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역사

플레이아데스인이 말하는 인간의 역사

기른장 2020. 12. 5. 16:16

출처 : 플레이아데스의 사명(The Pleiadian Mission) 제4장 인간의 역사

 

셈야제 실버스타센터에서 머무는 동안 그 집 뒤켠에 주차해 놓은 작은 벤(van : 봉고와 형태가 유사한 차,요즘은 한국에도 GM 등에서 수입하여 많이 보임 - 역자주)이 내 거처였다. 나와 아주 서툴게 번역해 놓은 빌리의 (컨택 노트) 영역판이 있기 꼭 알맞은 크기였다. 누군가가 그것을 독일어에서 영어로 번역해 놓았는데 그가 누구였든지 간에 별로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번역은 마치 누군가가 문법이나 문장구조에는 상관없이 사전을 놓고 단어대 단어로 축역을 해 놓은 것이었다. 따라서 그 영역본 (킨택 노트)는 아주 힘이 들어서, 나는 그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를 이해하느라고 한참 오랜 시간을 보냈다.

 

내가 묵고 있던 작은 벤은 빌리가 살고 있는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고 내게는 작은 개인적 공간을 제공해 주었으므로, 나는 내가 모든 것을 심사숙고해 볼 수 있는 장소를 가지고 있는 셈이었다. 나는 매일 몇 시간씩 컨택 노트를 들여다 보았고 가끔은 농장 주위에서 일을 하거나 돕는 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거기에는 차고를 칠한다든지 울타리를 고친다는지 하는 할 일들이 항상 있었다.

 

밤에는 보통 몇몇 FIGU회원들과 함께 모여서 온갖 종류의 질문을 나누거나 독서를 하거나 생각하는 것으로 보냈다. 오후에는 대개 빌리와 시간을 얼마씩 같이하곤 했는데, 빌리가 그러기를 바랄 때에 한해서 말이다. 그는 현관에 카우치(couch: 소파보다 등이 낮고 팔걸이가 하나뿐인 장의자, 소파라고 보아도 됨 - 역자주)를 놓아 두고 거기에 앉아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곤 했다. 빌리는 바로 집 앞에 작은 새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새 몇 마리가 이 나뭇가지에서 저 나뭇가지로 날아 다니면서 마치 자기네들이 무언가를 하는 것처럼 바쁜 듯이 쉴새 없이 지저귀곤 했다. 그들이 활발하게 새장 주위를 날아 다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일종의 최면 상태나 진정 상태에 빠져 드는 것 같았다. 나는 종종 그와 함께 거기에 앉아서 자연의 화창함을 즐기고 스위스의 따뜻한 여름에 흠뻑 젖곤 했다.

 

나는 빌리와 센터에 살고 있던 다른 FIGU회원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었다. 빌리가 셈야제와 만나면서 만든 컨택노트의 시원찮은 영역판을 계속 읽고 있었으며, 한편으로 지구 역사의 연대기를 나름대로 파악해 보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불행하게도 그 노트는 읽기가 힘들었고 1,800페이지 전체에 관하여 보다 총괄적인(cohesive) 이해를 하고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나는 몇 군데 공백으로 남아 있는 곳들을 채워 달라고 그에게 부탁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과거 수십만 년 동안 여기 이 지구상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의 역사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큰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기원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우리는 왜 여기에 있는가? 우리의 최근 문명에 관한 역사는 문헌에 잘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과거 6천여 년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우리는 매우 잘 파악하고 있다. 최소한 전쟁이나 종교적 사건과 같이 중요한 것에 관해서는 그렇다. 그러나 그 시기 이전에 관해서는 실질적인 자료가 전혀 없다.

 

우리의 과거에 대한 조각들을 모아 조립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독교의 경전들을 참고로 할 수 있다. 또한 산스크리트(Sanskrit)어 두루마리도 있다. 그것은 기원이 B.C. 1,200년으로 올라가는 일련의 서술로 동양의 종교적 지혜를 담고 있다. 우리가 높이 평가하고 있는 마야의 역법(Mayan calendar)도 있는데, 이는 2천 년 전부터 약 2,050년까지의 미래를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는 예언적인 것이다. 그리고 사해 두루마리(the Dead Sea Scrolls)가 있다. 이것은 1947년 요르단(Jordan) 지역에 있는 사해(Dead Sea)의 서쪽 둑의 동굴에서 발견된 한 묶음의 고대 문서들이다.

 

이 두루마리들은 기원전 200년 경에 히브리어(Hebrew)와 아람어(Aramic,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하층 계급이 사용한 언어로 아랍어와는 다른 언어이다. 기독교 신약 4대 복음서의 원전으로 밝혀지고 있는 ‘탈무드 임마누엘’이 이 언어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임마누엘, 즉 예수 도 아람어로 사람들을 가르친 것으로 추측된다.)로 씌어져 있는 성서적인 교본이다. 사해 두루마리, 마야 역법(曆法), 그리고 고대의 산스크리트어 두루마리들을 플레이아데스인들은 우리의 과거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왜냐하면 수십 세기 동안 내용이 바뀌거나 조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독교 경전들은 권력 집단과 종교 집단에 의해 너무 많이 내용이 조작되어 이제는 더 이상 정확하지 않다고 그들은 말한다.

 

이 위대한 역사적 자료들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직계의 역사를 다소 엿볼 수 있도록 해주기는 하지만, 그 가운데 어떤 것도 과거 수백만 년 동안 지구상에 존재했을 수도 있는 과거의 문명들에 대해서는 단서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 문명은 일반적으로 대략 6천 년에서 8천 년이 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은 지구가 수십억 년의 나이를 먹었고 우주는 수조(trillions) 년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 기간은 많은 문명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에 충분한 시간인 것이다. 물론 과학자들은 어떤 것이 얼마나 오래되었다거나, 얼마나 크고 길다거나 하는 의견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그런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역사는 오래된 기록이나 탄소 측정법과 같은 과학적 연령 추산 구조(scientific dating scheme)에 따라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만일 다른 세계의 존재들이 여기에 발을 들여놓고 우리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면 그것을 어떻게 밝혀낼 것인가? 지구가 최소한 수십억 년 동안 생명을 지탱하는 것이 가능했으므로 그동안 생성 소멸한 다양한 문명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

 

만일 이 행성이 궤도를 바꾸었거나 축이 기울어졌거나 또는 다른 형태의 자연재해를 만났다면, 과거 사회의 흔적은 모두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거나 몇 킬로미터 땅 밑에 묻혀 있기가 쉽다. 가끔 가다가 사람들이 설명이 불가능한 것을 들춰 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예를 들면, 멕시코의 한 무덤에 파묻혀 있던 유리병이 만 년이 넘은 것이라든지, 또는 바다에서 발견한 어떤 기계 장치가 분명히 지성을 가진 어떤 존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데 용도를 알 수 없다든지 하는 것이다. 미국의 한 대학교가 발표한 보고서는, 지구가 만 년쯤 전에 어떤 커다란 행성이나 운석과 충돌한 것이 틀림없고, 그 힘은 지구의 축을 바꾸고 이집트를 포함한 북부 아프리카 전역에 홍수를 일으켰으며, 수년 동안 지구 행성의 대기를 파멸시켰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지중해의 해저에서 발견된 파편을 연구한 팀의 과학자들이 내린 결론이었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은 매우 나이가 많은 종족이다. 그들은 2천2백만 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생성 소멸했던 많은 문명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조상이 그들의 조상이기도 한 까닭에, 그들은 수천 년에 걸쳐 지구상에서 사용된 모든 언어는 물론 인간의 역사에 대한 정보를 다 보존하고 있다. 이제 플레이아데스인들의 지식이 우리에게도 있으므로, 우리의 과거를 더듬어 보고 지구상에서의 인간 진보에 대한 놀라운 진실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B.C. 2천2백만 년 - 고대 라이라(Lyra : 거문고자리)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라이라 별자리에서 플레이아데스의 역사가 시작되는 까지 거슬러 올라 가는 인간의 기원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 이 고대의 행성들에 플레이아데스인들이 알고 있는 인간 생명체의 가장 오래된 조상들이 거주했던 것이다. 2천 2백만 년 전, 고대 라이라인 여행자들이 처음으로 우리의 태양계에 와서 이주지를 건설했다. 그들에게 있어 우주 여행을 시도한 시초에 속했기 때문에, 그들이 지구에 다다르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들이 지구에 도착했을 때 아주 원시적인 인간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지구가 진화 과정을 통해 자연히 인간 생명체가 발달하였으나 그때까지 아주 원시적인 상태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갈색 피부의 그들에게는 이성이나 지성이 거의 없었으며, 천상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있었다. 그 뒤 수천 년이 지나면서 지구로의 많은 여행들이 이루어져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이주지들을 형성하는 결과를 낳았다.

 

고대 라이라인들은 키가 6미터~9미터에 달하는 거인들이었으며, 지구보다 훨씬 더 큰 행성에서 온 존재들이었다. 그들은 하얀 피부에 금발, 그리고 파란 눈을 가졌으며, 평균 수명이 약 2천 년 정도였다. 그들은 발달된 기술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영적인 힘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진보된 호전적(war-like)인 종족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군대를 은하계 주위로 보내어 수천에 달하는 종족들을 정복하는 데 그들의 힘을 사용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라이라인들의 피는 다른 문명의 피와 섞이게 되어 여러 종류의 다른 피부색과 종족들을 만들었고 은하계 전체로 퍼뜨리게 되었다.

