다.
27. 아버지는 아들 안에 있다. 왜냐하면 아버지 안에 있는 생명과 아들 안에 있는 생명은 같은 생명이기 때문이다.
28. 내가 너희들 가운데 와 있을 때 너희들의 분리 의식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어떤 분리도 없다는 것을 너희에게 말해주고자 왔다. 거리와 공간에는 그 어떤 진실도 없기 때문이다.
29.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모든 이 하나하나 안에서 나타나고 있는 영이 감싸고 있는 모든 힘의 비밀이다.
(기록자의 증언 : 눈에 보이지 않는 자들에게 말씀하시면서. )
30. 그리스도의 말을 듣기 위해 너희 중 많은 이가 여기에 오고 있다. 그리고 너희는 이곳 지구에서 지금 내 주변에 모여 있는 나의 제자들을 알고 있다. 내 제자들도 너희들 중 많은 이들이 한때 이 땅 위에서 살다 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 너희는 그 둘 모두 같은 생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듯이 너희는 죽은 것이 아니다.
31. 한 때 너희는 죽음에 대한 필멸의 두려움 속에서 살았었다. 그러나 너희는 죽지 않았다. 너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매우 활기차게 살아 있다. 그리고 너희들 모든 이 하나하나 안에 머물고 계신 그리스도의 생명의 힘에 의식적으로 눈뜰 때, 앞으로 더 활기차게 살게 될 것이다.
32. 내가 전에 너희들에게 말했듯이, 내 음성은 너희가 있는 차원에서만 들리는 것이 아니라 의식의 모든 차원에 들리고 있다. 그럼에도 그것은 모든 것 안에서 나타나고 있는 하나의 의식이다. 전체 안에서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아버지의 영은 모든 차원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33. 너희는,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아직 죽음이라 부르는 현상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희와 마찬가지로 나와 아버지께 소중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를 믿고 나를 보내신 그분을 믿음으로써, 그들은 이미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건너갔다.
34. 이를 분명히 이해하고 있을 때, 너희는 더 이상 한계로 틀 지워진 그릇된 생각을 붙들지 않을 것이다. 보라, 내가 죽음을 거치고 지금도 살아 있는 바로 그다. 보라, 나는 영원토록 살아 있다.
35. 몸이 전부라 믿고 있는 자들은 이미 죽어 있다. 그러나 자신 안에 신의 영께서 머물고 계심을 참으로 믿고 있는 자들은 이미 영원한 생명과 평화 안에 있다. 너희가 나를 보았다면 이미 아버지를 본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이는 바로 그리스도이다.
36. 그리고 다시 나는 너희들에게 말한다. 나를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켜 세우셨던 아버지의 영께서 너희 안에도 머물고 계신다. 그리고 그분께서 나를 일으켜 세우셨듯이, 그분께서는 너희도 일으켜 세우실 것이다.
37. 너희는 육체에 빚진 바 없다. 다만 신의 영으로 살아가고 있을 따름이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신의 아들과 딸이다.
38. 인류의 의식은 지금 영에 의해 각성(覺醒)되고 있다. 나무 안에 있는 수액(樹液)이 모든 가지와 줄기로 생명을 밀어내듯, 진리도 모든 곳으로 스며들고 있다.
39. 온 인류 안으로 스며들고 있는 이 진리의 수액은, 모든 살아 있는 영혼 안에서 존재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이라는 진리와, 어디에도 분리는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
40. 단 하나뿐인 사랑과 생명의 원천(源泉)은 우주에 살며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보살피고 있다. 그리고 모든 존재는 이 원천에 존재의 빚을 지고 있다.
41. 너희를 묶고 있던 쇠사슬은 부서지고 있고, 낡고 죽은 교리들은 떨어져 나가고 있다. 수액이나 생명이 없는 가지가 더 이상 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42. 온 인류는 생각의 보다 높은 차원으로 들어올려지고 있다. 나는 너희 중심에 있으면서, 쓸모없는 말들과 교리에 의해 생겨난 공허(空虛)함을 채우고 있다. 그리하여 너희가 거짓인 것에 더 이상 매달리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43. 신이 저 멀리 있다고 설교하는 자들의 말을 더 이상 듣지 말라. 다만 너희 안에 있는 영에 귀를 기울여라. 거기에 진리가 머물고 있다.
