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우물안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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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릴 적에 집 앞뜰에 있는 우물을 청소하는 작업을 지켜 본 적이 있다. 우물의 오염이 심해져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느끼신 아버지는 몇몇 인부들을 고용해 우물 청소를 하기로 한 것이다. 우물 청소는 그 속에 고인 모든 물을 퍼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날이 가물어도 언제나 많은 양의 물이 찰랑거리던 우물이었지만 두레박으로 한참을 퍼내니 그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한 아저씨가 우물 속에 들어가 그 속에 빠져있던 신발, 종이, 칫솔 등 잡동사니들을 주워 밖으로 내보내고, 돌에 낀 이끼들을 닦아내었다.
우물 속 작업을 끝낸 아저씨가 우물 바깥으로 나오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나는, 갑자기 우물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을 느껴서 여러 차례 떼를 쓴 끝에 겨우 허락을 받았다. 나는 아저씨들이 조심스레 내려주는 두레박을 타고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하였고 조금 후에는 우물 밑바닥에 닿을 수 있었다.
이미 청소를 마친 뒤라 우물 속은 깨끗하였고, 맑은 물이 바닥 군데군데에서 쓰며들고 있었다. 어린 나는 마치 시골 개울가에 놀러 온 듯한 느낌 속에서, 우물 바닥에 깔린 반질거리는 돌들을 만지작거리며 한참을 즐겁게 놀았다. 그러다가 문득 벽과 그 위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푸른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 포위된 듯한 기분 속에서 답답함과 두려움을 느꼈고, 나의 고함 소리를 들은 인부들에 의하여 잠시 후 나는 다시 바깥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 때문인지 나에게는 ‘우물안 개구리(정저지와:井底之蛙)라는 말의 의미가 생생하게 와 닿는다. 우물 속에서 태어나 우물 속에서만 살아온 개구리는 아마도 우물 안이 좁다고 느끼지도 못할 것이며, 자신이 보고 듣고 몸으로 감지하는 그 이상의 세계가 바깥에 펼쳐져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할 것이다.
설령 감지능력이 아주 뛰어난 어떤 개구리가 바깥세상의 존재에 대하여 이야기 하여도 대다수의 개구리는 그 말을 믿지 않을 것이다. 또 그런 세상이 있다고 느끼는 소수의 개구리들 경우에도, 바깥 세계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실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데는 관심을 쏟지 않는 것이 좋다는 어른 개구리들의 조언에 쉽게 수긍할 것이다.
어쩌면 이런 우물안 개구리들의 인식과 사고방식이 지금까지 인류의 바로 그것이 아니었나 여겨진다. 교통과 통신수단의 급격한 발달로 지금은 전 지구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지만, 아직도 평생을 한 동네에서 살아온 사람에게는 외국인이 뭔가 자신과 많이 다를 것 같이 느껴진다. 특히 피부색깔이 다른 외국인과 교류가 없었던 사람들의 경우 과연 그들이 자신과 같은 장기(臟器)를 가지고 있기나 한 건지, 그들의 피는 과연 붉은 색인지 궁금하게 생각된다.
어릴 적부터 ‘우물안 개구리’ 이야기를 듣고 성장해 온 우리들이지만, 각자가 인식하는 세계는 자신의 다섯 가지 감각기관 (五感)과 체험에 의하여 여전히 한계가 지어지고,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지 못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자칫 우매한 짓으로 여겨지기까지 한다.