 

그들 종족이 진보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을 무렵, 파괴자 혜성(the Destroyer Comet)이라고 알려진 매우 크고 파괴적인 혜성이 라이라 행성군(family of planets)과 충돌하여 그들 종족 가운데 2/3가 죽고 말았다. 그 파괴와 더불어 그들이 가지고 있던 기술도 완전히 잃어버리는 바람에, 그들은 그들이 건설해 놓은 거대한 제국에 대한 통제를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위대한 라이라 제국은 기술이라고 내세울 만한 것도 없는 하나의 행성으로 퇴보하고 말았다. 그들은 간신히 생존할 수 있었으며, 한때 수천의 다른 세계를 지배했던 자신들의 문명을 재건해야 했다.

 

수천 년이 흐른 뒤 라이라인들은 그들의 사회를 재건하고 다시 은하계의 지배 세력이 되었다. 플레이아데스의 역사는 라이라인들이 수백 년이라는 기간 동안에 일련의 문명을 거쳐 왔다고 기록하고 있다. 힘을 갖게 되면 자신들 사이에서 싸움을 시작하여 다시 원시적인 사회로 퇴보하고, 그리고 다시 모든 과정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그들의 패턴이었다. 어떤 경우에는 전쟁이 너무 치명적이어서 파괴 후에 처한 원시 상태로부터 회복하는 데 수백만 년이 걸리기도 하였다.

 

B.C. 38만 7천 년 - 최초의 지구 정착

 

B.C. 38만 7천 년에 이르러 라이라인들은 다시 한 번 지구에 영향을 미쳤다. 또 다른 전쟁이 라이라를 황폐화시키자 패배한 쪽에 속했던 많은 사람들이 안전을 위해 피신했다. 그들은 우주를 여행하여 지구로 와서 이곳을 피난처로 삼았다. 지구는 평화스러웠다. 원주민 지구 인간들은 원시적이어서 그들의 높은 기술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지구에 머물면서 이주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고향 별 라이라에서는 커다란 집단(group) 하나가 지구로 달아난 것이 발각되어 그들을 뒤쫓기 위해 우주선이 파견되었다. 지구에 도착한 그들은 이곳을 뒤덮고 있는 상황들을 보고 혐오감을 느끼고 질겁하게 되었다. 지구인들은 노예로 부려지고 있었고 아주 나쁜 대우를 받고 있었다. 그들 가운데 많은 수가 실험에 사용되어 동물들과 관계를 맺도록 강요되었으며, 훼손되거나 강간을 당하거나 불구가 되었다. 이주지는 인류의 가장 어두운 부분의 본보기가 되었다. 퇴보와 불결함 속에서 살던 그들은 지구상의 이주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우주선을 포함하여 모든 기술은 가지고 가되, 14만 4천207명의 라이라 병사들은 스스로 알아서 살도록 지구에 남겨 두고 떠나기로 하였다.

 

이주지는 몇 천 년 만에 쇠망했다. 그리고 뒤에 남았던 라이라 병사들의 영혼은 지구의 영적 세계의 한 부분이 되었다. 14만 4천207명의 퇴화된 라이라 병사들은 지금 여기 지구에서 원주민들과 함께 재생을 거듭하고 있다. 그들이 지구에 끼치는 영향은 지구를 정상적인 진화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고도의 기술 수준으로 스스로를 회복시킨 다음에도 라이라의 역사는 수천 년 동안 변함없이 되풀이되었다. 그러다가 그들은 광속 우주선을 발명하여 다시 한 번 우주로 뛰쳐나갔다. 지도자들은 영적 능력에 대한 이해를 갖춘 뛰어난 과학자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다시 한 번 다른 종족들을 정복하기 시작했다. 지도자들은 영적 능력이 가진 무한한 힘을 깨닫게 되었고, 자신들을 그 위대한 능력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마스터(master)의 경지까지 발전시켰다. 그리하여 그들은 '신(god)' 또는 '지혜의 왕(king of wisdom)'을 뜻하는 이시비시(ISHWISH, 줄여서IHWH)'라는 존재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들의 능력은 그들로 하여금 수천 년 동안 살 수 있게 만들었고, 이루 다 헤아리지 못할 만큼의 문명들을 다스리게 해주었다.

 

이시비시 지도자들은 무자비한 힘으로 다스렸고, 결국에는 대중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그 전쟁은 거의 4세기 동안 지속되어 인구의 60퍼센트 이상이 사망했다. 그리고 라이라 체제 하의 행성 세 개를 거의 다 파괴하고 말았다. 23만 년 전에 터진 이 커다란 전쟁을 피할 수 있었던 사람은 라이라 체제 안에서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B.C. 22만 8천 년 - 라이라에서 플레이아데스로 가다

 

이시비시 가운데 아사엘(Asael)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있었다. 그는 종말이 다가오는 것을 알고 그 전쟁으로부터 달아났다. 그는 36만 명의 백성을 한 대에 1천4백여 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우주선 183대와 한 대에 3명의 승무원을 태우는 작은 우주 정찰선 250대에 태우고 떠났다. 그들 라이라인 그룹은 몇 년 동안 우주에서 헤매다가 254개의 아직 어린 푸른색의 태양을 가지고 있는 별자리와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그곳에는 이미 몇 개의 개척된 행성들이 있어서 원시적인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이 타이겟(Tayget)이라 이름 붙인 항성 주위에 있는 세 개의 행성에 착륙하여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였다. 삶은 어렵고 힘들었다. 그리고 그들의 문명이 자라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300년이 걸렸다. 수십만의 라이라인들이 전쟁을 피하여 오리온과 히아데스 그리고 플레이아데스에 정착한 것이다.

 

새로운 문명이 발달된 다음 아사엘은 라이라에서 항상 그랬던 것처럼 탐험을 시작하고 다른 세계를 정복하는 일을 시작하도록 명령했다. 강력한 광속 우주선들은 우주로 달려가 발달이 덜 된 행성들을 다시 독재로 다스리고 자신들의 통제를 넓혀 갔다. 그들이 헤스페리데스(Hesperides)라는 별자리에 간 것은 그 무렵이다. 어리고 덜 발달된 인간 형태가 그곳에 있었는데, 곧 정복되어 아사엘의 통치하에 떨어지고 말았다. 라이라인들은 다시 한 번 자신들의 힘을 휘두르면서 은하계 전체에 대한 통치를 시작했다. 평화가 그들을 항상 피해 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감안할 때, 탐욕과 권력은 라이라인들이 타고난 것이었다. 수백만 년에 걸친 전쟁을 겪으면서도 그들은 아직 다른 종족들과 평화롭게 사는 법을 배우지 않았다.

 

B.C. 22만 6천 년 - 플레야(Pleja)의 시대

 

70년 동안의 정복 생활은 아사엘의 권력에 대한 갈증을 감소시켰다. 그리고 피에 굶주린 통치로 일관한 그의 삶도 막을 내려 플레이아데스 건국의 아버지는 사라졌다. 플레이아데스 통치권은 플레야(Pleja)라는 이름의 딸 이시리시(Ishrish), 이시비시의 여성형)에게 넘어갔는데, 그녀도 아비처럼 전사(warrior)의 혈통을 타고난 존재였다. 그들의 위대한 사회를 더욱 폭넓게 건설하고 싶었던 그녀는 새로운 세계들을 찾기 위해 다시 탐사선들을 내보냈다.

 

탐사선들이 우주로 나가 다시 탐험을 하면서, 그들은 오래전에 라이라 제국을 멸망시킨 파괴자 혜성의 자취를 우연히 만나 그 커다란 혜성의 꼬리에 붙어 있던 고대 라이라 행성의 파편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당분간 혜성을 따라다니면서 혜성이 휩쓸고 다니는 길을 연구하도록 결정이 내려졌다. 그 혜성이야말로 라이라의 역사를 바꾸어 놓고 수천에 달하는 세계에 죽음을 초래한 파괴자였다. 그리고 그것은 전사들을 플레이아데스로부터 한 작은 태양계의 지구라고 불리는 작은 행성으로 이끌어 온 것이었다.

 

B.C. 22만 5천 년 – 지구의 재발견

 

놀랍게도 지구에서 그들은 문명화되지 않은 작은 그룹의 사람들을 발견하였다. 일부는 갈색 피부를 하고 있어서 지구 생명의 기원으로 추정되었다. 다른 존재들은 대부분이 하얀 피부였고 라이라인들의 영체를 가지고 있었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은 그들의 고대 라이라 조상 이주자들이 퇴보하여 원시 사회가 된 것을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다. 인간 형태의 생명과 공동의 조상을 발견한 것에 경이감을 갖게 된 그들은 이 태양계 내의 새 행성을 개척하여 가계(family chain)를 지속시키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들의 발견 소식은 고향 행성으로 보내져 플레야의 흥미를 자아내었다. 그녀는 대규모의 이민을 명령했고, 짧은 기간에 플레이아데스로부터 수천의 여행객들이 지구로, 화성으로 그리고 밀로나로 와서 사회를 건설했다. 밀로나는 당시 화성 궤도 너머에 존재했던 행성이다.

 

몇 년 지나지 않아 지구에서 작은 전쟁이 벌어졌다. 그리고 과학자들 가운데 많은 수가 세 개의 행성을 제멋대로 성장하도록 내버려 둔 채 플레이아데스로 돌아갔다. 플레야는 이 사실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았고 새로운 이주지들이 파괴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전투 함대를 보내 전쟁을 멈추게 하여 모든 것은 다시 진정을 되찾게 되었다.

