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그리스도는 일어섰다
나의 평화, 나의 사랑을 너희에게 전한다.
1. 신성한 생각은 너희 안에서 그리스도가 일어서는 것이다.(Divine thought is the uprising of the Christ in you.)
2. 너희 중 극히 소수만이 너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전능한 힘을 이해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너희 모두 하나하나 안에서 개체화(個體化)되어 나타나고 계신 아버지의 영이시다. 아버지를 알고, 밖과 안의 중개자(仲介者)인 신의 말씀을 알라. 그 중재자가 바로 너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이다.
3. 너희가 내면에서 구할 때, 너희는 아버지를 만나게 될 것이다. 너희가 바깥을 볼 때, 내면이 반영된 결과를 보게 된다. 너희는 이 둘의 차이점을 인식해야만 하며, 너희 안에 있는 위대한 창조적 힘을 자각해야 한다. 이 힘이 우주에 존재하는 유일한 창조적 힘이다. 이 힘의 근원을 인식하면서 의식적으로 사용할 때, 너희는 삶 안에서 그 힘을 완벽하게 나타내게 된다.
4. 그렇다면, 이성(理性)의 사고 과정으로 그 힘을 제한하지 말라. 그렇게 할 때 너희는 무한하신 이에게 이르는 길을 스스로 닫아버리게 된다. 이성의 능력은 눈에 보이는 사물을 이해하는 것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모든 제한된 믿음과 다른 이들의 생각을 제거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있는 그대로의 무한한 의식의 상태가 개체(個體)의 의식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며, 그때 이성을 넘어선 신성한 힘이 흘러넘치게 될 것이다.
5. 이 신성한 본성(本性) 그 자체에는 이성을 사용하거나 회상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물을 단번에 직관(直觀)하는 능력이 있다. 신성한 본성은 자유로우며 자연스럽다. 그 본성은 창조할 수 있는 힘이 자신 안에 내재(內在)되어 있다. 왜냐하면 신성한 본성은 자신 안에 무한한 이해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성 너머에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스스로 지혜로 충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희가 그 신성한 본성을 이성으로 담아내려 할 때, 이성은 그 본성을 제한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성 너머에 있기 때문이다. 너희 이성은 마음에 있는 것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실재는 너희 마음 너머에 있다.
6. 너희는 이성 너머에 있는 것을 생각할 수 없다. 그러나 너희는 마음에 있는 제한들을 없애버림으로써 받아들이는 능력을 넓힐 수 있다.
7. 너희 믿음은 무한하신 이가 너희 안에서 펼쳐지는 것을 방해해왔다. 만약 너희를 방해하는 믿음에서 너희가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너희는 다시 어린 아이처럼 되어 아무런 방해 없이 실재(實在)를 자유롭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8. 많은 이들이 자신의 경직된 믿음으로 방해를 받는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 안에 심어놓은 생각들을 넘어서는 것들은 아무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 바깥에 있는 권위에 자신을 넘겨버리게 된다. 그 결과 그들은 제한되고, 묶여버리며, 더 이상 자유로울 수 없다.
9. 이런 방해물들과 이런 믿음들이 너희 안에서 그리스도의 엄청난 힘이 나타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 그리스도는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힘을 받았다. 너희가 이것을 참으로 이해할 때, 제한된 믿음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본성상 무한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힘은 개체화(個體化)되신 아버지 자신으로서, 너희 모든 이들 하나하나 안에서 자신을 개별적(個別的)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도는 너희와 떨어져 있지 않으며,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함으로 자신을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모두 하나이며 같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모두 안에서 같기 때문이다.
10. 너희가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는다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다른 이들의 생각과 믿음의 제한에서 자유로운 마음을 지녀야만, 너희는 무한하신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 너희 안에서 일하고 있는 자는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11. 너희가 의식으로 나의 무한한 본성을 자각하게 될 때, 이 무한한 본성이 너희 자신 안에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내가 내면에서부터 말하듯 너희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너희가 존재의 근원을 인식하고, 같은 근원이 모두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아버지의 본성이 다스리는 내면의 영역으로 들어갈 때, 나와 아버지는 하나임을 너희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너희들 안에서 너희들을 통해서 일하고 있다.
