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왔다”
1. 내가 강론을 하는 동안 그것들은 동시에 녹음이 되고 있다. 녹음을 하는 것은 내가 말했던 것을 기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야기한 모든 내용을 기억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말 너머에 있는 의미를 마음에 전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너희가 마음을 모으고 집중한다면, 내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말은 심오하며 영원한 진리로 가득 차 있다.
2. 말로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그 무엇을 너희 마음에 전해주는 유일한 방법은 너희가 직접 하늘의 문을 열 수 있도록 내가 너희에게 열쇠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 그리고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 왔다.”는 말의 의미이다.
3. 하늘이란 어떤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을 자각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너희는 지금 무엇을 의식하고 있는가? 잠시 생각해봐라! 오직 너희 자신만을 생각하고, 바깥에 있는 것만을 생각하고, 너희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만을 의식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자신의 위대함과 강한 힘을 너희 삶 속에서 뿜어내며, 너희에게 자신을 드러내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내면의 음성을 의식하고 있는가?
4. 지난번 우리가 여기 모였을 때, 나는 너희에게 무한하신 이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주었다. 생명과 사랑에 대해서 말이다. 생명과 사랑은 필멸의 감각의 개념 위에 그리고 그 너머에 있다. 그러나 나는 신께서 한없이 위대하시고 놀라우실 뿐만 아니라 한없이 여리시고 낮으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분은 모든 공간을 채우고 계시며, 모든 것을 창조하신다. 이 온통 충만한 생명을 너희가 의식하게 됨에 따라, 그 생명은 영혼의 가장 깊고 가장 높은 열망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은 스스로 충만하기 때문이다.
5. 이 사랑이야말로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힘이다. 그리고 너희가 사랑을 꼭 잡고 있을 때 결코 두렵지 않을 것이다. 사랑은 가장 낮은 것에서부터 가장 높은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 안에서 자신을 표현하면서, 무한하신 이의 중심 샘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6. 그 무엇보다, “너희가” 지금 존재하고 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하리라는 것을 철저하게 배워라. 너희가 처한 현재 조건은 영적 성장을 위한 기회이다. 지금 너희가 처한 상황은 자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7. 영(靈)이 모든 곳에 존재한다는 위대한 진리를 배울 때, 너희 눈에서는 비늘이 벗겨지고 영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음을 보게 될 것이다.
8. 나는 지금 사람들이 쓰는 말과 표현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영적인 진리를 전하기에는 전적으로 부적합하다. 그러나 너희 자신 안에 있는 영(靈)에 자신을 열 때, 내가 말한 것이 사실임을 알게 될 것이다.
9. 이제 우리는, 신과 그의 자녀-인류-라는 위대한 진리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자.
10. 실재(實在)의 너희는 겉으로 드러나 있거나, 눈으로 볼 수 있는 형태도 아니며, 너희의 인격도 아니다. 이것들은 너희 실재(實在) 자아의 참모습과 전혀 닮아있지 않다. 너희는 실재(實在) 안에 살고 있는 “의식적인 존재”이며 하늘로부터 내려온 “음성”이다. 너희 내면에 있는 하늘로부터 오는 이 음성을 알게 될 때, 너희 나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다.
11. 정말로 아름다운 장면을 보았을 때, 너희는 그 장면을 화폭에 담고자 한다. 그러나 그림을 다 그리고 나도 그것은 따라 그린 것에 지나지 않으며 실재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그것은 너희에게서도 마찬가지이다.
12. 실재는 영적인 차원에 있으며, 너희의 참된 자아로서 거기서 너희를 기다리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 있는 것은 실재를 복사(複寫)한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마음은 감각을 통해 외부 세계에 영향을 받게 되므로 예술적 기교의 한계로 복사한 것을 흐리게 한다.
13. 실재에 있는 사랑과 평화의 놀라운 힘이 바깥 세계에 드러날 수 있도록, 내면의 실재를 받아들여라. 온 우주 안팎으로 존재하는 창조 원리는 인간의 눈에도, 천사의 눈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것은 모든 것 안에 존재하는 유일한 실재(實在)이자 만물을 지어내는 과정이며, 모든 것 안에 존재하는 창조원리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만이 눈에 보이는 것들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안다면 무지와 두려움으로 외부 세계를 흐리게 하지 말라.