 

B.C. 19만 6천 년 - 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하다

 

고향 행성에서는 플레야의 통치가 끝이 났지만, 플레이아데스 사람들은 자신들의 위대한 사회를 전쟁으로 파멸시켰기 때문에 암흑의 시대에 빠져 있었다. 지구와 화성, 밀로나의 세 행성들은 3만여 년이 넘도록 누군가의 통치를 받지 않은 채로 존재하고 있었다.

 

불행하게도 지구의 인간들은 서로를 적대시하기 시작했다. 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하면서 고향 행성의 지도자들은 다시 한 번 개입할 것을 결정하여 전쟁을 멈추게 하기 위해 전투함 한 대를 보냈다. 지구는 걷잡을 수없이 무질서한 사회로 퇴보하여 있었으므로 그들은 이 행성을 비우고 자기네 사람들을 자신들의 행성으로 귀환시키기로 결정하였다. 밀로나와 화성의 이주지는 평화로운 상태로 남아 지구에서 벌어진 전쟁에 개입하지 않았으므로 고향 행성에서 온 군대는 그들을 그대로 남겨 두었다.

 

그러나 라이라인들의 호전적인 영혼은 그렇게 오래 잠들어 있지 않았다. 그로부터 불과 40년이 지나지 않아 밀로나 사람들은 전쟁에 빠져들어 행성 전체를 크게 폭발시키고 파괴해 버렸기 때문이다. 거대한 폭풍은 화성을 궤도에서 이탈시켜 그곳의 모든 생명을 완전히 파멸시키고 새로운 궤도에 올려놓았다. 밀로나에서 남은 것이라고는 오늘날 우리가 유성띠(asteroid belt)라고 부르는 행성의 파편들뿐이다. 다시 한번 라이라인들의 호전적인 영혼이 두 행성의 파괴를 초래하여 수백만에게 죽음을 가져온 것이었다.

 

B.C. 11만 6천 년 - 지구는 홀로 남겨졌다

 

다음 8만 년 동안 작은 규모의 이주지 개척 시도는 많이 있었지만 어떤 것도 오래가지 않았다. 지구는 고향 행성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홀로 버려져 있었다. 플레이아데스인들에게는 신경 써야 할 자신들의 문제가 너무 많았고, 지구에 존재하고 있던 작은 이주지에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작고 푸른 지구 행성은 무관심하게 다루어져서 많은 경우에 변절자들을 그곳으로 추방하곤 했다. 지구는 한동안 죄수들을 처리하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한 것이다. 지구인들은 자연적으로 발달한 것이 아니다. 이는 하늘에서 온 우리의 조상들이 유전자 조작을 한 결과이다.

 

B.C. 5만 8천 년 - 위대한 계획

 

플레이아데스에서는 무수한 사회들이 생성되었다가 소멸되기를 되풀이했다. 이는 라이라인들이 전쟁을 벌이지 않고는 결코 1만 년 이상을 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6만 년 전 마침내 그들은 다시 한 번 지구를 이주지로 삼기로 결정했다. 수백 대의 커다란 우주선에 수천 명씩을 태우고 거대한 탈출(exodus)이 이루어졌다. 그들은 지구로 와서 문명을 건설했으며, 그 문명은 1만 년 동안 지속되었다.

 

지구에 있어 그것은 위대한 시대였다. 그리고 플레이아데스에서의 전쟁은 잊혀진 것처럼 보였다. 수백만 년이라는 유산을 가지고 있는, 한 인류의 발달된 생각과 지식을 반영하는 대도시들이 건설되었다. 지구 대륙에는 사람들이 거주했고 인간들은 자기 자신과 행성을 조화시키면서 살고 있었다. 그들은 영적인 깨달음 대신 물질적인 기술을 통해 사회를 통제하고 다스리고자 했다. 기술은 매우 발달되어 라이라인들 조차 놀랄 만큼의 새로운 기술 수준을 대표하는 무기들이 고안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전쟁은 너무나 파괴적이어서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명체들을 전멸시켰고 그들의 존재에 관한 모든 흔적을 지워 버렸다. 그것은 다시 한 번 미개인들이 배회하는 원시 촌락의 시대를 지구에 가져왔다. 수십만 년 전에 지구로 왔던 14만 4천207명의 라이라인 영혼들, 그리고 그때 이후로 죽어간 모든 사람들의 영혼이 저승에서 잠자고 있었다.

 

B.C. 4만 8천 년 - 펠레곤(Pelegon), 지구 최초의 신

 

수천 년 동안 지구는 흩어진 종족들이 잠자고 있던 장소였다. 그동안 플레이아데스에 있는 세 곳의 고향 행성에서는 거대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 당시 플레이아데스의 위대한 지도자 가운데 하나로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펠레곤(Pelegon)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영적 법칙들에 대한 놀라운 이해로 이시비시의 타이틀을 얻어 힘센 지도자들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는 자신과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그곳에 머물러 있으면 장차 커다란 참화가 닥칠 것을 내다볼 수 있었다. 따라서 그는 플레이아데스를 떠나 안전과 피난의 장소를 찾기로 결심했다. 그가 떠나기로 마음을 먹자 200명의 과학자를 포함한 7만 명이 그 뒤를 따랐다. 그들은 무수한 사람들에게 죽음을 가져오는 전쟁으로부터 피신했다. 펠레곤은 지구가 고향 행성들과 유사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으며, 당시에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라이라인의 후손들을 줄기차게 따라다니는 독재와 죽음을 피해 그는 자신의 백성들을 조용하고 평화로운 지구로 인도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한 것이다.

 

펠레곤이 지명한 200명의 부지휘관의 지도 아래에서 지구가 성장하고 있는 동안 고향 행성에서는 최악의 전쟁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구에서는 펠레곤의 지도력과 부지휘자들의 인도로 많은 지역에 사람들이 살게 되었고, 사랑과 영적 성장의 기회가 창조되었다. 펠레곤은 사람들을 잘 다스렸기 때문에 삶은 풍요롭고 평화로웠다. 그는 영혼이 나아갈 길과 창조의 법칙을 준수하면서 사는 방법을 가르쳤다. 물질적 탐욕과 힘 대신 영적 지식이 기반이 된 그 사회는 잘 작동하고 있었다.

 

지구의 원래 종족인 갈색 피부의 인종은 이시비시 펠레곤의 커다란 능력에 두려움을 품고 있었다. 별에서 온 정착민들에 비해 그들은 매우 뒤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그들과 화합하여 평화롭게 살았으며, 펠레곤은 그들을 사랑으로 대했다. 영혼의 발달을 통한 물질적 생활에 대한 지식의 마스터였으므로 펠레곤의 마술처럼 보이는 능력은 지구인들에게 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했는데, 그것은 생과 사를 지배하는 그의 능력에 관한 것이었다. 그 가운데는 그가 하늘을 날고 있다가 작은 나무 한 그루에 눈길을 보내니 그 나무가 쭉쭉 자라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는 '신'으로 불리고, '신'이란 삶과 죽음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지구상에서 최초로 신의 이미지를 갖게 된 존재(the First God on Earth)은 펠레곤이었으며, 따라서 우리가 그의 이미지를 본떠서 만들어졌다는 개념이 생긴 것이다.

 

마침내 플레이아데스에서는 영적 지도자들이 과학자들을 제압하고 평화가 찾아 들었다. 사람들은 창조의 진리와 영적 법칙의 지식과 지혜를 신뢰하게 되었다. 이것은 인류의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다. 발달 초기 단계에서 인간은 전적으로 물질적인 감각과 사고를 가지고 살다가, 윤회를 통해 진화하면서 서서히 자신이 단순한 물질적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배우고 삶의 문제를 영적인 방법으로 풀기 시작하는 것이다.

 

한 인류의 발전 과정에서 어떤 수준에 도달하면 충분한 숫자의 사람들이 영적으로 진보하게 되고, 힘과 권력(force and power)이라는 낡은 물질적 방식은 영적인 사랑과 빛의 방식에 자리를 양보한다. 이런 종류의 의식의 전환(shift)과 함께 사회는 기념비적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변화가 플레이아데스인들에게 찾아왔다. 그리고 이후 8천 년 동안 그들은 매우 높은 영적 수준까지 스스로를 발달시켰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들의 조상 라이라인들로부터 물려받은 전쟁과 피 흘림이라는 오랜 육신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들은 오늘날까지 이와 같은 평화적 기준에 따라서 살고 있다. 

 

지구상에는 플레이아데스의 평화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진 바가 없었다. 펠레곤은 여전히 지배자였고, 30만 년 만에 처음으로 지구는 평화롭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의 영혼이 가진 능력으로 그는 4천 년을 살았는데, 그동안 그는 라이라인들의 역사상 그 어느 수준보다 뛰어난 영적 발전의 수준까지 이 행성을 이끌었다. 그의 삶에 대한 이상은 예사드(jesad)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이시비시가 권력을 잡기 전까지 거의 1만 년 동안이나 위대한 문명을 지속시켰다.

