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지구대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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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의 물질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실상 우물 안 개구리이다. 얼마 전까지 저자 역시 그러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인식하는 세계만이 전부인 줄 알고 살아왔다. 각자가 인지하는 세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 세상 바깥에 거의 무한대로 펼쳐지는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은 거의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살아온 것이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철학자, 종교가, 수행자들이 인생과 우주를 이해하고자 하였지만, 이제까지 그들이 밝혀낸 진실이란 극히 단편적이거나 부정확한 것이었고, 일반인들은 그나마도 알지 못한 채 세상을 살아왔다.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우주와 존재에 대한 진실들 거의 모두는 지금에야 비로소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 대한 인간의 이런 지독한 무지(無知)에는 깊은 뜻이 숨겨져 있었다. 인간이 자기 자신과 펼쳐진 세상에 대해서 그렇게도 몰랐던 것은 지구인들이 다른 외계인들에 비해 근본적으로 열등하거나 낙후된 존재이기에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지구가 가진 특수성, 다시 말해, 물질세계에 환생해서 살 때에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4차원의 세상과 우주에 대한 모든 기억들을 깊은 창고 속에 묻어 두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번 생을 시작하기 전 영계에 머무르고 있을 때만 하여도 인간은 자신에 대하여 그리고 환생제도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지만, 물질적 육체를 입는 그 순간 우리는 깊은 망각 속으로 빠져 버린 것이다. 물론 그러한 망각을 통해서 물질 지구에서의 배움은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지만, 그러한 망각 덕분에 많은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큰 고통과 답답함을 겪어야만 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는 모든 인류가 우물 바깥에 펼쳐진 세상을 알아야 할 때가 왔다. 이제까지는 물질적 장막이 계속 드리워져 있어 기억의 창고 깊숙이 저장되어 있는 진실들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외부에서 비추어지는 빛을 통하여 그 진실들이 완전히 드러날 때가 된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구대변혁 때문이다. 인류는 지금 가이아 프로젝트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이 단계에서 진행될 인류의식의 도약을 위해서는 그 동안 감추어져 왔던 많은 진실들이 65억 지구인에게 알려져야 하기 때문이다.
제3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지구대변혁에 대하여 살펴본다. 제8장에서는 먼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지구대변혁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결정되었고 어떻게 준비되어 왔는지를 밝히고, 또한 지구 정화작업의 구체적인 의미를 살펴본다. 제9장에서는 지구대변혁의 사명자들에 대하여 살펴본다. 그들이 언제부터 지구에 파견되었는지,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지에 대하여 살펴본다. 마지막 10장에서는 지금까지의 대다수 구도자들이 추구하였던 수행의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고, 인류가 나아갈 길에 대하여 밝히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지구인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한다.
제 8장 지구대변혁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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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큰 변화 혹은 재앙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여러 경로를 통하여 인류에게 전달되어 왔다. 그것은 기원을 알 수 없는 전설이나 민간 설화를 통하여 세계 각지에서 전해져 왔고, 세계적인 종교들의 경전에도 새로운 이상세계 혹은 인류의 심판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불교의 미륵경은 이상향인 미륵세계가 열리기 전 말법시대의 대환난에 대하여 말하고 있고, 기독교의 요한 계시록에는 말세에 있을 하늘의 심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역대 최고의 예언가로 꼽히는 16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는 20세기 말에 지구의 종말이 올 것임을 예언하였고, 20세기 최대의 예언가로 알려진 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 역시 지구의 대환난을 예언하였다. 한국에서도 격암 남사고, 일부 김항, 증산 강일순 등이 멀지 않은 장래에 전대미문의 대환난이 닥치고, 또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갈 하늘의 일꾼들이 등장할 것임을 예언하였다.