44. 다른 이들의 믿음에 얽매여 있다면 너희는 묶여있는 것이다. 나는 쇠사슬을 풀어 너희를 자유롭게 해주고자 왔다. 살아계신 단 하나의 신이라는 진리, 너희 안에 계신 살아 있는 신이라는 진리를 너희에게 전함으로써, 나는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 그분 홀로 살고 계신다. 그분께서 살고 계시기 때문에 나도 살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버지께서는 당신 안에 생명을 갖고 계시고 아들도 그분 안에서 그 생명을 갖도록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45. 신과 네가 하나라는 앎, 이 앎을 의식적으로 자각하는 것, 이것이 너희의 온전한 구원이다. 이것이 자유로 이어지는 열려 있는 문이다.
46. 지난날 너희의 마음은 바깥에서 온 그릇된 생각들로 꽉 차 있었다. 그래서 너희는 내면에 있는 신성(神性), 유일한 실재(實在)로 가는 문을 닫아버렸다.
47. 다른 이들이 말했던 것을 아무 생각 없이 믿고 그들의 믿음을 받아들이게 되면, 너희는 생각하는 자가 아니라 따라하는 자가 된다. 이렇게 해서 너희는 그릇된 믿음에 묶이게 된다.
48. 다른 이들이 만들어 놓은 허상(虛像)을 숭배할 때, 너희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놓치게 된다. 너희가 숭배하는 것들은 너희 생각을 파괴할 것이다. 왜냐하면 너희는 무지 속에서 길을 잃었고 너희 안에 머물고 계시는, 유일하게 살아있는 “하나”의 신이라는 진리를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이다.
49. 나로부터, 서로에게서, 신에게서 떨어져 있다고 느끼는 너희 감각은 이제까지 너희의 가장 큰 적(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희는 그 적을 알아보지 못했다.
50. 많은 이들이, 너희는 신의 집 바깥에 있으므로 그 안에 들어가려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너희를 믿게 만들었다. 그러나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이미 신의 집에 와 있고 이 진리에 눈을 떠야 한다.
51. 깨달음을 통해 그 문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자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너이다. 그리스도가 너희 안에서 피어남에 따라, 너희가 이미 아버지 집에 있다는 것과,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 차 넘치는 그분의 식탁에 앉아 잔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52. 오직 하나뿐이며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이 안에서 우리가 살고 있고 움직이며 존재하고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영광스러운 진리이다. 그리고 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53. 나는 사랑이며 신의 지혜이다. 그러므로 너희 가슴으로부터 내 말을 들어라. 거기에 내가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54. 내 가슴과 너희 가슴이 하나가 되어 뛰게 하자. 그러면 너희 육신의 몸을 포함한 바깥의 세계 전체가 생명의 빛에 의해 안팎에서 타오를 것이다. 주(主)이자 왕(王)이신 이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너희 몸에 있는 모든 세포는 너희 안에 있는 살아 계신 신의 현존이라는 진리에 눈을 뜨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너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은 번창할 것이다.
55. 내 가슴과 네 가슴은 하나로서 뛰어야 한다. 이 말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가슴 깊이 느껴라.
56. 그리스도가 너희의 생명이며, 죽음을 포함한 모든 적들이 그에게 복종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것이 영원히 사는 것이다.
57. 비록 너희가 필멸의 감각 안에 있지만, 너희 눈을 들어 너희 주변에 있는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너희는 내가 말했던 것을 더 이상 불신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가 사랑했던 이들은 지금 너희와 함께 있다.
58. 너희가 지금 진리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에 그들은 기뻐하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땅 위에 있을 때 그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그들은 영원한 생명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내적 영역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59. 죽음이 없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깨닫는 가운데 내적 영역으로 들어갈 때, 너희는 얼마나 놀라운 보상을 받는 것인가. 죽음이란, 지상의 몸에 심어진 영이 영적인 몸으로 나아갈 때 일어나는 변화일 따름이다. 지금 너희의 지상의 삶 안에서 살고 있는 이는 그리스도이다. 영원히 사는 그가 바로 그리스도이다.