 

예사드에게는 펠레곤이 가지고 있었던 도덕과 지식이 결여되어 있었다. 그래서 힘과 통제로 사람들을 다스리기 시작했다. 그가 통치를 시작한 지 20년 만에 사람들은 자기들의 세계가 파멸되고 있는 것을 더 이상 참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에 대항하여 다시 전쟁이 일어날 참이었다. 그러나 그들 중 많은 이들은 위대한 펠레곤의 사랑으로 수천 년 동안을 평화롭게 살아왔기 때문에 이제는 어떤 경우에도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전쟁이 일어나는 지구를 뒤로하고 수십만에 달하는 사람들이 베타 켄타우리(Beta Centauri)로 알려진 인근의 별자리로 피신을 하였다.

 

B.C. 3만 1천 년 - 아틀란티스(Atlantis)와 무(Mu)

 

고대 아틀란티스에 대한 이야기보다 인간의 상상을 사로잡는 신화나 전설은 별로 많지 않다. 만일 아틀란티스가 있었다면 거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고, 왜 그 존재에 대해 아무런 흔적이 없는가? 오늘날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라고 부르는 대륙 사이에 존재했던 거대한 섬 대륙(Island Continent)에 대한 이야기가 수십 세기 동안 전해져 오고 있다. 우리의 조상들이 진보된 사회에서 살면서 우주여행까지 했다는 곳이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의 기술이 어떻게 전설을 사실로 바꾸는가에 대한 본보기로서, 아틀란티스와 우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기로 한다.

 

베타 켄타우리 별자리에 있는 행성들로 거대한 규모의 탈출이 있고 나서 지구 생명체들이 전쟁으로 전멸한 후 약 7천 년 동안 여행자들이 지구를 찾는 것을 회피했던 기간이 있었다. 발견되는 인간 생명체라고는 여기저기 흩어져서 원시적인 움막에서 사는 갈색 피부의 인간 종족이 전부였다. 그들은 원래의 지구 주민들로서 여전히 발전이 뒤져 있었고, 성간(星間) 여행자들(star travelers)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인간의 의식을 새로운 높이까지 올려 주었던 펠레곤의 위대한 사회가 보유하고 있던 기술 문명은 사라지고 없었다. 지구는 암흑과 절망의 시기로 접어들었던 것이다.

 

지구에서 몇 광년 떨어진 곳에 수천 년 전 지구로부터 도망쳐 나온 사람들의 후예들이 살고 있었다. 그곳 바나드 태양계(Barnard Star System)에서는 인간 사회가 번성하여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들은 위대한 펠레곤의 아들딸 들이었다. 그들은 그가 가르친 대로 평화롭게 창조와 조화를 이루면서 살고 있었다. 그 풍요한 유산은 그들에게 영적 진보를 가져다주었다. 그들은 전쟁의 아우성과 힘의 투쟁을 뒤로하고 평화와 영적 성장의 세계를 창조했던 것이다.

 

지도자들 가운데 아틀란트(Atlant)라고 하는 친절하고 자비로운 존재가 있었다. 그는 키가 크고 금발에 넓은 어깨를 가진 명백한 라이라의 후손이었다. 그의 밝고 푸른 눈과 창백하게 하얀 살결은 수백만 년 전의 조상 라이라인과 꼭 닮았다. 그는 인기가 매우 높았고 그곳에서의 삶은 평화롭고 행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새로운 세계로 부하들을 이끌고 가서 모험과 성장으로 가득 찬 삶을 시작하고 싶어 했다. 아틀란트를 따르기로 결심한 사람들도 많았으므로, 조상들이 한때 살았고 인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작은 행성 지구로 떠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들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처음에는 많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와서 지구가 황폐하고 야생 상태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거대한 우주선을 타고 지구 표면을 날아서 다녀 본 다음 그들은 적도 바로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커다란 대륙에 첫 도시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그곳은 살기에 적합하게 기후가 따뜻한 곳이었다. 수천 년 동안 평화롭게 지내 왔기 때문에 그들의 기술은 고도로 발달되어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성간 여행자들이 지은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지평선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도시가 성장하면서 고향 행성들에 그들의 소식이 전해졌고, 바나드 별자리를 떠난 수천 명이 더 지구로 왔다. 몇 년 되지 않아 지도자 아틀란트를 본뜬 거대한 사회가 자리 잡게 되었다.

 

우주에는 일곱 가지의 기본적인 인종 색깔이 있다. 흰색, 갈색,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초록색, 그리고 흑색이다. 지구에는 여섯 종류가 존재하고 있다.

 

우리의 현재 달력에 따르면 아틀란티스의 시작은 기원전 약 3만 1천 년이 될 것이다. 이 역사적 사건의 일부는 아직도 미국의 인디언들과 몇몇 다른 종족들에게 전해져 온다. 그들은 그 오랜 기간 동안 위대한 아틀란티스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왔던 것이다. 아틀란티스 사람들은 친절하고 관대했으며 지구의 원주민들과 평화롭게 살았다. 비록 지구 원주민들의 발달이 훨씬 늦기는 했지만, 그들은 아틀란티스의 도시에 받아들여져 직업과 용기를 동시에 얻었다. 그것은 어떤 증오나 편견도 영적으로 발달된 별에서 온 여행자들의 마음속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틀란트에게는 카리아티데(Karyatide)라는 아내가 있었는데, 그녀 또한 야심만만 한 지도자로서 간주되고 있었다. 그녀는 행성의 새로운 지역들에 문명을 퍼뜨리는 것을 도와서 오늘날 우리가 지중해(Mediterranean)라고 부르는 지역에까지 도시를 건설하였다. 이와 같이 규모가 비교적 작은 위성 도시들은 '작은 아틀란티스(Little Atlantis)'로 불렀으며,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평화로운 통치를 받으면서 살았다.

 

카리아티데에게는 뮤라스(Muras)라는 이름의 아버지가 있었다. 그는 라이라인 계보 집안 출신의 강력한 지도자였다. 아틀란티스가 성공적으로 시작된 다음, 그는 수천 명의 부하들을 이끌고 지구로 와서 행성의 반대편에 '무(Mu)'라는 도시를 건설했다. 건설자의 이름을 딴 무는 거대한 도시로 자랐다. 그것은 서서히 증대하여 행성의 다른 지역에도 위성 도시들을 건설했다. 많은 세월이 흐른 뒤 뮤라스의 지배하에 놓인 수많은 도시들은 레무리아 왕국(the kingdom of Lemuria)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무는 우리가 지금 고비 사막(Gobi desert)이라고 부르는 지역에 있었다. 그곳은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있다. 거대한 무 사회가 진보해 감에 따라 그들은 무의 지하에 아갈타 알파(Agharta Alpha)와 아갈타 베타(Agharta Beta)라고 하는 두 개의 지하 도시를 건설하였다. 두 도시는 수백 킬로미터의 튜브(tube, 터널)로 연결되어 있어서, 무의 백성들은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다닐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훨씬 더 많은 튜브 시스템이 건설되어 지구의 많은 지역들과 연결되었다. 비록 그 지하 터널의 대부분이 세월이 흐르면서 파괴되기는 했지만, 그 가운데 일부분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수천 년 동안의 평화로운 삶 덕분에 지구는 유사 이래 최대의 인구를 보유하게 되었다. 행성의 거의 전역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모든 대륙에 있는 도시들은 최고의 삶의 질과 기술을 자랑하고 있었다. 지구는 이제 거주하기에 적합한 평화롭고 조용한 행성으로 알려져서 은하계의 다른 지역들로부터 여행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플레이아데스의 역사는 이 부분에서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다. 그러나 여덟 종류나 되는 인종들이 다른 세계로부터 이 시기에 지구로 와서 아틀란티스와 무의 위대한 사회 속에 융화되었다.

 

시리우스(Sirius)라는 별에서 고도로 발달한 검은색의 인류가 왔다. 그들은 라이라인들과는 아무 혈연관계가 없었지만 아주 높은 영적 수준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들은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아틀란티스인들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 오리온, 베가, 그리고 히아데스에서 다른 인간들도 왔는데, 그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고대 라이라인들의 후손들이었다.

 

또한 이 무렵 한 인류가 이곳으로 와서 지구상에 새로운 이주지를 건설했는데, 그들의 근원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들은 라이라인들보다도 오래된 인류들이었는데, 폐쇄적이면서도 매우 평화적이었다. 지구상에 아시아인들의 사회를 건설한 것이 그들의 정착지들이다. 그들은 우리와 근원이 다른 인류이지만, 이제 새로운 '지구 인류'의 항상 변화하는 혼합체의 일부분이다. 지구는 평화와 사랑 속에서 살아 온 종족과 인종들이 혼재하는 용광로(melting pot)가 되고 있는 것이다.