20세기 후반에 접어들어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채널러(Channeler)들이 등장하여 지구의 대환란이 임박했다는 것과 인류의 의식상승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였다. 영적 감각이 열린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그들 중 일부는 가이아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받아 왔다. 지구는 인간들의 무분별한 행위로 인하여 신음하고 있고, 그것을 중단하지 않으면 대재앙이 찾아올 것임을 경고해 온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와는 별개로, 사람들은 근래 들어 지구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심상치 않음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하였다. 세계 곳곳에 산재해 있는 화산들이 보다 활동적인 상태로 바뀌고 있고, 지진도 예전에 비하여 자주 그리고 대규모로 일어날 징조를 보여주고 있다. 지구의 오존층은 매년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남극과 북극의 빙산들이 녹는 속도는 대다수 과학자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고 있다. 기후는 이전의 규칙적인 변화 패턴에서 완전히 벗어나, 하루는 눈이 오다가 다음날은 한 여름의 더위가 찾아오는 것과 같은 기상이변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거의 일년 내내 햇빛만 쨍쨍 내리쬐는 중동의 사막에 갑자기 폭설이 내리는가 하면, 겨울에도 한국의 늦가을 같은 날씨를 보여 왔던 런던에 이제는 3월에도 매서운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 겨울이 시작될 즈음에는 배꽃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들이 전국적으로 피어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는데, 올 봄에는 약간씩 시차를 두고 차례차례 피어야 할 매화, 진달래, 벚꽃 등이 어느 날 동시에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식물계의 혼란은 이전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전국에서 매년 나타나고 있다. 아직 과학자들은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2005년 초부터 시작된 태양의 변화로 인해 이제 많은 사람들은 사방으로 오로라를 방사하는 태양을 맨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달의 변화 또한 감지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채널링 등의 방법으로 지구 변혁에 대한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대량으로 전달되고 있고, 또 깨어나는 몸의 감각을 통하여 지구에 큰 변화가 오고 있음을 알게 되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여전히 지구의 변화에 대해 무심하게 지나치고 있다. 지각변동이나 기상이변 등은 인류와 늘 함께 해 온 것이고, 또 이 정도의 변화는 고도로 발달된 과학기술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현재 진행되는 변화들이 심상치 않음을 쉽게 눈치 챌 수도 있으련만, 그런 우울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은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마음이다. 레무리아와 아틀란티스가 침몰하기 전에도 여러 선지자들이 나타나 인류 문명의 단절을 경고하였지만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던 사람들은 극소수였는데, 지금 또다시 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전개되고 있는 지구대변혁은 이전의 레무리아 혹은 아틀란티스의 침몰과 비교할 때 외형상의 변화에서는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취지나 성격 그리고 전개 방식 등의 측면에서 확연히 다르다. 특히, 무엇이 일어나는지조차 모르는 채 대다수의 인류가 한꺼번에 물질 지구에서 사라지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지구대변혁이라고 불리는 엄청난 규모의 물리적 변화가 오지 않아서가 아니라, 대다수 인류들은 지구대변혁이 진행됨에 따라 그 진정한 의미를 이 책을 통해서 혹은 다른 방법을 통해서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구대변혁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느냐 여부는 전적으로 각자에게 달려 있지만, 그 가능성에 대하여 마음을 조금이라도 열어 놓기만 한다면, 사람들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그 메시지의 진실성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이 장에서 말하는 지구의 변화란 엄밀히 말한다면 미래 그 자체는 아니고, 가이아 프로젝트 상의 계획을 말한다. 우주는 미리 짜여진 계획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은 채 100% 기계적으로 운행되는 것은 아니다. 우주는 그 구성원들의 마음과 행위의 결과로 돌아가는 것이고, 따라서 아무리 사전에 잘 짜여진 계획이라고 해도 그 계획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가이아 프로젝트와 같이 우주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계획은 큰 흐름에서 뿐 만 아니라 아주 세세한 것에 이르기까지 모두 철저한 계획 속에서 준비되고 진행된다.
전 우주적으로 볼 때 가이아 프로젝트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거나 반대하는 세력들도 있고 또한 그런 존재들에 의한 방해 공작도 있다. 다시 말해, 가이아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일어날 은하계 우주 전체의 의식성장에 대하여 시샘하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다른 은하계의 존재들도 있고 또 지구의 정화 과정에서 소멸될 사념체들이 사람들을 크게 혼란시키는 등의 방해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가이아 프로젝트는 우주의 근원의식에 의하여 최초로 구상된 것이고 또 수많은 고차원의 존재들이 직접, 간접적으로 가이아 프로젝트를 위하여 오랫동안 일하여 왔기 때문에, 그 실제 진행이 사전 계획과 다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또한 그 계획이 갑작스레 변경될 가능성도 전혀 없다. 이런 점에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은 실제로 일어날 지구의 미래를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지구대변혁에 대한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구체적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그것은 저자조차 현재에는 잘 모르고 있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러한 정보는 지구상의 그 누구에게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언제 어디에서 화산이 폭발하고, 어느 곳이 침몰할 것인지, 어떠한 기상재해가 발생하고 어디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인지, 혹은 괴질은 언제 어떤 식으로 퍼져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또 그러한 환란에 대비하고자 한다. 그렇지만 지구대변혁과 관련된 개인적 차원의 계획들 역시 이번 생을 시작하기 전 각 영혼의 동의 속에서 짜여져 있고, 따라서 지금은 그 누구도 지구대변혁과 관련된 인생 계획을 바꿀 수도 없고 또 그럴 이유도 없다. 그 계획들은 지금 육신을 입고 있는 존재들에게는 엄청난 두려움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그것은 사실상 각자에게 최선의 것이기 때문이다.
