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BOOK 147

승자와 패자

승자의 입에는 솔직이 가득차고 패자의 입에는 핑계만 가득찬다.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한다. 패자는 실수했을 때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승자는 어린 아이에게도 사과할 수 있고 패자는 노인에게도 고개를 못 숙인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앞을 보고 패자는 일어나 뒤를 본다. 승자는 패자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고 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고 말한다. 승자의 하루는 25시간이고 패자의 하루는 23시간밖에 안 된다. 승자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쉰다. 패자는 허겁지겁 일하고 빈둥빈둥 놀고 흐지부지 쉰다. 승자는 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패자는 이기는 것도 은근히 염려한다. 승자는 과정을 위하여 살고 패자는 결과를 위하여 산다. 승..

通卽不痛, 痛卽不通

[通卽不痛, 痛卽不通] "통하면 아프지 않고, 아프면 통하지 않은 것이다." 우리 몸의 기혈은 모든 경락을 따라 순행한다. 막힘이 없이 전신의 경락이 통해 있으면 건강하고, 아픈 곳은 없다. 그러나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물리적인 충격 등으로 인해 어느 곳의 경락이 막히게 되면 그곳은 아프게 되고 막힘이 지속되면 질병이 된다. 이렇게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조직들은 서로 긴밀한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끊임없이 통해야만 한다. 통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몸 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서로 관계를 맺고 끊임없이 만나고 대화하며, 살고 있는 것도 통함의 한 모습이다. 서로의 관계가 통해 있지 않을 때 거기에는 아픔이 있게 된다. 그것이 누적되면 병이 된다. 가족 관계에서도 이 원칙은 ..

습 관

[습 관] 업이란 큰 눈으로 보면 하나의 습관입니다. 나를 한번 자세히 관찰해 보십시오. 나는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난 날의 습관은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습관은 다시 내일의 나를 만들 겁니다. 나로서도 어찌하기가 힘든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너무나 오랫동안 쌓인 습관이 보여 집니다. 그것은 너무나 단단하게 굳어졌기 때문에 바꾸기가 그만큼이나 어려운 겁니다. 나의 깊숙한 곳에 저장된 습관들을 하나씩 보게 되면, 나는 한 꺼풀씩 허물을 벗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벗겨진 허물만큼 자라게 됩니다. 출처 : 한단마을

그림 그리기

[그림 그리기] 인생을 그림 그리는 것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나는 지금 하얀 도화지에 어떤 그림들을 그리는가? 어린 시절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름다운 그림을 구상했습니다. 그때 구상했던 것을 그림으로 그리는 이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때의 생각과는 다른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그리는 그림이 마음에 들 것이고, 또 어떤 이는 마음에 들지 않아서 힘들어 합니다. 원래 내가 생각했던 그림은 이것이 아닌데, 내 생각과는 아주 다른 그림이 그려지고 말았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자신의 잘못 그려진 그림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절망감 속에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너무나 엉망이 되어 버린 그림 때문에 이제 어떻게 해볼 도리가..

미국 세도나서 만난 영성가 호킨스 박사

신에게 다가가고 싶은가? 모든 생명한테 친절 베푸시라 [중앙일보] 미국 세도나서 만난 영성가 호킨스 박사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많은 이가 아쉬람(수행 센터)에서 다리를 꼬고 앉는 것만 영적 수행이라고 여긴다. 그렇지 않다. 여러분의 삶 자체가 영적 수행의 장이다”고 말했다.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내렸다. 다시 버스로 8시간을 달렸다. 애리조나주의 세도나. 옛날 인디언이 살던 때부터 ‘영적인 기운이 강한 땅’으로 알려진 곳이다. 거기서 국내에도 출간된 『호모 스피리투스』『내 안의 참나를 만나다』(판미동) 등의 저자인 데이비드 호킨스(81) 박사를 만났다. 마침 한국에서 건너간 열혈독자 그룹 70여 명에게 호킨스 박사가 직접 강연도 했다. 정신과 의사 출신이자 저명한 영성가인 호킨스 박사에게 ‘..

퇴계선생의 독서법

선생은 어려서부터 글 읽기를 무척 좋아하여 신변에서 책을 멀리한 일이 없었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면 자세를 바르게 하고 앉아서 온갖 정성을 모두 기울였다. 아무리 피로해도 책을 누워서 읽거나 혹은 흐트러진 자세로 읽은 일이 한번도 없었다. 그처럼 근엄한 독서 자세는 어려서부터 70세에 세상을 떠나실 때까지 조금도 변함이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퇴계는 책을 남달리 정독(精讀)하는 편이어서 무슨 책이나 읽기 시작하면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다시 읽어, 그 책 속에 담겨 있는 참된 뜻을 완전히 터득하기 전에는 그 책을 결코 놓치 않았다. 공자(孔子)는 주역(周易)을 삼천 번이나 읽느라고 가죽으로 묶은 끈이 세 번씩이나 끊어졌다는 고사(故事)가 있거니와 선생의 독서법도 바로 그와 같은 것이었다. 일찍이 선생은 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密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密多心經)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관자재보살이 행심반야바라밀다시(行深般若波羅蜜多時)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시어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오온이 모두 공인 것을 살펴보셨으며 도일체고액(度一切苦厄). 일체가 고액인 것을 깨달으셨다 사리자(舍利子) 사리자여 색불이공(色不異空)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불이색(空不異色) 공이 색과 다르지 않아 색즉시공(色卽是空) 색이 곧 공이며 공즉시색(空卽是色) 공이 즉 색이며 수상행식(受想行識) 수상행식 역부여시(亦復如是) 역시 이와 같으니라 사리자(舍利子) 사리자여 시제법공상(是諸法空相) 모든 법이 공한 것이어서 불생불멸(不生不滅)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불구부정(不垢不淨)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부증불감(不增不減) 더해지지도 줄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