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문명/UFO와 우주법칙

책을 옮기면서

기른장 2022. 6. 15. 20:33

UFO와 우주법칙

저자 : 조지 아담스키

역자 : 장성규

출판 : 고려원 1987.8.1. 절판

 

목차

 

책을 옮기면서
제1장 금성인과의 재회
제2장 금성 정찰원반의 내부
제3장 금성의 모선
제4장 처음으로 대기권 밖을 보다
제5장 우주인 성자와의 회견
제6장 모선에서의 문답
제7장 토성의 정찰원반
제8장 토성의 모선
제9장 연구실
제10장 또 다른 성자와의 회견
제11장 레스토랑에서의 대화
제12장 위대한 성자와의 재회
제13장 팔로마 언덕에서의 나날
제14장 향연과 작별
제15장 예상 못 한 사건

 

 

책을 옮기면서

 

요즘 미국에서는 UFO에 관한 논의가 활발한 것 같다. 외계인의 시체를 국방성에서 냉동 보관하고 있다느니, 1950년대에 이미 외계인의 정체를 미 정부 당국자들과 관계 전문가들이 인식하고 있었다는 등 당시의 극비문서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모양이다. 한편 NASA(미 항공우주국)에서는 인공위성과 아폴로 우주선이 외계에서 찍어 온 사진들을 보관하고 있는데 상당부분을 외부에 발표하지 않고 은폐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월면 구조물이나 화성의 분화구 사진, 그리고 지구의 남북극이 뚫려 있는 사진 등은 일반인의 관심의 대상이지만 극히 일부분만 공개되었다.

 

지구 이외의 다른 행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가설은 유사이래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가설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과학의 미 발달로 일반인들 앞에 제시되지 못해 왔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인류는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금속물체, 즉 비행기를 만들어 냈고 더 나아가 대기권 밖의 외계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인류에게 남겨진 옛 기록을 조사하는 것과 과학적 우주탐사에 의해 외계에 지적인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신빙성 있는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에서는 역사적인 몇 개의 기록과 금성인 벨리안트 도르에 관해 열거하려 한다.

 

인도의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따는 3,500년 전쯤에 씌어진 것인데, 여기에는 <비마나>라는 비행체를 타고 공중을 여행한 기록이 나온다. 1880년대의 유럽의 철학자와 종교가들은 비마나에 대한 상세한 설명, 즉 어떤 동력으로 날며 어떻게 적의 비행체를 알아내는가 등등을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지루하게 읽었었다. <붉은 불꽃을 뿜으며 혜성처럼 보이게 될 때까지 먼 하늘로 높이 솟아 올라가 태양과 별의 영역에까지 도달하는 창문이 많고 2층으로 된 천공차(天空車)>. 이 기록에는 원자란 폭발에 대한 상세한 해설도 나온다. 이것은 모헨조다로와 하랍파의 인더스 문명에서 발굴된 유물이 포함하고 있는 높은 방사능의 수치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걸리버 여행기 원본에는 우리 나라에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걸리버가 대인국 소인국 다음에 찾아가게 된 <라퓨타>라는 우주공간에 떠 있는 섬나라 이야기가 있다. 이 우주 스테이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걸리버에게 화성이 두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화성의 두 위성 <포보스>와 <타이보스>가 발견된 것은 1877년 8월 11일 이었는데, 조나단 스위프트는 1725년 8월, 즉 이 두 위성이 발견되기 150년 전에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원전 9세기의 호머의 일리아드의 제 15권에도 전쟁의 신 마르스(화성)는 두 명의 부하(두 위성)를 거느리고 있었다는 대목이 있다.

 

스웨덴보르그는 유럽의 백과사전에 과학자·수학자·철학자·신비사상가 등으로 소개되는 스톡홀름의 기독교 집안 출신이다. 칸트는 그를 일컬어 <인류사상 이러한 인물이 있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또한 장래에 있어서도 나타나리라고는 생각지 않으며 수수께끼 같은 능력에 대해서는 그저 놀랄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스웨덴보르그는 그의 책 천국과 지옥(Heaven and Hell) (Swedenborg Foundation Foundation Inc., 1979)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 태양계에서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행성들은 전부 지구와 같다. 우리 태양계 이외에도 우주에는 수많은 행성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모든 곳에서 주민이 살고 있다. All planets visible to the eye in our solar system are earths. Beyond this, there are countless more In the universe, all full of inhabitants.(p.336)

 

남아메리카의 나즈카에는 기괴한 도형이 있다. 이것은 페루의 사막에 그려진 약 2,000년 전의 그림이다. 오늘날의 현대인도 쉽게 그리기 어려올 정도로 정확한 기하학적인 도형과 괴상한 동물 그림으로서, 더구나 공중으로 높이 올라가서 보지 않는 이상 그 전체의 윤곽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거대한 그림이다.

