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베인/그리스도의 강론

그리스도의 강론5 내가 살고 있기 때문에 너희도 살게 될 것이다

기른장 2020. 4. 2. 19:26

나의 평화와 사랑을 너희에게 전한다. 내가 살고 있기 때문에, 너희는 내 안에 살게 될 것이며, 나도 너희 안에서 살게 될 것이다. - 이것이 영원한 생명이다.

 

1. 삶에서 너희가 두려워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고 끈기를 지녀라. 너희 중 많은 이들이 여러 가지를 두려워하는데, 그것은 너희가 내면에 있는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2. 두려움에 차 있을 때, 너희 마음은 불안해진다. 이렇게 너희는 자신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실수를 종종 저지르게 된다. 그러나 실수가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생명만이 유일한 실재이며, 결국 모든 일들은 자기 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이다.

 

3. 너희가 두려워하지 않고 끈기 있게 기다린다면, 아버지께서는 너희 안에 자리 잡으실 것이며, 나도 그분과 함께 있을 것이며, 너희는 당장 자유로워질 것이다.

 

4. 너희가 신 안에 살고 있다는 것과 신께서 너희 안에 살고 계시다는 것을 알라. 바깥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신이 아니 계신 곳은 어디에도 없다. 이 진리를 참으로 깨달을 때, 너희는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항상 안전할 것이다.

 

5. 오, 너희 안에서 그리고 너희를 통해서 살고 계시는 분이 다름 아닌 신이라는 것을 내가 어떻게 해야 너희가 참으로 이해할 수 있겠는가. - 아버지 당신, 그분의 의식, 그분의 생명, 그분의 지성 ; 그리고 그분의 지혜안에서 그분께서는 너희 안에서 그리고 너희를 통해서 끊임없이 당신을 표현하고 계신다. 이 아름다운 진리를 너희가 깨닫기만 한다면, 그분께서 아니 계신 곳은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분은 어디에나 계시며, 그분은 모든 곳이다. 그리고 너희가 어디에 있든지 그분 역시 거기에 계신다.

 

6. 힘의 비밀은 너희 자신의 의식 안에 있다. 왜냐하면 신의 의식, 신의 지성이 너희를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있으며, 너희를 신의 아들과 딸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7. 필멸의 감각을 가라앉혀라. 그때 너희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너희 필멸의 몸을 차지할 것이다. 필멸의 감각이 소란스러울 때, 너희 안의 그리스도는 잠잠하다.

 

8. 두려워할 것이란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끈기 있게 기다리며 아버지께서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게 하라. 지금 내 안에서 말씀하고 있는 분은 바로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나 혼자서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내 안에 머물고 계신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이시다. 아버지께서는 나를 알고 계시고, 나도 아버지를 알고 있다. 그리고 나는 아버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께서는 내 안에서, 나를 통해 말씀하고 계신다. 이렇게 나는 그분의 평화와 그분의 사랑, 그분의 치유와 그분의 지혜를 전하는 것이다.

 

9.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내 안에서 당신 자신을 너희에게 끊임없이 드러내고 계신다. 왜냐하면 “나는 생명이기” 때문이다. 나는 생명이다. 이 말씀은 시초에서부터 있었다.

 

10. 많은 이들이 나를 인류의 구원자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나는 생명이다. 아버지의 생명은 유일한 실재(實在)인 아들 안에 있다.

 

11. 나는 그분의 사랑, 그분의 힘, 그분의 지혜, 그분의 영원한 생명 안에서 아버지를 나타내보였다. 그리고 나는 나를 보내신 아버지를 한껏 알리기 위해 왔다. 이것이 인류의 구원이다.

 

12. 나는 몸으로부터 말하지 않는다. 나는 신의 의식으로부터 말한다. 신 안에서 나는 영원히 머물고 있으며, 지금 내 안에서 너희에게 말씀하고 계신 분은 바로 아버지이시다.

 

13. 그리고 너희가 내 “말씀”을 받아들이면, 너희는 자유롭게 된다.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듯이, 나는 아버지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나를 먹는 이는 누구라도 나의 힘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14. 나를 먹는다는 말은 내가 너희 안에 있을 수 있도록 나를 너희 자신 안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며, 너희는 내 안에 있게 될 것이며, 우리는 모두 아버지 안에 있게 될 것이다.