12. 나의 이 생각과 나의 이 말은 너희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 내 말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말들은 너희 자신의 일부가 될 것이며, 결국에 이 말들은 너희 삶 안에 평화와 조화와 기쁨을 가져오면서 스스로를 표현하게 될 것이다.
13. 엄청나게 큰 그리스도 힘이 너희 마음 안에 갇혀 있으며, 너희의 경직된 믿음으로 스스로를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14. 믿음으로 경직되어 있는 너희 마음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그 힘이 얼마나 묶여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굳어있는 마음은 참으로 큰 무지이며, 이 무지가 그리스도가 세상에 나타나는 것을 가로막고 있고, 분리와 다툼의 원인인 것이다.
15. 참으로 그렇다! 심지어 아기의 마음조차 제한된 믿음으로 꽉 채워져 있으며, 그 이후로 아이는 그리스도를 숨 막히게 하는 믿음을 지닌 채 어른으로 자라난다. 영혼이 자기 내면에 있는 힘을 인식하고 깨어난 후에라야, 영혼은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때 영혼은 제한된 믿음과 다른 이들의 생각을 몰아내어 더 이상 그것들에 묶여 있지 않을 것이며, 다만 시초부터 있었던 그 말씀을 자유롭게 표현할 것이다.
16. 내게 세상에 온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모든 이들을 제한의 사슬로부터 풀어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서이다. 오직 아버지께 의지하라. 오직 그분을 통해서만 너희는 자유롭게 된다. 너희 자신 안에 계신 그분 홀로 존재하는 유일한 권위이시다. 다른 권위란 없다.
17. 꽃들은 자기 안에 숨어 있는 힘으로 눈을 틔우고 활짝 피어난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영혼도 내면에 있는 그리스도 생명에 의해 피어나게 된다. 그렇다면 너희의 제한된 생각으로 이를 방해하지 말라!
18. 이 얼마나 알기 쉬운가. 그러나 제한된 믿음에 눈이 멀고 지배받는 자들이 자신의 속박을 벗어 던지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그들은 자유롭게 되고자 몸부림치지만, 그들의 생각과 믿음은 그들을 꽉 묶고 있다.
19. 세계 모든 지역에서, 사람들의 마음으로부터 이 제한된 믿음들을 모두 제거하고 나면, 세상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게 될 것이다.
20. 한때 지구에서 삶을 살다가 지구를 떠나온 너희 모두는, 경직된 믿음을 던져버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알고 있다. 아직 경직된 믿음을 고수하고 있는 너희들 중 일부는 지금도 여전히 자유롭게 되고자 몸부림치고 있다. 그러나 점차 너희가 그리스도를 피워냄에 따라, 그런 믿음과 같은 것은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다만 신 안에 어떤 분리도 없다는 앎 하나만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21. 사람의 마음이 모든 것을 식별(識別)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고, 자기 내면 가장 높은 곳에 다다르게 되면, 사람의 마음은 모든 것이신 분으로부터 자기를 갈라놓았던 그 베일을 찢어버리고, 그리스도의 완전한 앎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때 나는 너희에게 물을 것이다. “이제 너희는 무엇을 알고 있느냐?” 그러면 너희는 대답할 것이다.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이신 그리스도만을 알 따름입니다.”
22. 사람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힘을 나타낼 수 있는 도구로 기꺼이 되어갈 때, 사람의 마음에 완전한 지성(知性)이 찾아올 것이다. 모든 것들을 지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때, 모든 것은 새롭게 창조된다. 모든 것이 새롭게 창조되는 것은 바로 이 힘을 통해서이다.
23. 이것이 너희 자신 안에 심어진 힘이며, 마음이 제한된 모든 믿음과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나오는 힘이다. 어떤 분리도 없다는 것을 마음이 이해하고 있을 때, 참된 지성이 활발하게 작용하기 시작한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면, 스스로 만든 감옥으로부터 너희는 자유롭게 될 것이다.
