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마이어(Billy Meier)/플레이아데스의 사명(The Pleiadian Mission)

플레이아데스의 사명(The Pleiadian Mission)

기른장 2021. 3. 8. 21:18

플레이아데스의 사명(The Pleiadian Mission)

랜돌프 윈터즈 지음/김경진 옮김/대원출판

스위스의 한 외진 지역에서의 ‘접촉(Contact)’은 플레이아데스라 불리는 작은 성단으로부터 온 외계인들과 이루어졌다. 그들은 우주의 지혜를 지구인에게 전해줌으로써 인류가 영적 각성의 새로운 시대로 변천해 가는 것을 도우려 한다. 이 책은 저자 랜돌프 윈터즈가 1980 년대 중반,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계인 접촉자 스위스의 에두아르트 빌리 마이어를 찾아가 그의 외계인 접촉 기록 '컨택 노트(Contact Note)'의 내용을 근간으로 하여 플레이아데스에 관한 정보를 전체 16장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서술한 책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현재의 인류 문명이 처해 있는 시대적 당위성에 대한 각성의 촉구이며, 둘째는 이러한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인류의 의식 전환의 필요성과 그 방법의 제시다. 외계와 관련된 다른 서적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우주 밖 어딘가에 그런 문명이 존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에서 읽는다면, 이 책만큼이나 우리의 상상력을 키우고 흥미를 자극하며, 우리에게 무언가 어렴풋이 생각해 오던 비밀의 열쇠를 주는 책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존재에 냉소적 입장을 가진다면, 이 책에서 단순한 흥밋거리 외의 다른 가치를 찾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라이라에서부터 지구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겪어온 사건과 그로 인한 카르마 극복의 인류 역사 과정, 환생을 통해 이루어지는 인간 생명의 진화와 의식(conscious)의 영적 성장을 그려가는 과정 등이 너무도 인간적이면서도 논리적이어서 어디에서도 흠을 잡을 수 없으며, 그 논리적인 글의 흐름이 결국은 읽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을 열게 하고야 만다는 놀라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 인간은 정신적 진화를 위해 환생이란 과정을 되풀이한다. 또한 그때의 삶에서 얻게 된 카르마라 불리는 의식의 흔적을 환생한 삶에서 짊어지게 된다. 과연 카르마는 인간의 삶에서 어떤 방법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 이런 화두를 염두에 두고 이 책에 접근한다면 어느새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존재로 변해 있을지도 모른다.

【제1장~제3장】 1만여 년 전 아틀란티스와 레무리아 문명의 멸망 이후 지구의 극심한 환경 변화와 더불어 인류는 영적으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은 지구의 영적 진화를 돕기 위해 지난 수천 년의 인류 역사에서 예언자를 지구로 환생시키는 특수한 영적 계획(Pleiadian Mission)을 수행해 왔다.

기원전 9500년 경, 아틀란티스와 레무리아의 전성기 이후 지구는 앞으로 수천 년 동안 지속될 암흑기로 추락하는 매우 어렵고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있었다. 당대의 과학자들이 파괴와 폭력을 위한 무기들을 작동시켰으므로 위대한 문명의 흔적은 모두 지워지려는 순간이었다. 지구인류와 뿌리가 같은 플레이아데스 성단(星團)의 영적 지도자들은 지구를 돕기 위해 고도의 의식을 가진 특별한 존재를 예언자로서 지구에 파송해 인류의 물질적 진화의 어려운 순간들마다 인간의 영혼을 각성시키는 위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구 인류의 진화를 위한 플레이아데스의 수천 년에 걸친 사명(Mission)이 마침내 시작된 것이다!

이제 고도로 진화된 이 오래된 영체는 앞으로 약 1만 년 동안 여러 생애를 환생하면서 영적으로 황폐한 세상의 각 지역에서 예언자로 알려질 것이었다. 1만여의 긴 역사를 지나면서 지구의 문명은 발달하기 시작했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은 지구 인류가 우주적인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돕기 위해서는 인류가 여러 분야의 진실을 알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먼저 지구인들만이 우주에서 유일하게 지성을 갖춘 인류가 아니라는 생각에 눈 뜨게 하기 위해 그들은 그 오래된 영체를 다시 한 번 예언자로서 지구에 환생시켰다. 에두아르트 빌리 마이어와 외계인 셈야제의 접촉은 인류에게 깨우침의 시기를 맞게 하는 플레이아데스의 중요한 계획이었던 것이다.

