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베인 Murdo MacDonald-Bayne (1887 - 1955)
( <티베트, 영혼의 기행>의 말미에 간단히 맥도날드 베인에 대한 소개를 했지만 여기서는 좀 더 자세하게 그의 인생 전체를 살펴보려고 한다.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시기별로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스코틀랜드 태생의 세계적인 힐러(치유가), 강연가, 저술가인 맥도날드 베인은 평생 동안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존재의 법칙에 대한 진리를 가르치고, 온갖 질병에 걸린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였다.
유년 시절
베인은 1887년 6월 21일 스코틀랜드의 퍼트셔, 켄모어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농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원래 이름은 머도 베인 맥도날드이다. 베인은 그의 어머니의 결혼 전 성이다.
유년 시절에 그는 엄격한 종교적 집안 환경에서 보냈다. 그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영적인 체험들을 하였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에 그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중간에 낙하 속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바닥에 부드럽게 착지하고는 했다.
6-7세 때 그는 자기 방 창문에서 예수의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당시에 그는 자기가 보거나 듣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자기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여러 영적인 체험들을 겪는 과정을 통해서였다.
불행하게도 어린 시절에 그는 야외에서 형과 놀던 중 개울물을 뛰어 건너다가 가시 철사에 왼쪽 눈이 찔려서 실명하게 되었다. 그는 병원에서 눈 적출 수술을 받았고 의안을 끼게 되었다.
청년 시절
청년 시절에 그의 꿈은 의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는 의학 공부를 몇 년 동안 진지하게 하였다. 그러나 의학이 기본적으로 질병에 대해 지나치게 물질적인(또는 물리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런 접근 방식은 그의 성향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정통 의학 공부를 그만두었고, 대신 건강과 치유를 위해 보다 영적인 접근 방식, 자연요법을 취하는 길을 추구하고 모색하기 시작했다.
군대 시절
그는 1913년에 결혼해서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었다.
이듬해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고, 그는 1915년 하일랜드 경보병대에 입대했다.
파이프 실력이 아주 뛰어났던 그는 거기서 파이프 주주자(主奏者)로 일했다. 1917년 그는 공병대로 옮겼고 1920년에 제대하게 되었다. 그는 전쟁 기간 세운 공로로 세 개의 메달을 받았다.
그는 1차 대전 당시 전장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나흘 동안 방치돼 사경을 헤매게 되었다. 그런데 죽음의 저편에 이르렀을 때 그의 귓가에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너의 일은 세상에 진리를 전하는 것이니 육체로 돌아가라.”
그리고는 다른 시체들과 섞여 있던 바람에 함께 집단 매장을 당하기 바로 직전, 한 의무병이 그의 생존을 확인, 극적으로 구조 받게 되었다. 그는 야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사역의 시작
군대에서 제대한 그는 1920년 가족과 함께 호주로 갔다. 하지만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교육 문제 때문에 영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자신의 힐링 캠프를 시작한 것은 바로 이 무렵부터였다. 그가 1920년대 초 영국에서 힐링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그는 전 세계 23개국을 순회하며 강연을 하고 환자들을 치유하였다.
그는 1930년대 초, 영국의 맨체스터에 유니버설 사이언스 대학을 창설하여 형이상학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당시 그가 행한 강의들이 최근에 <지고의 힘 코스 The Supreme Power Course>라는 책으로 나왔다. 이것은 22개의 레슨으로 이루어진 강의 코스이다.
그러던 중 에딘버러에서 열린 한 영교 모임에서 그는 '남아프리카로 가라. 남아프리카가 너를 필요로 한다.'는 영적인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를 은밀히 인도하던 영적인 존재들이 바야흐로 그의 사역을 인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그는 1930년대 중반에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타운에서 힐링 센터 Healing Center를 시작했다.
티베트 여행
그는 인도를 수차례 여행하며 다양한 요가를 마스터하고 명상과 호흡법의 달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 후부터 그는 자신이 터득한 영적인 관점에서 가르치게 된다. 그 이전까지 그는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건강과 질병의 문제를 다루었었다.
30년대 중엽, 남아프리카에서 사역을 하고 있을 무렵 그는 다시 한 번 영적인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 ‘티베트로 오라.’