 

멕시코에서는 로케트를 그렸다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는 2,500년 전의 석판이 발견되었다. 고대 터키의 지도에는 빙하 밑에 묻혀 있는 남극 대륙이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었는데 그 지도는 항공도법에 의해 작성된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위대한 예인서인 <<격암유록>>의 말중운에 나오는 철마삼천자천래 (鐵馬三千自天來 :철마 삼천이 하늘로부터 날아온다)의 구절은 UFO를 상징하고 있는 것 같다.

 

1981년에 한국에 왔던 미국의 스트랜즈 박사는 금성인 벨리안트 도르의 존재를 우리나라에 알리고 갔다. 그는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몇 차례의 강연을 가졌었는데 박사의 주장에 의하면 그 금성인이 한국은 미래에 있어서 중요한 나라이므로 이곳을 방문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스트랜즈 박사는 국내에서 많은 UFO 초심자와 연구가를 만났고 그의 책이 번역되기도 했다. 또한 이때 그는 단(丹)의 실존 주인공인 우학도인도 찾아뵈었다고 한다.

 

역자가 장황하게 몇 가지 예를 드는 이유는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국내의 관심도와 지식이 너무나 부족하고 우리나라의 과학계에서는 UFO의 정체를 밝히는 일에는 무관심한 듯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자는 금성인이 아담스키에게 준 우주문자의 기록을 해독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생각하며 많은 수의 우주인이 각 은하계로부터 지구로 와서 지구인으로 태어나 생활하고 있음을 믿고 있다.

 

우리 지구 인류가 급격한 지구의 대변동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다면(노스트라다무스의 제세기격암유록 참조) - 대변동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북통일과 아시아연방 그리고 세계연방의 성립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전세계에서는 지역연방과 세계연방에 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이미 실현단계에 와 있는 실정이다. 지구는 하나의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인류 모두는 우주인의 충고를 받아들여 조화로운 세계를 창조해야 할 것이다. - 이러한 역자의 믿음은 앞으로 40년 내지 50년 후에는 표면화되어 나타날 것이고, 앞으로 100년 이내에 우리 인류는 자유로이 우주를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광속이 절대속도라는 관념에 사로잡혀있는 20세기의 지구인의 과학을 믿는 과학자와 일반인에게는 역자의 말이 하나의 잠꼬대에 불과할 것이다. 역자는 우리 지구가 넓은 우주에서 고립되어 있는 존재는 아니며 우리 마음대로 지구를 파괴할 권리도 없으며 공존공생의 법칙에 따라 전체 우주와 협동과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때를 대비하여 인류는 새로운 우주관과 가치관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인간과 거의 똑같은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은 인류의 가치관에 커다란 충격을 줄 것이지만 진정한 우주로의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일 것이다.

 

우주에 창조주가 있다면 유독 이 지구에만 지적인 생명체를 만들었다고 믿는 것은 20세기를 살아가는 상식인으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창조주는 많은 행성에 다양한 형태의 생명체를 만들었을 것이며 우리 은하계에서조차 변두리에 위치한 지구라는 작은 별에만 신경 써서 생명체를 만들었을리는 없을 것이다. 금성인도 주장하고 있거니와, 역자는 인류의 역사를 움직여온 성인(聖人)들과 지도자들은 특정한 사명에 의해 지구 인류의 진보를 위해 각자의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들의 지상에서의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바로 창조주의 장대한 우주계획에 따른 것으로서 지구에서는 42,000년 내지 420,000년 전부터 행해져 온 것이라 생각한다.

 

조지 아담스키(GEORGE ADAMSKI)는 1950년대 초반에 이 책(우주선의 내부Inside the Space Ships)을 썼는데 당시의 과학지식으로 미루어 볼 때 상상도 하기 힘든 진보된 과학지식과 UFO의 원리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최초의 인공위성 발사는 1957년). 이 책의 내용은 그 후 많은 부분이 사실임이 입증되었고, UFO와 우주법칙에 관한 한 이 책은 고전에 속하게 되었다. 이 책의 출판을 계기로 국내의 UFO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바쁜 중에도 많은 도움과 조언을 준 이사헌 형에게 감사드리고 고려원의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1987. 7 청공재에서 옮긴 이

장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