24. 너희를 “모든 앎”으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던 베일을 통과하고나면, 자유는 필연적으로 너희를 찾아올 것이다.
25. 나는 너희가 아무 어려움 없이 그 베일을 찢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이는 참으로 단순하다. 너희 마음에 있던 모든 제한들, 모든 믿음들, 모든 가정들을 없애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 일을 다 끝내고 나면, 너희는 나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며, 그때 나는 너희를 통해 말할 것이다.
26. 밖이 아니라 내면에서부터 인류를 보면, 너희 믿음과 너희가 붙들고 있는 정신적 개념들 때문에 인류 안에서 표현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엄청난 힘이 갇혀 있는 것이 보인다.
27. 너희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장해물 중 하나는 기도하는 시간은 다른 시간들과 달라야만 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28. 기도란 신의 현존을 느끼는 것, 즉 실재를 깨어 의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너희는 모든 순간에 기도해야 할 것이다.
29. 너희는 기도하기 위해 일주일 중 단 하루만 따로 떼어 놓는다! 일주일 중에서 단 하루만 기도하는 날로 정해놓았기 때문에 너희는 매주 하는 명상에 만족스러워한다.
30.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참된 길이 아니라고 너희에게 말해주고 싶다. 참된 길은 너희 안에서 일하고 계시는 아버지를 항상 깨어있는 마음으로 의식하는 것이다. 이제 너희는 어떤 분리도 없으며 시간도 공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31. 그렇다면 일상의 업무를 할 때, 단순히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하지 말고, 너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순수하게, 신의 사랑만을 위해서 일하라.
32. 이렇게 할 때 너희 일은 어떤 식으로도 제한받지 않을 것이며, 너희 일은 그 일을 이끄시는 현존의 무한한 본성 안으로 확장되어 나갈 것이다.
33. 아버지께서 그분의 모든 영광과 권능 안에서 당신을 나타내실 수 있다는 진리를 아는 가운데, 너희 자신을 나에게 전적으로 내맡겨라. 그때 마음은 이 전능한 힘을 표현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마음은 경외심과 사랑으로 가득 차야 한다. 그때 너희는 너희 자신을 날마다 되풀이되는 일상의 업무로부터 들어올려, 과거도 미래도 모르는 “현존”의 영광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때 이 전능한 힘은 너희에게 실재(實在)가 될 것이다.
34. 천체(天體)들은 자신의 궤도에 따라 돌고 있으며, 하늘에 나타나는 모든 움직임들은 그분의 놀라운 업적이다. 그러나 그와 똑같은 힘이 너희 마음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너희는 거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것은 신성한 사랑과 힘의 표현, 모든 것 안에 있는 그리스도에게 자신을 전적으로 내맡길 수 있는 마음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35. 너희가 한 일의 결과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에게 후하게 보답하시기 때문이다.
36. 또한 내일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내일은 오늘 표현된 사랑에 의해 이미 꾸려졌기 때문이다.
37. 너희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부분들은 하늘에 새겨져 너희와 함께 남게 되고, 내면의 영역으로 전해지게 된다. 선하고 가치 있는 모든 것은 아버지께서 마음에 새겨두시나, 그렇지 않은 것들은 사라져 버린다.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거스르는 그 어떤 것도 마음에 새기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무지 속에 살고 있는 사람만이 그렇게 한다.
38. 그리스도에 속한 모든 것들은 영원토록 남아 있으나, 그 자체로 아무 힘도 없는 모든 것들은 사라져 버린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환상에 의해서만 유지되기 때문이다.
39. 너희를 괴롭히는 것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또한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악이라 부르는 것도 두려워하지 말라. 그것들은 너희 안에 있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본래 아무 것도 아니었기에 자신들이 속해 있던 무(無)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40. 내면에서 너희는 신의 그리스도가 나타내는 힘의 고요하면서도 한결같은 효과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는 아버지 당신을 무한하게 표현하기 위해 마련된 통로이다.
41. 이것이 바로 세상에 온 모든 사람들을 비추고 있는 참된 빛이다.