60. 그러므로 굳건해지고, 강해지고, 흔들리지 말라. 그렇게 할 때 너희는 날마다 성장하는 것이다. 결과가 곧바로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도, 어둠 속에 있다 하여도, 너희는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61. 너희들 중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한다. “전혀 나아진 게 없어.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것 같아.” 너희는 자신이 자라는 것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없다. - 꽃은 자신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그럼에도 꽃은 자라고 있다.
62. 어떤 이들은 말할 것이다. “와,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영적으로 훨씬 성장한 것 같아.” 너희에게는 이것을 말해주고 싶다. 자기를 부풀려 내세우는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작고 여린 어린이들이 하늘나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63. 꽃들이 피어나 그 향기로 대기를 채우면, 모든 이들은 그 아름다움을 바라본다. 그럼에도 꽃들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한다. 이것이 네가 경작(耕作)해야 할 마음의 상태이다.
64. 너희가 하늘에 심은 씨앗들은 빠르게 자랄 것이다. - 너희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65. 겨자씨는 모든 씨앗 중에서 가장 작지만, 기름진 땅에 뿌려지면, 새들이 와서 가지에 둥지를 틀 정도로 큰 나무로 자라난다. 너희 안에 있는 하늘나라도 이와 같다. 안식이 필요한 자들은 모두 내게 와라. 너희는 내 안에서 편히 쉴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너희는 내 진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66. 진리의 씨앗이 땅에 뿌려지고 나면, 그것은 빨리 자란다. 그러나 그 씨앗은, 가장 위대한 자와 가장 겸허한 자가 하나로 존재하는 하늘나라, 그 신성만을 의식하고 있는 자 안에서 그도 모르게 자라고 있다.
67. 가장 위대한 자와 가장 겸허한 자는, 하나인 신성한 영의 서로 다른 표현이라는 것을 알라. 그래서 가장 겸허한 자는 가장 위대한 자가 되며, 가장 위대한 자는 잘난 체 하지 않는 겸허한 자가 된다.
68. 이것이 내 평화이며, 이것이 내 사랑이다. 이것이 모든 영혼 안에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의 힘이다. 너희에게도 내 평화와 사랑이 함께 하길.
69. 씨앗이 땅의 어둠 속에 심어지면 자기 안에 있는 힘으로 자라기 시작한다. 씨앗은 자기를 닮은 것들을 만들어 내고, 그렇게 해서 백배의 열매를 맺게 된다.
70. 이는 너희 모두에게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의 씨앗은 땅의 어둠 속에 심어졌다. 이 씨앗이 세상의 빛이며 어둠은 그 빛을 이기지 못했다.
71. 땅의 어둠은 자신의 가슴에 심어진 씨앗을 이기지 못한다. 세상의 어둠 역시 너희 안에 심어진 그리스도의 씨앗을 이기지 못한다.
72.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에게서 난 유일한 아들 그리스도와 너 자신이 하나임을 자각할 때,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신성을 모든 이에게 드러내고 있는 씨앗으로 자라게 될 것이다.
73. 가슴에 평화와 사랑이 찾아올 것이다. 너희 모두에게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의 씨앗은 세상의 어둠에 심어졌고 이 씨앗이 세상의 빛이다.
74. 세상의 어둠은 땅의 어둠처럼 도움이 되는 악(惡)이다. 그 어둠은 빛의 성장을 앞당기며, 그 빛은 자유로 향하는 모든 이들의 길을 비추기 위해 빛나고 있는 세상의 빛이다.
75. 악(惡)이라 부르는 것은 씨앗이 빨리 자라 그리스도의 힘과 영광이라는 열매를 맺도록 한다. 내가 세상을 이겼기 때문이다.
76. 악이란 것을 뭔가 무시무시하고 실제로 있는 것으로 여길 때, 너희는 의식으로 악이 갖고 있지 않은 힘을 악에게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어둠은 도움이 되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씨앗이 승리에서 승리로 끝없이 자라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이해하여라.