14. 나는 생명이다! 나 스스로 생명임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나의 앎으로 나는 생명이 되었고, 나를 통해 그리고 나에 의해 지금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다른 생명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15. 내가 보고 있고, 알고 있는 그 무엇을 너희에게 말로는 도저히 전할 수 없음을 안다. 그러나 너희가 깨닫기만을 바라면서 영원히 “지금”에 머무르는 영광이 있으며, 이 영광을 너희에게 일깨워줄 영(靈)이 바로 너희 안에 있음을 나는 너희에게 분명히 말한다.
16. 베드로의 믿음은 바로 이런 영적 힘에 대한 깨달음에 기초한 것이었고, 이 깨달음을 통해 내 사도들은 기적을 행할 수 있었다. 물론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기적은 더 이상 기적이 아니다. 그들과 마찬가지로 너희 역시 자신 안에 있는 이 영적인 힘을 깨닫게 되면, 창조의 원리가 바로 너희 의식 안에 있음을, 그리고 너희 의식은 창조의 원리가 표현되는 통로임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 의식을 통하여 모든 것이 자신의 삶 안에서 드러나게 된다. 너희 안에 살고 계신 분은 바로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항상 알고 있던 바이며, 너희 역시 알아야 할 바이다.
17. 어린이들은 사물을 본능적으로 안다. 어린이들이 마땅히 알고 싶어 하는 수많은 질문들은, 그들을 이끌어주어야 할 사람들의 무지로 인해, 답을 얻지 못한 채 남아 있다. 이 의문들은 다시 제기되기 전까지, 어쩌면 평생 그 답을 구하지 못한 채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진리를 갈망하는 영혼은 그 문을 열 수 있다. 왜냐하면 “보아라. 나는 문 앞에 서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누가 문을 열든지, 나는 들어와 그와 함께, 그리고 그는 나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살아계신 신의 위대하고 강력한 진리이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18. 이 진리에 대한 깨달음은, 항상 존재하고 있던 것을 너희 삶 안에서 나타내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너희 안에서, 너희를 통해서 일하고 있는 위대한 창조의 힘은 항상 거기 있다. 그럼에도 너희는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 힘은 본성상 자신을 드러내고 있으며, 너희를 통해서도 반드시 자신을 드러낼 것이다. 너희는 그 힘을 드러내기 위해 특별히 지어졌기 때문이다.
19. 내가 말했던 바에 대해 너희는 그 의미가 밝혀질 때까지 곰곰이 생각하여, 필멸(必滅)의 마음으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진리를, 너희 역시 깨닫게 되길 바란다. 그 진리는 말로 담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깨달아질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진리 자체는 말로 도저히 그려낼 수 없으며, 다만 너희가 그것을 깨닫게 될 때 완벽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진리는 말로 그릴 수 있는 무엇이 아니라 느끼고 깨닫게 되는 그러한 것이다.
20. 모든 생명과 사랑의 중심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에 의해 너희는 새롭게 창조하게 된다. 이처럼 신의 뜻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 뜻은 “지금” 너희 안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21.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 장벽이 있고, 이것이 우리를 갈라놓는 듯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그 장벽은 너희 마음 안에만 있을 뿐이다. 그 장벽 말고는 우리를 갈라놓고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해와 사랑을 통해 너희와 나를 가르고 있는 그 장벽을 허물어라.
22. 드넓은 신의 의식에 네가 들어서게 될 때, 너희는 사물의 그림자에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하고 실재(實在)적이며 본질적인 것을 찾게 될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본질적인 것이며, 보이는 것은 그림자일 따름이다.
23. 필멸(必滅)의 눈으로 무엇인가를 보았을 때, 그것을 느낄 수 있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너희는 그것을 실재(實在)라 생각한다. 그러나 너희가 보고 있는 것은, 보이지는 않지만 더 대단한 것이 바깥으로 표현된 것에 불과하다. 보이지 않는 그것은 바로 창조적인 힘이며, 생명이며, 영원토록 온 우주에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는 힘이다. 그리고 이것이 너희와 나와 모든 생명 안에 살고 있는 생명의 법칙이다. 이 생명은 사랑이며, 이 사랑은 평화이다. “나는 생명이다.”
