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용/가이아 프로젝트

가이아 프로젝트 - 저자 서문

기른장 2020. 12. 20. 15:28

누구에게나 그러하듯이 나의 인생에도 몇 번의 큰 전환점이 있었고, 그 중 가장 결정적인 것은 40대 후반에 찾아왔다. 특별히 힘들었던 경험 없이 물질 세계에 비교적 잘 적응해 온 나에게, 96년 여름 느닷없이 찾아온 심장 질환은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 충격은 청소년 시절 잠시 고민하였던 인생의 근본 문제에 대한 의문을 다시 떠오르게 만들었고, 뭔가를 해야한다는 절박감 속에서 나를 방황하게 만들었다. 그러한 방황은 결국 나로 하여금 97년 가을부터 기수련을 하게 만들었고, 몸과 마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으며, 마침내 이 책을 쓰게 만들었다.

 

기수련을 시작한 후 몸의 혈자리들이 열리면서 나는 보이지 않는 세상을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인체를 감싸고 있는 기(氣: 에너지)를 인지하기 시작하였고, 기(氣)란 물질보다 더 근원적인 것임을 차츰 자각하게 되었다. 수맥을 탐사하는 기구로 알려진 엘로드(L-rod)를 이용해 다양한 에너지의 수준을 측정하기 시작하였고, 인간의 의식과 의식수준에 대하여 상당한 이해에 도달하게 되었다. 쏟아져 들어오는 우주의 에너지로 인하여 몸과 마음은 절대적 평안 속에 머물렀고, 물질, 자녀, 명예 등에 대한 집착과 분별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 상태에 머물게 되었다.


2000년 가을에 접어들면서, 에너지의 세상에 대한 이해만으로도 사람들은 크나큰 의식의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를 집필하기 시작하여 이듬해 봄 출간하였다. 책의 출간에 맞추어 홈페이지《www.fortruth.net》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계기로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다양한 영성계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보이지 않는 세상에 대한 보다 확실하고 구체적인 깨달음이 오기 시작하였다. 마음을 통해 기(氣)가 어떻게 조절되고 운용될 수 있는지, 영적 능력은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다양한 기(氣)적 현상들과 함께 귀신, 빙의(귀신들림), 영가천도, 그리고 인간이 사후에 머무르는 영계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전생과 현생의 관계를 확실하게 이해시켜주는 큰 체험들이 일어났으며, 최면을 통해 사람들을 직접 전생으로 퇴행시켜 봄으로써 환생에 대하여 더욱 확실하게 정리 할 수 있었다. 또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전달되는 메시지들과 계속 이어지는 자각을 통하여 나 자신이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완전히 해소되었고, 대신 지구대변혁에 대한 느낌이 점점 강하게 다가왔다.


그때까지 뿌연 안개 속에 가려져 있던 인생과 지구 그리고 우주에 대한 그림들이 점점 뚜렷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고, ‘세상은 이렇게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데, 인류는 어찌하여 지금까지 이렇게도 모르고 있었을까? ' 하는 탄성이 나오기도 하였다. 이 책을 마무리하고 있는 지금 나에게는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가 확실하게 느껴진다. 이 책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지구인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 책을 통하여 무엇이 이루어질 것인지도 확실히 느껴진다.

 

4년 전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를 집필할 때는 일반 독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보이지 않는 에너지 세상의 존재를 체계적으로 그리고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 하는 것을 고민하였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책은 상대적으로 너무나 당연하고 평이한 사실을 기술한 것으로 느껴진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책의 내용을 정말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되어서가 아니라, 지금 이 책의 내용이 일반인들의 상상을 완전히 뛰어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자신이 왜 사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더듬거리며 살아온 사람들에게, 인간, 지구 그리고 우주에 대한 그림을 선명히 보여주는 이 책은 가히 '황당함' 바로 그 자체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작년 여름 미국 LA를 방문했을 때, 나는 그곳에 거주하는 몇몇 사람들을 최면을 통해 전생으로 퇴행시킨 적이 있었다. 그들은 전생체험을 통해 시리우스 별에서의 광경과 시리우스 존재들의 생활 그리고 그곳에서의 나와 자신들의 모습을 ‘영화보다도 더 생생하게’ 보고 느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혹은 주부로서 생활하면서 정신세계에 대한 사전 지식이 별로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최면에서 깨어난 그들은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뒤에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각자가 영상으로 본 장면들에 대해서 서로 비교하며 오랜 시간 토론하였고 , 혹시 내가 뭔가를 조작해서 그런 영상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와 비슷한 충격은 지금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주어질 수 있다.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바와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들, 특히 지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우주의 엄청난 프로젝트(‘가이아 프로젝트’)와 지구 역사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들을 접하며, 많은 독자들은 어리둥절함을 넘어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고, 그 모든 내용이 저자의 머리 속에서 꾸며진 하나의 소설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책에 기술된 내용들은 하나하나 진실로 드러날 것이고, 독자들은 멀지 않은 장래에 이 책을 너무나 특별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만약 독자 여러분들이 이 책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느끼기 시작한다면,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와 더불어 반복해서 읽기를 권한다. 지금까지 자신이 어떠한 세계관, 종교관을 가지고 살았든, 어떤 경전을 진리로 여기고 살아왔든, 이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여기 우주의 진리가 있고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모든 진실이 담겨져 있으며, 또한 이 책을 통하여 지구대변혁에 대한 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05년 6월
지구별 대한민국 인천 청학동에서
장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