지구대변혁의 성격
앞장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가이아 프로젝트는 100억 년 이상의 기간 동안 진행되어 온 우주의 대규모 프로젝트인데, 크게 다음의 다섯 단계로 나뉘어 질 수 있다.
첫째, 우주 전체의 의식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특별한 에너지를 개발하는 구상이 이루어졌고 또 그 계획을 지구가 속한 은하계에서 시범적으로 먼저 실시하도록 하는 결정이 이루어졌다.
둘째, 그것을 위해 4명의 에너지 전문가들을 선발하여 지구라는 특별한 별을 탄생시켰다.
셋째, 약 100억 년에 걸쳐 지구만의 독특한 에너지를 숙성시켰다.
넷째, 우주에 보급될 지구에너지의 면역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지구를 전 우주에 개방하고 온갖 다양한 존재들을 불러들여 다함께 100만 년의 시간을 보내었다.
다섯째, 지구 정화작업을 거쳐 완성되는 지구에너지를 전 우주에 보급시키는 일로서, 이것이 얼마 전 시작되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지구대변혁은 가이아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에서 일어나는 것으로서, 지구의 정화작업 및 5차원 상승에 따른 엄청난 변화를 일컫는 것이다.
가이아 프로젝트 본연의 시각에서 볼 때에 지구대변혁의 핵심은 정화되고 면역력을 지닌 지구의 고유 에너지를 은하계 전체로 파급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작업은 두 단계에 걸쳐서 이루어진다.
첫째는 지구의 정화작업이다. 레무리아 시대 이후 지구는 원하는 모든 존재들에게 개방되었고, 체험을 통해 스스로 배우게 하는 특별한 학교로서 운영되어 왔다. 이것은 지구에서 오랫동안 숙성되어 온 에너지가 다양한 별들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고, 지구에 머무는 존재들에게는 다른 어느 별들과도 비교될 수 없는 강도 높은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가 제공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구가 체험의 장으로서 운영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발산해 온 감정들과 마음이 만들어 낸 사념체들로 인하여 지구에너지는 심하게 오염되었고, 이는 수시로 단행된 가이아의 정화 작용에도 불구하고 계속 쌓여 왔다. 이렇게 오염된 지구에너지를 정화하고 세척하는 것이 지구대변혁의 첫 번째 단계인데, 이는 우주에 보급되는 의식성장 에너지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구 정화작업은 2005년 초부터 이미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향후에는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지각변동, 기상재해, 전쟁 및 괴질 등이 연이어 발생할 것이다. 이 과정은 2009년 말에 예정된 지축의 정립과 더불어 끝나게 된다. 이러한 정화 과정을 겪으며 우리가 현재 보는 물질세계는 거의 완전히 파괴될 것이며, 지금까지 4차원 지구에 존재하였던 영계와 지저(地底)세계 등도 모두 폐쇄될 것이다. 지구에는 5차원의 파동에 적응할 수 있는 존재들만 머무르게 되고, 그 밖의 존재들은 자신의 진동수에 맞는 우주의 다른 별들로 이주하게 된다.
지구대변혁의 두 번째 단계는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우주 성장에너지를 은하계 전체에 보급하는 것과 지구를 5차원으로 상승시키는 것이다. 지구는 이미 상당기간 전부터 그 진동수를 서서히 높여 왔지만, 이 단계에서 지구는 5차원의 진동수로 완전히 들어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유지되었던 물질세계는 사라지고, 레무리아 중기 때에 경험하였던 에테르 상태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이때부터 지구상의 존재들은 자신의 마음을 통해 몸을 조절할 수 있게 되고 또 텔레파시를 이용한 의사소통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시기에 지구는 현재의 태양 궤도를 벗어나 서서히 시리우스 별의 궤도를 향하여 움직여 나갈 것이지만, 이것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요구될 것이다.
이렇게 하여 2012년 말이 지나면 지구는 새롭게 단장한 채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된다. 이제까지의 폭력과 투쟁으로 얼룩졌던 옛 허물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사랑과 평화 그리고 조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별로 거듭나게 된다. 어떤 의미에서 지구는 이제까지 3~4차원에 걸쳐있던 아주 특별한 별에서 5차원의 평범한 별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주의 수많은 별들로 퍼져나간 지구별 출신들의 마음에는 지구는 언제까지나 아주 특별한 별로 기억될 것이다.