42. 모든 사람이 태어나는 그곳에 그리스도가 태어난다. 바로 이 그리스도는, 이 살아있는 영은 그분의 창조물 모두 하나하나 안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계신 아버지이시다.
43. 세상은 그분의 손에 있지만, 세상은 아직 그분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44. 그러나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을 이겨낼 힘을 주실 것이다. 신의 아들 그리스도가 모든 것을 이겨내듯, 그들도 이겨낼 것이다.
45. 이것은 신께서 하신 약속으로서, 너희가 그분의 이름을 알고, 그분을 알아보며, 너희 존재의 근원을 자각하며, 모든 제한에서 자유로워질 때 이루어질 것이다. 이것이 참된 자유다.
46. 참된 자유는 너희 존재의 근원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다. 생명의 원천에 와서 거기에 있는 포도주를 마시는 이들의 기쁨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그들은 생명의 포도주를 마시고 있기 때문이며, 그 포도주는 다른 어떤 포도주와 비할 수 없이 좋기 때문이다. 그것이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내가 바로 그 생명이며,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47. 신의 영인 그리스도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때, 신의 말씀은 육신 안에 머무를 것이며, 홀로 살아계신 신께서 하늘과 땅을 사랑으로 다스리신다는 진리를 증언하실 것이다.
48. 너희 안에 있는 그리스도는 육신 안에 머물고 있는 신의 말씀이다. 그는 홀로 살아계신 신께서 하늘과 땅을 사랑으로 다스리신다는 진리를 증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얼마나 더 자세히 말해주어야 하겠느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너희 자신에게 맡겨두겠다. 너희 스스로 곰곰이 생각하며 깨쳐갈 때 너희 영혼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49. 너희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너희는 결코 내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50. 내 아버지의 나라는 사랑과 조화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너희가 나의 하늘나라로 들어올 때, 너희는 나의 하늘나라도 함께 가져와야 한다. 이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참이 아닌 것들을 너희 마음에서 쫓아내기만 하면 된다. 모든 제한들을, 분리로 이끄는 모든 생각들을, 모든 질투를, 모든 반목을, 아버지 당신을 표현하는데 방해되는 모든 것들을 던져버리기만 하면 된다.
51. 너희 마음을 들여 본다면, 너희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생각들, 이미지와 관념들, 갈등, 슬픔, 의기소침함을 보게 될 것이다. 진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 너희 마음 안에서 이 모든 제한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52. 너희를 무겁게 하는 이 모든 제한들이 당장 너희에게서 떨어져나가게 하여라. 그러면 너희는 바로 하늘나라에 있게 될 것이다. 이처럼 너희 마음에서 모든 제한들을 없애버릴 때 너희는 하늘나라를 가져오게 된다.
53. 아버지께서는 너희들 하나하나를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암탉이 병아리들을 자기 날개로 품듯이, 나의 아버지께서도 그분의 사랑으로 너희를 모두 품고 계신다.
54. 어떤 이들은 나를 미워한다. 그들은 나를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를 이해하고 있고, 내 말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을 듣고 있다. 아버지,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당신의 자녀들을 저에게 맡겨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당신에 대해 그들을 가르칠 수 있게 하시어, 그들도 저처럼 완전하고 자유로워지게 하셨습니다.
55. 내 아버지 집에서 너희는 서로 미워할 수 없다. 그분의 잔치는 서로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앞에 펼쳐져 있다. 나는 모든 이 안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너희가 형제를 미워한다면 너희는 나 역시 미워하는 것이다.
56. 너희 마음과 몸과 환경에 엄청난 평화가 찾아올 것임에 틀림없다. 신께서 거룩한 씨앗을 자라게 하고자 너희 안에서 일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의 창조 사업은 너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57. 너희는 스스로를 실현하는 계획으로서, 신께서 나를 나타내고자 너희를 창조하셨다.
58. 그러므로 신의 사랑을 위해 일을 함에 있어서 지치지 말라. 모든 일을 할 때 오로지 신의 사랑만을 위해서 일을 하라.