대다수 사람들의 이런 보수적 인지성향을 극복하고 그들이 가진 인식의 한계를 넓혀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해 온 것은 과학, 그 중에서도 극소와 극대의 세계를 탐구하는 양자역학(量子力學)과 천체물리학(天體物理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은 지난 세기동안 사람들에게 우주의 놀라운 정보들을 끊임없이 제공하면서 사람들의 인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덕분에 사람들은 우리가 사는 지구뿐만 아니라 태양조차도 우주에서는 바닷가 모래알 정도 밖에 되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인식의 확장은 주로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피상적으로 이루어져 왔고, 실제는 여전히 천동설(天動說)을 믿던 중세 시대 사람들의 수준과 별 차이가 없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는 주장과 같이 자기 중심적,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통계학적 지식이 전혀 없어도 조금만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는 사실, 즉 무한히 펼쳐진 우주에서 인간과 같은 존재가 지구에만 있을 가능성이란 거의 없음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곳곳에서는 외계인의 비행물체(UFO)가 목격되고 또 카메라에 포착되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그 존재를 부인하고 있다. 또한 외계인과 외계의 비행물체를 인정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우주인들은 뭔가 괴물처럼 생겼거나 인간보다는 뭔가 열등할 것으로 상상하는 것이 보통이다.
세상에 대한 제한된 인식과 그에 따른 편견은 인류에게 늘 있어왔고, 또 그것이 뭐 그리 대단한 문제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태양이 지구 둘레를 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도, 로켓을 만들어서 우주여행을 다니지 않는 시대에는 별로 문제될 것이 없었다.
또 바다 수평선 뒤쪽에는 지옥으로 떨어지는 낭떠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도, 먼바다로 항해를 할 필요가 없는 시대에는 생활에 별다른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 같은 맥락에서, 인간이 본격적인 우주여행을 하거나 외계와의 교류를 시작하지 않는 한 우주에 대한 ‘우물 안 개구리’식의 사고가 사람들의 현실적 삶에 별다른 불편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 지금 인류는 과거의 어느 때와도 다른 특별한 시점에 와 있다. 지구상에 생존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세상과 인생에 대하여 확실하게 알아야만 하는 시점에 도달해 있다. 이제까지는 자신이 가진 편견과 제한된 인식 속에서 우주의 진리와 진실을 애써 외면하거나 잘 알지 못해도, 우리의 일상생활을 영위하거나 인생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별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더 이상 불가능한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지금은 인류가 인간과 우주에 대한 절대적 무지와 편견에서 벗어나야 하고, 만약 그렇지 못하면 인생의 의미 자체가 상실될 수 있다.
기존의 지식은 어느 정도 믿을 만한가?
이 책은 지구와 인간 그리고 지금 진행 중인 지구대변혁을 우주적 시각에서 조망하고 지구에서의 삶과 그 역사를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상식이나 과학적인 지식과도 크게 다를 뿐만 아니라 소위 영적 스승들의 가르침이나 기존 종교의 교리들과도 크게 달라서,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많은 사람들은 당황하게 하거나 상당한 거부감을 갖게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밝히는 지구와 인류의 역사는 기존의 역사적 지식과는 너무나 달라서, 비교적 열린 마음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처음에는 상당히 당황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지식, 특히 역사나 고고학적 지식이란 학자들의 단편적인 지식이나 상상들을 적당히 엮어 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한다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의식의 지평이 열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상식과 과학적 지식이라는 것이 과연 얼마나 믿을 만한지를 먼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백과사전에 따르면, 지구의 생성을 설명하는 학설에는 ‘고온 기원설’과 ‘저온 기원설’의 두 가지가 있다. 그 중 고온 기원설에 따르면 지구는 약 40~50억 년 전 우주의 공간 물질들이 응축되어 핵융합반응을 거쳐 형성되었고, 이후 차차 식으면서 지금의 지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다. 온통 불덩어리였던 지구가 식어가면서 그 수증기에 의하여 바다가 생겼고, 그리고 그 바다에는 원시적인 생명체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는데, 이 때를 선 캄브리아 시대(시생대 및 원생대)라고 부른다. 