77. 이것은 틀림없다. 왜냐하면 위대하고 전능하신 이께서 이미 정해놓으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시간이 있기 전부터 있었던 진리이며, 지금도 있는 진리이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
78. 너희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 너희 안에 계신 신의 그리스도의 승리를 통하여 세상을 이기기 위함이다. 이 승리는 확실하다. 만군의 주께서 너희의 승리를 선포하셨기 때문이다.
79. 너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성장은 확실하다. 그리스도는 본래 완전하고, 항상 완전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시초부터 있었던 세상의 빛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멸의 자아에 대한 완전한 앎이 자라나는 것은, 아버지의 개체(個體)로서 사는 너희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이런 이유로 지구 차원에서 너희가 태어나게 된 것이다.
80. 끝없는 공간으로 자신이 확장되어 나가는 경험을 통해, 너희는 더욱 더 커질 것이다. 아마 너희는 “끝없는 공간(boundless space)”이라는 말이 담고 있는 진리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 마음으로, 어디에도 공간이 없음을 이해할 때, 모든 존재는 신의 마음으로 가득 차오르게 될 것이다. “신의 마음” 바깥에는 아무 것도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끝없는 공간을 채우고 있다.
81. 물질계에 나타난 우주는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으며, 무한한 우주 안에서 결코 멈추지 않고 영원히 팽창해 나갈 것이다. 너희 차원에서 살아가면서 자신의 존재를 확장하는 경험을 통해, 너희는 이 우주의 팽창을 도울 수 있게 된다.
82. 지금 지구에서 살고 있는 너희들도 곧 내가 있는 내면으로 오게 될 것이다. 너희는 지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다른 것들도 보게 될 것이다. 또한 너희는 다른 행성에서 일하고 있는 영적인 힘들도 접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내면의 영역에서 서로 만나고 이야기 하고 있다.
83. 이들은 모두 전능하신 이의 다양한 표현들이다. 그들은 그분과 동떨어져서가 아니라 그분 안에 있으며, 그분을 통해서 팽창하고 있으며, 그분을 통해서 세계에서 세계로, 우주에서 우주로 끊임없이 창조하고 있다. 이렇게 너희는 무한에서 무한으로 영원히 성장해 나간다.
84. 이제 너희 필멸의 감각이 얼마나 작은 것인지 생각해봐라. 필멸의 감각에 갇혀 있는 상태로, 너희 자신이 되어야 할 바에 대해, 자신을 얼마나 제한해 왔는지 생각해봐라.
85. 필멸의 감각에 영향을 받아, 너희 의식이 자라날 수 있는 바에 대해 얼마나 자신을 제한했는가. 너희가 내면으로 오게 될 때, 너희가 진리에 대해 그토록 무지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에게 분명히 말한다. 지금 너희 안에서 일하고 계신 분은 바로 아버지이시다.
86. 그러므로 내 형제 자매여, 너희는 마음을 굳게 먹어라. 세상에는 극복해야 할 일들로 넘쳐난다. 너희 수고는 헛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87. 자연 안에는 바깥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있다. 그러나 창조의 과정 자체는 내면에 있다. 너희가 바깥에서 보고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며, 다만 내면이 표현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내면이 실재(實在)의 원인이며 바깥은 그 결과이다.
88.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자연 안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거든 당황해하지 말라. 왜냐하면 모든 것은 오로지 선(善)을 향해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89.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실재 세계에 먼저 있으며, 너희 세계는 그 그림자일 따름이다.
90. 내 사명(使命)이 끝나게 될 때, 지구는 더 이상 바깥 그림자로 남아 있지 않게 될 것이다. 지구는, 사자와 어린양이 함께 누워 있는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이다.
91. 사자란 세속(世俗)의 몸에 대한 상징이고, 어린양은 신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상징이다. 그래서 밖은 안이 될 것이며 안은 밖이 될 것이다. 사자가 어린양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어린양이 사자를 이길 것이다.