59. 나는 지금 너희에게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힘의 비밀을 너희에게 전해주고 있다. 너희가 전해 받은 그 비밀을 꽉 붙들고, 당장 그것을 받아들여, 그에 따라 행동한다면, 너희 삶 안에서 그 결과를 바로 보게 될 것임을 나는 분명히 말한다.
60. 내일까지 또는 일년 뒤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너희는 지금 당장 너희 삶 안에서 그 힘의 영향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지금! 그러므로 모든 일을 신의 사랑을 위해서 하라.
61. 너희들 중 많은 이들은 자신들이 서로 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자기는 남과 다른 별개의 존재라고, 그리스도 역시 나와 다른 별개의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너희는 다른 이들의 어려움과 고통이 너희 밖에 있는 것으로 바라보았다.
62. 내게는 너희가 지고 있는 모든 짐을 들어줄 수 있는 힘이 있다. 왜냐하면 내 아버지께서 나를 돌보고 계심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희가 근심에 차 있다면, 내 아버지께서는 나를 돌보시듯 너희도 돌보실 것이다.
63. 그분께서는 모든 조건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이 힘은 지금 너희 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너희 자신과 떨어져 있다고, 나와 떨어져 있다고 여기지 말라. 다만 모든 인류 안에 있는 나와 함께 느껴라. 나와 함께 느끼면 너희는 나를 알게 될 것이다. 너희가 다른 이들을 위해 하는 것들은 나를 위해 하는 것이다.
64. 그러므로 너희가 나를 알고, 내 아버지가 또한 너희 아버지라는 것을 알 때, 신의 사랑을 위해 일을 할 때 결코 지치지 않을 것이다.
65. 이미 이루어진 일을 가장 위대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그 일을 할 때 품는 사랑을 가장 위대한 것으로 여겨라.
66.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기가 한 일을 놓고서 우쭐대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 일도 했고, 저 일도 했어. 내가 저것도 만들고, 이것도 만들었어.” 그러나 그 누구도 신과 떨어져서는 아무 것도 창조할 수 없다. 너희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을 주신 분은 바로 신이시기 때문이다. 신에게는 바깥이 없다. 그는 본성상 무한하시기 때문이다.
67. 그러므로 힘의 근원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라. 그리고 사랑은 내면에 있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온다. 그렇다면 일 자체를 가장 위대한 것을 여기지 말고, 그 일을 이뤄내는 사랑을 가장 위대한 것으로 여겨라. 모든 것은 사라질 것이나, 사랑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68. 너희 마음은 영혼의 거울이다. 그리고 심지어 너희가 고통을 겪을지라도, 너희가 언제나 아버지의 현존 안에 있음을 알고 있다면, 너희는 훨씬 더 강해질 것이다.
69. 가슴과 상상력(想像力)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너희 가슴에 있는 것을 너희 상상력은 그대로 만들어낸다.
70. 내가 너희에게 하고 있는 이 강론들은 너희 가슴을 모든 생명의 근원에 보다 가깝게 데려가고 있다.
71. 이 강론들을 듣는 것을 허락해주지 않는다며 우리 형제에게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나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강론은 특별한 조건 하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선택한 것이다. - 너희가 나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72. 다른 사람들이 이 위대한 진리를 알지 못하게 문을 닫는 것을 내가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이 점을 분명히 기억해두어라. 그 이유는 너희가 선택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제자들을 따로 불러 가르쳤다. 이는 그들이 신의 힘을 이해하고 그것을 현명하게 쓸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같은 방식으로 나는 너희를 가르치고 있다. 그리하여 너희 역시 세상에 보다 나은 이해를 가져다주고자 이 힘을 현명하게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73. 너희가 세상으로 나갈 때, 너희는 나의 제자가 될 것이며, 영원한 생명이라는 진리를 퍼뜨리고, 홀로 사랑만이 세상에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전하게 될 것이다.
74. 사람들은 나를 바라봐야만 한다. 이렇게 할 때 사람은 자신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광야에서 뱀이 모세의 손에 높이 들렸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한다. (As the serpent was raised in the wilderness by Moses, so is the Son of man raised up.)