【제4장~제6장】 지구에 대한 플레이아데스의 사명의 역사적 배경이 설명된다. 라이라에서 시작된 웅대한 은하 인류의 역사 속에는 플레이아데스인들이 지금 이 시대 지구를 도와야만 하는 업보적 당위성이 내재되어 있었다.

인류의 가장 큰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기원이다. 만일 다른 세계의 존재들이 지구에 발을 들여놓고 인간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면 그것을 어떻게 밝혀낼 것인가? 플레이아데스인들은 매우 나이가 많은 종족으로서, 그들은 약 2천2백만 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생성 소멸했던 많은 다른 문명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는 플레이아데스인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지구의 과거를 더듬어 보고, 지구상에서의 인간 진보에 대한 진실을 알아본다. 라이라 별자리에서부터 시작되어 약 2천2백만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간의 역사는 정신적 진화를 위해 환생을 되풀이하면서 그때마다의 삶에서 얻게 된 업보를 환생한 삶에서 다시 짊어지는 역사의 연속이었다. 즉 인간은 일회적인 삶을 사는 단순한 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물질적인 삶의 기간에 배운 경험을 통해 진화하기 위해 여러 삶을 살아가는 영적인 존재, 즉 영체들인 것이다.

【제7장~제10장】 우주의 창조 에너지(Creational Energy)와 인간 생명 진화의 법칙, 나아가 영적 진화를 이루기 위한 명상법이 소개된다. 환생을 통한 인간의 영적 성장과정과 어떻게 우리의 영적 지혜를 다음 생으로 가져가는가에 대한 우주의 법칙이 전개된다.

인간에게 우주란 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즉 은하들과 성단, 블랙홀 등으로 가득 차 있는, 광년으로 따져도 충분치 않은 무한한 공간이다. 우주가 얼마나 큰지, 어떻게 생겼는지 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개념은 알기 힘들며, 현대 과학에서는 빅뱅 이론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이해가 잘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 가지, 우리는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에 대해 작용하는 어떤 불멸의 ‘영적인 힘(Spiritual Force)’ 또는 ‘창조적 에너지(Creational Energy)’가 존재한다는 데는 누구나 수긍을 한다. 사실 과학이 물질 우주의 논리를 푸느라고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 인류의 영적 스승들은 ‘창조적 에너지’의 역할을 보다 잘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 두 개의 사고를 이끄는 집단들(과학과 종교)이 서로 동의하거나 이해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결국 그들은 공통의 이해에 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물질적 세계와 정신적 세계는 모두 인간이 살고 있는 우주의 한 부분들이며, 하나가 다른 하나 없이 존재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장(章)에서는 ‘창조적 에너지’의 정신적 세계를 중심으로 우주의 모든 생명체가 이 창조 에너지의 일부분이며, 불멸의 법칙에 따라 우주의 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사상을 소개한다.

【제11장~제13장】 임마누엘의 이야기와 시공간을 초월한 지구의 수수께끼들-‘예수’라 알려진 쌍어궁 시대의 그리스도였던 ‘임마누엘’의 은폐되었던 진실이 밝혀진다. 인류의 영적 진화와 각성을 위해 예언자의 사명을 지닌 채 지구로 파송되었던 그는 신약의 기록과는 달리 인도에서 115세까지 살았으며, 그의 원래의 가르침이 보존된 『탈무드 임마누엘』 이라는 성서의 원본이 무덤에서 발견되었다. 그 외 버뮤다 삼각지와 이스터 섬, 대피라미드 등 지구의 종교상의 수수께끼 지역들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진다.