 

15. 나는 언제나 너희 가슴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리고 너희가 자신의 가슴을 살피기만 한다면 거기서 끈기 있게 기다리고 있는 나를 언제나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가 가슴과 마음의 문을 열 때, 나는 그 안으로 들어가 너희와 함께 영원히 머무를 것이며, 너희는 나와 함께 있게 될 것이다.

 

16.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며, 이 빵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 것이다.

 

17. 나는 살아 있으며, 내가 한 약속은 아버지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나는 생명이기에, 내 안에 죽음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18. 너희들 중 몇몇은 내가 방금 말한 바의 의미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고, 너희는 내 말로 마음이 혼란스러울 것이다.

 

19. 인간 안에 있는 신의 영은 “나는 있다 (I am) ” 이다. 너희가 구약성서 중에서 모세가 불타는 가시덤불을 알아보았던 그 부분을 읽는다면, 내가 한 말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거기서 그 음성은 모세에게 말했다. “나는 있다". 이것이 그토록 강력한 힘을 지닌 비밀의 말씀이었다. 예언자들에게 이 말씀이 주어졌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들었다. 그 말씀은 그들 입술 위에 있었지만,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 말씀을 이해한 자는 예언자들의 지혜로 들어섰다.

 

20. 인간 안에 있는 신의 영은 “나는 있다"이다. 나는 영이며, 영은 자신이 온 곳으로 올라간다. 생명을 주는 것은 바로 영이다. - 몸은 그 안에 생명을 지닐 수 없다.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했던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다.

 

21. 내가 바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살아있는 빵이며, 나는 세상에 생명을 주기 위해 세상에 내려왔다.

 

22. 하늘은 어떤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늘이란 내면의 의식, 실재를 알고 있는 내면의 앎을 말한다. 그리고 실재에 대한 내면의 앎은 아래에 있는 땅에서와 마찬가지로 위에 있는 하늘에서도 알려져 있다.

 

23. 땅이란 다만 내적인 영역들이 나타난 것일 따름이다. 그리고 땅에 생기를 불어넣는 생명은 안에서 오며, 스스로를 바깥 세계로 표현한다.

 

24. 내면의 의식이란 땅 위에 있는 몸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있는 하늘이다. 내가 알고 있고, 이제 너희도 알았듯이, 너희는 나와 함께 하나이다. 나는 하늘에 있으며, 너희가 나를 이해할 때 너희 역시 하늘에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은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하다.

 

25. 나는 너희 안에 있고, 너희는 내 안에 있다. 그러므로 너희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신다면 너희는 나와 함께 있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 안에 있고, 너희는 내 안에 있기 때문이며, 이처럼 너희는 나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26. 사람들은 내 말을 잘못 이해해왔다. 왜냐하면 나는 내부의 생명으로부터 말하기 때문이다. 내가 생명으로부터 말할 때, 나는 육신을 뜻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몸은 이에 대해 말할 바 없기 때문이다.

 

27. 내 영적인 몸은 실체이며 완벽하다. 육신을 먹여 살리는 것은 바로 영적인 몸이다. 너희가 나를 마시면, 즉 내 생명을 마시면, 너희는 너희 자신 안으로 나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너희가 내 몸을 먹으면, 즉 내 지혜를 먹으면, 내 지혜는 너희 안에 있게 될 것이고,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너희는 나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28. 내 가르침은 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살고 계시는 아버지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분께서 나를 대신해서 말씀하고 계신다.

 

29. 이제 너희는 나를 알고 있고, 내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그분으로부터 왔으며, 그분은 참되시다. 내가 너희에게 나타내 보이고 있는 그분은 바로 아버지이시다. 나는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있으며, 내 아버지의 뜻이 내 안에서 이루어진다.

 

30. 나는 그분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나는 그분으로부터 왔으며,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이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31.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버지를 나타내 보일 때가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더 이상 울부짖거나 이를 갈지 않게 될 것이다.

 

32. 민족들 사이에서 기쁨이 터져나올 것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에 대한 진리를 그들이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사랑과 지혜의 우리 아버지.

 

33. 모두가 서로를 용서할 것이다. 오직 용서와 사랑을 통해서만 너희는 아버지 집에 사는 기쁨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34. 이 말이 정말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희는 이해하고 있느냐? 너희는 아버지 집에 사는 즐거움을 느껴본 적이 있느냐? 참되지 않은 모든 것들로부터 너희를 자유롭게 하는 신성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 때, 그때 비로소 아버지의 축복인 그리스도가 너희 안에서 드러날 것이다. 이제 너희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 영원히 아버지 집에 사는 즐거움이 어떤 것이지 깨달을 수 있겠느냐?