75. 그렇다면 그리스도가 너희 가슴 안에 머물게 하라. 그러면 너희 안에서 항상 새롭게 펼쳐지는 힘을 느끼게 될 것이다. 너희 안에 있는 신의 그리스도 안에서 체현(體現)된 신의 영이 지닌 창조적인 힘을, 너희는 보게 될 것이고, 듣게 될 것이며, 알게 될 것이다.
76. 참된 기도란 진심을 다해 마음을 모으는 것이다. 진정한 기도는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엄청난 힘이 그 안에 있다. 진심을 다해 기도한다는 것은 바깥에서 신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 내면에 있는 신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아버지와 교감(交感)하는 것이다. 기도할 때 진심을 다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너희 마음에 새겨주고자 한다.
(기록자의 증언 : 깊은 침묵이 느껴졌고 강당은 빛으로 가득 채워졌다)
77. 이것이 바로 진심을 다해 기도한다는 것이 뜻하는 바다. 참된 기도에 이르는 방법은, 창조적인 힘과 창조를 이뤄내는 곳이 바로 너희 내면에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다. 거기에 내가 머물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모두 안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라.
78. 너희가 나를 사랑할 때 너희는 아버지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위대한 일들을 마련해 놓으셨다.
79. 내가 바로 시초부터 신과 함께 있었던 그 말씀이며, 모든 것은 나의 손에 의해 생겨났으며, 나 없이는 아무 것도 생겨나지 않았다.
80. 나를 통해 창조하신 분은 바로 아버지이시다. 그분께서는 지금 나를 통해 말씀하고 계신다.
81. 지금껏 아무도 신을 본 적이 없다. 그러나 나는 신이신 아버지의 가슴 안에 존재한다. 그분께서는 나를 당신의 아들로 선언하셨으며, 너희는 그분의 말씀을 들었다.
82. 나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씨앗이다. 아버지께서는 이 씨앗을 너희 안에도 심어놓으셨으며, 너희도 내가 맺었던 것과 같은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83. 모두가 한 형제라는 진리가, 땅의 어둠을 뚫고 솟아나 자라고 있음을 나타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진리는 인간의 마음을 꿰뚫기 시작했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리스도의 목적은 언제나 신의 목적을 실현하는 것이다.
84.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시며 나에게 하도록 맡기신 일들은 모두 실현될 것이다. 신의 목적은 모두 안에 있는 신의 그리스도를 통해 실현된다. 부디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것들을 기억하라!
85. 나는 인류와 함께 하나다. - 나는 인류라는 정원에서 처음 피어난 꽃들 중 하나이다. 그리고 나는 날마다, 심지어 세상의 끝날 때까지도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86. 우리 사이에 어떤 분리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너희가 지상의 집을 떠나 내면의 의식 영역으로 들어올 때에도, 나는 여전히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보다 큰 이해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너희는 모든 적의(敵意)를 녹아 없애는 보다 큰 사랑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87. 내 아버지의 집에는 신성한 사랑이 머물고 있다. 뉘우치며 아버지께 의지하는 자는 누구나 그분의 사랑을 받는다. 그리고 내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지극히 너그러우심으로 그들을 압도하실 것이다.
88. 내 아버지의 집에는 수많은 방이 있다. 이것은 의식의 다양한 정도를 나타내는 말이다. 신성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최대의 걸림돌은 너희 안에 있는 그리스도에 대한 무지이다.
89. 누가 가장 큰 죄인인가? 다른 이들을 단죄하면서, 너희 자신은 단죄하지 않으려는가? 생각해봐라!
90. 무지 속에서 땅 위에 살다간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힘을 잘못 이해하고 그 힘을 그릇되게 사용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신의 무한하신 사랑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이해와 사랑을 통해 자유 안으로 성장하며 펼쳐지고 있다.
91. 과거의 모든 기억들을 녹아 없어지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경험들을 통해 그들은 신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 가슴이 아버지 사랑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며 기뻐함에 따라, 영혼은 자신의 모든 영광 안에서 꽃을 피우게 된다.