24. 너희 가운데 살다가 떠난 사람들을 너희는 잃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 그들은 더 성장했으며, 너희를 떠난 적이 없다.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실재(實在)안에 살아 있다.
25. 그러므로 너희는 아무도 잃은 적이 없으며, 오히려 그들과 훨씬 더 가까워진 것이다. 너희가 사랑했던 이들 중에서 육신을 벗어난 이들에 대해 생각해보아라. 너희는 그들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 생각은 사실과 다르다. 지금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성장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너희와 가까이 있다.
26. 이제 너희는 내가 너희를 결코 떠난 적이 없으며 항상 너희와 함께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는 세상 안에 머물며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자신 안에 머물고 있는 진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너희 모두의 마음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자신들의 신성(神性)을 깨닫게 될 것이다.
27. 자신의 참된 자아에 대해 알아갈수록 너희는 나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28. 대부분 사람들은 나와 내 제자들이 멀리 떨어진 어떤 공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크게 착각하고 있다. 나와 내 제자들이 멀리 떨어진 하늘나라에서 너희가 출입 통행증을 어떤 기관으로부터 발급받아서 도착하기만을 기다린다고 믿는 것이다.
29. 그러나 그런 장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의식의 상태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너희와 함께 있다. 너희가 이것을 깊이 이해하는 만큼 우리는 너희 삶에 들어가 너희를 더 도울 수 있다.
30. 신의 의식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봐라. 내 안에 있는 의식과 너희 안에 있는 의식은 같은 의식이다. 이 두 의식 사이에 아무런 차이도 존재하지 않으며, 차이가 있다면 이를 깨닫고 있느냐와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과, 또 얼마나 의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도의 문제이다.
31. 신의 의식은 여러 부분으로 나뉘지 않는다. 너희는 ‘나는 이 조각이야, 나는 저 조각이야’ 라는 식으로 말할 수 없다. 신은 스스로를 표현하고 있는 하나의 완벽한 전체이다. 그리고 너희는 신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신 안에 너희 존재가 있는 것이며, 그분 역시 너희 안에서 마찬가지이다. 너희 의식을 통하여 이를 알아갈수록, 너희 의식은 만물을 움직이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32. 진실한 기도는 결코 무시되는 법이 없다. 신은 너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청하기도 전에 알고 계신다.
33. 신은 사랑이며 너희는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그를 경배해야만 한다. 너희 중에 자기 아들이 “빵”을 달라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또 “물고기”를 달라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34. 참된 사랑을 모르는 너희도 자신의 자녀들에게 어떻게 주어야 할 지 알고 있는데, 참된 사랑이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구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좋은 것을 주시겠느냐?
35. 어떤 이는 기도할 때 신이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며 기도한다. 그러나 나는 말한다. 자기 골방으로 가서 문을 닫고 숨어 기도하여라. 너희 아버지께서도 숨어 들으시기 때문이며,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에게 갚아주실 것이다.
36. 이 말의 의미는 아주 명백하다. 너희 마음의 작은 성전(聖殿) 안에 전능하신 이께서 머물고 계신다. 전능하신 이께서는 너희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시다. 그분은 실재(實在) 자체이며, 너희의 참된 자아로서 너희 안에서 실재(實在)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계신다.
37. 너희 영혼이 고요한 가운데, 이 ‘앎’을 품고 홀로 숨어 진지하게 기도할 때, 온 우주는 너희가 원하는 것을 창조하고 표현하고자 움직이게 된다.
38. 모든 진실한 기도는 그 즉시 응답을 받는다. 그리고 너희의 기도 역시 즉시 응답을 받을 때가 올 것이다. 끊임없이 기도해라. 너희 마음이 평화로운 가운데 숨어 끊임없이 기도하라. 이미 받았다고 믿어라. 받게 될 것이다.