지구의 5차원 상승
지구대변혁을 지구인의 시각에서 본다면 2012년 말까지 일어날 다양한 현상들, 즉 지구 정화작업에 따른 물리적 변화들과 인간의 의식상승, 그리고 지구의 5차원 상승 등이 가장 중요하게 느껴질 것이다. 지구 고유 에너지를 은하계 전체에 보급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지구 정화작업은 가이아 프로젝트가 처음 계획될 때부터 예정되어 있었고, 다른 한편 지구의 5차원 상승을 포함한 지구대변혁의 구체적 내용 및 변화들에 대해서는 레무리아 말기 지구의 물질화가 시행되면서 결정되었다. 다시 말해, 약 30만 년 전 프로젝트 본부에서 결정되었던 지구대변혁과 관련된 사항들이 이제 때가 되어 시행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체험의 장으로 운영되어 온 지구라는 특별한 학교는 폐쇄되기에 이르렀고, 그 동안 이곳에 머물렀던 모든 존재들에 대해서 마지막 특별체험이 제공된 다음, 각자의 진동수에 맞는 별들로 이주시키는 작업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지구의 5차원 상승에 대한 결정은 지구에 머물고 있는 모든 존재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미 5차원의 진동수를 가지고 있거나 혹은 지구대변혁을 체험하면서 의식 확장을 통해 5차원의 진동수를 가지게 되는 존재들에게는 지구에 머무르거나 혹은 다른 5차원의 별들로 갈 수 있는 선택이 주어지고, 반면 그렇지 못한 존재들은 모두 지구를 떠나야 함을 의미한다. 즉 자신의 진동수가 5차원 진동수에 미치지 못하는 모든 존재들은, 현재의 형태가 인간이든 동물이든 혹은 식물이든 상관없이, 모두 지구를 떠나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별로 이동하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미 수십만 년 전 5차원 상승을 결정한 상태에서 운영되어 온 지구란 학교는, 그 동안 이곳에 머물고 있는 실습생들이 다양한 인생을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해 왔다. 사실 지구는 우주의 어떤 별보다 의식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특별한 별이었다. 무엇보다 100억 년 동안 숙성된 지구만의 독특한 에너지가 지구와 지구인을 덮고 있고, 또 물질화된 인체의 다섯 가지 감각기관을 통해 너무나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였다. 강렬한 체험은 강렬한 기억을 남기고 또 그만큼 더 큰 배움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다른 별에서 열 번 체험하는 효과를 단 한번의 체험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지구였다. 뿐만 아니라, 지구에는 무수히 많은 별들에서 온 다양한 존재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이곳저곳 여러 별들에 옮겨 다니지 않아도 우주의 다양한 제도와 사상,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물론 그 동안 지구라는 학교가 항상 이상적으로 운영되어 온 것만은 아니었다. 레무리아 말기 이후, 많은 사람들은 극히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삶을 살아 왔고, 이로 인해 지구는 원망, 증오, 슬픔 등의 감정들로 크게 오염되었으며, 체험을 통한 사람들의 배움은 한정적이었다. 시간이 가도 그 상태는 크게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사람들은 태어나자마자 교육이란 이름 하에 수많은 관념들을 주입받았으며, 인간의 두려움과 불안을 자극하는 수많은 종교들은 신앙 혹은 믿음이라는 이름 하에 사람들에게 종교적 틀을 심어주기에 급급하였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자신들의 종교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광신자들이 양산되었고, 또 그들에 의하여 수많은 사념체들이 만들어졌다. 인간의 마음에 기생하는 그 사념체들은 맹목적인 믿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더 큰 힘을 얻게 되어 지구는 더욱 오염되고, 인간 사회는 더욱 큰 혼란 속으로 빠져들어 가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측한 가이아 운영자들은 다양한 운영규칙을 만들거나 변경함으로써 효과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배려하였다. 예를 들어, 지구에 머무르는 모든 존재들이 진정한 배움을 얻고 자신의 언행에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카르마 제도가 도입되었다. 한 생에서 다른 존재들에게 큰 베품을 제공했거나 고통과 슬픔을 주었다면, 다음 생에서 그 반대상황을 충분히 체험해 봄으로써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카르마로 인하여 큰 고통과 슬픔이 다가오면 어떻게든 그것을 피하고자 노력하였고, 그러한 노력이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을 때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절대자를 원망하며 세상에 대해 분노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삶에 대한 이런 태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환생을 거듭하면서도 자신이 한번 만든 카르마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대신 끊임없이 새로운 카르마를 만드는 경향을 보였다.