92. 사람 안에 있는 신의 영은, 지금 자신 안에 사랑과 행복의 신성하고도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진리에 깨어나고 있으며, 자신의 참된 본성대로, 즉 사랑으로서 자신을 기쁘게 표현하고 있다.
93. 존재의 진리가 사람의 마음 안에서 펼쳐짐에 따라, 사람은 종교의 모든 제한된 형태 안에 있던 분열을 싹 쓸어버릴 것이다. 그러면 하나의 진리, 하나의 겨레, 하나의 양떼와 하나의 목자만이 남게 될 것이며, 모든 이는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94.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어둠이 너희를 방해하는 듯 보여도, 그 어둠은 너희 안에서 내가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수단이다. 두려워 말라. 나는 모든 것을 이겨내기 때문이다.
95. 그리고 너희가 슬픔과 어려움에 마주치더라도, 그것들을 기쁘게 맞아들여라. 슬픔과 어려움을 통해서, 그것들을 이겨냄으로써 너희는 내 안에서 성장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96. 신의 생각은 그분의 말씀이다. 그리고 내가 바로 그 말씀이다. 나는 육신 안에서 태어났고, 거기서 피어났으며, 자라고 자라서 육신을 벗어나 나의 아버지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모든 인류가 가야할 길이다.
97. 그러므로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존재의 가장 깊은 차원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나는 신의 영원하신 마음에 뿌리 내리고 있다.
98. 말씀은 시초에서부터 있었다. 그 말씀은 신과 함께 있었다. 바로 그 말씀이 신이었으며, 그 말씀은 육화(肉化)되었다. 그 말씀은 자라나서 육을 벗어났으며, 육을 이기고 세상을 이겼다. 이 그리스도는 신의 모습대로 신과 닮게 자라나서 꽃을 피운다. 그리스도는 신의 씨앗으로, 그것은 세상을 이겨내기 위해 세상 안에 심어졌기 때문이다.
99. 그러므로 나는 존재의 가장 깊은 차원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나는 죽음과 같은 것은 결코 있을 수 없음을 알았다. 죽음은 인간의 제한된 마음 안에서만 존재했기 때문이다.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과, 생명은 죽음이라 부르는 것에 결코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이 놀라운 진리를 너희는 언제 이해할 수 있겠느냐?
100. 죽음이라 부르는 경험에 의해서도 생명은 결코 멈추지 않으며, 오히려 영의 개화(開化)를 막고 있던 육신이라는 장해물로부터 풀려나게 되는 것이다.
101.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형제와 자매를 미워하는 지구 차원에서 죽음을 건너 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미움은 참된 이해를 통해 녹아 없어져 무(無)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영은 점점 신의 생명으로 되어갈 것이다. 낮은 차원의 표현은 낮은 의식의 상태에서 생명이 나타난 것뿐임을 단번에 깨달아라. 너희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은 하늘나라를 땅 위에 가져오고 있다.
102. 너희는 무엇이 성장과 개현(開顯)을 막고 있는지 깨어있는 마음으로 식별해야 한다. 모두 안에서 존재하고 있는 “하나”의 의식을 완전히 자각하고 나서야, 너희에게 자유가 찾아올 것이다. 너희가 이것을 분명히 알기 전까지는 낮은 차원을 벗어나 높은 차원으로 옮아갈 수 없을 것이다.
103. 내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거스르는 것들은 아무 것도 기억하고 계시지 않는다. 또한 너희도 마찬가지로 너희 형제와 자매를 거스르는 것들을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 평화 안에 머물라. 지금이 영원이기 때문이다.
104. 신성한 인간은 이미 신 안에서 완전하다. 그는 의식이 자기의 참된 근원을 깨달을 때까지 성장의 모든 단계를 거치게 된다.
105. 그때 신성한 인간은 신의 실재 안에서 자기 역시 무소부재(無所不在)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106. 지상에서 성장하고 있는 너희들을 나와 함께 보고 있는 모든 존재들은 땅 위에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107. 어려움을 이겨내는 경험을 통해서, 세상 안에서 너희 믿음과 미움과 무지 때문에 얼마나 많은 힘이 갇혀있는지를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아버지의 뜻이 인류 안에서 이루어져 사랑의 놀라운 힘이 표현되는 것을 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108. 마침은 처음 안에 있으며, 처음은 마침 안에 있다. 그분의 참된 본성과 그분의 무한한 신성한 사랑의 표현을 이해할 때, 모든 분리는 신 안에서 끝날 것이다.