39. 너희와 나, 그리고 다른 이들까지 함께 아우른 우리 모두는 하나로 결합된 무한한 전체이며, 어떤 분리도 없고 다만 사랑 안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이다. 이를 이해하는 것은 얼마나 황홀한 일인가.
40. 이 말의 의미를 처음에는 잘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진리의 영에게 너희 자신을 열어 보일 때, 너희와 항상 함께 있었던 위로자는 너희에게 모든 것을 드러낼 것이다. “내가” 바로 그 위로자이며, “내가” 바로 생명이다.
41. 나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이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며, 이미 죽었더라도 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너희 안에 있는 생명이기 때문이다. 나를 믿는 이는 영원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므로 죽음은 있을 수 없다. 내가 항상 너희 안에서 살아 있기 때문이다.
42. 똑같은 영이 모든 이 안에 살아 있다. 바닷물 한 방울은 전체 바닷물과 특성이 같다. 나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43. 이해와 사랑을 통해서, 너희는 모든 영혼 안에 머물고 있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모든 영혼 안에 “내”가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44. 너희는 내가 전에 이렇게 말했던 것을 들었을 것이다. “주께서 항상 내 오른손에 계시기에 내 앞에 항상 주를 모십니다. 그러기에 나는 결코 동요하지 않습니다.”
45. 신과 인간이 하나라는 것을 배우는데 너희는 왜 이렇게 더딘가! 너희는 한계를 내던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너희들은 어린이들처럼 자기 장난감에 매달리고 있다. 너희들의 담에, 너희들의 칸막이에, 너희들의 교회에, 너희들의 예배당에, 너희들의 유대교 회당에, 너희들의 회교사원에, 너희는 매달리고 있다.
46. 신이 모든 생명이며, 보이는 완벽한 사랑이자 보이지 않는 완벽한 사랑임을 배우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너희 역시 궁금할 것이다. 그 이유는 너희가 안이 아니라, 밖에서 진리를 잡으려 하기 때문이다.
47. 잃기를 두려워하는 것들에 너희는 모두 얼마나 매달리고 있는가. 생명을 버리고자 하는 이는 얻을 것이며, 얻고자 하는 이는 잃게 될 것이다.
48.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그리스도로부터 말하고 있다. 그래서 자기 바깥에서 살고 있는 이들에게 내 말이 이상하게 들리는 것이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관념에 묶여 있다. 그러나 내 문은 항상 모든 이에게 열려 있으며, 누구든 들어와 나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49. 사탄은 그 길을 막고자 한다. 그 사탄이란 모두가 극복해야 할 그릇된 인성(人性)이며, 감각이라는 이름의 사탄이다.
50. 필멸(必滅)의 감각이 빚어낸 환영 말고는 참된 영의 의식을 깨닫는 것을 방해할 장애물은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하늘나라는 너희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천년 전과 마찬가지로 나는 여전히 생명이다. 내가 이 땅에 오기 이천년 전에 모세와 엘리야가 있었을 때에도, 그 생명은 모든 이 안에서 자신을 나타내고 있었다. 나는 아브라함에 앞서 존재한다.
51.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있으며, 전에도 항상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이 깨달음 속에 머무는 가운데, 너희 자신이 전능하신 이의 살아있는 표현 그 자체임을 기억해야만 한다. 아버지께서 항상 너희 안에서 일하시고 있기 때문이다.
52. 너희 안에 있는 신성한 힘은 내 안에 있는 그 힘과 똑같다. 그리고 자기의 의식을 보다 큰 신의 의식에 열어감에 따라, 너희는 나를 알게 될 것이다.
53. 그리스도의 음성은 두려움을 모르며 힘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스도는 승리자이며, 모든 것을 이겨낼 것이다. 그리스도에게 모든 것을 다스릴 권한이 주어진 것이 신의 법이기 때문이다.
54. 십자가의 상징은 사람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세상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스도는 손으로 짓지 않은 사원에서 깨어나, 신에게 자신을 거룩히 바치고, 유혹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여, 승천하는 것이다. 그가 바로 승리자 그리스도이다. 이 단계들에 대해서는 전에 내가 말했던 바가 있으므로 다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 대해 내가 했던 말들을 다시 읽는다면, 너희 안에 계신 영께서 더 많은 진리를 드러낼 것이다.