92. 세속의 몸이라는 사자는 사라질 것이고, 신의 사랑이 자유 안에 머무를 것이다. 폭력은 결코 세상에 평화와 행복을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이해했을 때, 지상 위에서 살고 있던 내 의식에 강하게 떠오른 것이 바로 이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폭력으로 생겨난 것은 폭력에 의해서만 존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93. 그러나 사랑이 세상에 왔을 때, 사랑은 세상에서 그 자리를 잡았다. 사랑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것들이 계속 남아 있도록 하는 것에 어떤 노력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신의 사랑이신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고자 너희에게 다시 왔다. 자신 안에 있는 이 사랑을 자각할 때, 너희는 그리스도가 이 사랑을 세상에 가져오는 것을 돕게 될 것이다.
94. 그때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나 하나로서 존재할 것이며, 하늘과 땅은 지극히 높으신 이께서 머무시는 곳이 될 것이다.
95. 그때 예전의 것들은 사라져 버릴 것이고, 신과 인간이 의식을 통해 “하나”로서 녹아들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본 너희는 이미 아버지를 본 것이다.
96. 나는 그들에게 하나의 가슴을 줄 것이며, 하나의 영이 그들 안에 있게 될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서 굳은 본성(本性)을 도려내고 부드러운 본성을 주어 그들은 내 법 대로 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신이 될 것이다.
97. 이것은 지금 실현되고 있는 약속이며, 마침내 다 이루어질 것이다. 만군의 주께서 정하신 것들은 그대로 다 이루어질 것이다.
98. 너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씨앗은 완전하고도 충만한 신성(神性)을 그 안에 품고 있다.
99. 나는 너희와 함께 있으며, 내 일은 너희 안에서 신의 그리스도를 다 이루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알아차리지 못한다 할지라도, 너희는 언제나 성장하고 있다.
100. 너희는 항상 성장하고 있다! 기억하라! 성장하려 애쓰지 말고, 다만 너희가 진리 안에서 성장하도록 내맡겨라. 이는 모든 것에 평화를 가져오는 사랑의 아름다운 조화이다. 그리고 이 평화를 통해 성장이 이루어진다.
101. 내가 너희 사이에서 거닐고 있을 때, 너희가 내 사랑의 영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나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나는 너희가, 너희 영혼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영향도 느끼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이 평화와 사랑을 너희도 갖게 되길 바란다.
102. 영적인 것은 언제나 완전하다. 육적인 것은 종종 조화에서 벗어나고, 무지에서 비롯된 불완전함이 많이 있으며, 대대로 무지에 대해 반응할 따름이다.
103.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빛이라는 씨앗은 많은 이들의 가슴과 마음속에서 암흑을 뚫고 앞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이것을 위해 아버지께서는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104. 이천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생각해봐라. 사람들 사이에 존재했던 완고한 마음의 상태에 대해서 생각해봐라. 극히 소수만이 진리를 알았다. 극히 소수만이 진리를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05. 심지어는 내 제자들에게조차 진리를 가르치기 어려웠다. 그러나 그들이 그 위대한 진리의 심오(深奧)한 의미를 파악했을 때, 그들 안에 머물고 있는 그리스도를 통해 그들을 감싸고 있던 힘으로써, 그들은 내 제자들이 되었다. 지금 너희가 나의 제자들이 된 것도 마찬가지다.
106. 영의 불꽃이 그들 위에 내려왔고, 신의 그리스도의 능력에 불을 붙였다. 너희에게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107. 자신과 닮은 것을 자신에게로 끌어들여 빠르게 자라나는 씨앗처럼, 그리스도의 씨앗도, 성장을 위해 자신과 닮은 것을 끌어들이면서 너희 안에서 자라날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씨앗은 너희 영혼 안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 이것이 너희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다.
108. 자신들이 영에게서 났으며 그분의 모습대로 그분과 닮게 났다는 것을 아는 이들에게 나는 진리를 드러낼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아버지께 알려져 있듯 그들도 자신을 알게 할 것이다.
109. 너희 중 많은 이들이 바깥에서 도움을 구해왔다. 어떤 이들은 이 선생 저 선생 찾아다니며 그들을 따랐다. 이런 태도는 너희를 혼란스럽게 했으며, 오직 내면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진정한 일을 가로막았다.
