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장 지구대변혁의 사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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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상상하는 하늘나라 혹은 별나라는 각자가 가진 지식 및 종교적 성향에 따라 크게 다르겠지만, 지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어떤 세상을 상상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곳에서는 꼭 해야 할 일이란 없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은 얼마든지 있으며, 항상 지극한 즐거움과 평안함이 넘칠 것으로 상상한다. 이렇게 상상하는 점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상을 많이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구도자들의 경우에도 큰 차이가 없을 지도 모른다. 특히 마음의 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매일 매일을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 물질세계 바깥에는 그냥 마음 하나로 모든 것이 조절되고 이루어지는 세상이 있다고 여기고 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결코 허구(虛構)가 아니며, 고차원의 에너지세상에서는 물론이고 3차원 물질세계에서조차 마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전생퇴행을 통해 우주에 있을 때의 자신의 삶을 기억해 내게 된다면, 한편으론 놀라고 다른 한편으론 상당히 실망하게 될 것이다. 지난 여름 한 사람은 전생체험 도중 시리우스 별에 있는 웅장한 자태의 가이아 프로젝트 본부 건물과 그 곳에서 근무하는 자신의 모습을 영화보다 더 생생히 보게 되었다. 하늘을 향해 치솟은 거대한 쌍둥이 빌딩의 위용에 크게 놀랐지만. "바쁘다! 급하다!"를 연발하며 분주하게 일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였다. 시리우스와 같은 고차원의 별에서 지구에서와 같은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서 어떤 일을 서둘러 해야 한다는 것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주에서는 무엇이든 자동적으로 혹은 기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상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수많은 존재들이 각기 맡은 바를 수행함으로써 조화롭게 운영된다. 한없이 펼쳐진 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우주는 그냥 어쩌다 그렇게 된 것이 아니고, 우주 근원의 의지와 여러 존재들의 집단적 의지에 의하여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또 그것을 위해서 일하는 수많은 존재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들판에 핀 야생화 한 송이도 그것이 그렇게 필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고 또 그 생명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에너지의 공급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은 대다수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우주에서 일이 진행되는 방식은 물질 지구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유사한 점이 많다. 그러한 유사함이 존재하는 것에는 그럴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앞장에서 논의하였듯이, 각 존재들은 방대한 양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고, 물질화된 인체를 지니고 있는 동안 그 기억들은 느낌의 형태 혹은 영감의 형태로 떠오른다. 많은 사람들이 '상상한다' 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린다'라고 할 때, 실제로는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억 속에서 뭔가를 끄집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우주, 다양한 별에서 모인 수많은 존재들은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한 채 자신들의 별에서 사용되는 기구와 제도 그리고 형태들을 기억해 내고, 그것들이 지구상에서는 발명, 발견, 혹은 창조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인류문명을 구성해 왔다.
예를 들어, 지구의 물질화가 시작되었을 때 생겨난 인간의 다양한 모습과 무수한 동식물들 거의 모두는 우주의 어디선가 존재하는 것을 본뜬 것이었고, 어느 유명한 디자인의 독특한 의상들은 그가 지구에 오기 전 머물렀던 오리온 별에서 입는 의상을 흉내 내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현재 지구의 모습은 우주의 축소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것은 대체로 전 우주에서 통용되는 것이고 각 지역별, 민족별 특색은 특정 우주, 특정 별의 문화가 강하게 이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제까지 이 책에서는 우주의 근원과 고차원의 존재들 그리고 지구를 중심으로 한 우주의 대역사(大役事)를 밝히면서 지구상의 제도와 문물을 표현하는 용어를 사용해 왔는데, 이는 바로 지구와 우주의 그러한 유사성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가이아 프로젝트는 오랫동안 대규모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이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일을 해 온 존재들은 전 우주에서 아주 많다. 하지만, 이 책 특히 이 장(章)에서는, 지구에 파견되어 지구대변혁의 기간에 자신에게 부여된 일을 하게 되는 존재들만을 사명자라 부른다. 이 장에서는 이들 프로젝트 사명자들에 대하여 논의한다.
가이아의 소방수들
가이아 프로젝트는 거의 무한대로 펼쳐져 있는 우주에서도 전례가 없었던 일로서, 근원의식에 의하여 전 우주의 의식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구상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하여 에너지 전문가들이 선발되었고, 특별한 별이 생성되고 숙성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가 선정되었으며, 그리고 평범한 행성에너지를 특별한 에너지로 변환시킴으로써 지구는 탄생하게 되었다. 이들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후 100억년 동안 지구에너지가 충분히 숙성될 수 있도록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였고, 이후에도 지구에너지의 관리와 숙성 그리고 '백신'의 생성에 관여하여 왔다.