인간사회의 진행 방향이 크게 우려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마다 지구 관리자인 가이아는 단독으로 혹은 프로젝트 본부와 협의하여 인류의 역사에 큰 충격을 주거나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도 하였다. 인간사회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하여 단행된 레무리아의 침몰이나 아틀란티스의 침몰은 프로젝트 본부에서 결정한 것이며, 지구상 일부 지역의 역사를 중단시킨 약 5천년 전의 대홍수는 가이아 운영자들이 결정한 것이었다.
또한 자신의 근원을 잊은 채 극도의 이기심 속에서 물질에만 매달리는 인간사회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프로젝트 본부에서는 수시로 지구 곳곳에 프로젝트 사명자들을 환생시켰다. 영적 스승으로 혹은 다양한 사회 지도자로서 환생시켜 인간의 역사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였고, 이따금씩 석가나 예수와 같은 다른 은하계의 대스승들을 지구로 초빙하여 인간사회에서 영적 가르침을 펴도록 하기도 했다. 이들은 물질에만 집착한 채 인생의 고통을 호소하는 대중들을 위하여 많은 가르침을 펴기도 하고, 잘못된 종교적 관념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우주의 진실을 왜곡하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법을 펼쳐 보이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활동 결과는 대체로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사람들은 성인들이 죽은 뒤에 그들을 신앙하는 새로운 종교 조직을 결성함으로써 신도들에게 새로운 종교적 관념을 심어주기에 급급하였다.
이렇게 가이아 운영자 및 프로젝트 사명자들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란 체험자의 운영 결과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지구에 머물렀던 존재들은 다른 어느 별에서도 해보지 못했던 강렬하고 무제한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또 나름대로 의식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 지구라는 특수한 학교가 운영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아주 오래 전에 결정되었던 바에 따라 학교의 문을 닫는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지구대변혁은 우주의 축복
지구에 머물고 있는 모든 존재들의 공통된 목표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배움을 확대하고 의식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지금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 지구대변혁은 전 우주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엄청난 체험들을 지구인들에게 안겨 주면서, 각자의 의식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물질에 빠져서 자신이 영적 존재임을 망각하고 우주 근원과의 관계를 끊고 있지만, 지구 정화를 위해 향후에 진행되는 다양한 현상들을 목격하면서 사람들에게는 많은 자각이 일어날 것이다.
그 동안 그렇게 믿어 왔던 물질세계가 너무나 허무하게 붕괴되고, 세상의 모든 권위들이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 채 사라져 감을 목격하면서, 그 동안 물질에만 매달려 온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지구의 변화가 그냥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우주의 철저한 계획에 의하여 진행되고 있음을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각자는 본래 모습을 자각하고 의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얼른 보면 지구대변혁은 엄청난 대재앙이라고도 보여 질 수도 있지만, 사실 그것은 지구라는 실습장에서 체험을 해 온 존재들에게 마지막으로 제공되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고, 지구인에 대한 우주의 축복이다.
이런 면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지구 정화는 과거에 있었던 가이아의 대규모 정화작업과는 큰 차이가 있다. 레무리아나 아틀란티스의 침몰은 물질 지구에서 삶을 영위하던 수많은 존재들을 한꺼번에 영계로 불러들임으로써 물질화된 인간 세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하려는 의미가 있었다. 반면 지금 시작된 정화작업은 가이아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위해 처음부터 예정된 것이었고, 또 100만 년 간 운영되어 왔던 지구라는 체험장을 완전히 폐쇄하는데 따른 것이다. 단순히 물질 지구에 거주하는 존재들의 생명현상을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대변혁의 전개와 더불어 각자의 의식성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되어 있다.
