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된 사람이 몸 속에 들어온 영혼을 한번 천도시키고 나면 다시 빙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꼭 그렇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영혼을 천도시키는 것이 백신을 투여하는 예방주사처럼 작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영혼의 선택에 따라 누구든 빙의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이를 막을 수 없다.
결국 저승에 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의 범접을 막으려면 영혼들이 가지고 있는 영적 에너지보다 자신의 영적 에너지를 더욱 키우는 수밖에 없다.
나의 기수련의 목적 중의 하나는 수련을 통해 자신의 영적에너지를 고양하는 데 있다.
또 영적 에너지가 고양된다는 것은 육신을 얻기 이전의 ‘나’ 본래의 神性을 가지고 있던 참된 나를 찾아가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의 수련법을 기도(氣導)라고 하는 것이다.
이 氣導를 통해서 자신의 영적에너지가 커지게 되면 영혼들이 쉽게 범접하지 못하고 또 수련을 하면 자신의 영이 맑아지기 때문에 영혼들의 접근을 스스로 감지하게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태초부터 있었던 참된 자기의 모습, 眞我를 찾아가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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