약 100만 년 전 지구가 우주에 개방될 시기에 즈음하여, 시리우스에 설치된 프로젝트 본부에서는 지구에 파견될 프로젝트 사명자들을 대규모로 선발하기 시작하였다. 나름대로의 확실한 전문성과 강한 사명의식을 지닌 고차원 존재들을 전 우주에서 모집하였고, 그 결과 지구로 파견될 선발대가 발족하게 되었다. 이들은 가이아 프로젝트가 끝나는 시점까지 지구에 상주하면서 우주에 보급할 지구에너지의 마무리 숙성작업을 도우며, 마지막 지구대변혁 시기에 각자가 수행하게 될 사명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게 된 것이었다. 이들은 또한 지구란 학교의 운영에 필요할 때에는 언제든 물질 지구에 환생하여 인간사회를 변화시키거나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등 가이아의 소방수 역할도 하게 되었다.
이들 프로젝트 사명자들은 지구에 오기 전 시리우스 성단과 플레이아데스 성단에 모여서 지구에서 해야 할 일들과 그 중요성에 대하여 충분한 사전교육을 받았고, 지구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고통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일부 사명자들은 자신들에게 전개될 미지의 일들에 대하여 약간의 불안을 느끼기도 하였지만, 대부분은 프로젝트 사명자로서의 자부심과 미지의 곳으로 장기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마음속에서 다른 사명자들과 어울리며 교류하였다. 때가 되어 각자는 지구를 향하여 출발하였고 잠시 후 그들은 차례대로 지구에 도달하여, 그곳에 100억년을 머물면서 지구에너지를 숙성시켜 온 최초 사명자들과 합류하게 되었다. 이 때가 지금으로부터 약 100만 년 전이었고, 지구에 인류최초의 문명인 레무리아(Lemuria) 시대가 열리는 순간이었다. 그 때 지구에 온 사명자들의 리더는 무(Mu, Mooh)라고 불린 존재 즉 가이아 프로젝트를 구상한 10차원의 근원의식이었다.
이들 선발대를 맞이한 지구는 완전한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었고, 모든 것은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에테르 상태였다. 그들은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조절하며 하루하루를 깊은 우애와 기쁨 속에서 지냈고, 무(Mu, Mooh)를 중심으로 하여 완전한 조화로움이 깃든 영적 사회를 형성하였다. 하지만, 세월의 경과와 더불어 차츰 상대적으로 낮은 진동수를 지닌 존재들이 집단적으로 지구로 유입되었고, 그 중 일부는 폭력, 전쟁, 증오 등의 기억들을 강하게 가진 부정적 의식의 소유자들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이러한 유입자들은 늘어만 갔고, 이 상태를 방치할 경우 고차원의 진동수를 가진 레무리아 초기 존재들이 심한 고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지금의 인체와는 달리 모든 파동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에테르적 몸을 지닌 그들로서는 부정적 에너지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지구의 물질화가 결정되고 영계 설치와 환생제도가 도입되었지만, 고차원의 진동수를 지닌 존재들에게는 물질 지구에서의 삶이 아주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때문에 프로젝트 선발대를 포함한 레무리아 초기 존재들은 지구를 떠나 자신의 별로 돌아갈 것인지 여부를 고민하게 되었고, 사명을 가지지 않은 많은 레무리아 존재들은 지구를 떠나기로 결정하였다. 반면 프로젝트 사명자들의 경우, 불과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본래 계획대로 지구대변혁의 시점까지 남아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기로 결정하였다.
오랫동안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온 많은 레무리아 존재들을 슬픔 속에서 떠나보내며 사명자들은 비장한 각오로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하였지만, 그들에게 물질화 된 지구에서의 삶은 너무나 서툴고 힘이 들었다. 육체라는 어색하고 거추장스러운 껍질 속에 갇혀 자신의 존재와 삶의 목적도 모르는 채 다른 차원의 존재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게 느껴졌다. 그들은 지구대변혁시에 수행할 사명과 관련하여 혹은 지구 운영상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맡아서 물질 지구에 환생하였지만, 그들에게 한 생 한 생은 대체로 큰 고통이었다. 다른 존재들과 마찬가지로 가이아 환생규칙들을 따라야 했고, 카르마제도에 따른 심한 고통을 체험하기도 하였다. 그들은 물질세계에 환생하지 않는 기간 동안에는 영계에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일들을 계속 해 왔는데, 각자의 전문성에 따라 지구 운영에 관계되는 역할이나 인생설계전문가, 인생 상담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그런데 처음 약 만 명의 프로젝트 선발대가 레무리아 초기에 파견된 이후에도 프로젝트 본부에서는 여러 번에 걸쳐 사명자들을 추가로 선발하여 지구로 파견하였다. 특히 레무리아 시대 중 프로젝트 사명자들의 대규모 지구 파견이 여러 차례 있었고, 아틀란티스 시대에도 상당수의 사명자들이 추가로 파견되었으며, 일부 사명자들은 그보다 훨씬 늦은 불과 1,000~2,000년 전에 지구로 보내어졌다.