그는 평소 진리를 위해 헌신해왔고 진리를 알고자 하는 지칠 줄 모르는 열망을 가지고 깊은 영성을 자신의 내면에서 계발하고 있었다. 진리에 대한 배움의 열망으로 목말라 하던 그였기에 메시지를 받자마자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즉시 티베트를 향해 떠났다. 그는 인도를 거쳐 만년설에 둘러싸인 히말라야로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그는 티베트에서 7개월 동안 고위 라마승들과 지내며 영적인 훈련을 받았다. 그는 훗날 당시 티베트에서 겪었던 체험담을 <히말라야를 넘어서 Beyond The Himalayas>와 <그리스도 요가 The Yoga of The Christ> 두 권의 책에 담아 세상에 알렸다.
그는 티베트의 살아 있는 마스터들로부터 진보된 영적인 가르침을 받게 되고 그것은 그 후 그의 가르침의 기초가 된다. 그는 많은 라마 사원들을 방문했고, 여러 라마 고승들이 펼치는 수많은 기적들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는 티베트에서 텔레파시, 투모, 아스트랄 투사(유체이탈), 프라나야마(요가호흡법) 등을 배웠다. 그는 거기서 배운 명상법을 오랫동안 실천하여 영혼과 신에 대한 심원한 지식을 얻게 되었다.
문명세계로의 귀환
히말라야에서 티베트의 마스터들로부터 영적인 가르침을 받은 후 그의 힐링 파워는 훨씬 더 강력해졌다. 그는 티베트에서 배운 심원한 영적 가르침을 외부 세계에 알리는 미션을 부여 받았다.
그가 그곳에서 얻은 보다 발전된 영력과 지혜는 그가 문명 세계로 돌아온 후 처음 쓴 책들인 <당신이 사용할 수 있는 보다 더 높은 힘 The Higher Power You Can Use>과 <나는 생명이다 I Am the Life> 속에 반영되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속세로 돌아온 맥도날드 베인은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등을 방문해 강연을 하고 힐링 센터들을 세웠다.
1940년대 초엽, 그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살았다. 특히 그는 호주 멜버른에서 자신의 티벳에서의 체험을 ‘신비의 티벳’이라는 제목 하에 강연을 했다. 이 당시 그는 멜버른에서 자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일단의 그룹과 접촉하게 되었다.
그의 제자 중 한 명인 조이 홀을 통해 그 그룹은 훗날 유니버설 사이언스 그룹(USG)의 핵을 형성하게 되었다. 유니버설 사이언스 그룹은 원래 1946년 멜버른에서 ‘뉴 라이프 그룹’으로 공식적으로 창설되었는데, 1948년에 유니버설 사이언스 그룹(USG)으로 개명하게 되었다.
남아프리카에서의 활동
1940년대 중반, 그는 다시 영적인 부름에 의해 남아프리카로 돌아오게 되었다.
1944년 그의 제자 앤드류 허트의 주선으로 맥도날드 베인은 요하네스버그의 에스콤 오디토리움에서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요하네스버그에 그의 영적인 센타인 유니버설 사이언스 대학과 '고요한 치유력의 성소'를 세우게 되었다. 그는 거기에 정착해 자신의 사명인 치유의 사역을 계속하며 수많은 기적적인 치유의 사례들을 남겼다.
남아프리카에 돌아온 그는 일주일에 두 번, 그러니까 한번은 요하네스버그에서 또 한 번은 프레토리아에서 강연을 했다. 그의 강연회에는 매주 수백명이 참석했다.
이 시기에 그가 강연을 할 때마다 그에게 그리스도가 오버세도우되었다. 즉 그에게 그리스도가 강림해서 그를 통해 얘기를 한 것이었다. 그는 본격적으로 강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청중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면 거기 모인 대중들 앞에서 그의 외관이 변화되기 시작했다. 그의 얼굴이 예수의 모습으로 변화되었고 그의 몸에서 광채가 발산돼 나왔다. 그것은 그 자리에 참석한 청중들로서는 정말로 놀라운 체험이 아닐 수 없었다.
평소 그의 제자들은 그를 친근하게 ‘닥터 맥’으로 부를만큼 친근한 이미지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강연을 할 때는 평소의 부드럽고 유머러스한 모습은 사라지고 그의 말 속에 카리스마가 넘쳐 흘렀다.
당시의 강연 내용을 묶어 나중에 편집한 책이 바로
<마스터가 다시 말씀하신다 The Master Speaks Again>이다.
이 책은 훗날 <심신의 신유 Divine Healing of Mind and Body>라는 제목으로 다시 출판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그는
<당신 자신을 치유하라 Heal Yourself>
<영적인 치유와 정신적 치유 Spiritual & Mental Healing>
<나의 것은 당신의 것 (1부와 2부) What is Mine is Thine>
<이완법과 재활성화법 How to Relax and Revitalise Yourself>
<매일 새로워지는 당신의 생명 Your Life Renewed Every Day> 등을 저술했다.