이렇게 생명이 시작되고 또 그것이 조금씩 진화하고 분화되기 시작하여 수십 억 년이 지난 뒤에는 키 큰 식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고생대: 6억 년 전), 아주 몸집 큰 동물들이 나타나는 시기는(중생대: 2억 년 전)를 거쳐, 인간과 같은 포유류가 등장하는 신생대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한다(약 6,500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은 그 신체 구조상의 특징을 근거로 볼 때 약 500만~1000만 년 전에 등장한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동굴에서 생활하면서 수렵과 채취를 통해 겨우 허기를 채우는 삶을 아주 오랫동안 지속하였고(구석기 및 중석기 시대), 이후 인류는 비로소 돌을 갈아서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신석기 시대), 이 때가 약 6천년 전에서 1만 년 전 사이로 알려져 왔다. 그 뒤에는 이집트, 인도, 중국, 메소포타미아에서 고대문명이 형성되고 이것이 지금의 현대문명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알고 있는 우리의 지질학적 지식과 역사적 지식은 과연 얼마나 믿을 만 한가? 지구의 생성을 설명하는 학설들은 어느 것이든 여전히 많은 의문들을 남기고 있고, 기존에 정립된 인류 역사 역시 끊임없이 새로 쓰여져 왔다. 아직도 기존의 역사 지식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많은 유적들과 유물들(예 : 이집트, 마야 및 잉카 등의 초고대 문명들)이 즐비하며, 불과 몇 백년 혹은 몇 천년 전에 일어났던 것으로 기술된 역사적 사건들도 유적과 유물이 새로이 발굴될 때마다 끊임없이 새로 쓰여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이미 기술된 역사의 많은 부분이 잘못되었음은 물론,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체계 및 내용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통신과 대중 매체가 극도로 발달된 지금 이 시대에 일어나는 일들도 그 진실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마당에, 오래 전에 쓰여진 역사적 기록의 신뢰성은 낮을 수밖에 없다. 특히 역사적 기록이 없이 몇 점의 유물 혹은 유적에 근거하여 과거를 밝히는 고고학은 과학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다시 말해, 극히 단편적인 증거와 역사학자들의 상상력이 결부되어 쓰여진 문학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학자들은 유물이나 유적들의 연대를 찾아내기 위하여 몇 가지 기법들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기법들은 극히 원시적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법을 비롯한 몇 가지 기법들은 그것을 이용한 연대측정의 차이가 워낙 크고 또 각 기법의 정확성을 신뢰하기 어려워, 유적이나 혹은 유물을 통한 인류 역사의 정확한 규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질학자, 고고학자 및 역사학자들은 새로운 유적이나 유물들이 발굴될 때마다 그것의 연대를 여러 기법들을 통해 측정해 왔지만, 그들이 끊임없이 수정해 제시하고 있는 지구와 인류의 역사는 어쩌면 큰 틀에서부터 완전히 잘못된 것일 수 있다. 일단 한번 학계의 정설로 정착되면 그 이후의 새로운 발견은 그 정설에 끼워 맞추어져야 하고 , 그렇지 않으면 학계에서 배척 당하는 것이 이제까지의 현실이었다.
이것을 감안한다면 일반 대중들이 알고 있는 역사 체계가 완전히 왜곡되어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학자들이 제시한 하나의 가설을 역사적 진실인양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감으로 인식되는 물질만을 인식한 채 인간과 지구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지구를 말할 때는 물질적 지구만을 생각하고 인간을 이야기할 때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생명체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러한 인식은 사실을 크게 왜곡시킬 수 있다.
수행자들과 일부종교 인들이 이야기하듯, 만약 인간의 본질이 생명력을 지닌 인체가 아닌 비물질적 영혼(혹은 의식)이라고 한다면, 인간의 역사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쓰여질 수 있다. 또한 물질 지구뿐만 아니라 이를 에워싸고 있는 에너지를 포함시켜 생각한다면, 지구의 생성 시기 역시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내용들의 진실성은 결코 기존의 상식이나 지식으로 판단될 수는 없고, 오히려 그 내용의 체계성 및 상호 연결성의 측면에서 판단 되어야 한다. 기존의 역사학이나 고고학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지금까지 제시된 지구와 인류의 역사가 얼마나 허술한 것인가를 잘 알고 있으며, 또한 그것이 단편적이고 상호 모순되는 설명들의 어설픈 집합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비해서, 이 책을 통하여 밝혀지는 내용들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것인가를 금방 눈치채게 될 것이다. 물론 이미 몸이 열려 있는 사람들이라면 두뇌가 아닌 가슴으로, 그리고 읽어보지 않아도 책에서 나오는 에너지로써 그 진실성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지금 이 책인가?