 

B.C. 1만 6천 년 - 베타 켄타우리로의 망명

 

1만 5천 년 동안 뿌리를 내렸던 그 어떤 문명 보다 가장 오랜 기간 지구는 평화롭게 지냈다. 지구를 공유한 모든 존재들에게도 영적인 성장과 발전의 시기였다. 그러나 항상 그렇듯이 한 그룹의 젊은 과학자들이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는 데 마음이 쏠려 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말썽이 시작되었다. 권력에 굶주린 이들로 인해 수천 년 이래 처음으로 지구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사람들은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음을 깨닫고 그 과학자들을 행성 밖으로 몰아내었다. 그들은 지구에서 제일 가까운 태양계에 있는, 4.3광년 떨어진 베타 켄타우리라는 별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인간 생명체를 발견하고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2천 년 동안 그들 망명 과학자들과 추종자들은 복수를 계획해 왔다. 그동안 그들은 큰 힘을 길렀고 자신들의 수명을 연장시켰다. 지구의 지배자들에 대한 증오 때문에, 그들은 돌아가서 복수할 계획을 세웠고 결국 지구를 침략하고 말았다. 아틀란티스와 무를 파괴하고자 하는 사악한 이시비시, 아루스(Arus)가 지휘를 하였다. 약탈과 살해에도 불구하고 지상의 작은 지역밖에 차지하지 못한 그들은 오늘날 플로리다로 알려져 있는 하이퍼보리아(Hyperborea)라는 북쪽 지역에 정착하였다. 지구가 그때까지 축의 변동을 겪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하이퍼보리아는 적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B.C. 1만 3천 년 - 아담과 이브

 

아루스 휘하의 제 2인자는 강력한 과학자였던 셈야자(Semjasa)였다. 셈야자와 다른 부하들은 지구의 원주민들과 성적인 관계나 어떤 종류의 사회적 교류도 갖지 말라는 엄격한 지시를 받고 있었다. 원주민들은 매우 뒤떨어져 있었고, 오래전 라이라인들에 의한 실험으로 인해 유전적으로도 손상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한 채, 셈야자는 그 명령에 도전하여 비밀리에 작업을 하였다. 동물들과 저급한 지구인들을 상대로 유전적 혼합물들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 지구인을 개발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그는 다양한 형태의 존재들과 인간들을 만들어 냈다. 실험을 하던 중 그들이 에바(Eva)라고 부르던 지구 여성 하나와 고도로 진화된 나이 많은 라이라인의 염색체를 사용해 지성적인 지구 남자 하나를 만들어 냈다. 셈야자는 그를 아담(Adam)이라고 불렀다. 라이라어로 아담은 단순히 '지구인'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의 이름은 아니다. 아담은 금발에 푸른 눈, 그리고 키가 4.8m 정도였다.

 

실험은 잘 진행되었고 셈야자는 그것을 다시 한 번 시도하여 다른 아담(이번에는 여성)을 만들었다. 그의 아담 둘은 인간의 형체로서 대단한 진보를 이룬 존재였으며, 지구의 원주민들보다는 라이라인들에 가까웠다. 그들의 지성과 진화가 크게 이루어졌을 때 그는 연구를 위해 그들을 살려 두기로 하고 여러 해 동안 그들의 소재를 비밀에 부쳤다. 그들이 자라나 성인이 되었을 때 그는 두 아담들로 하여금 성적 관계를 맺도록 하였다. 이것이 아담과 이브 전설의 시작이다.

 

그 두 아담은 세스(Seth)라는 아이를 낳았는데, 그는 지구상의 새로운 인류가 낳은 최초의 아들이었다. 라이라인들이 지구 인류의 자연적인 진화를 유린하고 각종 원숭이를 닮은 존재들을 만들기 위해 처음 지구 인간들을 사용했던 이후 2천2백만 년 만의 일이었다. 이제 셈야자는 지혜롭고 지성적인 인류의 시조를 창조해 낸 것이다.

 

그는 자신이 일을 바로잡아 오래전에 그의 조상들이 입힌 피해의 일부라도 고쳐 놓을 수 있기를 희망했다. 지구의 자연적 진화가 수없이 변경되기는 했지만, 그는 지구인들에게 살아남아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데 성공했던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현문명의 탄생이다. 꼬리 없는 원숭이들의 일부는 인간과 꼬리 달린 원숭이들을 성적으로 결합시킨 실험의 산물로 태어났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연적인 창조의 모습이 아니다.

 

폭력주의자였던 아루스와 그의 무리는 끊임없이 행성을 둘러싸고 작은 전쟁들을 일으켰지만, 수백 년 동안 그 작은 충돌들은 아틀란티스의 거대한 사회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별 괴로움도 주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결국 아루스가 죽자, 그의 아들 아루스 2세는 싸우는 것을 원하지 않고 안전을 위해 북쪽으로 옮겨 갔다.

 

키가 크고 피부색이 짙은 수메르인은 아틀란트가 아틀란티스를 건설할 때와 같은 시기에 최초로 지구에 정착한 시리아인(Syrian)들의 후손이었다. 그들은 산맥 안쪽으로 옮겨 가서 현재의 인디아와 파키스탄, 그리고 이라크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들이 들어가 살았던 지역은 수메르(Sumer)라고 불렀으며, 오늘날 고대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로 불리고 있는 지역의 일부가 되었다. 그들은 우르(Ur), 우룩(Uruc), 키시(Kish), 그리고 라가시(Lagash)로 알려져 있는 도시들을 건설하였는데, 그 도시들은 현재 남부 이라크에서 중요한 고고학적 유적이 되어 있다.

 

수메르인들의 위대한 지식은 수천 년을 통해 전해져 내려와 상형(pictographic)문자와 설형(cuneiform)문자로 보존되었고 오늘날에 와서 연구 검토되고 있다. 수메르인들은 대체적으로 아틀란티스 시대에 알려진 삶에 대한 지식을 현재까지 보전해 오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존재들이다.

 

인디아는 당시에 아리아(Arya)라고 불리고 있었다. 그리고 몇 세기가 흐른 뒤 아루스 2세로부터 떨어져 나와 무와 아갈타의 거대 도시들과 동맹을 맺었다. 작은 전쟁들은 비록 아틀란티스의 거대한 힘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그 뒤로도 1만 5천 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아루스 2세는 나이가 들어 죽어 가고 있었지만, 자기편의 지도자들을 아틀란티스와 무로 침투시켜 전쟁에 대한 말이 나올 정도로 심한 분쟁을 일으키는 데 성공을 거두었다.

 

B.C. 9천498 년 - 아틀란티스와 무의 종말

 

전쟁의 아우성은 공황(panic)을 불러일으켰고, 수천 명씩의 사람들이 비임쉽을 타고 안전을 위해 플레이아데스로 갔다. 아틀란티스와 무의 전쟁 무기들은 아주 크기가 크고 위력적인 것이었다. 아틀란티스의 군대에는 대형 전투함이 4백83만 대, 소형 개인 비임쉽이 12만 3천 대, 그리고 정교한 레이저 광선무기(heat-dissolving beam)를 탑재한 원격조종선(remote ship)이 1만 6천431대가 있었다. 그들은 또한 놀라운 무기들로 무장되어 있는 중형 우주선을 2만 4천230대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무는 더 큰 힘과 무기들을 자랑하고 있었다.

 

다가올 사태를 파악하고 있던 무의 과학자들은 전투함 한 대를 우주로 띄워 파괴된 말로나 행성의 파편들 속에서 커다란 운석을 찾아보도록 했다. 그것을 발견하자 그들은 거기에 강력한 유도 장치를 부착하여 파괴 무기로서 지구를 향해 날아올 수 있도록 하였다.

 

아틀란티스의 공격이 시작되자 무의 지도자들은 그 거대한 운석을 쏘도록 명령하였지만 무를 구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 아틀란티스의 전투함은 무의 도시를 일순간에 용해시켜 버렸다. 무의 자취는 모두 녹아 버렸는데, 이는 그 도시가 있었던 고비 사막의 바닥이 부드럽고 편편한 것만 보아도 분명해진다. 지하 도시 아갈타도 손실을 입고 수천 명이 죽었지만, 많은 이들이 이 대참사에서도 살아남았다.

 

거대한 운석은 지구를 향해 쏜살같이 날고 있었다. 헌신적인 조종사들이 거기에 붙어 있었다. 무 과학자들의 위대한 기술에 의해 촉발된 거대한 죽음의 운석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아틀란티스의 지도자들과 과학자 일부는 다가오는 운석을 탐지했다. 그것을 멈추게 할 방도가 없다는 것을 알고, 그들은 아틀란티스의 수백만 주민들을 죽도록 내버려 둔 채 우주로 달아났다.

 

운석은 대기권으로 진입하여 마치 하나의 초신성(supernova)처럼 폭발하여 3만 4천도가 넘는 열을 발산했다. 운석은 지상 176킬로미터가 채 못 되는 곳에서 폭발했고, 천여 개의 작은 파편들이 되어 기관총의 탄환처럼 지구를 강타했다. 아틀란티스 대륙은 폭발의 열기 아래서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그리고 아틀란틱 대양(Atlantic Ocean, 지금의 대서양)의 지반이 붕괴되어 화산들이 불을 뿜고 바다가 끓었다. 바닷물은 32km 높이로 솟고 2km 높이에 달하는 파도가 아틀란티스 대륙 위를 휩쓸었다. 그것은 지금 우리가 지중해라고 부르는 곳을 가로질러 북부 아프리카와 이집트 땅을 침수시킬 때까지 지속되었다. 우리의 달력에 의하면 그것은 기원전 9498년 6월 6일의 일이며, 바로 그때 아틀란티스의 위대한 문명은 대서양 밑으로 가라앉고 만 것이다.

 

행성 지구는 원래의 축에서 기울어졌다. 이로 인해 바다는 땅을 덮고 화산은 연기와 불로 대기를 뒤덮었다. 행성의 지축이 기울어지고 약간 달라진 궤도 속에서 안정을 되찾는 동안 지구의 자리는 영원히 변화되고 말았다. 만일 당신이 지금 그대로의 지구 모습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다면, 이 행성을 움직여 미국의 플로리다주를 지금 그린랜드가 있는 자리에 놓아 보라. 그것이 그 거대한 전쟁 전의 지구였다.