109. 너희 중에서, 백 마리 양이 있는데 한 마리가 길을 잃었다면, 나머지 아흔 아홉 마리는 그대로 남겨두고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을 때까지 돌아다니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그 양을 찾고 나면, 기뻐하며 그 양을 무리로 데려와 양떼가 완전해지게 하지 않겠느냐?
110. 나는 분명히 말한다. 하늘나라에서는 회개(悔改)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 아홉보다 회개하는 한 죄인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111. 내 아버지는 완전하시다. 그 누구도 잃어버릴 수 없다. 모두를 찾아서 무리로 데려갈 것이며 그때 모두 기뻐할 것이다. 왜냐하면 양무리가 완전해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신의 뜻이다. - 모든 이가 자기를 품고 있는 사랑을 느끼며 완전한 행복과 평화를 누리는 것, 이것이 신의 뜻이다.
112. 이 평화는 꼭 찾아올 것이다. 이미 신께서 그렇게 정하셨기 때문이다.
113. 세상을 향한 아버지의 생각은 완전하며 부족할 바 없다. 신의 영이 너희 안의 그리스도로 체현(體現)되었듯이, 그리스도는 아버지께서 그를 창조하셨던 영광 안에서 다스리게 될 것이다.
114. 지구를 떠나온 많은 이들이 물질이 본래 실재라는 그릇된 생각을 아직까지도 붙들고 있다. 매우 경건하고 고귀한 수많은 영혼들도 감각을 믿는 이 오래된 믿음 때문에 성장이 지체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그들은, 물질이 실재라 여기며 물질의 감각 속에서 살고 있다.
115. 기억하라. 너희가 보고 있는 것은 실재가 아니다. 그것은 보고 있는 것 안에 있는 무엇이 반영된 것에 불과하다. 겉에 보이는 것들은 변하고 떠나가며 무(無) 속으로 사라져간다. 그러나 실재(實在)인 것은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116. 물질적인 것들을 실재로 여기지 말라. 그것들은 보이지 않는 것이 나타난 결과일 따름이다. 많은 이들이 물질은 견고하며 실재적인 것이라는 그릇된 생각을 지닌 채 내적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117. 나를 믿고 있는 그들이 고귀한 영혼이라 할지라도, 아직도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해 잠들어 있다. 그들은 아직 그리스도의 힘에 대한 이해와 그리스도 생명의 자유에 눈을 뜨지 못했다. 이 고귀한 영혼들은 믿음이 제한되어 있고 사물의 참된 본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성장이 지체되고 있다.
118. 이것이 그들을 위해 마련된 보다 높은 경험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고 있다.
119. 유일한 실체(實體)는 신이다. 모든 것은 그분의 마음 안에 있으며, 모든 것은 그분의 창조물이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그분의 생각이 반영된 것일 따름이며, 실재인 것들은 그분의 영원한 실재에 변함없이 영원히 뿌리박혀 있다.
120. 실재인 것들이 너희 의식 안에서도 실재가 될 때까지 이에 대해 깊이 묵상하라.
121. 진지하게 이 일을 시작하라. 이 일을 너희가 해야 할 일로 받아들여 일을 한다면, 너희 삶 안에서 그 효과를 바로 보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122. 이처럼 그리스도는 너희 안에서 일어선다.
나의 평화와 나의 사랑이 너희와 함께 남아 있기를 바라며 두고 간다
이제 우리는 다함께 거룩한 곳으로 들어갈 것이다. 너희 각자는 다만 나를 바라보라.
침묵
나의 평화, 나의 사랑이 너희와 함께 하길
(기록자의 증언 : 주(主)께서는 평소 하시던 대로 우리 모두를 축복해주셨으며, 그분의 평화와 그분의 사랑이 우리에게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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