【제14장~끝】 접촉이 끝난 후의 셈야제의 후일담과 지구를 위한 새로운 비전-1975년 1월에 시작되었던 빌리 마이어와 셈야제의 접촉은 그 뒤 약 2년 동안 약 115회에 걸쳐 거의 매주 계속되었다. 그러나 하나의 작은 우발적 사건이 이 접촉을 중지하게 만들었으며, 그것은 플레이아데스의 사명이라고 하는 커다란 일의 방향을 바꾸어 놓게 만들었다. 그동안 빌리는 이 접촉을 통해 무려 1천800페이지가 넘는 <컨택노트>를 수록하여 지구인들로 하여금 배울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인류는 이제 우주의 인류 가족으로서 지구인의 역할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변화의 시간대로 어떻게 전환될 것인가에 대한 큰 각성을 하게 되었다.

저자 랜돌프 윈터즈는 UFO 현상에 대해 조사해 오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 있는 전문가들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그는 1987년 <플레이아데스 프로젝트(Pleiades Project)>라고 하는, 빌리 마이어의 UFO 접촉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의 단체를 설립했다. 이 단체는 빌리 마이어에게 주어진 플레이아데스인들의 정보를 강연과 테이프 및 책자로 대중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또한 「UFO 라이브러리」 잡지의 객원 편집자이며, 플레이아데스 UFO 사례에 대한 내용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그의 독특한 통찰력과 다양한 정보는 전 세계적으로 배포되고 있는 잡지들의 고정 기사가 되고 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던 최초의 UFO 엑스포를 주최했으며, 와 및 미국과 유럽에서 개최된 많은 UFO 관련 회의에서 강연한 바가 있다. 플레이아데스의 사례에 관한 한 권위자로 간주되고 있으며, 그의 강연은 항상 많은 정보와 흥미를 제공하고 있다.

옮긴이의 글

이 책은 랜돌프 윈터즈라는 미국인이 80년대 중반에 스위스에 있는 외계인 접촉자 에두아르트 빌리마이어를 찾아가서 그가 만든 공동체 FIGU, SSSC(Freie Interessengemein-schaft, Semjase-Silver-Star Center)에서의 경험과 빌리마이어의 외계인 접촉 기록 ‘컨택 노트(Contact Note)’의 내용을 근간으로 하여 저술한 책이다. 이 책에서 빌리 마이어의 '컨택 노트'에 나온 내용을 요약하여 전한 부분은, 오다카 요시야가 지은 책을 번역한 대원출판의 '셈야제 이야기 1'을 잘 보완하고 있으며 정확하게 옮긴 것으로 판단되지만, 미래의 비전 이후부터 지구 헌법을 거쳐 에필로그에 이르기까지는 저자의 생각이 거의 전부다. 옮긴이로서는 그의 생각에 많은 공감을 하고 있지만, 남이 들은 말을 전하던 사람이 갑자기 자기 자신의 생각을 중간에 집어넣은 것은 책의 성격상 다소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현재 스위스의 FIGU에서는 빌리가 건강을 이유로 두문불출하고 방문객들도 전혀 만나지 않은 채, 코예 여사를 위시한 멤버들이 일체의 운영을 맡고 있는데, 그들의 렌돌프에 대한 견해도 썩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옮긴이는 오다카의 일어책과 한글판뿐만 아니라, 일어판 '컨택 노트' 10을 친구의 소개로 정독했으며,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탈무드 임마누엘'을 개역했고 출판한 바 있다. 그러므로 뉴에이지 외계 문명 서적들의 공통점인, 내용의 전문성과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옮기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끝으로 이 같은 영적인 분야를 다루는 책을 한 권도 아니고 시리즈로 발간하는 대원 출판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이 분야를 물심양면으로 헌신하고 있는 고우 안홍균 군과 본인을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는 아내 홍기훈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 책의 좋은 내용이 본인의 어줍지 않은 이해와 번역 실력으로 훼손됨이 없이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져서, 많은 깨달음과 공감을 지아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

우주의 진리는 우리의 영혼이 이미 깨닫고 있는 것들이다. 다만 때가 되어 공감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삶은 배움의 과정이며, 이승은 학교이다. 창조는 우리의 모체이며, 손가락이 몸의 일부이듯 우리는 창조의 일부인 것이다.

1996년 12월 25일

김 경 진

[출처] 플레이아데스의 사명(The Pleiadian Mission)|작성자 그린파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