 

플로리다는 하이퍼보리아라고 불렀으며 아루스와 그의 전사들의 고향이었다. 하이퍼보리아의 생존자들은 대참사 이후 지하로 터전을 옮겨 지금은 캘리포니아의 샤스타산(Shasta) 밑에 살고 있다. 본래 적도 이북에 있었던 아틀란티스의 거대한 대륙은 물속에 잠겨 지금은 대서양 아래 잠들어 있다. 지도상에서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에서 북아프리카까지 선을 하나 그으면 아틀란티스가 있었던 북쪽 경계를 그린 것이 될 것이다. 이 거대한 대륙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대륙과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희미한 추억에 불과하다. 아틀란티스의 잔여분은 바하마 제도의 서쪽 해안에서 떨어져 있는 비미니(Bimini)라는 군도(islands)의 해저에서 발견될 수 있다. 그곳 대서양의 해저에서, 해양학자들은 고대 도시의 잔재로 보이는 것들을 발견했고 길과 벽돌, 그리고 아틀란티스의 마지막 날을 말해 줄지도 모르는 기념물들을 찾아냈다. 또한 푸에르토리코의 남쪽 해저 깊은 곳에서는 아직도 아틀란티스인들이 건설한 피라미드 꼭대기가 여전히 바다 밑바닥을 뚫고 솟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지구상에 존재한 문명 가운데 가장 위대한 사회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우리가 현재까지 발견한 모든 것이다.

 

B.C. 9천448년 - 예호반(Jehovan), 지구를 지배하다

 

아루스 2세는 자신의 복수전인 그 전쟁이 끝나고 나서 얼마 안 되어 셋째 아들 예호반(Jehovan)에게 살해되었고, 예호반은 아리아인들과 지구상에 남아 있던 다른 두 나라에 대한 권력을 움켜쥐었다. 지구에 충돌한 운석이 초래한 무서운 파괴는 행성 대부분 지역의 대기를 호흡할 수 없을 정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생존자들은 지하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50년이 지난 다음에야 공기는 깨끗해지기 시작하였고, 소수의 부족들이 지구상에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파괴 후 살아남았던 세 그룹이 있었다.

 

첫 번째 나라: 3만 3천 년 전부터 아르메니아(Armenia)로 알려진 지역에서 살았던 아르무스(Armus)인들의 후손, 플레이아데스 성단에서 온 이민자들이었다.

 

두 번째 나라: 페르시아, 인디아, 파키스탄의 흩어진 종족으로서 당시에는 아리아인으로 불렀다.

 

세 번째 나라: 히브루(Hebrew)라고 불리며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던 집시(Gypsy) 들인데, 플레이아데스의 고어(ancient language)로는 헤브론(Hebron) 이었다.

 

예호반이란 이름의 이시비시가 7천 년 전까지 이 세 부족들을 다스렸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외아들 예하브(Jehav)에게 살해되었는데, 그도 자신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창조자라고 일컬었다. 그 시기에 16만 명의 아리아인 대그룹이 예하브의 지배를 버리고 대륙을 헤매어 동쪽으로 방황하다가 북부 이란에 있는 카스피해(Caspian Sea)와 터키의 아라하트산(Arahat Mountain)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옮아갔다. 그 지역은 영적 능력에 대한 고도의 지식을 가지고 사람들을 높은 수양으로 인도한 수메르인의 후손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었다. 아리아인들은 그들을 공격하여 노예로 삼아 새로운 나라 하나를 건설했다. 그러나 진보된 기술을 고향에 두고 온 아리아인들은 원주민들과 섞이기 시작하여 과거의 재능과 지식은 곧 사라졌고 영원히 잊혀지고 말았다.

 

예하브(Jehav)가 맏아들 아루셈(Arussem)에게 살해당한 것은 B.C. 1320년의 일이었다. 아루셈에게는 살람(Salam)과 프타(Ptaah)라는 두 아들이 있었다. 그들은 성격이 보다 평화적이었기 때문에 아버지 아루셈에 대항하여 일어서 그와 그의 부하들을 권력에서 몰아냈다. 아루셈은 대항해서 싸울 힘이 없었다. 그의 부하들의 숫자는 적었고 그의 기술은 아들들의 지휘를 받는 대군과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는 비밀리에 되돌아와서 이집트에 있는 기자 피라미드(Gizeh Pyramid) 밑에 있는 지하 도시에 숨어들었다. 그는 세계 지도자들의 사고를 통제하고 그들의 마음을 거짓과 사기와 망상(delusion)으로 가득 채움으로써 세상을 다시 차지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프타와 살람은 함께 다스리면서 평화를 창조했는데, 프타가 질병에 걸려 재위 93년 만에 죽었다. 그리하여 살람은 늙고 쇠약해질 때까지 혼자 통치를 하다가 B.C. 40년에 자신의 아들 플레요스(Plejos)에게 통치권을 넘겨주었다.

 

플레요스는 평화를 사랑하는 통치자였고, 자진하여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원로원과 제휴하였다. 한편 아루셈은 바파쓰(Bafath)라고 하는 자신의 사악한 부하들을 다스리면서 B.C. 1010년 이후로는 이집트에 숨어 있었다. 그는 헨(Henn)이라고 하는 냉혹한 지도자에게 권력을 빼앗겼다. 헤브론들은 헨을 예호바(Jehova)라고 불렀고 그의 부하들은 그를 '무자비한 자(the Cruel One)'라고 불렀다.

 

B.C. 80년에 헨은 새로운 지도자 카마골(Kamagol)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카마골과 그의 부하들은 플레요스의 힘으로부터 피신해야 했고, 따라서 이집트의 대형 피라미드 지하에서 삶을 지속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들의 기술은 실패하고 있었고 수명 또한 다 되어 가고 있었다. 그의 아들 카마골 2세는 아버지보다 더 무자비하였다. 그는 나이를 먹자마자 아버지의 권력에 도전하였다. 그는 권력을 잡자 아버지를 깊고 어두운 감옥에 집어넣고 죽을 때까지 수년 동안 내버려 두었다. 그는 오랜 수명을 가진 마지막 지도자 중 하나였으며, 1975년에 2천100명의 부하들을 남긴 채 죽을 것이다. 그때쯤이면 바파쓰는 그들이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기술을 빼앗긴 채 마지막 남은 7백23명이 지구를 지배하기 위한 그들의 마지막 희망을 대변하고 있을 것이다.

 

A.D. 10 년 - 플레이아데스인들, 지구를 떠나다

 

2천 년 전, 지구에 있던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마지막 지도자였던 플레요스는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안드로메다(Andromeda) 원로원의 평화 협정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 영적 성장과 평화의 새로운 시대가 플레이아데스를 찾아온 것이다. 그로 인해 플레요스와 그의 부하들은 고향 성단으로 되돌아가고 싶어졌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이 가르쳐 왔던 창조적 지식에 대한 가르침을 수행할 누군가를 남기고 떠나기로 결정이 내려졌다. 그들은 지구인 한 사람을 필요로 했다. 지구인들의 지도자가 되어 보다 높은 의식에 대한 가르침을 수행해 나갈 사람이었다.

 

그 지구인의 이름은 임마누엘(Jmmanuel) 이었다. 그는 라이라 별의 후손이 아니었다. 그러나 영적 이해의 가장 높은 단계가 가능한 매우 진화된 영체였다. 플레이아데스인으로서 높이 진화된 존재 가브리엘(Gabriel)을 아버지로, 라이라인의 후손인 지구 여성 마리아(Mary)를 어머니로 하여 임마누엘을 탄생시킬 준비가 이루어졌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이 희망했던 대로 임마누엘은 쉽게 영혼에 관한 가르침을 받아들였고, 오늘날 기독교(Christianity)라고 불리는 종교의 기반을 제공하였다. 그는 115년 동안 살았으며, 자신의 가르침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했다. 그가 죽은 지 74년 뒤 A.D. 189년에 그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로 바뀌었고, 그의 가르침은 책으로 씌어져 오늘날 유행하고 있는 종교적 가르침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플레이아데스인들은 우리가 예수의 가르침에서 배우는 것보다 예수로 인해 서로를 죽이는 데 더 많은 힘을 썼다는 사실에 우려의 눈길을 돌렸다. 

 

플래요스와 그의 부하들이 플레이아데스로 돌아감으로써 지구에 대한 수천 년 동안의 플레이아데스인들과 라이라인들의 영향은 끝을 맺었다. 그들은 A.D. 1685년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영적 이해가 물질적인 전사들을 감싸서 플레이아데스에서 괴로워하던 라이라인들의 영체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데 수백만 년의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지구 역사 연대기

 

아래의 도표는 플레이아데스인들로부터의 정보에 근거해서 지구 역사상 중요한 순간들을 보여 주고 있다. 날짜들은 단지 사건의 연대를 표시하기 위해 추정치들이다.

 

기원전 2천2백만 년 - 라이라인들이 지구로 와서 식민지를 건설하였다.

기원전 38만 7천 년 - 14만 4천207명의 라이라인들이 지구에 남아 지구인들의 유전적 특질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

기원전 22만 8천 년 - 아사엘이라는 라이라인 지도자가 36만 명을 이끌고 라이라에서의 전쟁을 피해 플레이아데스로 가서 정착하였다.

기원전 22만 6천 년 - 아사엘이 죽고 그의 딸 플레야가 지배자가 되었다. 성단은 플레야로 불리게 되었다.