55. 너희 자신을 열어감에 따라, 영은 너희 가슴의 비밀 골방 안에 머물고 있던 비밀을 너희에게 드러낼 것이다. 나는 생명이며, 나는 진리이며, 나는 길이다. 그리스도인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전에도 다른 길이 없었듯이, 나 말고 아버지께 가는 다른 길이란 없다.
56. 그리스도는 신의 말씀이며, 그 말씀이 바로 신이었으며, 신과 함께 있었고, 그 말씀은 육화(肉化)되었다.
57. 그리스도가 실재(實在) 안에서 너희의 참 자아이며, 신이자 너희 아버지이신 이께서도 너희를 그렇게 알고 계신다. 너희 역시 자신이 곧 될 너희의 참 자아에 대해 알아야 한다.
58. 육신의 감각의 음성은 그림자의 음성이며, 분리와 한계와 질병과 아픔과 죽음의 관념을 불어넣는 사탄의 음성이다. 그러므로 모든 이의 아버지로부터 난 유일한 아들인 그리스도를 단단히 붙잡아라.
59. 사탄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렇게 말하라. “감각의 사탄아, 나에게서 물러가라. 나는 신의 아들이자, 사람의 아들이며, 승리자이다. 나는 나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께서는 나와 항상 함께 계시며, 나를 인도해주는 안내자이시다.”
60. 내가 이 말을 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기 위함이다. 세상에서 너희는 시련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너희 역시 세상을 이기게 될 것이다.
61. 모든 것을 다스리는 영이신 아버지께서는 살아 있는 생명이시며, 모든 영혼 안에 머물고 있는 그리스도는 그의 아들이며, 성령(聖靈)은 “나는 생명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완전한 그리스도 의식의 표현이다. 아무 것도 너희를 다치게 할 수 없다. 나는 너희 안에 있는 승리자이기 때문이다. 너희 가슴과 마음 안에서 이 진리를 느낄 수 있다면, 너희 역시 승리자이며 너희가 자유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너희는 감각의 사탄을 이겨낼 것이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서라”
62.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신에게 경배를 드려라. 그리스도 말고 다른 길은 없다. 그리스도 말고는 다른 어떤 길이 있었던 적은 없다. 십자가에 못 박혔으나 살아 있는 내가 바로 그다. 보라. 나는 영원히 살아 있다.
63. “나는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있는 최상(最上) 무한자의 의식이다.
64. 그리스도는 진리이며, 생명이자 모든 것을 신과 결합시키는 사랑이다. 오직 사랑을 통해서만 너희는 신과 함께 있을 수 있다. 신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65. 나 역시 사랑을 통해서 신과 하나인 것이다. 그러므로 네 영혼을 다하고, 네 마음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너의 신(神)이신 주(主)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66. 그리스도는 세상에 태어난 신의 아들이며, 그는 하늘에서 이루어진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져 세상이 변할 때까지 세상에 남아 있다.
67. 신을 부르기에 가장 알맞은 명칭은 “우리 아버지”이다.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최고의 표현이며, 너희를 창조한 그분을 알아감에 따라,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68. 너희는 그분의 반영(反影)이며, 그분과 꼭 닮아 있다. 아버지와 너희가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될 때, 아버지와 너희가 항상 하나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이 네 마음 안에서 단순히 말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너희는 그 말의 의미를 진심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 말의 참된 의미는 밖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찾아올 것이다.
69. 지금 너희가 귀로 듣고 있는 것들은 너희와 함께 남아있을 것이다. 내가 했던 이 말들을 너는 기억하게 될 것이다. 진리의 영이 너희 안에서 자신을 드러낼 때까지, 이 말들은 너희 마음 안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때 너희는 내 말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신의 의식 안에 자리 잡힌 것은 사람의 의식 안에 반드시 자리 잡힌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와 너희가 하나라는 깨달음과 앎을 통해, 이 의식은 너희 안에서도 자리를 잡게 된다.