따라서 지구대변혁은 레무리아나 아틀란티스처럼 거대한 대륙이나 대제국이 하루아침에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크고 작은 물리적 변화들이 단계적으로 일어나며 점점 그 강도를 높여 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특히 2006년 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괴질은 그 동안 인간이 자랑하던 현대의학이 얼마나 무력한 지를 여실히 보여주면서, 지구대변혁은 결코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우주의 징벌도 아니며, 지구인의 의식성장을 위한 특별한 계획임을 자각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지구대변혁의 준비기간
지구대변혁의 성격과 규모를 이미 오래 전에 결정한 프로젝트 본부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구대변혁에 대한 준비작업을 진행시켜 왔다. 더 이상 지구가 모든 것을 수용하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지 않을 것이기에, 가이아 운영자들은 먼저 엄격한 환생 규칙들을 완화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체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그 동안 극도의 보안이 유지되어 왔던 가이아 운영시스템과 환생제도에 대한 비밀들이 세상에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이전까지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물질세계로 환생할 때 과거의 모든 기억들이 차단되도록 하였지만, 그 결정 이후에는 전생을 보거나 환생제도를 눈치 챌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적 감각을 개발하고 또 영적인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허용되었고, 3차원 물질세계와 4차원 에너지세계의 이중구조로 된 지구의 참 모습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19세기 후반부터 세상을 새로운 방법으로 바라보는 신지학 등이 나타나고, 뉴에이지(New Age)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오직 예수와 교회를 통해서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기독교 신앙에서 벗어나 진실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들이 제기되었고, 전생과 윤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20세기 최고의 예언가이며 치유가인 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는 수많은 사람들의 전생을 읽고 또 그것에 근거하여 수많은 질병들을 치유함으로써, 환생을 부정해 온 서양 사람들에게 전생과 환생에 대한 깊은 인식을 심어주었다. 또한 중국의 티벳 침공으로 인하여 달라이 라마를 비롯한 많은 라마승들은 서양을 비롯한 전 세계에 망명하게 되었고, 이는 많은 서구인에게 티벳 불교를 통해 전생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전생의 존재를 인정하게 된 수행자들은 꿈을 통하여 혹은 명상이나 참선 중 전생의 모습들을 스스로 보게 됨으로써 더욱 큰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근래에는 최면을 통한 전생퇴행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었다. 진위여부에 대한 세간의 계속되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생체험은 인생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시각을 단번에 크게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전생퇴행이 확실히 이루어진 경우 체험자들은 전생의 사건들을 제 3자적 입장에서 단순히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전생 속으로 들어가 그 때의 감정들까지도 다시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자각이 일어나고,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에 근본적 변화가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은 임사체험(臨死體驗) 즉 의학적으로 사망된 것으로 진단된 이후 다시 살아나는 체험을 하고 있는데, 이들은 이러한 특별 체험을 통해서 사후세계를 확실히 인정하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자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동양의 기수련과 요가 등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면서 사람들은 기(氣)의 존재를 인식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근원적인 세상이 존재함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얼마 전부터 많은 채널러(Channeler)들이 출현하여 우주의 다양한 존재들이 보내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채널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존재 즉 채널(Channel) 중 상당수는 지구의 3, 4차원의 존재이거나 심지어는 인간이 만든 사념체들이기 때문에 전달되는 정보는 정확하지 못하거나 왜곡된 것이 많았다. 또한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채널러가 마음의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채널링 메시지 전반의 신뢰성은 별로 크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 채널러들을 통해 전달되는 우주의 메시지들은 사람들의 의식을 우주로 확장시키고 지구대변혁을 준비하는 역할을 해 왔는데, 지구에 엄청난 대재난이 임박했다는 것, 지구가 5차원으로 상승한다는 것, 인간의 감정체가 정화되어야 한다는 것 등이 주요 메시지들이었다. 일부 수행자들은 이들 채널링 메시지를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100% 진실한 것으로 여겨서 이따금씩 큰 혼란을 겪기도 하였지만, 이들 메시지는 지금까지 지구에만 머물러 있었던 사람들의 의식을 우주로 확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20세기 후반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목격되기 시작한 UFO들 역시 사람들의 의식 확장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UFO를 목격한 사람들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고, UFO를 탄 외계인과 접촉하였다는 사람들도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일부 별에서 온 UFO들은 '미스테리 써클(Mystery Citcle)' 혹은 '크롭 서클(Crop Circle)'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땅의 문양들을 지난 20여년 간 만들어 왔는데, 그 숫자는 모두 수천 개에 이르고 있다. 주로 유럽이나 남미의 평원에 하룻밤 사이에 만들어져 나타나는 '크롭 써클'들은 대단히 정교하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거대한 기하학적 상징물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은 인간이 만들었을 가능성을 거의 남기지 않음으로써, 이제까지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던 일반인들에게 외계인의 존재에 대하여 더 이상 부정하기 어렵도록 만들고 있다. 다시 말해, 다양한 모습의 UFO를 직접 목격하거나 그들이 만든 크롭 서클 등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는 지구와 지구인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극심한 변화와 혼란들을 통해, 기억된 감정들이 정화되는 해원(解怨)이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에게는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체험들로 인하여 감정 에너지는 쌓이게 마련이고, 특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슬픔, 분노, 시기, 질투, 증오 등의 감정들이 축적된다. 이런 감정 에너지들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 쌓이게 되면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불안한 상태로 빠져들게 되는데,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해소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생에서 쌓인 것뿐만 아니라 전생을 살면서 쌓여 온 감정 에너지 역시 어떤 방식으로든 풀려 나가는 것은 꼭 필요하다.