기원전 22만 5천 년 - 플레야가 우주선을 파견하여 지구를 발견하고 지구와 화성, 밀로나에 식민지를 건설하였다.

기원전 19만 6천 년 - 지구에서 전쟁이 일어나자 지배 계층이 플레야의 행성들로 주민들을 소개(evacuate)하였다. 40년 후에 밀로나는 파괴되어 소혹성 띠(asteroid belt)가 되었으며, 화성은 궤도 밖으로 이탈하여 모든 생명체가 사라지게 되었다.

기원전 11만 6천 년 - 과거 8만 년 동안 대부분이 쫓겨난 범죄자들이었던 라이라인들에 의해 몇몇의 작은 이주지 설치가 시도되었다.

기원전 7만 1천344년 - 거대한 피라미드들이 라이라인들에 의해 이집트, 중국, 그리고 남미에 세워졌다.

기원전 5만 8천 년 - 대규모 이주 계획으로 플레이아데스인들이 지구에 거대한 사회를 건설하였다. 이 사회는 거의 만년 동안 지속되었다.

기원전 4만 8천 년 - 이시비시 펠레곤이 지구로 와서 훌륭한 사회를 건설하였다. 이 또한 만년 정도 지속되었다.

기원전 3만 1천 년 - 아틀란트의 이름을 딴 아틀란티스가 건설되었다. 뮤라스는 아틀란티스의 건국 시조 아틀란트의 아내 카리아티데의 아버지이다. 그의 제국은 레무리아라고 불렀다.

기원전 3만 년 - 흑인 인류가 시리우스 성좌에서 지구로 왔다.

기원전 1만 6천 년 - 아루스가 지구에서 전쟁을 도발하려 한 탓으로 자신의 부하들과 베타 켄타우리 성단으로 피신하였다.

기원전 1만 4천 년 - 아루스와 그의 부하들이 지구로 귀환하여 하이퍼보리아(현재의 플로리다)에 정착하였다.

기원전 1만 3천 년 - 과학자이자 아루스 휘하의 이인자 셈야자가 두 명의 남녀 아담을 창조하였다. 이들이 세스를 낳았다. 이것이 아담과 이브의 전설이 되었다.

기원전 1만 1천 년 - 아루스 2세가 수메르인들을 공격하였다. 근원을 알 수 없는 외계인 그룹이 지구에 도착하였다. 비라코코하(Viracocoha)라는 지도자가 이끌어 티아후아나코(Tiahuanaco) 도시를 다스렸다. 그는 이스터 섬의 주민들에게 도구를 제공하여 자신을 닮은 이상한 조각들을 건설하게 하였다. [티아우바인 추정-9일간의 우주여행(예수의별) 참조]

기원전 9천500년 - 플레이아데스인들이 라슨의 오래된 영체를 지구로 오게 했다.

기원전 9천498년 - 아틀란티스와 무는 서로를 파괴하고 행성을 파멸시켰다. 대기가 50년 동안 숨을 쉴 수 없게 되었다. 생존자들은 지하로 숨어들었다.

기원전 9천498년 - 아틀란티스와 무는 서로를 파괴하고 행성을 파멸시켰다. 대기가 50년 동안 숨을 쉴 수 없게 되었다. 생존자들은 지하로 숨어들었다.

기원전 9천448년 – 예호반이라는 아루스 2세의 셋째 아들이 지구상에 남은 세 부족을 손에 넣고 지배자가 되었다.

기원전 8천239년 - 파괴자 혜성이 지구 근처를 통과하여 대서양이 갈라지게 만들었다.

기원전 8천104년 - 성경에 언급된 노아의 홍수가 발생하였다.

기원전 6천 년 금성(Venus), 파괴자 혜성에 의해 천와성(Uranus)행성 주위를 돌던 궤도에서 벗어나 우리의 태양 주위의 궤도를 돌게 됨.

기원전 5천 981년 파괴자 혜성, 지구에 접근하여 엄청난 파괴를 일으킴. 또한 금성의 궤도를 바꿈.

기원전 5천 년 - 예호반의 아들 예하브가 통치권을 차지하였다.

기원전 4천930년 - 파괴자 혜성이 지구 가까이 다시 통과하면서 파도를 일으켜 대파괴를 야기시켰다.

기원전 1천 500년 파괴자 혜성, 지구를 통과하여 산토리니(Santorini)화산 폭발을 일으킴. 또한 금성을 태양 주위를 도는 현재의 궤도를 끌어들임.

기원전 1천320년 - 예히브가 아들 아루셈에게 피살되었다. 아루셈은 살렘과 프타라는 두 아들을 두었다.

기원전 1천10년 - 아루셈이 두 아들에 의해 권좌에서 쫓겨나 부하들과 함께 기자의 대피라미드 지하에 숨었다. 그들은 스스로를 바파쓰라고 일컬었다.

기원전 600년 - 헨이 아루셈의 뒤를 이어 바파쓰를 다스렸다. 헨은 히브루들에 의해 여호와(Jehova)로 불렸다.

기원전 568년 – 안드로메다인 그룹이 지구로 왔다. 그들이 나스카의 선(lines of Nazca)을 만들었다.

기원전 80년 - 카마골 1세가 헨을 몰아내고 권좌를 차지했다.

기원전 40년 - 살렘이 권좌를 아들 플레요스에게 물려주었다. 플레요스는 지구상의 마지막 플레이아데스인 통치자가 되었다.

기원후 10년 - 플레요스가 창조의 가르침을 지속할 임마누엘의 영체를 태어나게 한 다음 플레이아데스로 귀환하였다.

32년 - 임마누엘이 십자가형에 처해졌다.

115년 - 임마누엘이 죽어서 슈리나가르에 묻혔다. 그는 세 아들을 남겼다.

189년 - 임마누엘의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로 바뀌고 가르침은 다시 씌어져 기독교가 생겼다.

1000년 - 카마골 2세가 아버지 카마골 1세의 권좌를 뺏고 그를 감옥에 넣어 죽게 만들었다.

1937년 카마골 2세 휘하의 2인자이던 아루세아크(Aruseak,아루세악), 독립을 결심. 그는 아슈탈 슈란(Ashtar Sheran, 아쉬타르 쉬란)으로 알려지게 되며 지구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1937년 - 에두아르트 알베르트 마이어가 스위스의 불라크에서 태어났다.

1975년 - 플레이아데스인들이 에두아르트 마이어와 물리적 접촉을 시작하였다.

2255년 - 파괴자 혜성이 지구로 돌아올 것이라고 플레이아데스인들이 예언한 해

 

업보(Codex)

 

최초로 지구에 왔던 인간들의 영혼, 즉 자신들의 고향 행성에서 벌어졌던 전쟁을 피해서 왔던 14만 4천207명의 라이라인들의 영혼이 여전히 이곳 지구에 살고 있다. 이 오래된 라이라인들의 영혼 가운데 2천 명은 그들의 지도자로서 지구의 원주민들을 학대하고 실험한 책임이 있다. 지구 역사상 가장 퇴폐적이고 비윤리적인 사회를 만들고 주도한 것이 그들이었다. 그들의 영혼은 자신들의 삶에 대한 인과응보적(karmic), 또는 영적인 빚을 걸머지게 되었다. 창조의 법칙을 어겼던 자신들의 수많은 행위에 대한 기억들은 그들의 영적 의식과 아카식 기록(Akashic records)에 깊이 간직되어 있다. 그리하여 물질적인 삶을 받아 이승으로 되돌아올 때마다 그들은 코덱스(Codex), 즉 반드시 갚아야만 하는 인과응보의 빚(업보)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인간은 의식을 가진 단순한 물질적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물질적인 삶을 사는 동안 배운 경험을 통해 진화하기 위한 영적인 존재다. 모든 영적 존재들은 의식적으로 창조적 에너지(Creational Energy)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 에너지야말로 모든 사물이 궁극적으로 귀속하게 되어 있는 진정한 영원의 모습인 것이다. 만일 창조(사람들의 표현으로 신의 능력)로부터 받고 있는 생명 에너지가 없다면 우리 영혼들은 의식을 갖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영혼에 힘을 주어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종의 우주 전기 에너지인 생명력의 에너지이다. 이것이 우리를 영적으로 함께 묶어 두고 있는 창조에 대한 연결 형태인 것이다.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생각을 하므로, 그 생각은 창조를 통해 물결처럼 전달되어 모든 사물에 영향을 미친다. 창조는 우주의 영적 에너지이며, 우리는 그 에너지로부터 나온 영체들이다. 우리는 명상을 통해 감지할 수 있는 영적 의식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각은 의식을 통해 전달되며, 영적 의식을 통해 우주로 전해진다. 이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창조의 전체적인 진화에 도움이 되는 방식인 것이다.

 

만일 우리가 하는 행동들이, 예를 들어 살인 행위와 같이 폭력성을 띤 것이라면, 그런 행동은 창조가 갖고 있는 의식의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행동이나 생각은 단순히 흩어지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에테르(ether) 속에 기록된다. 아카식(Akashic) 또는 천상의(etheric, 영기) 기록이라고 하는 것이 그것이며, 창조의 영적 존재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2천 명에 달하는 고대 라이라인 지도자들이 한 행위와 살인적인 행동은 당연히 창조에 영향을 미쳤으며 지구의 아카식 레코드에 기록되어 있다. 만약 다른 사람의 목숨을 살인 행위로 뺏는다면, 창조는 그것을 그 영체(靈體)의 영적 의식 속에 기록하고 그 영체는 살인이라는 하나의 빚을 진 것으로 기억하게 된다.