70. 나는 이것이 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의식의 보다 높은 영역으로 옮아간 모든 이들은, 이 깨달음으로부터 오는 거대한 힘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71. 너희가 보고 있듯이, 오늘밤 내가 이 형제 안에서 드러난 이 모습은 젊음을 나타내고 있다. 얼굴은 생기로 가득 차 있으며, 몸은 그 안의 모든 세포를 새롭게 하는 힘으로 가득 차 있다. 지금 이 순간 그의 의식과 나의 의식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 안에서 나타나 있는 이 순간, 우리의 사랑스런 형제의 의식은 나의 의식과 같으며 하나이다. 실재(實在) 안에서 우리 사이에 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분리란 정신의 환영(幻影)일 뿐이다.
72. 이 얼마나 위대한 진리인가! 너희가 지금 이 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 너희의 몸 하나 하나 역시 생명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너희 안에도 계시기 때문이다.
73.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모든 것을 맡기셨으며, 아버지 말고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으며, 아들 말고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다. 그리고 아들은 자신이 원하는 누구에게나 아버지를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74.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릴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이 말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 이 말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75. 아버지는 아들을 알고, 아들은 아버지를 알고 있다. 그리고 아들은 아버지를 나타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아버지를 나타낼 수 있다. 왜냐하면 아들은 아버지를 알고 있고, 아버지는 아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76. 지금 너희가 보고 있는 것을 보고, 너희가 듣고 있는 것을 듣는 이들은 복되다.
77. 나는 승리의 힘을 받았다. 아들은 아버지 안에 살아 있고, 아버지께서는 아들 안에 살고 계시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참으로 이 위대한 진리를 인간의 단순한 말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고, 너희 안에 있으며, 자신을 드러내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위로자이신 영의 도움을 통해서만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된다.
78. 구하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두드려라. 문이 너희 앞에 열릴 것이다. 누구든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79. “남들이 너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들을 너희가 먼저 그들에게 해주어라.” 너희가 다른 이들 안에서 보는 것들은 너희 안에서 이미 자리 잡고 있음을 가슴으로 알라. 남이 너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들을 너희가 먼저 그들에게 해주어라.
80. 내일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지금”이 존재하는 유일한 시간이다. 지금을 너희의 현실로 만들고, 내일은 스스로 꾸려지도록 내버려 두어라.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놀라움으로 가득 찬 지금을 놓치지 말라.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직 지금 안에서만 의식은 창조할 수 있다. 어제란 기억일 뿐이며, 내일은 다만 희망일 뿐이다. 지금이 유일한 창조의 순간이다.
81. 신의 마음 안에서 오직 매순간에서만, 바로 지금에서만 창조할 수 있다. 그리고 너희가 신의 마음 안에서 창조한 것은 이미 실재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므로 내일은 스스로 꾸려지게 된다.
82. 우는 이들과 함께 울지 말고, 그들 안에서 다스리고 있는 위대한 사랑으로 그들을 도와라. 어머니가 자기 아이를 사랑하듯, 너희 역시 모두를 향한 사랑을 느껴야만 한다. 가장 높은 이에서부터 가장 낮은 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는 신의 자녀들이다. 이 진리를 알게 될 때, 분리란 없으며, 오직 한 가족만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83. 자신의 자아를 벗어나 이타적 존재가 되는 것을 배워라. 이것이 수용성(受容性)의 비밀이다. 너희는 영의 한 조각이 아니라, 전체와 하나이다. 영은 결코 자신으로부터 떨어질 수 없다.
84. 너희가 이 사실을 참으로 의식하게 될 때, 변혁(變革)이 일어난다. 수용성(受容性)이란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신은 항상 당신의 선물을 모든 이에게 넘치도록 부어주고 있다는 것, 이것이 진리이다. 너희가 그분의 선물을 받고자 한다면, 받기 위해 너희 자신을 열어야 한다. 이 수용성(受容性)이야말로 위대한 비밀이다. 모든 참된 존재의 비밀은 자신의 자아를 벗어나 이타적(利他性)으로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는 것이 받는 것이다.
85. 지금 이 순간에 내가 보고 있는 것들을 너희가 보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가끔 궁금해진다. 나는 지금 수천에 수천을 거듭한 수많은 영혼들이, 신께서 하늘에서뿐만 아니라 땅에서도 머물고 계시며, 안에서뿐만 아니라 바깥에서도 머물고 있다는 이해를 깊게 해주는 이 말을 듣기 위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있다.