이러한 해원은 이제까지는 주로 전생에서 관련된 사람들과 다시 만나는 것을 통하여 이루어져 왔다. 예를 들어, 전생에서 한 사람에게 큰 고통을 준 사람은 다음의 어떤 생에서 상대방으로부터 거의 일방적으로 질질 끌려 다니며 고통을 받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생에서 쌓인 슬픔과 분노의 에너지들은 해소되어 왔다.
그런데 지금은 지구라는 체험장이 폐쇄되는 시기이고, 따라서 카르마가 해소될 다음 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스스로 의식을 하든 않든, 최근 들어 다양한 형태로 그 쌓여온 에너지가 분출되고 있다. 개인적 차원의 해원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갈등, 번민, 아픔을 느끼고 심한 감정의 기복을 경험하며 이루어지고 있고, 집단적 해원은 정치적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거나 스포츠, 영화 등을 관람하면서 이루어지고 있다. 길거리에서 경찰들과 투석전을 벌이면서, 경기장 관중들의 응원의 물결과 함성 속에서 혹은 관람 중 흘리는 감동의 눈물을 통해 과거에 맺혔던 한(恨)과 슬픈 기억들이 씻겨 나가고 있다. 지구의 차원상승에 부응해서 우리의 감정체가 정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영화 등의 대중 매체는 집단적 해원(解怨), 의식의 전환, 관념의 파괴 등을 아주 효과적으로 이루어내고 있다. 예를 들어, 매트릭스(Matrix)란 영화는 인생이란 계획된 것임을 사람들에게 은연중 느끼게 해 주었고, 해리포터(Harry Potter)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상상과 실제라는 절대적 구분을 허물어 줌으로써 다가오는 5차원 시대로의 진입에 따른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은 새 시대가 도래하기 전 인류가 겪게 될 시련과 향후에 펼쳐질 조화와 상생의 통일 왕국에 대하여 암시해 주었고,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 딥 임펙트(Deep Impect), 아마겟돈(Amageddon), 투모로우(The Day Tomorrow) 등 지구의 재난을 다룬 많은 영화들은 지구 정화작용에 따라 경험하게 되는 지구적 대재앙들을 미리 경고해 주었다. 한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는 이 세상이 인간의 의지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늘의 뜻에 의하여 움직여 나간다는 것을 암시해주고 있으며, 만약 지금 대성인이 나타난다면 자신은 과연 그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인가를 스스로 자문하게 해 주었다.
지구 정화의 의미
그 동안 지구는 자신을 찾아온 우주의 온갖 존재들을 학생으로 받아들여 체험을 통해 스스로 배우게 하는 특별한 실습장으로 운영되어 왔고, 학생들은 자신들의 체험 과정에서 온갖 탁한 기운 혹은 부정(不淨)한 에너지를 배출해 왔다. 평소에는 자신에게 의존해 살아가는 모든 존재들이 내뿜는 에너지를 묵묵히 받아들이며 조용히 정화시켜 온 지구이지만, 오염된 에너지의 양이 자신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게 되면, 자신의 몸을 흔들거나 비틀고 트림함으로써 자신의 에너지를 정화시킬 수밖에 없다. 지구 역시 하나의 에너지체이기 때문에 이따금씩 이러한 정화는 꼭 필요한 것이다.
지구 정화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 몸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 몸에 음식물의 섭취 등을 통해 특정 성분 혹은 독성이 들어오는 경우, 어느 정도까지는 몸에서 자체적으로 분해 시키거나 해독시킬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 그것은 가래, 종기 혹은 여드름 등을 통해 몸 바깥으로 배출되어야만 몸의 균형이 유지되고 기능이 정상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계속되는 과로로 인하여 피로 물질이 축적되면, 사람들은 '몸살'이라는 과정을 겪으며 몸은 정상으로 회복된다.
다른 예로서, 에너지를 통하여 다른 사람의 몸을 치유하는 힐러(Healer)의 경우, 심신이 허약하거나 아픈 사람을 상담하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탁하고 오염된 에너지가 자신의 몸에 들어와 쌓이게 된다. 그렇게 쌓인 에너지는 힐러 자신의 혈 자리와 차크라를 막고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며, 심한 경우 온몸을 탈진한 상태로 만들기도 한다. 이 경우 힐러는 한동안 휴식하거나 특별한 수련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를 정화시켜야만 예전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다.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이 발산하는 각종 오염된 에너지를 받아들여온 지구에게도 똑 같은 현상이 반복되어 왔던 것이다.