가장 최근에 보내어진 사명자들 중에는 워크인(walk-in)이라는 특별한 과정을 통해 온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사명자들이 처음 지구에 진입하면 먼저 영계에 머무르게 되고, 이후 적절한 시점에 육체적 탄생을 통해 물질 지구에서 활동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워크인은 이러한 일반적인 환생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그것은 인생의 특정 시점에서 큰 질병 등을 겪으면서 본래의 영혼이 육신에서 떠나갈 때 그 몸에 대신 들어가 살아가게 되는 것으로서, 영혼의 교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새로운 영혼은 지구에서의 전생의 기억이 전혀 없기 때문에 현실생활 적응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다른 한편 우주의식을 쉽게 회복하거나 지구적 관념들을 쉽게 떨쳐버릴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지구대변혁의 사명자들
지금 지구에는 과거 어느 때와도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들이 대변혁과 관련하여 일어나고 있고, 그것을 위하여 많은 존재들이 다양한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으로 환생하여 본격적인 활동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존재들 이외에도, 육신이 없이 에너지 상태로 와서 일을 하고 있는 다양한 차원의 신명(神明)들도 많이 있고, UFO를 타고 와서 지구상공에 머무르며 일을 하고 있는 존재들도 있다. 또한 지구대변혁은 3차원 물질세계뿐만 아니라 4차원의 지구에서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4차원 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존재들도 많다. 이렇게 지구대변혁과 관련하여 여러 형태로 활동하는 존재들 모두를 사명자라고 부를 수 있지만, 좁은 의미의 사명자란 인간의 몸을 입은 상태로 지구대변혁을 위해 활동하는 존재들을 지칭한다.
그 동안 4차원 영계에 머물며 환생을 거듭해 온 사명자들은 지금 모두 인간으로 태어나 있지만, 그들 중 자신의 존재와 사명을 완전히 자각하고 활동을 시작한 경우는 별로 많지 않다. 이들은 그 동안 지구대변혁 시점에서 하게 될 자신의 사명을 준비하면서 오랜 세월을 영계와 물질세계를 왕복하며 지내왔는데, 이번 생에는 오래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지역에 환생하여 활동할 시기만을 기다려 왔다. 그들이 하게 되는 일과 관련하여 사명자들 다수는 지금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탄생하였고, 나머지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다.
이들 대부분은 우주와 별에 대한 강한 기억 때문에 어릴 적부터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특이한 점들이 많았고, 본래 타고난 높은 의식수준으로 인하여 물질이 아닌 보다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였다. 이 때문에 각종 종교단체 혹은 영성단체를 한동안 기웃거려 보기도 하지만, 그곳에서는 결코 만족을 얻지 못하고 뛰쳐나오는 것을 반복하기도 하였다. 또한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느낌 때문에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외톨이로 지내는 경우가 많았고, 또한 우주의 근원과 질서에 대한 내면의 느낌으로 인하여 세상의 권위와 질서에 대하여 대체로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살아왔다.
이들 사명자들 대부분은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못한 상태이지만, 자신이 하게 될 일의 성격에 따라 시차를 두고 깨어나기 시작하였다. 그 깨어남은 특별한 수행이나 명상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때가 되면 '우연'으로 보일 수도 있는 어떤 계기들을 통해 '저절로' 깨어나게 되고, 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저절로 알고 또 하게 된다. 그들이 하게 되는 사명이란 다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그리고 저절로 하게 되는 것이고, 만약 뭔가를 억지로 노력해서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결코 사명이라고 할 수 없다.
이들 사명자 중에는 지구의 정화작업 및 5차원 상승과 관련하여 일을 하게 될 존재들도 있지만 다른 역할을 맡은 존재들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별을 대표해서 온 사명자들은 지구의 정화가 끝나면 완성된 지구에너지를 자신의 몸에 코드화시킨 뒤, UFO를 타고 자신들이 온 별에 돌아가서 그 에너지를 통해 별 전체의 의식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다른 사명자들은 UFO를 타고 다니면서 자신이 맡은 구역에 속한 모든 별들에게 지구의 특별한 에너지를 보급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지구대변혁에 의한 격심한 지구 변화가 전개될 때 지구상의 UFO와 연계하여 특별한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들 사명자들 중에는 5차원 지구의 건설을 위한 준비작업을 수행할 존재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 중에는 그 동안 인디고 어린이(Indigo Child) 혹은 크리스탈 어린이(Crystal Child)로 불려온 존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들 사명자들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따라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혹은 전 세계에 퍼져 있다. 특히 자신의 별로 지구에너지를 가져가는 사명자들의 경우, 각자가 가져갈 에너지가 나오게 될 특정 지역에 태어나 활동하고 있다. 이들 사명자들이 깨어나 활동하게 될 때에는 자신에 대한 자각과 더불어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기에 합당한 능력이 나타나게 된다. 이들은 대체로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기 전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고 사명을 확실히 인지하게 되며, 또 서로를 알아보고 하나의 네트웍을 형성하여 일을 하게 된다.