이 책에 기술된 내용은 기존의 관념과 지식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고, 따라서 저자가 운영해 온 인터넷 홈페이지의 글들에 익숙하지 못한 대다수의 독자들은 처음엔 상당한 혼란을 경험할 수 있다. (지금은 장휘용교수님이 고인이 되시어서 홈페이지는 운영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질세계만을 인식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물론이고, 기(氣 혹은 에너지 ), 명상, 영혼, 귀신, 영계, 투시, 초능력, 전생, 윤회 등의 개념에 대하여 비교적 친숙한 영성인들과 종교인들 역시 이 책의 내용에 크게 당황할 수 있다.
에너지 세상을 나름대로 잘 이해하고 외계인과 UFO(미확인비행물체)의 존재를 받아들이며 서양에서 나온 채널링(Channeling)책들을 읽은 독자들의 경우에도, 그 같은 혼란스러움은 나타날 수 있다.
독자들의 혼란과 당황함은 몇 가지 이유에서 기인될 것이다. 무엇보다, 인생, 죽음, 사후 세계, 깨달음 등에 대하여 애매 모호한 용어를 사용하여 극히 막연하게 기술하고 있는 대다수의 정신세계 책들과는 달리, 이 책에서는 겹겹이 겹쳐진 채 무한히 펼쳐져 있는 우주를 투명한 유리 속을 들여다보듯이 선명하게 기술하고 있다. 또한 거의 모든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우주의 엄청난 계획 ‘가이아 프로젝트(Gaia Project)와 '지구의 대변혁’에 대하여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진리란 인간의 언어로는 제대로 표현될 수 없고, 일단 말로 표현된 진리는 더 이상 진리가 아니라는 주장에 세뇌되어 온 많은 수행자들에게는 이 책이 매우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학문을 깊이 연구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어떤 사물에 대하여 더 깊이 그리고 더 확실하게 이해하면 할수록 그것을 더 명확하고 선명하게 기술할 수 있게 된다. 현재의 언어가 우주의 진실을 기술하기에 크게 부족하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그러한 언어의 한계가 우주의 진리에 대한 애매 모호한 표현들을 정당화시켜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나중에 자세히 설명되지만, ‘가이아 프로젝트’란 지구의 생성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구대변혁까지를 포함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우주성장 프로젝트를 이야기한다. ‘가이아 프로젝트’는 무한 광대한 우주에서도 그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엄청난 규모의 계획으로서 그 중심에는 지구가 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의 마무리 과정에는 지구 대변혁이라고 불리는 전대미문(前代未聞)의 변화가 수반되는데, 이것은 이미 올해 초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만약 기존의 물질적 시각에 빠져서 비물질적 세계를 인식하지 못한 채 우주의 진실에 귀를 막고 있으면, 지금 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변혁과 향후에 나타날 다양한 사건들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 경우 사람들은 극도의 불안과 초조 그리고 공포와 좌절 속에서 지구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반면, 열린 마음으로 이 책에서 밝히는 우주의 진실을 발아들이기 시작하면, 세상에 대한 인식은 극적으로 확장되고 외부의 변화를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나아가 지구에서 벌어지는 우주적 축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환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가이아 프로젝트’의 근본 목적을 비롯해 그 진행과정 및 영향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그 마무리 단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구의 대변혁에 대해서 설명한다. 대다수의 일반인들에게는 자칫 대재앙 혹은 지구의 종말이라고도 여겨질 수 있는 대변혁이 왜 오고 있는지, 어떤 변화가 수반되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인류는 무엇을 경험하고 무엇을 배우게 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가이아 프로젝트’에 대한 요약 보고서라고도 할 수 있으며, 지구와 지구인의 기원 및 본질을 우주적 시각에서 밝히는 경전(經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지구대변혁의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는 이 시대의 모든 지구인들이 반드시 읽어야하는 필독서, 즉 ‘지구대변혁의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이 필요하다.