사람들에 의하여 에너지 오염이 극심해져서 지구의 평상시 정화능력이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지구에너지는 안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극히 불안정한 상태로 바뀌게 된다. 그러한 에너지 불안정은 지각변동, 기상재해 및 다양한 형태의 자연재해로 나타나게 되고, 그로 인해 물질 지구상의 인구는 일시적으로 급감하거나 절멸하게 된다. 100만 년 전 레무리아 시대가 열린 후, 지구에는 지역적인 차원에서의 소규모 정화작업이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고, 대규모 정화작업도 여러 차례 일어났다.
지구에너지를 가장 크게 오염시키는 것은 부정적 의식의 소유자들이 그들의 마음을 통해 만들어내는 다양한 감정 에너지 및 사념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이기적 마음이 만들어내는 시기, 질투, 분노, 증오 등의 감정들은 모두 낮은 파동의 에너지로서 그들이 머무는 곳 혹은 그들의 손길이 닿는 모든 장소를 오염시키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각 하나하나는 모두 에너지로서 사방에 뻗어 나가고, 특히 강한 상념을 통해 만들어진 인간의 사념체들은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들이 되어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게 된다.
현재 이들 사념체들은 지구 정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자신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해 온 사람들과 단절이 일어나고, 따라서 자신들은 소멸될 것임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현재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 가이아 프로젝트의 진행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키고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주로 수행자들의 꿈을 통하여 계시하는 방법으로 혹은 명상과 참선 중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미혹하기도 하고, 지구의 본격적인 물리적 변화에 따라 점점 심화되는 사람들의 불안과 초조에 편승하여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사념체들의 엉터리 메시지에 쉽게 현혹될 수 있는 사람들 즉 영적 에고(Ego)가 강하고 채널링 능력 등 영적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부추겨, 스스로를 재림예수, 메시아, 미륵으로 칭하게 하여 지구 곳곳에서 혼란을 조성하려고 획책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사념체들의 부추김을 받아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시키는 존재들 역시 미리 계획된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또 그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되어 온 것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념체들의 숫자는 아주 많고 또 그들의 수법은 매우 교활하고 지능적이긴 하지만, 그들 사념체들이나 사념체의 영향을 받는 일부 사람들로 말미암아 지구대변혁의 진행이 조금이라도 방해를 받거나 지체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과거의 지구 정화작업과는 달리,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정화작업은 오염된 모든 에너지를 말끔히 정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3차원 물질세계에 머무르고 있는 존재들뿐만 아니라 4차원 영계에 있는 존재들 역시 지구 바깥으로 이주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다시 말해, 무수한 사념체들을 모두 소멸시키고 인간의 에너지체에 기록된 모든 감정들을 세척하며 물질에 스며들어 있는 모든 부정적 에너지들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구의 5차원 파동과 맞지 않는 진동수를 가진 모든 존재들을 우주로 재배치하는 것이 지구 정화작업의 주요 내용이다.
지구 정화를 위한 다양한 준비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왔지만, 2005년 초 영계 폐쇄를 시작으로 그 작업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영계는 지구의 물질화 이후 지상의 모든 존재들에게 휴식공간이자 새로운 배움을 준비하는 장소였는데, 이제 더 이상 진입이 불가능해 진 것이다. 영계가 폐쇄되기 전까지는 인간뿐만 아니라 물질 지구에 환생하여 살아온 모든 존재들이 육체적 죽음을 맞이하면 영계로 갔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영계로 들어가지 못하고 대신 우주의 여러 별들로 이주하게 된 것이다. 지금 지구 상공에는 수많은 우주 비행체(UFO)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이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진동수에 맞고 또 자신이 원하는 별로 이주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로서 영계 폐쇄는 지구의 4차원 세계가 완전히 없어졌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여전히 영계에는 지구대변혁의 마지막 시점에서 물질 지구로 환생할 것을 기다리고 있는 영혼들이 있으며, 더 이상의 환생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존재들은 자신들이 가게 될 새로운 별로 이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계 폐쇄는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지구 실습장이 폐쇄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고, 물질화에 따른 지구의 환생제도가 그 종말을 맞이하였으며, 또 카르마 제도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사람들이 알고 있던 지구는 이제 사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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