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 사내들에게 몸과 웃음을 파는 창녀(娼女)들
그녀들은 얼른 보기에 악녀들 같지만
사실은 거리의 천사(天使)란다.
사랑을 얻지 못하여 몸부림치는 못난 사내들에게
반쪽 사랑이나마 제공해 주는 그녀들은
사실은 거리의 천사(天使)란다.
얼마나 많은 순결한 처녀들이
이들 덕분에 구함을 받았을까 생각할 때
거리의 창녀(娼女)들을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가장 오래된 직업
거리의 창녀(娼女)는 사실은 전생(前生)에서
남을 부리기만 한 귀부인들의 변신한 모습
순결한 처녀들을 그녀들의 몸으로 막아 주는
거리의 천사(天使)란다.
출처 : 안동민 심령시집 - 사랑과 슬픔의 강물을 넘어서
제1부 사랑과 슬픔의 江물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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