86. 나는 전에 이렇게 말했다. “너희가 나를 안다면, 너희는 내 아버지도 알 것이다. 그러나 내 아버지를 모르면서 어떻게 너희가 나를 알 수 있으며, 또 내 말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
87. 나는 그리스도로부터 말하고 있다. - 너희는 어디로부터 말하고 있는가? 필멸의 감각에서 말하고 있는가? 너희는 그저 바깥 환경에 반응하고 있는가? 아니면 너희 안에 머물고 있는 신의 힘을, “나는 생명이요, 진리며, 모든 것을 다스릴 권한이 있다”는 신의 의식을 깨닫고 있는가?
88. 너희 안에 아버지가 계신다. 진리가 그러하다는 것을 알라. 그러면 그분께서는 너희를 통해 밖으로 나타나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세상의 빛이며, 세상은 그 빛을 이기지 못하고 빛이 어둠을 이겨낸다. “나는” 세상의 빛이고, 나의 빛으로 어둠은 사라진다.
89. 이것이 인류의 빛이다. 그 빛은 무한한 사랑과 지혜의 표현이며, 인류 안에 완벽한 상태를 창조한다.
90. 너희 존재의 근원(根源)은 신이다. 이 진리에 눈을 뜰 때, 아들 안에 계시는 아버지, 너희 안에도 계시는 아버지를 알게 될 것이다.
91. 필멸(必滅)의 감각이 그리스도 의식을 알아감에 따라, 필멸의 감각은 그리스도의 의식 안으로 끌어 올려진다. 나는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이겨냈다. 나는 필멸의 감각, 육(肉)적인 마음, 감각의 사탄을 이겨냈다. 너희 역시 그리 될 것이다. 이처럼 너희는 하늘로부터 온 음성이 신의 의식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92. 사람은 자신의 짧은 생각으로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을 만들어 낸다. 자신의 생각에 따라, 스스로 자신을 제한하게 된다. 심지어는 너희의 가장 위대한 생각에서조차 제한은 존재한다. 생명은 머리로 담아낼 수 있는 무엇이 아니라, 다만 깨닫고 느낄 수 있는 그러한 것이다.
93. 유형(有形)의 차원에서 일어나는 창조는 안에서 먼저 작용한 보이지 않는 원인의 결과이다. 너희 육체는 더 높은 차원으로 영적 성장을 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 성장은 모든 것을 아우르는 영의 완전함을 의식적으로 깨닫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그 영은 항상 현재에 있으며, 영원하고, 유일한 실체이자, 힘이요, 생명이며, 자신을 사랑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깨달아라.
94. 네 마음을 다하고, 네 영혼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너의 신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이 법칙을 토대로 인류의 근본(根本)이 세워진 것이다.
95. 방탕한 아들의 비유 안에서 아버지의 사랑이 잘 나타난다. 아들은 탐욕에 빠지고, 회개(悔改)하고, 본래의 자기 모습, 참된 영적 상태를 회복한다. 먼저 그는 시련과 고난을 겪고, 그가 물려받은 재산을 다 써버리고 난 후, 종이라도 기꺼이 되고자 돌아온다. 그러나 그가 항상 아들이었듯이 그는 다시 아들이 되는 것이다.
96. 아버지의 사랑은 가없이 드넓어, 아들이 무슨 일을 했다 하더라도, 아버지의 사랑은 모든 잘못을 말끔히 없앤다. 모든 이의 삶 안에서 이는 얼마나 참된 진리인가. 진리를 깨닫고 나면, 잘못은 바로 잡히게 된다. 잘못이란 너희를 둘러싼 현실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참된 자신을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다. 그러면 잘못은 무(無) 속으로 흩어져 버리고, 진리만이, 시초(始初)부터 그랬듯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굳건히 서 있게 된다.