 

35. 그리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생명의 빵에는 저마다 받을 몫이 있으며, 모두가 이 빵을 함께 나누어 먹게 될 것이다. 이 빵이 참된 빵이며, 생명이다. - 그리고 “내가 바로 그 생명이다.”

 

36. 나는 전에 너희들에게 “너희는 서로 용서하여라.”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너희에게 말했다. “너희는 서로 사랑하여라.”

 

37. 내 말은 참되다. 아버지께서 모든 이를 하나하나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이며, 너희도 그와 같은 사랑으로 서로 사랑해야만 한다.

 

38. 그분의 사랑은 강력하고, 전능하며, 압도적이다. 그분의 사랑을 너희 마음에 품는다면, 아버지의 기쁨도 네 안에 있을 것이다. 그분의 사랑과 평화가 언제나 너희 안에서 다스리시길.

 

39. 이 보이지 않는 거룩한 영이 너희 모든 의지와 생각과 두뇌를, 모든 진리에 대한 앎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40. 하늘에서 이루어진 그분의 뜻이 너희를 통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 가슴 안에서 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진다.

 

41. 내 의식의 내적 영역은 바깥으로 나아갈 것이며, 필멸의 감각은 가라앉을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그분의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마침내 본래의 자리를 되찾을 것이다.

 

42. 너희가 지금 겪고 있는 현재 상황은 너희를 단련시키고 너희 존재를 피워내기 위한 것이다. 너희는 어른이 되기 전에 어린아이로서 배워야 할 것을 익혀야 하는 것이다.

 

43. 너희는 지금 이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이고, 마침내 참된 자각에 이르게 될 것이다. 참된 자각은 모든 능력이 그에게 있는 내부의 그리스도로부터, 아버지의 사랑으로 가득차는 가운데, 너희 가슴과 마음 안에 찾아올 것이다.

 

44. 내 말을 주의 깊게 듣고, 내가 한 말들을 읽어라. 그러면 너희가 내 말들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가 더해질 것이다. 네가 이해하기 시작할 때까지 나는 수만 가지 다른 방법으로 진리를 되풀이해서 전할 것이다.

 

45. 그때 너희는 내 앎으로 채워질 것이다. 내 말은 생명이며,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너희 가슴과 마음을 강하게 단련시킬 것이다.

 

46. 너희 마음이 가라앉아 있을 때, 내 말을 침묵 속에서 고요하게 읽으라. 그러면 내 말은 너희와 함께 남아 있을 것이다.

 

47. 내가 말하고 있을 때, 너희는 내가 진리를 말하고 있음을 알 것이다. 너희 자신 안에서 내 말이 진실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모두 다 참이나, 너희가 내 말을 간직하지 못한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48. 이제 너희는 직접 나를 보았고 내 말을 들었다. 그리고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셨던 것을 너희에게 주었으니, 너희는 내 말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내 말은 너희와 함께 남아 있을 것이며, 내 말을 기억할 때, 너희는 나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49. 모두가 내게로 올 것이다. 몸에 대해 죽는 것이 주와 함께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50. 이미 너희는 보다 넓은 앎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 말을 들은 너희는 복되다. 많은 이들이 너희에게는 잘 알려진 것들을 너무나도 모르는 가운데 몸을 떠나왔기 때문이다.

 

51. 너희에게는 보이지 않으나 내 말을 듣고 있는 많은 이들은, 생명은 영원하다는 진리를 이해하지 못한 채 땅 위의 몸을 떠나왔다. 죽음이라 부르는 사건도 생명을 가로막지 못한다. 태어나거나 죽을 때에도 생명은 멈추지 않는다.

 

52. 생명에는 태어남도 죽음도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너희 주변에, 너희 위에 있지만 너희 눈에 보이지 않는 이들은 이제, 생명은 결코 나뉘지 않는다는 것을, 몸을 떠나온 영혼들과 몸을 입고 사는 영혼들 사이에는 어떤 분리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생명이 바로 그리스도이다. 내가 바로 그 생명이다.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내 안에 계시고, 너희 안에서도 언제나 계시는 그분이 바로 아버지이시다. 그리고 아버지 안에는 죽음도 분리도 없다.