이 책의 내용들은 저자의 머리를 거쳐서 나온 것이긴 하지만, 결코 상상력에 근거하여 지어낸 것이 아니다. 일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들은 자신의 놀랄만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대단한 판타지 소설을 쓰기도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작가들의 상상력에 근거하여 쓰여 질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 일부 독자들은 금방 눈치 채겠지만, 이 책은 저자의 의식이 지구를 벗어나 우주 전체에 머무르고 있어야만 쓰여 질 수 있으며, ‘가이아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엄청난 우주적 사건과 지구 대변혁이라는 전대미문의 변화를 완전히 위에서 조망하고 있을 때에만 쓰여 질 수 있는 책이다.
저자에게는 이 책에 기술된 그 모든 것들에 대하여 자연히 알아지는 과정이 있었고, 그렇게 알아진 것을 불과 한 달여 동안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 내용에는 우주의 진실을 왜곡시키는 것이나 잘못 기술된 것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이러한 저자의 주장은 멀지 않은 장래에 세상에 받아들여질 것이다. 이러한 주장이 저자와 같은 사람, 즉 사회의 엘리트로서 성장하였고 특히 수십 년 간을 학계에 머물며 모든 사물에 대한 비판과 검증을 아주 중요하게 여겨온 사람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에 독자들은 또 한번 크게 당황하리라 예상한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일찍이 들어보지 못했던 사건들이 지구 곳곳에 일어나고 있음을 목격하면서, 처음에는 이 책의 내용을 하나의 가능성으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짧은 시간 내에 완전한 진실임을 깨닫게 되리라 기대한다.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생과 우주에 대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겨온 것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생각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이제까지 아무런 의심 없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온 것들이 과연 정말 당연한 것인지, 그것이 과연 진실인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세상은 과연 우리 눈에 비치는 모습대로 존재하는 것인지 혹시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 혹은 감추어진 세상은 없는 것인지,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다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이렇게 기존의 지식과 관념과는 다른 세상에 대하여 마음의 문을 열어 놓으면, 물질세계 이면에 있는 보이지 않는 세상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또 보이지 않는 세상이 더 근원적인 세상임을 인식하게 된다.
에너지 세상, 보이지 않는 세상에 대한 이해가 커질수록 인생과 우주를 이해하는 인식의 범위는 확대될 것이고, 세상에 대한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 책은 보다 쉽게 그리고 보다 깊이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식 확장을 위해서는 저자가 몇 년 전에 쓴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를 읽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 그 책은 저자가 소위 ‘깨달음’이라는 특별한 에너지적 과정을 겪으면서 정리되고 알게 된 것을 기술한 것인데, 보이지 않는 에너지 세상과 인생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특히, 그 책은 이제까지 물질만을 인식해온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세상을 인정하도록 지적 자극을 제공할 것이며, 자신의 의식을 3차원 물질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펼쳐지는 내용들
제2부에서는 지구 및 그동안 지구에 머물러왔던 모든 존재들에 대하여 살펴본다. 이를 위해 먼저 지구의 생성에서부터 지금의 대변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행계획을 담고 있는 ‘가이아 프로젝트’에 대하여 살펴본다. 지구가 언제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지구와 지구인은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쳤으며, 지구상의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체는 어떠한 구조로 되어 있고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지를 조망해본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식물을 포함한 모든 존재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의식 확장에 대하여서도 살펴본다.
제3부에서는 현재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지구 대변혁에 대하여 논의한다. 지구대변혁이란 무엇을 의미하고 그것은 왜 일어나는지, 그리고 향후에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살펴본다. 또한 지구대변혁의 시기에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되는 사명자들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대변혁기에 지구인은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이 요구되는지를 살펴보고, 각자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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