지금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고차원의 신명(神明)들 역시 지구대변혁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들이다. 비록 인간의 몸을 입지 않고 에너지체로 활동하기 때문에 별로 드러나지 않지만, 지구대변혁에서 신명들의 역할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지구대변혁의 많은 일들은 인간으로 환생한 사명자들에 의하여 수행되어야 하지만, 육체 속에 갇힌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명자로서 자각시키고 활동할 수 있게 준비시키는 것은 사실상 신명들의 몫이다.
망각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명자들을 정해진 때에 깨어나게 하고, 또 각자의 사명에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은 모두 신명들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지구가 속한 은하계의 최고관리자를 위시하여 그 동안 인류의 대성인으로 추앙되었거나 인류역사상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많은 고차원의 존재들이, 지금은 신명의 형태로서 지구대변혁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금 지구 상공에는 하늘을 완전히 뒤덮을 정도로 많은 숫자의 UFO들이 와 있다. 이들은 평상시 지구의 4차원 공간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3차원적으로 변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들 UFO들은 파견된 별에 따라서 그 형태가 다르고, 정찰 및 탐구 목적의 소형 UFO로부터 그들의 모선(母船) 역할을 하는 대형 UFO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다. 현재 대부분 UFO의 활동은 지구대변혁과 관련되어 있다. 그 동안 이들 UFO들은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찰하면서 계획된 지구대변혁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해 왔고, 이따금씩 일부 사람들에게 나타나거나 신비한 크롭 써클(Crop Circle) 등을 만들어 지구인에게 우주인의 존재를 알리거나 지구인의 각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얼마 전부터는 여러 다양한 별들에서 더욱 많은 UFO들이 지구 상공에 와서 활동하고 있다. UFO들 중 많은 숫자는 지구란 학교가 폐쇄됨에 따라 지구에서의 배움을 끝내고 자신들의 별로 새로 이주하게 되는 존재들을 실어 나르기 위하여 대기하고 있는데, 2005년 초의 영계폐쇄로 말미암아 그들의 활동은 더욱 바빠지고 있다. 물질적 껍질을 벗는 모든 형태의 존재들은 더 이상 영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대신 자신들의 진동수에 맞는 새로운 별로 이주하게 되는데, 이들 UFO들이 그들을 모아서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지구대변혁이 진행되는 과정에 일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지구에서 떠나 있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이때에도 UFO가 그 역할을 하게 된다.
지구대변혁을 위해 일하게 되는 존재들 중에는 자신의 역할에 합당한 특별한 능력의 발현을 통해 자신의 일을 수행하게 될 사명자들도 있지만, 다른 방식으로 지구대변혁의 일을 도와주는 존재들도 있다. 이들은 이번 생에 현실적으로 쌓아온 능력과 지식 그리고 사회적 신분 등을 이용해 지구대변혁을 돕는 존재들이다. 이들은 지구대변혁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전에 영성지도자, 힐러(Healer), 혹은 세계적 베스트 셀러 저자로서 활동하며 사람들에게 영성을 깨쳐주거나 마음을 치유해 주기도 하고, 지구대변혁의 과정에서 사명자들의 활동을 도와주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발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사명자와 구분되어 '역할자'라고 불릴 수 있지만, 사명자와 역할자는 지구대변혁에 참여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고 자신의 본래 차원이나 능력과는 상관이 없다.
가이아 프로젝트는 처음 구상단계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10차원의 근원의식에 의하여 주도되어 왔다. 아주 오래 전부터 9차원의 하위 자아를 시리우스에 상주시켜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하고 있으며, 100만 년 전에는 자신의 또 다른 하위 자아를 지구로 보내어 레무리아 시대를 열었다. 그 하위자아는 이후 주로 4차원 영계에 머물며 가이아의 운영에 관여해 왔고, 이따금씩 3차원 물질세계에 환생하여 새로운 역사의 흐름을 시작하는 역할을 해 왔는데, 지금은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여 대변혁의 리더로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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