 

당신이 폭력으로 누군가를 죽였다고 하자. 그러면 그 영체는 저승으로 갈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그 뒤 10년을 더 살게 된다고 하자. 당신의 영체도 마찬가지로 저승으로 갈 것이다. 당신의 행동은 자신과 상대방의 아카식 레코드에 기록된다. 이것은 창조 행위의 한 부분이며, 없었던 일로 처리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에너지로 이루어진 존재들이므로 그 빚은 창조 에너지의 법칙(the Laws of Energy)을 통해 되갚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당신이 누군가를 살해했고 당신도 때가 되어 죽으면, 두 사람 다 저승에 가 있으면서 더 이상 물질적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당신이 진 빚은 오직 물질적 형태에서만 갚을 수 있는 것이므로, 저승에 있는 동안에는 아무런 일도 그 행동의 결과로서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의 영체와 당신이 죽인 사람의 영체가 다시 물질세계로 돌아오면 그 빚은 청산될 수 있다. 둘이 반드시 서로 아는 사이일 필요도 없다. 단지 물질적인 세계에서 같은 시간대에 존재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만일 전생에서 살해된 그 사람이 아프게 되거나 어떤 형태로든 영적 고통을 받게 되어 힘(strength)이 필요하게 되면, 그는 그 힘을 살인의 생명력 에너지(life force energy)로부터 취하여 스스로를 도울 수 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알거나 전생에서의 살인 기억을 가지고 있거나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의식적인 행동이 아니다. 심지어는 두 사람이 지구의 같은 지역이나 이웃에서 같이 살고 있을 필요도 없다. 생명력 에너지가 살인 피해를 입은 쪽으로 옮겨져 창조의 자연적 에너지를 받으면서 나아지는 것이다. 반면에 살인자였던 당신은 왠지 모르게 생명력을 잃게 되어 어떤 형태로든지 앓게 될지도 모른다. 그 빚은 영적인 것이므로 당신과 희생자의 물질적 의식 가운데 어느 쪽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필요도 없다.

 

자신들의 지배하에 있던 지구인들을 살해하고 유전자 조작과 같은 극단적인 죄를 범했던 2천 명의 라이라 지도자들은 갚아야 하는 많은 영적 부채를 가지고 있다. 갚지 않으면 안 될 영적 부채를 지고 물질적 삶을 사는 것을 보고 '업보를 치르며 산다(living under the Codex)'고 한다. 그것은 명상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발견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신의 생각에 대한 기록을, 지구를 둘러싼 에너지 띠이자 모든 생각이 존재하고 있는 아카식 레코드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로 옮겨 가면서 창조적 에너지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오래된 라이라인들 영혼의 대부분이 물질적 삶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어떤 이들에게는 아직 갚아야 할 많은 빚이 남아 있다. 그들로 하여금 우리가 맞게 될 새로운 세계의 '빛을 밝히는 자들(lightworkers)'이 되도록 눈에 띄지 않게 작용하는 것이 바로 업보다. 그들 대부분은 왜 자신들이 업보의 조종을 받는지, 또는 업보를 치르면서 살아야 하는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들의 오래되고 보다 많은 경험을 한 영적 자아들(spiritual selves) 덕분에 새로운 세계의 발전에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은 그들 오래된 영혼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그들을 일깨우는 일이 가능하고, 또한 그들이 바람직한 방향의 힘이 되어 우리 사회를 도울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은 자신들의 비임쉽 사진도 찍도록 허락했다. 그 사진들은 그들의 느낌을 각성시켜 주게 될 것이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은 자신들이 올바른 가르침과 정확한 용어(words)와 생각을 제공한다면, 수천에 달하는 늙은 전사들의 영적 의식이 서서히 일깨워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 사랑과 빛에 대한 지식이 그들에게 전달되면, 그들이 인간적 이해와 영적 지식이 결여되어 있는 한 세계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투쟁의 제 일선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다.

 

우리보다 더 진보된 세상에서 전쟁을 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들의 축적된  영적 지혜는 영적 불황 속에서 지구인 대부분을 사로잡고 있는 비논리적인 생각의 먹이가 쉽게 되어버리는 것을 막아 줄 것이다. 그들의 이런 능력은 보통 사람들보다 뛰어나고,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들이 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들은 환상가(visionaries)이며, 창조적 사고자(thinkers), 과학자, 저술가, 그리고 더 위대한 세계를 그릴 줄 아는 지도자들이다. 이 오래된 라이라인들 대부분은 그들이 이 물질적 삶으로 들어왔을 때마다 역사상 뛰어난 존재들이 되었다. 훨씬 더 많은 생애(lifetimes)를 살아왔고 더 많은 지혜와 경험을 축적해 왔기 때문에, 그들은 지구의 상태에 대해 불만스러워하며 그것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들에게는 제 자리가 아닌 곳에 있는 느낌이라든지 맞지 않은 시대에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 흔히 생긴다. 또 지구보다 훨씬 진보된 다른 세계의 환영이 보이고 이곳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내가 스위스를 방문하고 있는 동안 그런 업보를 확인하기 위해 FIGU 회원 가운데 한 사람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는 나에게 라이라인 영혼의 삶에 관해 기록된 책을 보여주었다. 매 페이지마다 수많은 영적 존재의 이름과 이 세상에서 살면서 이루어 놓은 것들이 기록되어 있었다. 나는 그 책을 들여다보면서 역사적 이름들을 발견하고 놀랐다. 진실로 그 오래된 라이라인들은 수천 년 동안 업보에 따라 살고 있는 것이다. 좋게 든 나쁘게 든 그들은 언제나 어떤 면에서든지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 책에는 또한 지구상에 라이라인들의 이주지가 다섯 군데 있었고 어떤 곳이 다른 곳에 비해 더 폭력적이었다고 씌어 있었다. 그들이야말로 지구상의 인류 진화의 씨앗들이었다. 그 다섯 이주지의 결과로 현재 지구상에 있는 백인종의 2/3가 라이라인들의 유전 형질을 물려받았다고 되어 있었다.

 

그 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열거된 대부분의 이름들이 낯설었지만, 그중 한 페이지에 12개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었다. 나는 그 가운데 어떤 이름도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 페이지는 다른 페이지들과 무언가 달라 보여 그것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 이름들은 모두 다 현재 지구상에서 물질적 삶을 살고 있는 특별한 라이라인 그룹이었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은 빌리에게 그 이름들을 알려 주었고, 그는 이들 12명을 보게 되어 있었다. 나에게 설명해 주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어떤 이유로 그에게 접근하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내가 그 12명 가운데 하나라고, 즉 명단에서 4번째 존재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내가 그들에게 말한 적이 있는 내 꿈과 집안 배경에 근거를 둔 것이었다. 그들이 나를 그 명단 중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다른 근거에 대해서는 그들이 설명해 주지 않았다. 명단의 다른 사람들은 나타나지 않았는지 물어보았는데, 나타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1978년까지 내가 유일한 존재였다.

 

지구의 미래

 

어떻게 우리의 현 문명이 나타나게 되었는지는 깨닫게 되었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새로운 관점에서 보기 시작할 수 있다. 지구상의 백인종은 다른 인류보다 우월한 것이 아니다. 단지 대부분의 다른 인류보다 영적으로 나이가 많을 뿐이다. 만일 백인종의 2/3가 라이라인들의 후손이라면 그들은 다른 인류보다 더 많은 물질적 삶을 살아왔으며, 자신들보다 어린 사람들의 스승으로 모범이 되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근원과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수록 우리는 하나의 지구 인류로서 함께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라이라인들의 역사를 통해, 인간은 영적인 사랑과 이해의 길 대신 힘과 탐욕으로 하여금 자신의 운명을 인도하도록 선택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여기 지구 문명에는 우리의 발전에 여전히 한몫을 하고 있는 오래된 라이라인 전사들의 영혼이 많이 있다. 우리는 역사의 유산으로부터 큰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 우리는 지도자들이 화합을 거부하고 저마다 '산 꼭대기에 우뚝 선 왕(King of the Mountain)'이 되기 위해 위험한 게임을 벌이고 있는, 다양한 인류가 모인 행성에 살고 있다. 과거 라이라인들의 시대처럼 우리는 위험한 처지에 있다. 우리는 문명을 파괴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그 기술은 다른 사람들을 손아귀에 쥐려는 욕망에 사로잡힌 권력광(power crazy men)의 손에 들어가 있다. 편견이라는 질병이 그들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도록 전쟁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구상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에 대항하여 일어서야 한다. 우리로 하여금 싸움을 일으키게 만드는 분노와 적개심을 무산시키기 위해 사랑과 빛의 힘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항상 '전쟁을 걸어왔는데, 아무도 대항해서 나타나지 않는다면(Suppose they gave war and nobody showed up)'이라는 말을 사용해 왔다. 만일 새로운 시대의 스승들이 그들의 빛의 힘을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조건 없는 사랑의 균형으로 사는 방법을 보여줄 수 있다면,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지 않도록'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해답은 우리가 영적 존재로서 창조 안에서 모두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knowledge) 속에 들어 있다. 우리가 서로를 색깔과 인종의 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영혼으로 볼 수 있다면, 우리는 전쟁 대신 평화로 가는 영적 유대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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