97. 참회(慙悔)는 용서(容恕)보다 앞서 온다. 참회는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의 가슴으로부터 나온다. 그리고 그는 용서 받는다. 그때 사람은 본래의 영적 상태를 회복하고, 신 안에 있는 자신을 자각(自覺)하게 되며, 모든 이의 종이 되기를 자청하게 된다. 그리고 다른 이가 자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들을 그가 먼저 다른 이에게 하게 된다. 너희가 ‘방탕한 아들’처럼 될 때, 잔치는 이미 너희 앞에 마련되어 있다. 들어와라. 너희 형제와 자매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금 이 잔치에 들어와라. 오직 사랑을 통해서만 아버지께서 너희를 위해 마련하신 이 잔치에 들어올 수 있다.
98. 이 땅 위에서 너희는 이것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잘못을 저질렀다 생각하는 이에게 너희는 왜 그리 자주 사랑을 억누르는 것인가? 그것은 전혀 너희가 신경 쓸 바가 아니다. 그것은 아버지와 그분의 아이 사이의 문제이다. 너희가 이를 기억한다면, 다른 이들을 향한 비난을 거두고, 그 무기를 먼저 너희 자신에게 겨누어라.
99. 자기의 잘못을 먼저 보게 될 때, 다른 이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100. 너희는 남을 비난하고자 한다! 그러나 비난 받지 않으려거든 비난하지 말라. 판단 받지 않으려거든 판단하지 말라. 너희 눈에서 널빤지를 먼저 떼어내라. 그러면 네 형제의 눈에서 티끌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더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101. 지금 여기에서 하는 것처럼,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숨어 가르침을 전하며, 모든 곳에서 가르침을 전할 통로를 찾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가르침을 물리적(物理的)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아직 자기 존재의 참된 본성을 깨닫지 못한 이들이 있는 영적(靈的)인 차원에서도 전하고 있다.
102. 나는 지금 너희에게 뿐만 아니라, 너희 필멸(必滅)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이들에게도 말을 하고 있다. 이 진리를 그들이 이해하게 될 때,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영광을 향해 그들은 나아갈 것이다. 그들이 자신들의 의식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때, 더 이상 땅에 묶여 있지 않고, 자신들의 마음에서 만들어 낸 속박에서 풀려나 자유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내 ‘말’을 받아들여라. 너희 역시 자유롭게 될 것이다.
103. 신과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을 너희 가슴에 항상 가득하게 품고 있어라. 그때 나는 너희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칠 것이다.
104. 내가 말하고 있는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거든, 기다려라. 주의 깊게 들어라. 너희 마음을 나의 마음에 맞추어라. 나는 이해하기 쉽고 단순한 말로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105. 예언서에, 모든 민족이 신에 대해 가르침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적혀 있다. 아버지에 대한 가르침을 듣고 배운 모든 이여 내게 오라.
106. 어둠을 뚫고 빛을 비추라 명하신 신께서, 빛과 신의 영광에 대한 이해를 전해주고자 내 가슴 안에서, 빛나고 계신다.
평화와 사랑이 너희와 함께 하길 PEACE AND LOVE BE WITH YOU
오, 영원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본성을 우리 모두 안에 심어놓으셨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현존(現存)을 깨달았고, 우리 모두를 축복하시며 당신에게로 모든 이를 이끄시며, 우리의 삶 안에서 스스로를 나타내시는 당신의 본성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당신의 아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이해와 사랑으로 당신의 말씀을 듣고 있는 이들, 이 말을 읽게 될 이들을 축복하소서. 아멘.
O Eternal Father, Thy Nature is planted in us all. We have realized Thy Presence and find Thy Nature expressing Itself in our lives, blessing all and bringing all to Thee. Loving Father, as Thy son speaks, bless those who listen to, and those who may read, Thy words with Love and Understanding. AMEN
(기록자의 소견 : 문자로 옮겨진 말 역시 우리 가슴을 뛰게 하고 우리 영혼에 가르침을 전해주기는 하지만, 우리 형제의 입에서 매우 값진 진주처럼 흘러나온 말들을 직접 들었던 사람들이 잊지 못할 경험으로 간직하게 한 그 현존(現存)감까지 표현하기에는 미흡할 것이다. 그러나 이 기록을 이해와 사랑으로 읽는다면, 그들에게도 이 글은 매우 값진 진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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