 

53. 너희는 결코 파괴될 수 없는 영적인 존재들이다. 그리고 이 진리가 질병과 죽음에 대한 너희의 모든 정신적 태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54. 너희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지고, 너희 자신을 만족시킬 만한 대답을 구하라. “나는 누구인가?” 이는 매우 적절한 질문이다. 그러므로 너희 가슴과 마음 속에서 깊이 그 답을 찾아라. 그러면 그 답을 얻게 될 것이다.

 

55. “너는 신이 있기 때문에 있다 You are because God is.” 너와 나와 아버지 사이에 어떤 분리도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모두 하나이기 때문이다. 분리란 있을 수 없다. 신에게 바깥이란 없기 때문이다. 신 안에 분리란 있을 수 없다.

 

56. 너희가 지금 개체(個體)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아버지께서 너희 안에서 몸소 개체화되셨기 때문이다. 이처럼 너희는 아버지의 생명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57. 너희가 지금 이 순간 어느 곳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아버지께서 너희가 있는 모든 곳이기 때문이다. 완벽한 우주의 계획안에서 그분 말고는 다른 누구도 너의 자리를 채울 수 없다.

 

58. 나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게 맡기신 일을 하기 위해 왔다.

 

59. 너희가 처한 상황에 저항하지 말고,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이 배워야 할 것을 배워라.

 

60. 너희 필멸의 감각은 이 진리에 대해 너희를 눈멀게 한다. 왜냐하면 너희는 내면을 보지 않고 바깥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61. 너희가 내면으로 눈을 돌릴 때, 너희는 그리스도를 만날 것이다. 그리고 너희가 아버지와 하나 될 때, 모든 것들을 영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혼란은 사라질 것이다. 너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현존에 의해 모든 것은 실재(實在)가 된다.

 

62. 나는 내 힘을 현명하게 쓰고 있는데, 내 아버지께서 나를 이끌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 사랑은 모든 이에게 뻗어나간다. 왜냐하면 나는 아버지께서 사랑이시고, 그가 만드신 것들을 사랑하고 계심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필멸의 감각만이 모두를 향한 내 사랑과 평화를 이해하지 못할 뿐이다.

 

63. 너희와 나 사이에 어떤 분리도 없음을 기억하라. 또한 너희와 몸을 떠난 이들 사이에서도 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64. 두려움만이 유일한 장벽이며, 이 두려움은 오직 너희 마음 안에서만 존재한다. 두려움은 실재가 아니다. 두려움이란 내면을 알지 못하는 가운데 바깥의 환경에 너희가 반응하면서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다.

 

65. 아버지께서 영원히 다스리시고, 그리고 그분께서는 나를 통해 모든 적(敵)들을 정복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마지막 적(敵)은 죽음이라 부르는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이 사라지면, 모든 것은 내면에 있는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된다.

 

66. 아들도 역시 아버지께 속해 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 안에 있는 모든 것이시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는 아무 것도 아니다. 내 안에서 일을 하고 계신 이는 바로 아버지의 영이시다.

 

67. 너희가 나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너희 마음과 가슴에 이 태도를 간직하라. 이러한 태도를 너희 마음과 가슴에 간직할 때, 내 안에 언제나 계시는 아버지께서 너희 안에도 계실 것이다. 그분께서 나를 위해 하시는 일을 너를 위해서도 하실 것이다.

 

68. 모든 좋은 것은 영원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좋은 것은 너를 감싸고 있고, 결코 변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69. 이 좋은 것이 해(害)를 입는다면, 그것은 너희 눈이 선과 악을 가리기 때문이다. 유일한 실재는 있는 것이고, 있지 않은 것은 실재가 아니다. 신은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 그분 이외에 다른 살아 있는 존재란 없다. 그분께서 하늘과 땅과 거기에 사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70. 내가 전하는 말씀은 좋은 것이며, 그 말씀은 좋은 열매를 맺는다. 이 말씀은 나를 보내신 그분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영원하다.

 

71. 이 말씀을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말씀을 붙잡지 않는다면, 말씀은 그에게서 낚아채질 것이다. 이런 이는 길가에 뿌려졌으나 뿌리를 내리는데 실패한 씨앗과 같다.