치유 사역
그는 도움을 청하는 이에게 거절을 한 적이 없었다.
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치료했다. 심지어 원거리에서도 치유 작업을 하기도 했다. 그는 환자가 어디에 살든 아스트랄 투사로 갈 수 있었다. 원거리에 있는 환자들은 그에게 편지를 써서 치유를 부탁하는 글을 보내곤 했다.
고요한 치유력의 성소로부터 그가 매달 쓴 편지들이 전 세계에 있는 그의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그 편지를 통해 그는 자기에게 도움을 청한 환자들에게 격려의 글들을 쓰고, 성공적인 사례들을 적어서 용기를 심어주고는 했다.
세계 여러 곳의 환자들은 맥도날드 베인이 자기들 곁에 나타나거나 침대 옆에 나타나는 것을 목격하고는 했다.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나면 즉시 그들의 상태가 호전되었다. 그는 최상의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 영적이고 정신적인 수단을 사용했다. 물론 때로 물리적인 수단들도 사용했다. 그는 남아프리카에서 동종요법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맥도날드 베인은 기적적인 치유 사례들을 많이 남겼다. 그가 이렇게 성공적인 치유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배후에 물질계를 넘어선 에테르계의 하이어라키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맥도날드 베인의 가르침을 따르는 호주의 유니버설 사이언스 그룹에서는 맥도날드 베인의 배후에 있던 존재들을 내부계Inner Realms로부터 온 영적인 조력자들이라고 표현했다.
유니버설 사이언스 그룹의 주장에 의하면 그들은 영적으로 고도로 발전되고 훈련된 자들로 도움을 청하는 인류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신성한 치유의 에너지와 파동을 전 세계에 보내고 있다. 하지만 개인의 자유의지를 해치지 않기 위해 오로지 도움을 청하는 곳에서만 봉사를 한다고 한다. 따라서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도움을 받고자 하는 자들로부터 의식적인 요청이 있어야만 한다고 한다.
뉴질랜드의 유니버설 사이언스 그룹이 맥도날드 베인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발행한 잡지의 제목 ‘대백색형제단의 목소리’을 통해 우리는 맥도날드 베인의 배후에서 그를 도왔던 존재들이 바로 대백색형제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죽음
그의 죽음은 누구도 예상치 못하게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하루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1955년 2월 영국을 방문하였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남아프리카에 있는 동안에도 맥도날드 베인은 가끔 영국에 휴가차 다녀오곤 했었기 때문에 1954년 그가 영국에 6개월 정도 다녀오겠다는 계획을 제자들에게 말했을 때 모두들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원래 그는 1955년 초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영국에 간 그는 1955년 2월 21일과 22일, 런던 캑스톤 홀에서 두 번의 강연을 했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최후의 강연이 되고 말았다.
영국에서도 치유와 저술 작업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그는 1955년 2월 26일 그는 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중 택시 안에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사후
사후에 그는 많은 양의 미출간 강의 노트들과 강의 테이프들을 남겼다.
오늘날 그것들은 책과 CD 형태로 세상에 나오고 있다.
<월간 편지 Monthly Letters 1,2,3 권> 등이 있다.
<우주 의식: 당신의 고요한 파트너Cosmic Consciousness: Your Silent Partner>
<영원한 생명 Life Everlasting>
<신념 계발 Developing Your Faith>
<보다 풍성한 삶 Life More Abundant>
<창조의 말씀 The Word of Creation>
<월간 편지 Monthly Letters 1,2,3 권> 등이 있다.
베인은 자기가 죽고나서 일시적 소강 상태를 거친 후 자신의 가르침이 세계에 널리 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는데 오늘날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다.
가르침
맥도날드 베인의 가르침은 기본적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에 바탕을 둔 것으로 단순하였다.
자기 자신에 대해 알 것.
창조의 법칙을 알 것.
마음을 모든 조건과 한계로부터 해방시킬 것.
자아로부터 자유로워졌을 때 우리는 내면에서 평화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 실재가 현현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자신이 실재, 생명, 신, 창조주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존재라는 자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진아를 의식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것은 무한한 실재와 하나되는 것이다. 우리의 아버지와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치유도 이런 내적 신성과의 합일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결과로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그는 주장하였다.
출처 : http://blog.daum.net/hanhan1544/5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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