110. 너희는 책을 읽고 또 읽고, 이 생각 저 생각에 자신을 맞추고자 했다. 너희들은 이 교리 저 교리, 이 수행법 저 수행법을 생각 없이 따르면서, 이처럼 너무나도 다양한 믿음들에 자신들을 끼워 맞추고자 한다. 이는 너희에게 얼마나 어려운가. 그렇지 않은가? 또한 영혼에게 이는 얼마나 혼란스러운가.
111. 그러나 그리스도는 너희 안에 살고 있다. - 그는 홀로 살아 있으며, 그는 아버지에게서 난 유일한 아들이다. -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있을 때, 그리고 너희가 이 진리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자신을 영에게서 난 신의 아들과 딸로 인정하기 시작할 때, 그리스도는 너희 안에 살고 있다. 나는 전에 이미 너희들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너희의 유일한 아버지라고 말했다. - 땅 위의 누구를 보고도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는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112. 도움을 구해왔던 너희 중 많은 이들은 이제 너희 자신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113. 너희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너희 삶의 올바른 통치자임을 너희는 배워야 한다. 눈먼 이들을 이끄는 눈먼 이에게 마음을 뺏기지 말라. 이제 너희는 유일하게 살아계신 신이 오직 “하나”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14. 그리스도는 반죽 안에 있는 누룩이다. 이 반죽이란 인류를 말하며, 반죽에는 누룩이 필요하다. 그래서 모두 안에서 하나 된 그리스도를 통해 모두가 누룩이 될 것이다.
115. 나를 기억하면서 너희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서 주실 것이다. 심지어 하늘이 맑을지라도, 아버지께서는 들판에 있는 풀들의 모든 잎들을 위해서 비를 흠뻑 내리실 것이다.
116. 너희가 내 말에 주목할 수 있도록, 나는 비유를 써서 말하고 있다. 풀의 모든 잎들은 모든 영혼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모든 영혼은 신의 비를 맞아, 사랑과 지혜와 진리이신 영혼의 비를 맞아 흠뻑 적셔진다. 그렇게 풀의 모든 잎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비로 적셔질 것이다.
117. 아버지 홀로 이 일들을 하신다는 것을 너희는 알지 않느냐? 오로지 신 안에서만 모든 것들은 꼴을 갖추게 된다. 그분 없이는, 그분 바깥에서는 아무 것도 꼴을 갖출 수 없다.
118. 하늘을 볼 때 구름이 몰려오는 것을 보고 나서야, 너희는 이제 곧 비가 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이 맑을지라도 나를 기억하면서 아버지께 비를 청한다면, 그분께서는 나를 믿고 있는 너희에게 비를 내려주실 것이다.
119. 물 위를 걸었을 때, 빵 몇 조각과 물고기 몇 마리를 손에 들고 수천 명을 먹였을 때, 나는 그 힘을 사용했었다.
120. 내가 방금 언급했던 것들은 기적이 아니다. 나를 도구로 삼아, 나를 통해, 아버지께서 그분의 양떼를 먹이신다는 것을 이해했을 따름이다. “내 백성을 먹여라.” 나는 그들을 세상의 빵으로써 뿐만 아니라 생명의 영으로도 먹였다.
121. 나는 그들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진리의 말씀을 전했다. 그러나 그들은 음식을, 눈에 보이는 음식을 원했다. 그들의 몸이 빵을 배불리 먹고 만족했을 때, 그들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들은, 바로 그 힘이 자신들 안에도 있다는 진리를 이해하지 못했다.
122. 사람들에게 영적인 음식을 주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많은 이들이 영적인 음식을 내던져 버릴 것이다. 그들은 영적인 것보다 눈에 보이는 것을 구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말한다. 너희가 영적인 음식을 구하게 되면, 이제로부터 모든 것이 너희에게 주어질 것이다. 너희는 먼저 신의 나라를 구하고 그것을 바르게 사용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모든 것이 더해질 것이다.
123. 너희들의 가슴은 만군의 주의 몸 안에서 하나의 가슴이 되어야 한다.
124. 너희가 겪는 고통들 중 대부분은 불필요한 것들이다. 그 고통들은, 바깥에서 너희에게 달라붙은 것들을 떼어내기 위해 힘쓰느라 생기는 것이다.