 

72. 내면에 있는 하늘나라에 대한 내 말씀을 듣는 다른 이들도 있다. 그들은 즉시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기뻐한다. 그러나 그 말씀은 잠시 뿌리를 내리다가 잊혀진다. 그리고 시련이 찾아오면, 그것은 뿌리가 깊이 내리지 못해 죽어버린다. 이런 이는 돌밭에 떨어진 씨앗과 같다.

 

73. 너희가 말씀을 꼭 붙들어 간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너희에게서 낚아채질 것이다. 왜냐하면 말씀이 너희 영혼 안에 뿌리를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말씀은 너희 영혼을 꿰뚫고 깊숙하게 파고들어 거기서 뿌리를 내려야하고, 너희 믿음으로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74. 그 말씀이란 “나는 생명이다.” 이다. 내게는 모든 것을 다스릴 권한이 있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힘이 나에게 주어졌다.

 

75. 또한 재물도 세속적인 욕망을 너희에게 불어넣고 속임으로써 그 말씀을 숨 막히게 할 수 있다. 재물이 말씀을 숨 막히게 하여 자라지 못하게 하는 엉겅퀴들이다. 지금 내가 한 말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라.

 

76. 너희는 그 말씀을 들었고, 이제 그 말씀을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그 말씀은 좋은 토양에서 자라나 열매를 맺게 된다. 너희가 바로 열매를 맺게 하는 좋은 토양이다. 너희들 중 어떤 이는 백 배의 열매를, 어떤 이는 육십 배를, 어떤 이는 삼십 배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

 

77. 지난 번 우리가 함께 모였을 때 너희에게 말했던 바와 같이,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한 것이다.

 

78. 지금 나는 너희 안에서 씨앗을 뿌리고 있고, 너희는 내 말씀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그 말씀은 너희 안에 머물고 있다. 나는 너희 안에 있고 너희는 내 안에 있다.

 

79. 내 말씀은 너희 안에 있는 누룩이다. 너희 안에서 말씀이 일할 수 있도록 자신을 내맡김에 따라, 너희도 누룩이 되어간다.

 

80. 내 말씀이 너희 안에서 샘솟을 것이다. 이것이 영원한 생명의 샘이며, 그 말씀은 너희 영혼과 몸에 넘쳐흐를 것이다. 우리는 하나로써 숨쉬고 생각할 것이다. 이처럼 너희는 내 몸을 먹고 내 피를 마시게 될 것이며, 이처럼 너희는 나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81. 나는 세상이 세워지기 전부터 너희 안에 숨겨져 있던 비밀을 밝히고 있다.

 

82. 시초로부터 너희가 해왔던 일들, 그리고 너희가 지금 내려놓는 모든 발걸음은 어긋난 적이 없다. 아마 너희는 그 끝을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너희는 의심한다. 그러나 너희가 의심한다 하더라도 창조 계획을 바꾸거나 변화시킬 수는 없다.

 

83. 눈에 보이는 것들에 결코 실망하지 말라. 모두가 얻게 될 좋은 것들을 언제나 바라보아라. 영원한 계획은 이루어질 수밖에 없음을 알라. 왜냐하면 그것이 신의 뜻이기 때문이다. 그 계획 너머에 있는 영광과 목적은 바로 모든 이를 향한 사랑과 평화와 조화와 선한 의지이다.

 

84. 이 일을 돕기 위해 너희는 지금 땅 위에 있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온 이유이다. 나는 너희와 함께 있고, 언제나 너희를 돕고 있다. 아마도 너희는 이것을 완전히 깨닫지 못했을 것이나, 내가 지금 한 이 말은 참되다. 그리고 너희가 믿는 가운데 나에게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너희에게 이루어질 것이다.

 

85. 신은 육화(肉化)된 사랑이라는 것을 알라. 사랑은 결코 실패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

 

86. 내가 예수의 입을 통해 말했던 그라는 것을 너희가 믿고 지금 나를 받아들인다면, 너희는 내 이름으로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기 때문이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87. 살아 계신 분은 바로 아버지이시다. 나는 그분께서 내 안에 살고 계시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것이다. 너희 또한 그분으로 말미암아 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아버지 안에 살고 있고, 아버지께서는 내 안에 살고 계신다. 그리고 나는 너희 안에 살고 있으며, 우리는 모두 아버지 안에 살고 있다.

 

88. 땅 위의 그 누구를 보고도 네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는 한 분밖에 없기 때문이다.

 

89. 사람의 아들을 믿지 않고 그를 거부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한다.

 

90. 너희가 나와 내 아버지에 대해 알아갈수록, 창조된 모든 것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절묘한 지혜와 질서에 대해 경외(敬畏)하는 마음도 커져 갈 것이다.

 

91. 돌멩이와 바위조차도 그분의 놀라운 창조물이다. 이슬방울도 저마다 그분의 법을 따르고 있으며 그분의 영원한 목적을 실현한다.

 

92. 시초(始初)부터 있었던 말씀에 너희 자신을 열어감에 따라, 보다 높은 법칙을 깨닫게 것이며, 그 법칙과 조화롭게 될 것이다.

 

93. 가끔 너희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실수조차도 너희에게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되어갈 것이다. 두려워 말라. 지나간 일을 후회하지 말라. 이 전능하고도 영원한 사랑이 모든 곳에서 자신을 표현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

 

94. 내가 바로 사람 안에 있는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들은 어둠 속을 걷지 않을 것이다. 내가 세상의 빛이다.

 

95. 나는 아버지의 모든 영광 안에서 그분을 너희에게 드러내고 있다. 나는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왔다.

 

96.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말했다. “당신은 자신에 대해 증언하고 있으니, 당신의 증언은 참되지 못하다.”

 

97. 그들은 신의 영을 알지 못했다. 또한 그들은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또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다. 나는 내가 어디서 왔으며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었다.

 

98. 나는 내가 신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분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셨음을 나는 알고 있었다. 나는 세상이 나를 부인(否認)하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세상은 나를 부인함으로써 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 점에 대해 말해주고 싶다. 나를 부인한다는 것은 나를 보내신 아버지를 부인한다는 것이다. 나는 아버지의 빛이며, 사람 안에서 스스로를 표현하고 계신 아버지의 의식인 것이다.

 

99. 사람들은 육체에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않는다. 설령 내가 판단한다 하더라도, 내 판단은 참되다. 왜냐하면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아버지께서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100. 나는 내 자신에 대해 증언하는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에 대해 증언하고 계신다. 그리고 너희가 나를 받아들인다면, 너희는 내 아버지도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떤 분리도 없음을 깨달아라. 그때 너희는 나를 알게 될 것이다.

 

101. 그리스도는 언제나 사람들의 의식이 펼쳐진 정도에 따라 정확하게 그들의 필요에 응답(應答)하고 있다.

 

102. 그러므로 너희가 믿기만 한다면, 내가 너희를 돕지 못하는 경우란 결코 없을 것이다. 사랑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필요에 응답하시기 때문이고, 그분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너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것이 나를 믿는 모든 이들에 대해 존재해온 영원한 약속이다.

 

103. 너희 가슴과, 영혼과 마음과 힘을 다해 사랑할 때, 나는 너희 안에서 다스릴 것이다. 그러면 너희에게 불가능한 일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104. 내 안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이 너희 안에서 표현되고 있다. 그 사랑 안에는 모든 것을 이뤄낼 수 있는 지성과 힘과 지혜가 있다.

 

105. 영적인 몸은 완벽한 실체라는 것을 이해하는데 실패하지 말라. 그러면 너희 물질 몸의 모든 부분은 유일한 실재인 그리스도에 순종하여 움직일 것이다.

 

106. 세상에서 너희는 고통을 받겠지만, 평화 안에서 참아라. 그러면 나는 너희 생명 안에서 다스릴 것이다. 신께서 너희의 중심에서 일하시고 있기 때문이며, 그분은 결코 실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희의 고통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힘을 느낄 것이고, 너희의 고통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나와 함께할 때 너희의 멍에는 가볍다.

 

107. 아버지께서는 나와 함께 너희 안에 살고 계신다. 네가 몸을 입고 살 때라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너희 안에 있는 그 말씀으로 살라. 너희를 사랑하는 나는 너희를 위해 내 생명을 주었으며,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될 것이다.

 

나의 평화와 나의 사랑을 너희에게 두고 간다 MY PEACE AND MY LOVE I LEAVE WITH YOU

 

침묵

 

(기록자의 증언 : 주(主)께서 떠나시기 전에, 주의 빛과 똑같은 빛이 우리 눈에 보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 주의 양 옆으로 그분의 두 제자가 나타났다. 그들이 떠나가면서 음악과 노래는 그쳤다. 사람들은 놀라운 경험에 넋을 잃고 잠시 그 자리에 앉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