125. 아무 것도 신의 뜻에 맞설 수 없음을 기억하라. 만족과 안식은 주 안에 있으며 그리스도는 너희의 전사가 될 것이다. 홀로 그분만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실 것이다.
126. 너희가 겪는 모든 경험들은 너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 밤의 어둠 뒤에 아침 태양의 아름다움이 찾아온다는 것을 배워라.
127. 이 얼마나 참으로 놀라운가. 빛을 보고 빛을 이해한 사람들, 그들은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어둠 속에서도 믿음을 가질 것이다.
128. 밤의 어둠이 지나고 나면 아침 태양이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그리스도의 이 힘이 너희 안에서 일하게 하라.
129. 슬픔으로 너희는 나에게 더 가까이 오게 된다. 나에게서 배워라. 그러면 너희 슬픔이 곧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130. 오늘부터 너희는 내 아버지의 자녀이다. 그분께서는 밤에 너희를 뉘여 잠들게 하시고, 아침에는 너희를 깨워주신다. 어머니가 자기 아기를 사랑하듯 그분께서는 너희를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131. 아기의 가슴은 엄마 이외에 다른 모든 것들은 텅 비워 낸다. 너희 가슴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외에 다른 모든 것들은 텅 비워 내어라. 그러면 그분께서 너희 가슴을 완전하게 차지하실 것이다.
132. 이 영광스러운 진리는 너희를 신의 사랑에, 전능하신 현존의 평화와 조화와 굳셈과 힘에 눈뜨게 할 것이다. 그리고 이 평화 안에 힘과 자유가 있다.
133. 너희도 파도에게 말할 수 있다. “고요해져라.” 그러면 파도는 고요해질 것이다. 그러나 고요함은, 아버지를 인식하고 있는 너희 가슴에 먼저 있어야 한다. 홀로 그분만 너희 가슴과 마음을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134. 너희가 그분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너희 가슴을 항상 그분께 열어두고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135. 너를 사랑하시는, 하늘 아버지와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감미롭고 즐거운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것을 이해할 수 있는 자들만이 그것을 실행하고 경험한다.
136. 즐거움 때문이나 연습을 하려는 목적으로 그것을 하지 말라. 다만 사랑으로 가득 찬 가슴으로 하라. 너희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연습 자체를 위해서, 경험을 위해서, 너희에게 주는 즐거움을 위해서, 진리를 연습하고 있는가. 그렇게 해서 너희가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느냐?
137. 내가 말하는 것을 기억하라. - 너희 가슴을 만군의 주의 가슴 안에서 하나 되게 하라. 이 말이 의미하는 바를 생각하라. 이 말을 묵상하라. 그리고 너희가 이것을 깊이 생각하게 될 때, 그 말은 깊이에 깊이를 더해갈 것이며, 마침내 너희는 그분의 모습대로 그분과 꼭 닮아 있는 나처럼 될 것이다. 나는 그분의 아들이며, 그분의 뜻을 따르고 있고, 아버지의 뜻이 내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희가 나를 보았을 때 너희는 이미 아버지를 본 것이다. 나는 신의 사랑, 사랑의 신에게서 난 유일한 아들이다.
이제 우리 지극히 높으신 이께서 계시는 거룩한 곳으로 들어가자.
침묵
나의 평화와 나의 사랑이 너희와 함께 있기를
(기록자의 증언 : 이 강론이 전해지는 내내 천상의 음악을 같이 들을 수 있었으며, 이 음악이 주(主)의 말씀에 엄청난 힘을 더했다.)
'맥도날드 베인 > 그리스도의 강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의 강론11 신의 영은 네 안에서 신의 그리스도로 체현되셨다 (0) | 2020.04.12 |
---|---|
그리스도의 강론10 가슴이 순수한 이들은 복되다 (0) | 2020.04.09 |
그리스도의 강론8 하늘나라는 네 안에 있다 (0) | 2020.04.05 |
그리스도의 강론7 내 말은 하늘로부터 온다 (0) | 2020.04.04 |
그리스도의 강론6 나를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켜 세우셨던 아버지의 영이 너희 안에 머물고 있다 (0) | 2020.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